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번달 말부터 4월초까지 엄청난 결승전들이 즐비하게 이루워지겠네요.
전 다음주에 군대를 가게돼서 못보겠지만 못보는만큼 몇가지 충고를 하고 가야겠네요.

첫번째로 관중들의 함성 마이킹문제..
방송사 엔지니어들이 일부러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컴프레서를 걸어놓아서
현장감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온게임넷 같은경우는 몇사람이 말하는 말소리까지
들려서 마이큐브때 8강 부산투어에서 엄청나게 파장이 일었던 적도 있죠.
지금까지 수많은 결승전과 야외무대를 치뤘음에도 불구하고 스튜디오에 비해 그다지
발전이 없는게 참 아쉽습니다. 물론 결승전을 보러오는 팬분들은 점점더 늘고있는 추제지만
그다지 나아진게 없는 결승전을 보며 항상 실망을 합니다. 각 방송사 엔지니어들은 경기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완벽하게 사운드체킹을 해줬으면 합니다. 축구, 야구, 프로레슬
링이나 이종격투기무대를 보면 정말 함성소리가 관중을 더 흥분시키는데 말이죠.

두번째로 무대 조명문제..
스타리그는 스포츠이며 그날의 주인공은 결승전을 치루는 2명이기에 TV에 나오는 쇼프로
와 음악프로그램, 가수들의 콘서트 조명시설과는 달라야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봐도 스타
리그 결승전 조명은 항상 그런식이였죠. 조명을 2명을더 멋지게 비출수있도록 노력을 해
야할듯 하네요. 이종격투기나 프로레슬링을 보면 선수들에게 집중이 엄청 돼죠. 이유는
위에서 무대쪽으로 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타리그는 무대 전면에서 관중석쪽으로
쏘기때문에 전체적으로 환해지고 그 결과 집중도가 낮아지죠. 또한 방송 화질도 극악으로
낮아지죠. 관중석은 어둡게 무대는 밝게 이렇게 해야 화질도 좋아지겠죠.

세번째로 프로구단석의 부재
스타리그에서 프로구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나날히 늘어가죠. 하지만 아직도 우승하면
우승자에게 꽃다발이나 선물같은걸 구단선수들이 달려나와서 주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2등과 3등도 챙겨주어야겠죠. 그래서 이번에는 방송사측에서 구단에게 제안을 해보
시는게 좋겠네요. 우승자가 꽃다발도 받고 헹가레까지 받는다면 더더욱 빛날텐데요.
2등과 3등하신분들의 구단측에서도 격려의 선물을 하시면 더 멋지겠죠.

네번째는 시상식때의 배경음악 문제
어떤방송사든지 시상식때는 J-Fusion이나 가벼운 에시드 재즈쪽을 많이 선곡해서 틀더군요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스타리그 시상식이 연예대상이나 가요대상 시상식도 아니고요.
절대 그렇게 할필요가 없습니다. 그런음악을 들으면 관중들의 열기가 오히려 반감돼죠.
스타리그답게 스타리그의 메인음악을 돌아가면서 틀어주면서 시상했으면 합니다. 특히
온게임넷의 음악선곡은 너무도 잘돼있어서 이렇게 하면 여러모로 유리하겠네요. 관중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스타리그를 시청한사람이라면 모두 아는 음악이고 익숙해서 더더욱
열기가 뜨거워 질거같습니다.

다섯번째는 방송화질의 문제
온게임넷같은 경우는 메가웹에서 할때와 경기장에서 할때의 화질은 정말 엄청차이나죠.
홈쇼핑수준의 화질에서 3류케이블채널을 보는듯한 느낌이죠. 이것의 이유는 잘 모르겠
습니다만, 역시 위에서 언급한 조명 문제가 클듯합니다. 결승전인데 더 않좋은 카메라
쓸리는없겠고요. 이것은 잘 몰라서 언급을 못하겠지만 방송사에선 바꿔줬으면 합니다.


문제점들이야 더많겠지만 이정도에서 그칠려고 합니다. 제생각들을 말한것이라 다른분들
과 의견이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그냥 좋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