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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23 08:52:38
Name 信主NISSI
Subject 온겜프로리그... 난 이렇게 하면 더 재밌을 것 같은데...
온게임넷 프로리그...  잘 안봅니다. --; 성격상 리그를 처음부터 끝까지 꾸준히 보지 않는다면 안보는 성격이라 안보고있습니다.(나중에 VOD로 차례로 따라갈지도 모릅니다만...)

안보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응원하는 AMD의 성적저하, 재방송시간의 어중간함, VOD로 볼 경우엔 긴장감이 떨어지는... 그러한 몇가지 이유로, 보다가 안보게 되더군요.(이번시즌엔 시즌시작할 무렵 바빠서 챙기지 못했더니 더더욱 안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재미있다면, 어떠한 역경(--;)이 있더라도 보기 마련입니다. 실상, 마이큐브 스타리그를 보기 위해서 7시에 컴터를 3대를 키고선(피씨방 알바입니다.), 불의의 사태에 대비하기도 했죠. -0-; 7시에 시작하는 스타리그를, 그시간에 키면 보통 접속이 안되니까 미리미리 5시부터 접속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봅니다. --;

그런데 프로리그는... 같은 종족싸움의 연속이란 재미없음만이 지속됩니다. 그래도 지난 시즌엔, 테란유저에게 플토를, 플토유저에게 저그를, 저그유저에게 테란을 상대시키기 위한 노력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냥 '같은종족싸움해서 이기자'로 가는 듯 합니다...

어나더데이... 테란에게 너무 좋다는 그맵말입니다. 그 맵이 테란에게 그렇게까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아방가르드를 기준으로 봤을때 3인맵인것은 테란에게 좋은 요소지만, 2개의 입구라던지의 요소는 테란에게 좋지 않은 요소일 겁니다. 실질적으로 '테란이 좋을지도' 모릅니다만, 과연 '지금처럼 무너질'정도의 맵이냐는 거죠... 아마 연습시간 따위가 문제겠죠...

연습없이 게임을 할 거라면, 차라리 맵을 추첨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워3프로리그나 CTB3에선 이렇게 맵이 기울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너무 불리하게 걸릴 일도 없죠, 맵을 하나씩 제외하니까요... 이런식의 랜덤맵이 되면, 연습하기가 까다로워지는게 사실입니다만, 지금과 같을 거라면 말이죠... 선수들에게 좋은 연습환경을 제공해서 양질의 게임을 얻어내는 것이 좋은 것이겠습니다만, 프로리그 외적인 요소(개인리그나 타방송대회)로 연습하기 힘들다라는 핑계가 나온다면 말도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차라리, 랜덤맵이 재밌을 것 같습니다.(감독들은 선수들의 순서를 미리 정해 놓은 다음에 말이죠. 아님, 매경기 순서를 정하는 것도 좋겠네요.)

또, 팀과 팀간의 경기에 3경기는 너무 적습니다. 방송일정이 있으니 그렇겠지만, 그렇다면 지금처럼 풀리그를 안하면 됩니다. 2개조로 나눠서 진행을 하면 어떨까요... 그래서 7전 4선승을 하면 어떨까요.

한가지 더. 포스트시즌에서 7전으로 경기할 때 팀플레이에 왜 같은 선수들이 나오는 건가요? 이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선수'가 나오더라도 '같은 조합'이 한번더 나와선 안될 것입니다. 또, 팀플레이경기도 세경기면 너무 많습니다. 2,4경기에 두경기만 배치해도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아래부터는 다음시즌부터 프로리그에 바라는 점입니다. 제안이겠지요.

1. 7전 4선승제로 진행합니다. 2,4경기는 2:2팀플레이 경기를 배치합니다. 선수들은 6경기까지 개인전에 두경기를 나와선 안되며, 개인전과 팀플전을 포함 2경기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팀플레이는 같은 조합의 선수를 두경기에 써서는 안됩니다.(즉, 팀플레이만 2경기 나올 수도 있습니다. 단, 파트너는 다른 선수여야 겠지요.)

