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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1 14:13
물론 독립유공자라고 잘 살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요.. 독립 운동하느라 개인 생활에서 손해본 것은 어느 정도 나라에서 보상해줘야지요... 반대로 친일파들은 일본 쪽에 붙어서 권력과 재산을 독점했는데 이에 대한 처벌이 없었으니 후손들이 잘 사는건데 아쉽다는 거죠.
04/02/21 14:47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게 나라에서 보상을 해 줘야 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들이 부자가 되어야 한다는 게 아닙니다. 그들이 최소한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04/02/21 14:51
기사를 봐두 적당한 보상이 안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왠만하면 고등학교 학력은 갖추는 요새에 얼마나 힘들었으면 학업을 진행 못하고 생계를 걱정해야 했을까요...
04/02/21 14:52
독립운동을 하느라 경제적으로 기반이 잡혀있지 않아 가난하게 되는건 불보듯 뻔한일..
그렇다고 나라를 위해 목숨들고 나서는분들 나라 망해도 좋으니 그만두라고 할수도 없고.. 악순환..악순환..
04/02/21 14:53
비류연님 // 일제치하에서 독립운동하면 거의 집안 말아먹습니다. 이유로 연좌제로 직계가족들 정상적인 직업을 못가지게되고 그마나 있는 재산 몰수등으로 정상적으로 소유할수도 없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재산이 없는 관계로 후손들이 본문과 같이 교육을 받을 기회를 박탈당합니다. 당시는 지금처럼 의무교육도 아닌데다가 경찰이나 학교에서 독립운동하는 집안 학생들을 가만히 두지않았겠죠. 따라서 가난이 세습된겁니다.
친일파의 경우 반대의 프로세스를 거쳤죠. 친일행위로 번 재산 (당연히 돈벌기위해 친일을 했으니)과 자식들에게 시킨 최고의 교육 따라서 후대에는 지배계층으로 다시 군립하는 과정을 밟은 겁니다.
04/02/21 15:25
지난번에도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친일 처벌보다는 독립유공자를 포함한 국가 유공자에 대한 보상이 특별법 형태로라도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벌를 위한 특별법은 실익이 큰지 않을 수 있지만 보상에 관한 특별법은 확실한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친일에 대한 처벌도 필요하지만 실질적인 처벌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보상쪽에 무게를 두는게 좋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04/02/21 15:49
This-Plus님 그런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누가 그런거 몰라서 그럽니까 최소한의 생활이 어려운상황입니다. 다시한번 글을 찬찬히 읽어보시죠
04/02/21 17:21
스티브 바라캇 님// 님은 독립유공자 유족 이시죠 -.-;;
저희 외할아버지께서도 독립유공자 로서 얼마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으셨답니다 ㅠㅠ 감격의 눈물.. 전 가정 형편이 어렵지 않게.. 아니 풍족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만. 저희 외할아버지께서도 광복 이후, 돈많고 힘있는 구 친일 세력들에게 많은 "압박"을 당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친일파 놈들이 암살의뢰까지 해서.. 저희 외할아버님이 당하실뻔했다고 하면 믿으실까요 ㅠㅠ
04/02/21 17:52
글내용과 관계없는 한마디만 하자면..
이글은 펌글인데 별문제가 없나보네요~ 한시적인 강제규정 11번 항목을 보면 (-_-;;) 유게,뉴게 빼고는 펌글 금지라던데요..;; 모두 조심하자는 뜻에서..한마디 하고 갑니다^^;;
04/02/21 18:23
독립유공자 집안이 부자여야한다는 것도 좀 이상하지않나요.
할아버지가 독립유공자면 할아버지까지 혜택을 받으면 모를까 자식까지 혜택을 누리는 것은 재벌의 재산 대물림을 비판하는 것과 조금 안맞는 것 같습니다만...
04/02/21 18:42
독립유공자여서 무조건 부자여야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_-;;; . 독립유공자후손이신 경우 독립운동하셨던 분들은 대부분 자기의 재산을 탕진해가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던져가며 독립운동하신 분들입니다. 항상 도망을 다닐수밖에 없는 처지이기도 하구요, 그렇다면 당연히 자손도 도망다니게 되는 경우가 많고, 또한 나라를 위해 독립운동을 하다보니 당연 자손을 돌보기 힘들게 되죠. 그러니 우선 후손도 교육의 기회와 돈을 모을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게 됩니다. 스스로 노력해도 남들과 같은 조건이 아니게 되는거죠. 그런데 이런 사람들 누가 도와줘야 합니까? 나라를 위해 목숨과 모든것 버려가면서 일한 사람들의 후손입니다만 나라에서 도와주어야만 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이 상황에 '자식까지 혜택을 누리는것을' 이라는 발상을.-_-; 기회가 후손들에게 없없습니다. 동일한 삶의 조건이 아니란거죠. 그분들이 없었으면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손이 아닐수도 있다는걸 생각한다면 그분들의 나라를 위한 운동으로 피해받은 자손들은 적어도 나라에서 최소한의 도움은 주는게 정상이라 생각합니다.
04/02/21 18:46
이런식이면 정말 나라가 위태할때
나라를 위해 칼자루 들 사람이 누가 나오겠습니까? 3대가 망하는데... 적어도 자식은 나라에서 도와해준다는 정도는 되야죠... 나라 살리고 나도 나라에선 나몰라라 둔다면 정말 그런 나라를 위해 복숨 버려야 합니까..... 이런 생각까지 들수밖에 없네요..
04/02/21 18:54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그분들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개인의 영달을 위해 민족을 팔아먹은' 악인들의 죄를 잊지 말아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끝내지 않고, 은혜에 대해선 보답을, 감사를 드려야 할 것이며, 죄에 대해선 벌을 주어야겠죠. 간단한 이치 아닙니까? 이런건 '상식적인' 이야기 아닐까요. 하긴, 현실이 워낙 '비상식적'이라...
04/02/21 20:22
아시겠지만
해방이후에도 독립유공자분들과 후손이 설 자리가 없고 오히려 탄압을 받은건 교육의 정도가 친일파가 워낙 대체적으로 높았고, 부유했기 때문에 높은 자리도 교육수준이 높았던 친일파가 섰고, 그러면서 자연히 친일파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독립유공자들을 배척했던것이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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