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6/04 08:34:20
Name 둥이
Subject 사나이의 세레모니에 대한 고찰-_-;
인터뷰에서도 알수있듯이..

1경기에서의 "박명수선수는 3경기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라는 말은 도발용 페이크였습니다.

프로리그 저그대저그전에서 가히 본좌급 포스를 달리는 변은종선수가 저그전 2패를 당한게

개척시대였기에 2경기보다 3경기를 집중적으로 미친듯이 연습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필살 4드론.


지든 이기든 상관없다. 이미 심리적으로는 자신이 우위에 있으니.

'같은 빌드라면 무조건 내가 이긴다' 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변은종선수가

도박을 하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죠. 빌드싸움은 그에게 가위바위보가 아니라 묵찌빠니까..


그런데 그 도박이 제대로 먹혀들었고 그는 거의3년만에 4강에 오릅니다.


이기고나서 그 찢어지는 입가를 보셨나요?

기쁨을 그는 숨기질 못했습니다..뭐라도 해야할것 같은데. 머리속이 멍해진듯.

자신을 계속 찍고 있는 카메라 앞에서 그는.. 마냥 웃고 있었습니다...

한타이밍 놓치고 그제서야 "아 세레모니!!!" 느껴버린듯 머리를 긁적거리다가 카메라는 지나갑니다.

이미 지나간 카메라는 관중을 비추고있었고 그때서야 뒤늦은 세레모니를합니다.

그리고나서 다시 그를 찍은 카메라는 그의  뒤늦은 세레모니를 찍었고 한번더 환하게 웃습니다.

그 세레모니를 다시 찍어주지 않았다면 프로리그 에이스결정전 박태민선수의 뒤늦은 세레모니처럼

아무도 모르게 넘어갔을지도 모릅니다. (완불의전설)

한타이밍 늦은 세레모니.. 다음 4강전에서는 제대로 해주시길 바라며..



사나이의 우승시나리오는 정말 멋집니다.

4강에서는 저그대 저그전 지존을 가리는 VS조용호 매치업.

결승에서는 돌아온 폭풍 홍진호 혹은 포스트임요환 한동욱.

누구하나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네임벨루를 가지고 있다는 소리죠.

언제나 그렇듯 강한 임펙트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이미 뉴 라는 말을 쓰기엔 늦었지만 그만의 웨이브를 보여주며

스트레이트 우승하기를 기원합니다. ^^


이제 슬슬 버관위도 해체할때가 됐잖아요?

안그래요 사나이?



뱀다리. 1

그의 업그레이드된 대테란전 능력이 뭔지 엄청나게 궁금해지는군요.

뱀다리. 2

요즘 좋아하는 선수들이 양대리그에서 잘나가서 간만에 흥분하면서 게임보네요.
박용욱선수도 4강에 올라가서 제 기쁨을 두배로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6/04 08:51
수정 아이콘
대테란전의 업그레이드라면 아마도 하이브 이후의 운영을 집중적으로 단련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변은종 선수는 유명 저그 유저 중에서는 하이브 운영이 가장 떨어지는 축이거든요. 디파일러 활용도 그렇고요. 반면 레어 테크 내에서는 대테란전 최강자 반열에 든다고 봅니다. 하이브를 가면 오히려 더 약해지는 느낌도 가끔 받으니까요.
06/06/04 08:54
수정 아이콘
변은종 완전 사랑합니다^^
아자뷰
06/06/04 08:59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과의 경기에서도, 이긴후에 뭔가는 하고싶은데, 쑥쓰러워서 못하는것처럼 보이더라구요......
조용호선수와의 4강전 경기내용은 기대가 안되지만, 경기결과는 상당히 기대되네요~!
신나고
06/06/04 09:06
수정 아이콘
이번에 변은종 선수가 꼭 우승해서 사나이의 눈물을 보고 싶습니다~
블랙호빵
06/06/04 09:46
수정 아이콘
변은종 화이팅~~!
06/06/04 10:31
수정 아이콘
박명수 선수를 좋아하지만
어제 변은종 선수의 대담함이 더
멋져보이더군요 그런 순간에 4드론 이라니...
물론 조용호 선수의 5드론이 더 아스트랄 했지만
(훼이크 센스까정)
변은종 선수도 스트레이트 이미지에 맞게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사나이는 스트레이트 화이팅
06/06/04 11:14
수정 아이콘
변은종 선수 갈수록 정이 가요~
하루카마니아
06/06/04 11:59
수정 아이콘
어제 정말 멋졌습니다. 하하
하루카마니아
06/06/04 12:00
수정 아이콘
세레머니를 제 때 카메라가 잡아줬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변은종선수 세레머니는 거의 처음 본 듯한^^
06/06/04 18:18
수정 아이콘
한 버관위분은 이제 버관위는 '버벨관심구걸위원회가 아니라 버벨관심관리위원회다' 라고 하시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745 솔직히 강민선수 팬으로써 박용욱선수가 올라와주길 바랬습니다. [14] 노게잇더블넥4231 06/06/09 4231 0
23744 옵져빙을 더 완벽하게(낚시아님-_-;;) [12] [DCRiders]히로3831 06/06/09 3831 0
23743 테란 보스 홍진호 프로토스 보스 임요환 저그 보스 박정석 [13] 호텔아프리카5375 06/06/09 5375 0
23742 서바이버 2라운드가 무섭네요 [45] rakorn5555 06/06/08 5555 0
23740 그 곳에서도 사람은 산다.. [11] 달려라투신아~3966 06/06/08 3966 0
23739 [잡담] 고냥이- 키우고 싶어요. [29] My name is J3967 06/06/08 3967 0
23737 박용욱선수... 얼마만입니까? [25] 파이어볼3979 06/06/08 3979 0
23736 내일 한동욱선수의 상대가 정해집니다. [14] 초보랜덤4732 06/06/08 4732 0
23735 군대 얘기 입니다.. [27] Den_Zang4184 06/06/08 4184 0
23734 임요환, 지나치게 날카로운 칼날보다는 전장의 방어적인 보도를 쓸 때... [53] Nerion5395 06/06/08 5395 0
23732 온게임넷 옵저버 조진용입니다. [86] 조진용9124 06/06/08 9124 0
23731 아래 한화경기 심판문제 종합적으로 정리 [32] 낭만드랍쉽5388 06/06/08 5388 0
23730 스무살의 포경수술 [22] 사라만다8581 06/06/08 8581 0
23729 [NC]..YellOw는 왜 ... [6] 노게잇더블넥4162 06/06/08 4162 0
23728 [알림] 밥퍼 나눔에 기부 하였습니다. [25] homy3770 06/06/08 3770 0
23727 Pgtour 8차시즌 종료. 그리고 9차시즌 신규맵 [29] WizardMo진종5054 06/06/08 5054 0
23726 프링글스 MSL, 남은 두자리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15] 명랑4213 06/06/08 4213 0
23725 100일휴가.. ㅠ [21] 구름지수~☆3782 06/06/08 3782 0
23723 옐로우의 노란 빛으로 세상이 뿌옇습니다... [6] 삭제됨3666 06/06/08 3666 0
23720 한동욱, 그 이름 세글자를 믿습니다. [7] 한동욱최고V3814 06/06/08 3814 0
23719 분명한 것은 이것이 그의 끝이 아니라는 겁니다. [6] 총든오리3882 06/06/08 3882 0
23718 강민팬으로서 임요환,박용욱..누굴 응원해야하죠?;;; [47] 김호철4807 06/06/08 4807 0
23717 [NC]...Yellow. "스타"를 좋아한다면. 당신도 그의 팬. [8] 3988 06/06/08 398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