2. 맵은 개인전 4개, 팀플전 2개를 사용하며, 1,3경기는 양선수들이 싫어하는 맵을 배제한 상태에서 추첨을 하고 나머지 경기는 지금까지 나왔던 맵을 배제하고 추첨을 합니다.(팀플레이의 경우엔 연습을 고려, 추첨없이 그냥 지정해도 될 것 같습니다. 어짜피 같은 종족조합은 불가능하니까요.)

3. 만약 3:3상황이 되어서 7경기까지 왔다면, 개인전맵 4개를 모두 소화했으니 1경기와 마찬가지로 양선수가 하나씩을 배제해서 맵을 추첨합니다. 그리고 6경기까지 이미 두경기를 소화한 선수라도 7경기엔 출전할 수 있게 합니다. 경기의 긴박감을 극대화하면서, 팀의 간판선수의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이라 생각합니다.(팀배틀방식에 비해 긴박감이 떨어지는 프로리그의 방식을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1라운드는 8개팀을 2개조로 나눠서 진행해 4팀을 뽑습니다. 리그라면 12주가 소요됩니다. 개인적으론 듀얼토너먼트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경우 10주가 소요됩니다. 각조2위까지 진출합니다. 순위는 승차-다승-팀플레이다승-승자승의 순서로 결정합니다.

5. 2라운드는 4팀 풀리그로 진행합니다. 1라운드가 리그였다면, 그냥 1라운드의 성적을 갖고 2라운드를 진행합니다.(풀리그라면 1승2패팀이 2라운드로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1라운드가 듀얼토너먼트였다면, 승자전 승리로 진출한 팀은 3승, 진출전 승리로 진출한 팀은 2승1패로합니다. 이성적을 가지고 2라운드 풀리그를 진행합니다. (6주)

6. 2라운드 종료 후 3위팀과 4위팀간의 상대전적에서 3위팀이 4위팀에 팀간상대전적이 앞서있다면 준플레이오프를 치루지 않습니다. 4위팀의 상대전적이 좋다면 준플레이오프를 치룹니다.(4위팀까지 시드를 배정합니다.) 포스트시즌은 2~3주가 소요됩니다.

저의 제안대로라면, 현행 25주가 소요되어 반년을 꽉채우는 프로리그의 일정보다 조금 여유롭게 됩니다. 여유로운 일정만큼 예선전을 여유있게 할 수 있겠죠.(약 4주에서 7주정도 일정이 짧습니다.) 아님 2라운드를 5팀으로 해도 됩니다.(1라운드가 리그라면 각조3위 두팀중 성적이 좋은 팀이 와일드 카드로 합류하고, 듀얼이라면 1주 더 와일드카드전을 치뤄서 1승2패로 합류하면 됩니다.) 이경우엔 23주에서 25주가 소요됩니다.

풀리그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을 경우 후반기로 가면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생겨 보는 재미가 생기는 반면, 일찌감치 순위가 결정되어 긴장감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 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또, 7전 4선승제 방식도 지금의 방식에 비해 긴장감은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7경기까지 갈경우 비중을 높이는 부분이요. 또, 좁은 메가웹에 4팀의 응원단이 고생에 비해 경기수가 적은 것을 보완하는 점도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단, 단점이라면 팀에 따라서 6주만에 경기를 갖거나 할 수 있다는 점이 있죠. 전 3주만에 나와서 3경기를 갖는 것에 비해 크게 나쁜 단점이 아니며 단점에 비해 장점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나은 방식, 조금 더 재밌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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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타이밍
04/02/23 08:54
수정 아이콘
궂이 7전 4선승제가 아니라도 5전 3선승제로만 하더라도 프로리그의 재미를 더 늘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 ^
오노액션
04/02/23 09:03
수정 아이콘
확실하게 말할수있는것은 3전2선승제는 막 흥분하기 시작할때 끝나버리는게 아쉽죠..3전2선승제에서 조금만이라도 늘리면 더 재밌는 프로리그가 될듯하구요..그리고..올드맵을 좀 넣었으면 좋겠습니다.1차때는 네오정글 2차때는 버티고플러스인데요...차기시즌에는 홀오브발할라든가(전
좋지만...아마..임요환선수때문에 나오긴 힘들듯?)레가시 오브 차라던가
어쨌든 올드맵을 넣어서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마지막경기는 이런게 어떨런지요..
3:3이다...그럼 전경기 이긴팀이 지목할수있습니다..
팀플이냐 개인전이냐 선택하는거죠..팀플이 자신있는 팀이라면 팀플을 선택하겠고 개인전이 자신있다면 개인전을 선택하겠죠..
맵은 진팀이 추첨해서 고르는방식...제가 제안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실현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죠 ^^;;
어쨌든 프로리그가 개선되어서 더더욱 재밌는 요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제3의타이밍
04/02/23 09: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올드맵을 추천하라면

