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2/21 21:59:04
Name 어딘데
Subject 오늘 축구 보셨습니까?
오늘 우리 나라 올림픽 대표팀과 일본 올림픽 대표팀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경기 결과는 2:0으로 우리 나라가 패했지만
경기의 승패야 늘 있는 일이고 이길 때가 있으면 질 때도 있는거니까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제가 오늘 축구 보면서 정말 황당했던건 다른 이유였습니다
경기 중간 중간에 관중석을 보여주는데
머리속에 뭐가 들어 있는 인간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떤 놈이 욱일승천기를 들고 있더군요
아버지랑 TV보고 있다가 저도 모르게 욕이 나오더군요
"저 개XX들 미친 거 아냐"(욕한다고 아버지한테 혼 났습니다 ㅡ.ㅡ)

아니 다른 나라도 아니고 우리 나라하고 경기 하면서 어떻게 욱일승천기를 들고 나올 생각을 했는지 정말 황당하더군요

일본 사람은 무조건 다 나쁜 인간들이다라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지만
한 번씩  일본 사람들 엄한짓 하는 거 보면 정말 정나미가 떨어집니다

외교적인 문제로까지 비화될 사건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본에게 2:0으로 진게 충격이었는지 어떤 언론에서도 이 문제를 다루지 않네요
(15줄 채우기 정말 힘드네요 ㅡ.ㅡ;;)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높이날자~!!
04/02/21 22:07
수정 아이콘
오늘 축구했었나요 -_-;;

요즘 워낙 관심이 없다보니 -_-;;;;;;;;;;;;;;;;;;;;;;;
꿈꾸는scv
04/02/21 22:12
수정 아이콘
다음기사에 올림픽 대표팀 일본에 완패라고 떴더군요. -_-; 에고에고..; 국대화이팅!
Ace of Base
04/02/21 22:15
수정 아이콘
네. 오늘 다시 느낀점은 감독 얼른 교체하고 중국전 대비 해야합니다.
일본에게 지는건 가끔씩 있는 일이지만 중국에게 진다면 엄청난 쇼크가 일어날거라 예상되오니
무전술의 올대를 구출해줄 다른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굳게 다짐합니다.








오늘 리모콘 던지기 일보직전이었지만...우리집 리모콘이 아니라서
릴렉스했음.


전.
Ace of Base
04/02/21 22:16
수정 아이콘
뻥축구는 여전했고 미드필드는 정말 일본땅이더군요.
김영광의 슈퍼세이브가 없었다면 더 큰 점수차가 예상되었고..
그리고 경기 끝나고 감독이 하는 말이
손발맞추지 못했다는 핑계로 소감을 대신하다니.....-_-

손발못맞춘거 누구나 아는 겁니다.
04/02/21 22:17
수정 아이콘
자취방에 테레비전이 없으니.. 축구 볼 일이 없고.. 축구 볼 일 없으니.. 화낼일 없어서 좋네요..^^

욱일승천기라..90년대 초반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죠.. 일본관중이 KEROA 1 : 2 JAPAN 이라는 팻말을 들고 있는게 TV에 잡혔었는데....

일본어를 배우신 분이라면 KEROA가 단지 KOREA의 오타가 아니란거 잘 아시겠죠...-_-
04/02/21 22:19
수정 아이콘
KEROA 가 뭡니까;;
Ace of Base
04/02/21 22:20
수정 아이콘
글쎄요.....자판이라는 나라가 케로아라는 팀과 한 게임해서 이겼나 보죠...
정태영
04/02/21 22:26
수정 아이콘
KEROA는 하수인, 종 따위의 뜻입니다.
04/02/21 22:36
수정 아이콘
Master Corea 0 : 2 KEROA Japan

오늘의 경기결과군요.

