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Utopia입니다.

사실은 학교 수염부 -_-; 라는 소모임에서 활동 중인데요,

저희 소모임의 역사는 1999년,  힙합 그룹 CB.MASS의 멤버로

유명하신 99학번 최재호(최자)선배님께서 친목 도모 소모임으로 결성하신 뒤에 2년

뒤인 2001년, 공식적인 공연 소모임으로 인준받아 새롭게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힙합 소모임이죠. 여자들은 주로 R&B를 하고 남자들은 랩을 하고요..

이상 잡설이었고 이제 본론 들어갑니다.



신입생 오티가 다가와 오티 대비 공연을 연습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99학번의 선배 둘(소모임 결성 멤버이고 최자 선배의 친구죠)이 놀러 오신 김에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다이나믹 듀오의 앨범이

3월에 나온다는군요!!!!!!!!! 드디어 나온답니다.. ㅠ-ㅠ

CB Mass 해체 후에 얼마나 가슴 아파했는지 .. 공감하시는 분들 분명히 계실겁니다.

아무튼..

그 선배 말씀으로는 이번 앨범 전곡을 들어봤는데 총 14곡이 있는데

완.전.죽.음 이랍니다.. 예아..! 개코와 최자의 환상 콤비..

커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이나믹 듀오가

나온다는 것만으로 만족해야죠 ^^


아악!! 들떠서 들어가려던 본론을 못들어갔네요 -_-... 이제 들어가겠습니다.

그 선배가 하시는 말씀이, '야 최자가 이번에 앨범 안나가면 가수 때려친대'

덜컹!

분명 다이나믹 듀오는 많은 사랑을 받을 겁니다.

그리고 음악도 사람들이 많이 듣겠지요..

그러나 그게.. mp3나 불법음반이라면.. 그래서 불이익이 돌아간다면,

가수 때려친답니다.

얼마나 가슴아픈 일입니까?

저희가 사랑하는 그룹 하나를 저희가 손수 죽이는 짓입니다.

물론 앨범은 소장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하루에 무수히 생겨나는 가수들.. 그리고 그 가수들의 노래..

비싼 돈 주고 사기 힘들죠. 소장가치가 있어야 하니까요.

그런데 객관적으로 '아, 이 가수의 앨범은 당연히 소장가치가 있다'라고

인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서태지 같은 경우지요. 앨범 판매 하루만에 30만장..

그리고 이효리의 앨범은 총 3만장 팔렸다더군요.

음악성이 뒷받침 되어줬다면 3만장 이만 팔렸을꺼라 생각합니다.

하여튼.. 제가 괜한 걱정을 하는 걸까요?

분명 매니아라면 다이나믹 듀오의 앨범을 살텐데, 제가 괜한 오버-_ㅠ를 하는걸까요.

그냥 얼마 되지도 않는 제대로 된 그룹 하나가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사라질지도 모를꺼란 생각을 하니 슬퍼져서 노파심에 한 글 적어봤습니다.

p.s- 힙합 좋아하세요? 그럼 다이나믹 듀오 앨범... 무조건 사세요!!!!!!!!!!! -_-++

p.s2- 최자의 그 Soul풀 하고 절묘한 엇박자 랩핑, 개코의 질근질근 씹는듯한 맛깔스런 flow가 무지무지 기대됩니다!!!!!!!! 와핫핫핫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