네오 사일런트 볼텍스 정도를 꼽고 싶습니다.

요즘 프로리그에서 어나더데이라는 맵이 테테전맵으로 치부되고 있는 판에..

볼텍스 정도의 맵이라면 저그들이 많이 나올 거 같네요 ^ ^
04/02/23 09:14
수정 아이콘
저는 팀플레이만큼은 전담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7전4선승제로 한다면, 전용준캐스터 쓰러집니다 ^^;
오노액션
04/02/23 09:17
수정 아이콘
아..그러고보니 경기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혈압이 올라가시는 전캐스터를 깜빡했군요 ㅡㅡ;; 음..쓰러지면...엄박사님께서 달려와서 인공호흡을(?)....쿨럭...오바였습니다...
calicodiff
04/02/23 09:31
수정 아이콘
저도 3전 2선승제가 마음에 안들었다는.... 뭔가 밍밍, 찜찜하게 승부가 나버리죠.
그리고 팀플 몽땅 중복출전 가능한 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결승에서 양팀에서 3경기 모두 같은 조합으로 나와버린다면 그 지루함을 어쩌자고...-_-;;
같은 조합은 딱 한번만!! 출전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04/02/23 09:36
수정 아이콘
조금은 어려운 일이겠지만.... 지명제도 좋을듯...
한경기에... 한번 정도는 양 팀의 합의하에 서로의 선수를 지명 하는 것...
가령 A팀은 1번째 경기에 누가 나와야 한다를 지명 하고.... B팀은 3번째 경기에 누가 나와야 한다를 지명하고.... 그런식... 좀 현실성은 떨어지죠..
비류연
04/02/23 09:42
수정 아이콘
전 현재 프로리그도 충분히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OSL보다도 프로리그가 재밌더군요. 특히 2라운드부터는요.
六道熱火
04/02/23 09:47
수정 아이콘
지명제는 MBC GAME에서 한번 쓰인 적이 있었죠.
일단 출전 순서를 정해 놓은뒤 이긴 팀은 그대로 그 순서를 유지시키면서 진행하고, 진 팀의 다음 출전 선수를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다들 아시다시피 연승제 방식을 도입했죠.)
스타매니아
04/02/23 10:04
수정 아이콘
3판제는 너무 짧은 것 같습니다, 7판4선승이 시간상 힘들다면 최소한 5판3선승 정도는...
그리고 팀플에서 중복되는 조합은 불허하는 것이 좋은 것 같네요
헐링이
04/02/23 10:05
수정 아이콘
맵은 프리미엄 방식에 서로 2개씩 제외하고 뽑는 각 1차전 2차전 마다의 추첨이 좋은것 같습니다
그대신 선수는 약 1주일정도에 서로 밝켜야조;;
그대는눈물겹
04/02/23 10: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팀플래이선수를 계속바꾸면 강도경박정석 선수같이 최강팀플을 한번밖에 못쓴다면 팀플래이의 비중이 낮아지지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더 강력한 팀플조합이 생기려면 같은선수를 오래기용해야되지 않을까요? 팀플래이 여러번 출전하면 개인전안하듯이 팀플에 같은조합을 계속쓰는건 좋다고생각합니다. 자꾸봐끼면 팀플의손발이 안맞을듯.
04/02/23 10:1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대는눈물겹다님과 의견이 같습니다. 개인전에 중복출전한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팀플만큼은 전담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팀밀리를 한경기정도 넣는것도 좋을텐데...
59분59초
04/02/23 11:08
수정 아이콘
온겜넷 프로리그 방식에는 별 불만없이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단지 테테전에 압박으로 좀 지루했던 게 아쉬웠을뿐.
04/02/23 11:11
수정 아이콘
7전4선승제는 너무 긴것 같고 5전3선승제가 나을 것 같네요. 전 스타리그 프로리그 둘다 안보긴 하지만, 특히 프로리그 테테전 지겹게 나온다는 건 알고있습니다. 하루 개인전 네경기에 2-3경기는 테테전 스페셜이라죠? 매주 토요일 마다 벌어지는 테테전 스페셜은 집어치우고 좀 더 밸런스가 그럴듯한 맵을 추가했으면 하네요. 이 정도만 되도 가끔은 봐줄 텐데 말이죠.
지금여기에있
04/02/23 11:25
수정 아이콘
5판 3선승제 상당히 재밌는 방식이죠. 하지만 한팀이 3연승을 해 버리면
너무 싱겁게 끝나버리죠. mbc게임 팀리그도 초장기에는 5판 3선승제로
진행하다가 7판 4선승제로 바꾼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 김철민 캐스터가 실력이 막상막하인 선수들의 경기들이라서
한팀이 일방적으로 3판으로 끝내지는 못할 거라고 몇 번 말씀하셨는데 실제로는 한팀으로 3연승으로 끝내버리는 경기들이 많이 나왔었죠.

