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5/17 11:25:48
Name Why-Nal_break
Subject 저는 도둑놈에게 잡혔습니다.


게시판 글을 읽다보니 탈영병의 이야기도 있고,
옛 첫사랑의 이야기도 있고, 연애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군요.
특히나 탈영한 남자분, 다섯살 차이나는 이쁜 여자분과 사귀신다는 글 밑에는
여럿의 경우의 차이차가 거론되며 짐승, 늑대라는 말이 딸려나왔습니다.
(물론 글쓴 분이 그 대상은 아니었습니다만.)

저도 어제부로 탈영한 전 솔로부대 여군입니다.
저도 제 남자친구 되는 사람과 나이차이가 심하게 납니다.
다섯살, 여섯살, 일곱살, 여덞살...... 훗 우습습니다.
저에게 데쉬한 그 사람은, 정확히 그 아저씨는 저보다 11살이 많습니다.
저는 22살. 아저씨는 33살.
처음엔 어안이 벙벙했죠. 아니 이 아저씨가 나가지고 장난치나?
하지만 이야기를 나눌 수록 자신을 찰지도 모르는 저를 아끼고, 좋아해주는게
제가 부담스러울까봐 혹시나 자기 생각해서 스스로 원하지 않는 결정 내릴까봐
묵묵히 기다리겠다고 하며 하는 공부 열심히 해라고 말해주는게 고마워서.
그냥 "네..." 해버렸지요.

사실 그 사람은 제가 아르바이트 하는 곳, 근처가게의 점장님입니다.
이 일대는 사장님, 점장님들이 다 이십대 후반에서 삼십대 초반의 젊은 분들이라서
서로 손님 없을 때 오가면서 농담따먹기도 하고 술 앵꼬났을때 빌려가기도 하고 자주그럽니다.
처음엔 그 점장님이 찾아오는 것이 단순히 사장님 때문에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제 밑에 아르바이트 하는 여자애가 정말 이쁘게 생겨서, 걔가 오고나서 부터는
"아... 가게 사람들이 얘보러 많이 오는구나' 하고 별로 신경도 안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점장님이 갑자기 그러더군요.

"니 폰에 내 번호 저장한다."
"남자친구 없지? 남자친구 만나지 마 알았지?"
"주위에 손님이나 알바하는 애들이 번호줘도 받지 마 알았지?"
"너 내꺼해야되는 거 알지?"

무척이나 당황한 저는 어버버버버 목까지 빨개져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웃으면서 아죠씨가 그러시더라구요.
사실은 제가 온 두달 전 부터 지켜보고 있었다고.


사실 아죠씨는 결혼을 목전에 둔 나이기 때문에 부담되지 않는 다면 거짓말입니다.
저는 해야할 공부가 아직도 많이 남았고, 공부가 끝나고 나서도 유학가고 픈 욕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요. 하지만 아죠씨가 그랬습니다.

"1,2년 정도는 충분히 기다릴 수 있다. 1,2년이 지나고 나서도 니가 결혼하지 못하겠다 하면 그건 나도 잡지 못하는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난 1,2년을 허송세월 보냈다고 원망하지도 않는다. 니가 나 때문에 하고싶은 공부 못하는 것도 싫다. 나 때문에 인생잃지 말고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

이정도까지 생각해주는 사람한테 어찌 거절할 수가 있겠어요.


아직 사장님이나 일대 가게에서는 아무도 아죠씨와 제가 사귀는 것을 모릅니다.
조만간 사장님 결혼식인데 아죠씨는 거기서 발표하실 모양이에요.-///-
많이 걱정입니다. 주위에서 아죠씨보고 도둑놈이다 짐승이다 야유하고 퍼부을까봐.
(진짜 친한 사람들이 그러면 장난이겠지만.^^;)
어린 나 좋아하는 바람에 제 주위사람들에게도 안좋은 눈빛 받을까봐.  
하지만 아죠씨도 포기말고 절 꼭 지켜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오늘부로 저도 탈영신고 합니다.
복무중인 부대원님들. 화이팅입니다. (깔깔)





뱀다리)

