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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21 12:13:44
Name 총알이 모자라.
Subject 엔터테이너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연예인들도 있고, 프

로 스포츠 종사자들도 있습니다. 즐거움을 주는 방식은 다르지만 그들은 우리에게 즐거움

을 주는 것을 직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프로게이머도 마찬가지 입니다. 짜릿한 승부와 허를 찌르는 전략 등등, 우리는 그것에 열

광하며 즐거워 하는 겁니다. 승패 자체가 즐거움 일수도 있고, 기발한 전략과 치밀한 준비

혹은 혀를 내두르게 하는 근성이 즐거움 일수도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저는 전태규 선수를 진정한 프로게이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즐거움을

준다는 측면에서 말이죠. 참으로 오랜동안 조금씩 전진하며 그 숱한 좌절에도 한발한발 나

아가는 선수, 그리고 장난기와 편안함으로 승리의 기쁨을 표현 할 줄 아는 선수!! 그누가

그가 좌절하고 힘들어 했다고 생각 할 수 있을까요? 그는 언제나 약간은 가벼운듯, 하지

만 진지한 게임으로 즐거움을 줍니다. 거꾸로 생각해보니 그는 주목받지 못한 오랜동안의

선수생활을 통해 승부보다 중요한 마인드를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여유죠, 물

론 그도 시합에 긴장하고 초조 할 겁니다. 그러나 자신만의 오바와 장난기로 그것을 극복

하고 천천히 그러나 확실한 길을 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태규 선수와 같은 엔터테이너가 보다 많아지길 기대해봅니다.

ps. 선수 개인에 대한 글은 처음이네요.. 부족한 글이라도 그냥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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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1 12:18
수정 아이콘
전태규 선수 같은 성장형(?)의 게이머 좋습니다^^ (강민선수도 오랫동안 재야에 있다가 무섭게 성장한 케이스죠) 경기장 밖에서는 항상 즐겁게 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경기 중에는 승부에 집중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날아라드론
04/02/21 12:28
수정 아이콘
저도 전태큐 선수처럼 이기면 기뻐하면서 세레모니까지 하는게 정말 보기 좋더군요. 다른 프로게이머도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4/02/21 12:36
수정 아이콘
세레모니는 승리자의 특권이죠..... 전 상당히 기대 합니다...
BrooDLinG
04/02/21 13:25
수정 아이콘
생각해 보니까 최근 스타크(스타 관련프로그램 포함)외의 방송에서 나오면서 동시에 성적까지 나쁘지 않은 선수는 전태규선수 뿐인거 같군요
기억의 습작...
04/02/21 13:29
수정 아이콘
진짜 천천히 실력을 쌓아갔네요^^* 그런데 어느세 결승이라니..
진심으로 축하해요~전태규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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