온게임넷 프로리그는 모든 팀들이 다 한번씩 겨루어보는 풀리그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만약 5전 3선승제나 7전 5선승제로 바꾼다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하기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2팀밖에 경기를 치룰 수 없기 때문이죠.
그렇게 때문에 현재 방식인 3판 2승제+포인트제도는 합리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방식은 충분히 흥미진진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여기에있
04/02/23 11:38
수정 아이콘
지금 온게임넷 프로리그의 문제는 맵 밸런싱이 깨졌다는데 있죠.
특정 맵에서 특정 종족이 나온다는 것이 정형화된 상황.....
온게임넷 측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 같네요.
04/02/23 11:42
수정 아이콘
이제 곧 온게임넷 사내에 맵을 전문으로 다루는 맵제작팀이 신설된다고 들었습니다.

지속적으로 맵에대한 연구와, 새로운시도. 밸런싱조절등에 심혈을 기울일 것 으로 보이는데요.

차차기 시즌이나 차기시즌부터의 온게임넷 맵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04/02/23 11:42
수정 아이콘
(설마.. 벌써 생긴건 아니죠?) -_-;
해피엔딩
04/02/23 12: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지금 온게임넷 프로리그 방식은 충분히 재미있고,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역시나 맵문제죠.
특히 소울같은경우는 테란을 내보낼수밖에 없는 맵에 내보낼사람은 한승엽 선수밖에 없죠.
맵에 다양화와, 밸런스문제만 잘 맞춘다면
지금의 프로리그에서 충분히 더 재밌어질거라 생각합니다.
Jeff_Hardy
04/02/23 12:41
수정 아이콘
엠겜이 5판3선승제였었나요?? 계몽사배팀리그부터 봐왔는데.. 그때는 5판3선승제가 아니고 그냥 다섯판까지 다 하지 않았었나요??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되었지만...
(제 기억으로는 지오 대 pos 의 경기때 지오팀이 4경기까디 다 이겼지만 5경기째 져서 4승 1패로 대 pos전을 승리하셨던걸로 압니다. 당시 김정민선수만 유일하게 지셔서..ㅜㅜ)
자일리틀
04/02/23 12:43
수정 아이콘
지금도 충분히 재미있는걸요..^^
저는 지금 게임 진행 방식이 더 마음에 듭니다.
7전 4선승제라고 하면 MBC게임도 어찌보면 그와 같은 게임 진행 방식인데요.. 각 리그마다 컬러가 있다는게 저는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어나더데이 같은 경우는 저도 글쓴분과 의견이 비슷합니다.
선수들이 처음에 연습 하다보니 테란이 쎄더라.. 해서 테란만 줄곧 나온 것 같네요. 정식 리그맵도 아니고, 프로리그의 한 경기에서만 쓰는데 그만큼 연습을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들 것 같습니다.
미나무