감독 교체하고 분발해야겠다는.
04/02/21 22:53
수정 아이콘
..음 욱일승천기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경기 정말 재미없었습니다. 처음에는 프로농구(동양VSTG)볼까하다가 그래도 한일전이라서 봤었는데..-.- 중간에 돌려버렸습니다.
(관계없는 이야기입니다만, TG막강하더군요. 신기성의 리드플레이, 양경민의 수비와 간간히 터지는 화력, 허재의 노련한 운영(위기엔 항상 등장하더군요), 아이크의 단단함(데이비드 로빈슨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홀의 테크니컬한 플레이..김주성의 유연한플레이등..)
Greatest One
04/02/21 22:55
수정 아이콘
어떤 야후! 뉴스에서 본 댓글에서 오만-일본 戰 내용이 써져있더군요.
정말 그게 사실이라면 난감할 뿐입니다.
04/02/21 22:59
수정 아이콘
Greatest one님//그건 국대입니다 -_-; 이거는 올대구요..
밍키마우스
04/02/21 23:08
수정 아이콘
케로아 뜻 없는데요
임선수
04/02/21 23:30
수정 아이콘
참 순한 사람들인것 같기도하고 가끔 신사참배나 뭐 창씨개명을 우리가 원해서 했네 어쨌네 하는 발언들을 할때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정신상태를 가진것 같기도 하고..
mooth2000
04/02/21 23:30
수정 아이콘
무전략 김호곤~
도전의일보
04/02/21 23:45
수정 아이콘
이런 이길줄알고 잠자고 게임했는데..지다니. 일본에 키 큰선수를 조심하다더니..그 선수가 넣은건가? 대충하는거 보니...좀 아쉽네요 올림픽에서 확실히 보여주세요
04/02/21 23:53
수정 아이콘
올림픽팀이 못해서 진게 아닙니다 왜 아직도 감독이 살아 남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날라보아요
04/02/21 23:58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경기를 보고 화가나서 흥분을 감출수 없는 사람 중 한명이었지만 가장 안타까운것은 감독이나 선수등을 탓하시는것입니다. 물론 오늘 경기만을 본다면 공감합니다만 이래서는 그 어떤 감독이 팀을 맡더라도 버터낼 수 없습니다. 우선 올림픽 예선까지는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감독과 선수를 믿어 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호곤 올림픽 대표 감독님과 선수들은 오늘경기에서 들어난 정말 심각한 문제점을 다음경기에서 되풀이 하지 않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야 하겠지요.
꿈은살아있다
04/02/22 00:00
수정 아이콘
오늘 보여준 경기는 정말 잊고 싶은 경기입니다; 미드필드에서 밀리고,
수비의 불안한 골처리, 공격 지역에서 잦은 패스 미스, 후반이 되도 변화가 없는 전술등 얼른 보안해야 할 결점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중국전에는 좀더.. 좋은 모습을 볼수있기를..
날라보아요
04/02/22 00:48
수정 아이콘
쓰고보니 오타가 났네요. 들어난 -> 드러난 수정이요. 더불어 중국전에서는 확신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
푸른별빛
04/02/22 01:01
수정 아이콘
뭐 김호곤 감독도...예선이나 본선 올라가면 잘 하리라고 믿습니다...선수들도 잘 할 수 있겠죠..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라고는 하지만 어쨋거나 친선경기와 타이틀 걸린 경기에서의 선수들의 가짐은 다를 수 밖에 없죠(베넷 연습경기와 방송경기에서 선수들의 플레이 모습도 다르겠죠?^^)
오늘...아니 어제 경기에서의 문제점은 많은 사람들이 다 아는만큼 충분히 보완해서 중국전에 나섰으면 좋겠습니다.
감독 교체...예선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감독 교체가 옳은 판단일까요? 어찌되던간에 밀고 나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호곤 감독 용병술을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쭉 놓고 본다면 그다지 나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제 생각입니다^^;;)
선수나 감독보다는...축협 아저씨들 상대국 전력분석 제대로좀 해주시길...ㅡㅡ;;
04/02/22 01:08
수정 아이콘
그 김호곤 감독은 프로팀 감독때부터 유명했습니다 좋은말로 킥앤 러쉬 그리고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뻥축구가 그 감독의 전술입니다 뛰고 뛰고 그러다 발에 걸리면 좋은거고 아니면 마는거고 그감독에게 미드필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감독에 발탁될시 부산아이콘스의 성적은 총 10개팀중 9위였습니다 그리고 작년 요멤버 그대로 한일 전을 벌인적이 있습니다만 그때는 한국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일본을 리드해갔습니다 일년 지나서 이꼬라지로 만들어 버렸죠
04/02/22 01:21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오늘 한국이 졌던 일본 올림픽 대표팀은 일축협 내에서도 거의 포기 상태 그러니까 역사상 가장 약한 팀으로 불리우는 팀입니다
높이날자~!!
04/02/22 01:31
수정 아이콘
으으 김호곤 감독 부산 아이콘스의 성적을 x판으로 만들어놓고 T_T

그때의 멤버가 송종국 이민성 하리 마니치(도 있었나;;) 등등 꽤나 괜찮은 멤버였는데도 불구하고 9위라는 T_T
04/02/22 01:54
수정 아이콘
오늘 중계 멋지더군요. 라디오방송 이였죠 완전히.
Ace of Base
04/02/22 03:14
수정 아이콘
킬햄님말씀에 동감+속시원합니다.

작년 일본에서 벌어진 한일전들 보셨겠죠?
비록 한국의 자책골로 동점으로 끝이났지만 다음날 일본축구협회장이
어른과 아이의 시합같았다며 일본 선수들에게 혹평을 했죠.

