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까지 게임하고 집에 왔다가 온게임넷을 틀었습니다.

전태규 선수와 나도현 선수의 경기를 하고 있더군요.

봤던 경기이긴 하지만 그냥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갑자기 중간에 방송이 끊기더니

BEST GAME MOVIE (리니지)를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보고 있는데 그게 끝나고 다시 경기를 방송하더군요.

다시 보고 있는데 이번엔 올림푸스 광고를 하는 겁니다. (전지현의 압박? -_-;)

그리고 광고가 끝나니까 갑자기 팀리그 엔딩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광고 후 다른 프로가

방송되었는데요..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습니다.

하도 황당해서 온게임넷 게시판에 항의하러 갔더니 이미 다른 분들의 글이 올라와 있어서

대충 상황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대는 프로리그 경기 였습니다. 1,2경기까지는 그냥 잘 방송이 되었는데

3경기에 갑자기 한게임배 스타리그가 방송되었던 겁니다.

그리고 앞에서 얘기한대로 그 이후 갑자기 방송이 뒤죽박죽이 되었버렸던 거고요.

아무리 새벽이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부주의하게 방송을 하다니 기분 나쁘더군요.

새벽이라도 방송보는 사람도 있을텐데 너무 성의없이 그런 방송이나 내보내다니 말입니다.

방송중에 사과글귀라도 뜰 줄 알았는데 지금까진 아무 것도 나오지 않네요.

온게임넷 게시판을 보니 몇몇 분들의 과격한 항의글이 올라왔던데, 방송관계자분의

사과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