04/02/23 12:56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온게임넷의 프로리그 방식에 그다지 불만이 없습니다. 오히려, 꽤나 재미있다고 생각해요. 모든 팀들이 붙는 팀리그라는 것 이것자체의 재미도 꽤 있고, 어설픈 5판 3선승제보다는 일단 3경기는 꼭 치루어 진다는 점도 좋구요. 풀리그의 단점이 될 수 있는 방송에 안 나오는 기간이 길어지는 문제도 막을 수 있죠. 각 팀들의 입장에서도 경기가 너무 많아지면, 선수들의 부담이 너무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나가는 게임단의 선수들은 지금도 살인적인 스케줄에 시달리고 있잖아요.^^; 그리고, 1차 엠겜 결승에서 생겼던 문제처럼 팀원이 적은 팀들도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선수를 요하는 진행방식은 무리라고 봅니다.
단, 2차전 들어서 테테전이 너무 많았던 것은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명단 선택의 자유를 너무 구속하면 문제가 있을 듯 하니 1경기와 3경기에 같은 종족 선수를 내보내는 것은 안 되는 것 정도로 제재를 가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그래도 맵의 유리 때문에 테테전등이 나올 가능성은 여전히 크지만, 테테전만으로 채워지지는 않겠죠.^^(사실 요새는 테테전이 많은 건 맵 문제를 넘어서 팀의 에이스들이 테란 유저가 너무 많기 때문일 것 같네요.^^;)
저는 요즘 개인리그 이상으로 프로리그를 재밌게 보고 있어요. 특히, 온게임넷과 엠겜이 서로 다른 재미를 추구하는 방식을 선택해서 더 즐겁죠.^^ 앞으로도 더 좋은 방향으로 계속 열렸으면 좋겠네요~
닥터조
04/02/23 14:2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mbc처럼 팀킬제를 도입하는건 어떤지.. 개인적으로 온겜넷 프로리그 너무 재미없군요 다음시즌에도 이런식으로 진행되면 망할듯합니다 무언가 대책이 시급합니다
RaiNwith
04/02/23 14:48
수정 아이콘
전 온게임넷프로리그 재밌게 봤었고 다음 프로리그 도 기대됩니다.
글쓴분처럼 맵추첨은 좀 고려해봤으면 좋겠네요. 같은 종족싸움이 너무
빈번하게 나오다 보니 지겨운 면이 좀 있죠. 하지만 기존의 3전2선승제는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딱. 그정도면 알맞다고 생각하는데..5전3선승만 되도 만약 3대0승부가 나올경우엔 허무하지 않을까요.
04/02/23 18:16
수정 아이콘
(...) 이런식으로 계속한대도, 망할거같진 않구요, 같은 종족싸움이 많은것만 잘 조절한다면 괜찮을거같습니다. 팀킬제는 이미 하고 있으니, 온게임넷이 도입하리라고는 예상하긴 힘드네요. 그리고, 팀킬제도 팀킬제나름대로의 문제도 있고.. 지금의 프로리그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04/02/24 12:36
수정 아이콘
다음시즌 프로리그는 진행방식에서 약간 바뀔거라고 하네요. 7판4선승제의 경기는 시간상 너무 안맞을것 같고 .. 아무튼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경기수를 늘리는 쪽으로 가진 않을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팀킬제는 정말 안좋은 것 같습니다. 팀리그라고는 하지만 혼자만 잘해도 팀이 이기는 방식은 개인전을 보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고 봅니다. 여러모로 온게임넷이 나은 방식이라고 볼수 있죠.
04/02/24 16: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요즘도 그나마 온게임넷 프로리그를 보는 것은, 다른 데서는 볼 수 없는 팀플전 때문입니다.
04/02/25 11:06
수정 아이콘
참고가 되었습니다. 차기 시즌에는 리그의 방식이 지금과는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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