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시작되어 즐거워야 할 시점에서
예상 밖 논쟁거리로 게시판이 들썩 거리는군요 ...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일은 없을 겁니다 ...
다들 보는 시각이 다르고 생각하는 방향이 다르니
그 걸 한 곳으로 모으기란 사실상 불가능 하겠죠 ...

내가 보기엔 0점으로 보이는 일들이 다른 이의 눈에는 100점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
이러한 각자의 개성이나 의견은 배려하지 않은채 ...
각자의 생각만을 고집한다면 이 곳에서 나누는 의견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런지요 ...

이 곳에 글을 쓰는 건 ...
나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함이 아닌가요 ?
내가 모든 걸 다 알고 내가 모든 걸 다 완벽하게 판단할 수 있다면
굳이 여기서 시간 소비하면서 글을 쓰고 의견을 나눌 필요도 없을테죠 ...

호흡 한 번 길게 하시고 한발짝만 물러서 주세요 ...
선수도 ... 팬들도 ... 구단도 ... 방송사도 ... 모두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
부족함이 있다 하더라도 이해하며 넘겨줄 수 있는 관계여야 하구요.

모두다 애정이 있으셔서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
비난하는 일에는 서슬퍼런 칼날을 사정없이 휘두르면서
애정어린 비판과 격려에는 인색한 우리들 ...
우리의 관심과 애정이 ... 좀 더 바른 방법으로 표현되었으면 합니다 ...
참 ... 어렵네요 ...


인신공격성 댓글을 적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
그런 분들에게는 엄격하게 규정을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4-13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