사실은 얼마전에 제가 엄청 곤란한 일을 당한 적이 있어요.
혼자 대처하기가 힘들어서 꽤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그 때 짠 나타나준게 아죠씨에요.
사실 그 때 아죠씨 주위에서 후광이 보였다고 하면 거짓말일라나.쿄쿄쿄
드라마에서 깡패에게서 여자를 구해낸다는 조작극을 펼치는 게 괜히 그러는게 아니라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5/17 11:28
수정 아이콘
님의 아죠씨와 그 곤란을준 사람들은 짠겁니다.깔깔^^
하얀그림자
06/05/17 11:28
수정 아이콘
흠. 22살과 33살... 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죠. 아무쪼록 좋은 사랑하시길.
06/05/17 11:31
수정 아이콘
아니아니.. 여군이 탈영할때는 이렇게들 관대하시다니.. ^^;
남자의 진짜 멋은 30대 부터죠. 좋은 사랑 하세요~~
아웃사이더
06/05/17 11:31
수정 아이콘
칫칫.. 모야? 계절바람 타고 염장지르기 릴레이들하시나???ㅡ,.ㅡ
암튼 이쁜 사랑하세요^^
하늘높이날아
06/05/17 11:34
수정 아이콘
요즘 다들 왜이러세요..
안그러셨잖아요~^^
The xian
06/05/17 11:49
수정 아이콘
하늘높이날아요// 안그러던 사람도 그렇게 될 수 있는 5월입니다.

뭐. 전역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만 재입대할 생각은 절대 하지 마세요.^^
밑의 '너 나랑 사귀자' 글에 리플로 달았듯이 재입대하실 경우에는 "살아서 돌아가시지 못하도록" 해드리겠습니다.
06/05/17 11:53
수정 아이콘
염장질은 이곳저곳에서 유행하는군요-_-;; 제목에 낚인 제가 부끄럽습니다 ㅜㅜ

끝으로 마음에 없는 말?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맞염장질로 맞대응하시다니 멋지군요!!! -0-)/
붇옹산
06/05/17 11:55
수정 아이콘
나이차이 넘나서. +ㅅ+;;
잘생각해보세요.
06/05/17 12:02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경우라면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나게 되면 상당히 많은 문제가 생기겠죠.... 보통 나이가 많은 쪽이 상대방의 인생이나 생활을 확 리드하고 이끄려하다가 트러블이 많이 생기는거 같다는...
하지만 경우에 따라 달라지는게 남녀사이이기도 하니....
본인이 행복하시고 좋다면 나쁠거 없겠죠....축하드립니다...
조폭블루
06/05/17 12:16
수정 아이콘
저도 11살 어린... 중학생한테... (허걱!!!)
06/05/17 12:28
수정 아이콘
나이차가 무슨 상관입니까..
사랑을 확인하셨다면. 열심히 달리세요.
축하해요.
가을토스
06/05/17 12:44
수정 아이콘
아...정말 요즘 왜들 이러세요...이렇게 좋은 날에 사무실에만 쳐박혀 있는사람은 어쩌라고요
나이는 30대 중반으로 가고......흑흑흑
나야돌돌이
06/05/17 12:44
수정 아이콘
아직 어리신데 너무 단정하지 마시길
사실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살아본 바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나이차가 많이 나면 일방적인 관계가 되기 쉽고 여자는 남자에게 배려를 많이 기대하는데 그게 처음에는 그렇다가 나중에는 군림하려는 경향을 보여서 힘들어하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다만 지금이야 본인이 좋으시다니 일단 반가운 일이지만 무조건 이 사람에게 올인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특히 결혼 문제는요
The Drizzle
06/05/17 13:00
수정 아이콘
대충 예상은 했지만...
...(털썩)
난다앙마
06/05/17 13:25
수정 아이콘
신고 할껍니다.... 이런 유괴범을 보았나...-_-;;;



농담 인거 아시죠?? 이쁜사랑 하세요..^-^
06/05/17 13:27
수정 아이콘
제가 근무하면서. 13살 차이나는 커플을 봤습니다.

띠동갑을 넘어서는 커플이넫.

되게 금슬이 좋더군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것 같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있겠지만.