그리고 그 당시와 지금의 한일을 비교해본다면...참.....
지도자의 차이밖에 더 있을까요?
JKPlanet™
04/02/22 05:04
수정 아이콘
rewind//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요새 엠비씨 이상합니다. 몇번 지연중계해서 욕먹더니만 이번에는 TV에서 라디오 중계라니...아무리 위성상태가 나쁘다고 하더라도 중동지역도 아닌 가까운 일본에서의 경기인데...그리고 묘한 징크스가 하나 생겼습니다. 요즘 엠비씨에서 방송하면 국대는 잘 모르겠으나 올대 청대는 다 집니다. 엠비씨 지연중계 몇번하고 메이저리그 베쓰볼 엔비에이에 신경을 넘 써서 치우천황님께서 노하신것 같습니다. 살풀이라도 한번 해야 될까요? ㅡㅡ 제 개인적으로는 오늘경기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본대표는 오늘 이기기 위해 마음먹고 나왔는지 미드필더 장악부터 악랄하더라구요... 머 우리팀도 이기기 위한 정신력은 강했겠지만 적어도 오늘은 일본보다는 못하다는 생각을 받았습니다. 참 그리고 일본청대에 브라질에서 귀화한 선수가 있더군요...일본인들은 자존심도 없는지...항상 중요한 경기전에는 그렇게 타국(특히 브라질)의 힘을 빌리더라구요... 머 결과적으로 크게 도움은 된적이 없는것 같던데... 아무튼 우리나라 대표팀 화이팅입니다. 지금은 비난보다는 격려가 필요한 것 같네요... ^^
04/02/22 10:51
수정 아이콘
저기-_-; 솔직히 이번 경기 지리라고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18일까지 단 11명의 선수를 간신 맞춰서 울산대와 연습경기 가지고 바로 경기 하루전인 20일날 모든 선수들이 모여서 간신히 하루 발맞추고 나간 경기였습니다. 그래서 어느분은 2:0패배를 예상하신 분들도 계시더군요0ㅅ0;(저희 축구사이트에서) 아직은 친선전이니 좀 더 갈고 닦아서 3일날 중국전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_-; 김호곤 감독의 전술적 무능력은 어쩔 수 없더군요. 지금 교체해봤자 할게 없다라는 심정으로 그냥 보고 있습니다.
04/02/22 11:10
수정 아이콘
김호곤 감독 교체에 올인합니다. 저두 리모콘 던질 뻔했습니다. ㅠ.ㅠ
GrandBleU
04/02/22 21:58
수정 아이콘
김호곤 교체? 말도 안되는 소리를 --; 최종예선 10일놔두고 히딩크가와도 별 수 없습니다. 바꿀려면 일본처럼 진작에 바꾸던가 쩝..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18 여러분들은 어떤 맵을 좋아하시나요? [38] foxy3275 04/02/22 3275 0
2316 방황의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 [3] 나래를펼쳐라!!2787 04/02/22 2787 0
2314 토오루는 토오루 답게 [22] Dizzy5818 04/02/22 5818 0
2313 게임방송 이대로 괜찮은가? [38] 데오늬 달비6030 04/02/22 6030 0
2311 [가설] 스타크래프트에는 레벨이 있다?? [27] LetMeFree4868 04/02/22 4868 0
2310 Nal_rA, 강민 선수.. [22] 제3의타이밍5570 04/02/22 5570 0
2309 [잡담] 고3 이라는 것... [17] 대박드랍쉽3324 04/02/22 3324 0
2308 [횡설수설]난 뭐그렇다 팩토리의압박 [34] 유이3629 04/02/22 3629 0
2307 스타크래프트와 우리들, 그리고 프로게이머. (상편) [16] 秀SOO수3172 04/02/22 3172 0
2306 미니핑을 다른곳으로 보냈습니다.. [3] 國泰民安2850 04/02/22 2850 0
2305 힙합.. 좋아하세요? ★CB Mass, 다이나믹 듀오로 Coming Back Soon [27] Utopia6675 04/02/22 6675 0
2303 즐거움이 다른 사이트 네오위즈 피망배 온게임넷 프로리그 결승전 엔트리 예상 [20] F.L3979 04/02/22 3979 0
2302 프로토스입장에서 대 저그전.. [27] 계란말이3658 04/02/22 3658 0
2301 온게임넷 방송 사고? -_-; [25] 나의 아름다운 7337 04/02/22 7337 0
2300 캐치미이퓨캔..? [8] FreeComet3238 04/02/22 3238 0
2298 방금생각난건데... [14] 쀍끼.3729 04/02/22 3729 0
2297 [픽션]박서, 슬램덩크를 꽂아라! [44] 막군4015 04/02/22 4015 0
2294 오늘 축구 보셨습니까? [30] 어딘데3165 04/02/21 3165 0
2293 내멋대로 예상해보는 온게임넷 PMang배 프로리그 결승전 엔트리! [14] 높이날자~!!3999 04/02/21 3999 0
2290 [잡담]제 친구의 여동생.. [50] 타워팰리스5167 04/02/21 5167 0
2289 TV보고 계십니까? KBS1채널 가족오락관 말입니다 [32] 은빛사막6119 04/02/21 6119 0
2288 어엇; 국기봉 선수가 가족 오락관에.. [12] 낭만다크5261 04/02/21 5261 0
2287 한빛, 내일을 바라보며... [11] 오노액션3044 04/02/21 304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