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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2/21 17:11:02 |
Name |
CB Mass |
Subject |
Dream? |
"안녕하십니까. 진행에 전용준, 해설에 김도형, 엄재경 씨입니다."
드디어.. 결승전의 막이 열었다.
PGR배 온게임넷 프로리그의 결승이 치뤄지는 이곳은 "메가웹 e-Stadium"이다.
나는 2층 관람석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E-Stadium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e-sports Stadium' 의 약자로서 전세계의 e스포츠인들의 꿈의 무대이자 한국 e-sports의 전용 구장이다. 총 5층규모로 구성되어있고 1층과 지하 1층은 편의 시설과 인터넷 카페 설비가 되어 있고, 2층은 경기를 관람하기 위한 관람석이다. 그리고 3층과 4층은 선수 응원석으로써 선수들의 개인화면만을 방영해 준다, 평소 같았으면 4U 를 응원하기 위해서 나도 저곳에 있을 테지만 오늘만큼은 편안히 쉬면서 경기를 관람하고 싶다.. 아차, 5층은 경기석이다.
"4U의 임요환 선수 역시 노련한 선수에요 어느새 불리했던 국면을 유리하게 바꿔놓았죠"
김도형 해설의 간만에 들리는 칭찬멘트이다. 임요환을 연호하는 소리가 3층 4U 응원석에서 들려온다. 경기장이 떠내려 갈것 같은 분위기이다..
이 메가웹 e-Stadium에는 외국인도 굉장히 많이 찾아온다. 모두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e스포츠의 명가 한국으로 와서 게이머 생활을 하는 외국인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e스포츠 방송국에서 찾아온 기자단도 굉장하다.
"아 최연성 선수, 역시 팀원들과 호흡이 굉장히 잘맞아요 엄청난 반응속도를 보여주죠."
이제 각팀의 모든 팀원들은 경기중에있는 선수의 개인화면을 보면서 마이크로 지시를 내릴수 있다. 어느곳에 공격이다, 어느곳에 드랍쉽이 떨어졌다, 이곳에 일꾼이 더 많다 다른곳으로 일꾼을 나눠줘라, 탱크 배치가 좋지 않다, 저 러커는 컨트롤을 세심하게 하면 잡을 수있다, 등등... 이로 인해서 팀원간의 호흡이 굉장히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고, 지금도 그런 플레이를 보여주고있는 최연성 선수. 역시 4U이다.
경기 결과는 4:3 역전승 KTF의 공세가 무서웠지만 역시 4U의 결합력을 살려서 승리를 따내었다. 이로써 4U는 상금 10억원을 챙기게 되었고. 주훈감독은 이번기회에 용산쪽에 4U트레이닝 센터를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상금의 20%는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한다고 한다.. 이번 프로리그로 인해서 'PGR 순위,기록 협회'의 주식이 크게 상한가를 쳤다.
이번 프로리그로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여의도에 e-Sports 기록협회를 세운다고 했던가.
어쨋든! 오늘은 4U의 승리를 축하하며, 친구들과 한잔해야겠다.
- 2009. 2. 21. 의 일기..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_-..
단순한 꿈으로 그치지 않기를 바라며 LG IBM 팀리그 4U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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