정말로 사랑하신다면 극복하실수 있으리라 봅니다.
나두미키
06/05/17 13:40
수정 아이콘
예전에 13살 차이 였던 적이 있고 ㅡ.ㅡ 지금은 8살 차이랑 사귀고 있습니다만;;; 절대로 아저씨라고 부르지 마시고 오빠라 하세요..듣는 아찌에게는 상처랍니다.. ㅡㅡ?
나야돌돌이
06/05/17 14:03
수정 아이콘
나두미키님...^^
근데 보니까 호칭을 아저씨에서 오빠라고 바꾸는 순간 남자들이 애로 변하는 경우가 많던걸요...^^;;;;

암튼 글쓰신 분은 아직 22살이시니 결혼문제는 많이 배제하고 이쁜 연애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자꾸 태클을 거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만 그래도 같은 여자로서 좀 먼저 살다보니 이런 일을 보면 남자들과는 입장에 많이 다르게 됩니다

남자나이 33이면 결혼을 서두를 가능성도 많거든요, 그래서 더 오바하면서 잘해줄 가능성도 농후하고요, 연애와 결혼은 참 많이 다르니까 혹시 남자가 결혼을 마구 서두르면 템포를 늦추시고 주변 어른들의 조언을 청하십시오

글쓰신 경우와 유사한 사례를 여럿 봤는데요, 즉 20대 초반...대체로 남자들이 결혼을 크게 서두르고 순간 넘어가서 결혼한 경우는 다들 후회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남자가 너무 재촉하지 않고 서로에 대해 충분히 알아가고 여자도 사회생활하면서 이런 경우는 성공할 수 있고요


암튼 지금은 이쁘고 행복한 연애가 되시길 빌겠습니다
(다만 너무 올인만 하지 마세요....^^;;;;;;;;;)
06/05/17 14:08
수정 아이콘
전 아내랑 주민등록상으로 7살 차이인데 이건 애교군요 ^^;;
축하드립니다~ ^^
06/05/17 14:12
수정 아이콘
남자가 보통 7살 일찍 죽는다고 하니... 평균적인 독수공방 기대값은 18 years 가 돼는군요. 악담하는게 아니고.... 시간이 지나서 자기 아직 젊고 에너제틱 한데 배우자는 힘없고 나이들어서 서로 안 맞을수 있다는 얘기이죠. 그러나 정말로 두분이 사랑한다면 그런 문제는 쉽진 않지만 충분히 넘을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로 사랑하냐의 문제는 한 6개월 사귄다고 알수 있는게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 땜시. -- ;; 한 2년은 사귀어봐야 압니다.
06/05/17 14:17
수정 아이콘
10대에는 20살 넘으면 다 아저씨 같고, 20대에는 30살 넘으면 다 아저씨 같아보이는 거 같아요(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지난번에 탈영하신분은 24살이신데 고3학생-공부가 중요한 시기인 만으로는 미성년인 여성분-이랑 사귀는 바람에 늑대가 된것 같고,
Why-Nal_break 님은 남친분이랑 나이차이는 많이 나지만 성년이시라 조금 관대한듯..
아무튼 사랑도 하시면서 꿈도 이루시길 바랍니다^^
Peppermint
06/05/17 15:06
수정 아이콘
뭐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랑인데요..^^ 너무 깊이 고민하기 보다는 행복을 즐기세요.
사귀다 보면 힘들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건 그때가서 고민해도 늦지 않을듯..
p.s. 전 당신의 정체를 알고 있습니다. 보고 싶네요..^^
이쥴레이
06/05/17 15:19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와 아버지도 11살 차이 나시지만.. 잘 살고 계십니다 ^^;

저희 어머니께 무척 젊으셔서.. 중고등학교때.. 친구들에 부러움이 -_-;
애연가
06/05/17 16:25
수정 아이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만 ;;; 비만오면 쑤시는 허리와 어깨는 정말 어쩔 수 없네요 T_T
yellinoe
06/05/17 16:55
수정 아이콘
예상한 글로 알고 눌렀고 안 낚였다는 것에 크나큰 위안이... 하하하
반면,,,, 모든 글들을 한번씩 비틀고 보나마나 염장 기사거니라고 예측하면서 맞췄다는것에 기뻐하는 제 자신의모습도 안스뷰.ㅠ.ㅠ
나두미키
06/05/17 17:42
수정 아이콘
나야돌돌이님 // 맞습니다 . 원래 애였지만 더 애로 바뀌더군요 ㅡ.ㅡ; 음.. 하나 아쉬웠던 것은, 저에게는 오빠라 하다가 자기 친구들과는 서로가 아찌 라고 이야기하더군요..그걸 알았을 때는.. 나름 서럽고 그렇더군요 ㅠㅠ
일단 상대방에게 젤 부담이 되는 것은 가족에게 소개시키는 것, 알게 모르게 주위에서 결혼이야기를 꺼내는 것.. 그것이 모두 부담인 것 같더군요^^
아자뷰
06/05/17 21:14
수정 아이콘
제 친구들 보더라도....남자가 나이가 있으면 연애기간이 짧더라도 결혼을 조금 빨리하더라요, 조만간 결혼한다는 글이 올라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글루미선데이
06/05/17 21:32
수정 아이콘
나이야 뭐...남자가 나이 많아서 사실 그렇게 나쁠 것도 없죠
치기어린 행동을 하나...포용력이 딸리기를 하나
좋은 마음으로 잘 위해준다면 괜찮죠 잘 사세요 ~ 훠이
설탕가루인형
06/05/17 21:36
수정 아이콘
그래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구요!
그런 의미에서 전 이만 어린 애인만나러.....
Why-Nal_break
06/05/17 23:45
수정 아이콘
페퍼민트님/ 덜덜덜........ 눈치가 빠르십니다; 피지알에 글 안쓴지가 억만년인데;;;;;;;;;;;;;;;;;;;;;; 에궁 들켰네요.흐흐 저도 보고 싶어요.;ㅅ;~
나야돌돌이
06/05/18 01:11
수정 아이콘
흠, 남자가 나이 많다고 성숙한 행동하는 것 아닙니다
남자가 생각하는 포용력과 여자가 느끼는 포용력과는 차이가 있지요

