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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23 21:18:32
Name 꿈은살아있다
Subject 신예 저그들의 멋진 모습..
여기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신예 저그는 박성준 선수, 마재윤 선수입니다.
박성준 선수를 신예라 해도 될지는 모르겠네요;;;

저번주에 있언던 엠겜 마이너리그 박성준 선수 vs 차재욱 선수의 게임을 보신 분이라면
박성준 선수가 얼마나 뛰어난 저그인가를 알수 있었을겁니다.
데토네이션에서 본진에 들어온 마린 파벳을 무시한채 몰리해쳐리에서 달리는 저글링 럴커들은 순간 상황판단력에 감탄을 하고, 루나에서 노멀티 무한 공격 모드는 과거 홍진호 선수 모습을 연상시킬듯한 공격적인 모습. 그 게임 후에 리플레이 사이트에서 박성전 선수의 게임을 보면서 참 잘한다는 생각을 계속 했었는데,
오늘 또 마재윤 선수의 저그대 저그전을 보고 전율을 느낍니다. 1 2 경기를 못봤지만
3경기에서 그 전율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상대가 빠른 멀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양방향 저글링 공격으로 상대방을 이리저리 흔들고, 천천히 주도권을 자신에게 돌리는 그 노련미는 그를 신예라 불러야 할지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의 첫게임이었던 박지호선수와의 게임에서는 '저그는 누가나 다 저렇게 할수있지'
라는 생각을 하고, 그렇게 잘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변길섭 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게임운영은 그가 준비된 신예구나라는 느낌을 받게되고, 그리고..
김성제 선수와의 토스전, 오늘 있었던 변은종선수와의 저그전.. 그걸 보고 느낀건..
'분명 사고한번 칠 선수다'
홍진호,박경락,조용호를 뒤를 이을수 있는 저그 유저가 될수 있다는 느낌을
박성준,마재윤 선수에게서 느낄수 있습니다.
저그가 우승하는 그 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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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잡이
04/02/23 21:23
수정 아이콘
저그 유저이니깐 -.- 저그가 우승하는 날을 위하여^^
마재윤 선수 정말 잘하더군요~~
Quartet_No.14
04/02/23 21:34
수정 아이콘
2경기.. 불리한 상황에서 역전한것도.. 놀라웠지만.. 3경기는 정말 놀랐습니다.. 가스멀티 먼저 가져간.. 상대를 어떻게 이겨야 하는지.. 정말 침착하게.. 플레이 잘하더군요.. 뮤탈과 스컬지 컨트롤도 정말 잘하구요.. 과연 신예가 맞는지.. 의심스러울정도로.. 침착하게 잘하더군요.. 좋은 경기 보여준 두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04/02/23 21:52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2경기도 불리하게 시작했고 초반에 스파이어 취소하는걸 보면서 '여기까지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저글링으로 역전을 시켰고 3경기도 무난하게 흘러가면 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드론사냥하면서 계속 공격을 하고 결국엔 역전을 시키는 모습 정말 멋있었습니다. 데뷔하자마자 박지호-변길섭-김성제-변은종 선수를 연파했군요. 나이도 엄청 어린 선수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침착해도 되는 겁니까? -_-;;; (itv 윈터리그 결승전에서도 피터, 박성준 선수를 격파. 크으~)
해피엔딩
04/02/23 22:06
수정 아이콘
신예저그들 정말 좋습니다-_ㅠ
저그 화이팅입니다-_-!
osl에서는 플토에 우승이
msl에서는 저그에 우승이
많은 예상을 낫고있는가운데
저그가 그랜드슬램(?0을 하면 얼마나 멋집니까-_-!
저도 저그가 우승하는 그날까지...! 홧팅
SpiritZerG
04/02/23 22:1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온라인에서 ipxzerg라는 아이디로 유명했지요... 제 기억에는 토스전을 굉장히 잘하는 걸로 기억되는데...
카나타
04/02/23 22:17
수정 아이콘
MSL에서는 테란의 우승을 예상하는 분들이 많죠..
실제로도 그렇게 예상되고요..
Je Taime theskytours
04/02/23 22:57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의 스승(?)이자 연습을 해주었던 박태민 선수의 말을 빌리자면 마재윤 선수의 오늘 경기는 그리 잘한 경기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1경기는 말할 것도 없고, 2경기도 긴장해서 제 플레이를 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하는 군요. 긴장하고 했던 플레이가 그정도이니, 만약 오프라인 등에서 경기 했다면 과연 마재윤 선수가 어느정도의 기량을 펼칠지는 감히 짐작도 하기 어렵습니다.
해피엔딩
04/02/23 23:01
수정 아이콘
카나타///아; 오타입니다-_ㅠ 테란생각해놓고있었는데;
저그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msl에서는 저그에 우승이--->msl에서는 테란에 우승이
로 수정합니다;
04/02/23 23:21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가 저그 대 플토, 그리고 저그 대 테란 전이었으면 두 저그가 모두 올라갈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저그를 너무나도 아끼기에... 본선에 16 저그가 올라서 우승부터 16위까지 전부 저그유저들이 차지할 수 있는 날이 과연 올 수 있을까요^^
GrandBleU
04/02/23 23:51
수정 아이콘
OSL에서는 4강의 저그유저 MSL에서는 다시 예선부터 거쳐서 올라와야하는 저그유저... 역시 선수층이 두터워짐을 새삼 깨닫게 되네요
자일리틀
04/02/24 00:12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지금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간다고 들었습니다.
테란의 신예 유인봉 선수에게 '시간'이라는 무기가 있다면, 이 선수도 마찬가지이겠죠.
상어이빨
04/02/24 01:50
수정 아이콘
저그 이야기 : 저그가 우승을 하는 그 날까지 저그 유저들의 불만은 계속된다~!! ^^;;
저그 화이팅~!!
포켓토이
04/02/24 02:12
수정 아이콘
Paul님/그런 날이 온다면 저그에게는 축복의 날이겠지만 타종족 유저들에겐...
왕성준
04/02/24 08:51
수정 아이콘
일단 확실한 것은 마재윤 선수와 박성준 선수 둘 중 하나는
"확실히" 차기 메이져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공포죠.
지수냥~♬
04/02/24 09:19
수정 아이콘
저그 만세 잇힝~ 은종님 같이 결승가 Boa요 +_+/
용호씨도 이겨용 잇힝~
싸이코샤오유
04/02/24 09:48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경기를 보면서 과거 강도경+홍진호의 느낌이 왔습니다.
이 선수. 다듬기만 하면..!
04/02/24 16:15
수정 아이콘
재치(센스)있고 공격적인 스타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대 차재욱 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박성준 선수의 재치와 공격적인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한편 마재윤 선수의 경기는 상대적으로 느슨해서 재미있게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윗분들 말씀대로 '시간'이라는 무기가 있기에 앞으로가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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