그냥 일단은 연애 정도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결혼 문제는 접어두세요, 아직 한창 나이이시니 지금은 결혼 문제는 접어두시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이 말이 먹힐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울러 성숙한 남자를 원하시는 피지알 여성분들, 그거 아십니까, 젊은 여자 좋아하는 남자는 되려 애라는 것을...^^;;;. 연상녀와 만나는 남자가 더 성숙한 행동을 보입니다....^^...한번 찬찬히 생각해보세요

자꾸 태클거는 것 같아서 미안해서 덧붙이는데 절대로 교제를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Why-Nal_break
06/05/18 09:00
수정 아이콘
네 여러분 응원 충고 모두 감사드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559 신기한 경험이랄까요? [21] 이쥴레이4595 06/07/23 4595 0
24441 육아와 출산문제를 안하는여성에게 한번 더 짐을 얹혀보려는 생각, [48] yellinoe4039 06/07/17 4039 0
24345 영화 X-MEN을 더욱 흥미롭게 할(?) 몇가지 이야기 [19] D.TASADAR4915 06/07/14 4915 0
24326 그대는 아시나요, 이런 공식들.. [15] Arata_Striker4150 06/07/13 4150 0
24324 박노자-마광수 교수의 연구실을 보고... [39] 진리탐구자5094 06/07/13 5094 0
24322 이 장면 기억하시나요? [78] Arata_Striker6258 06/07/13 6258 0
24319 세종대왕, 술김에 한글창제? 정신나간 관광가이드 [18] 하늘바다5241 06/07/13 5241 0
24223 연애시대 자작 DVD 커버와 라벨인데 너무 멋져요... -ㅇ- [23] 홍이아빠5209 06/07/10 5209 0
24150 전 캐스터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77] Zealot6403 06/07/05 6403 0
24146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9편(끝) [73] unipolar10160 06/07/05 10160 0
23421 [잡담]연애시대 [35] 그러므로5204 06/05/24 5204 0
23412 드라마 연애시대... 보시고들 계시나요? [49] 5364 06/05/23 5364 0
23381 글을 남기는건 무척이나 힘들고, 한마디 던지고 나가는건 쉽습니다. [17] 아스피린 소년3531 06/05/21 3531 0
23378 돈......... [40] 도미닉화이팅4313 06/05/20 4313 0
23298 저는 도둑놈에게 잡혔습니다. [32] Why-Nal_break4830 06/05/17 4830 0
23278 아버지의 등 [6] 두번죽다3595 06/05/16 3595 0
23259 제가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 결혼을 했습니다....ㅠㅜ [29] ㅠㅜ9223 06/05/15 9223 0
23232 영화 "손님은 왕이다"를 보고...(꼭 영화 본 분들만 봐주세요.) [5] 깐따삐야12584 06/05/14 12584 0
22980 한국 형벌제도,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50] DeaDBirD4984 06/05/05 4984 0
22950 무한경쟁시대, Endless War, 그리고 잃어버린 꿈 [7] Neo3313 06/05/03 3313 0
22817 한 사람의 인생을 빼앗아간 게임 [13] 콜라박지호3814 06/04/28 3814 0
22688 사랑의 추억 [21] Timeless3796 06/04/24 3796 0
22612 광민 머지? [6] 베넷아뒤0dotado3793 06/04/21 37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