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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10 18:53:39
Name 슬프다
Subject 공무원 시험...
어제 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이 있었습니다....

9급 국가직 공무원시험에 대해서 불만을 애기 하고자 합니다.
국가직시험은 1년에 한번밖에 없는 시험입니다...

국가직 9급시험...
문제공개안하고, 답공개안하고, 참 답답합니다.
학생들이 문제를 하나 하나 기억해서 복원을 시작합니다.

거의 99%복원하죠....
서울에서, 그것도 잘가르치키로 유명한 노량진에서....
진짜 돈도 많이 벌고, 유명하며, 진짜 잘 알고 계시는 강사분들께서..
답을 내놓으시는데....서로 답이 다릅니다...

한문제면 말도 안합니다...
특히, 영어는 최대 4문제까지 의견이 갈립니다...

그럼 최악의 경우 그렇게 잘가르키고, 잘 아시는 강사분이
80점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걸 학생들보고 85분동안 100문제를 풀며, 마킹을 하라고 한다는 것이...
참 답답합니다.

문제가 어렵다는것을 애기하려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변별력을 위해서 어려운거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 공개안합니까?
사법시험이나 회계사, 세무사 등 어려운 시험은 다 문제를 공개하며,
문제가 이상이 있다고 생각될경우 이의제기도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공무원 시험은 그런것도 없습니다.
1점차로 수백명이 몰리는데, 실력이 아닌 다른요소로
당락이 결정될수 있다는것입니다...
이게 과연 공정한시험인지 의문지 갑니다...

결국 피해보는 것은 수험생이며,
그냥 점수가 나오기를 기다릴수 밖에 없습니다.
너무나 답답해서 한번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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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06/04/10 19:15
수정 아이콘
올해 초에 제가 다니던 행정학 선생님과 행정법 선생님이 이번에 7급 시험에 응시한 후 문제복원을 내용으로 헌법소원을 낸다고 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원고적격을 위해서 ;;)
그림자
06/04/10 19:15
수정 아이콘
휴~~ 정말 미치겠습니다. 다른거 다 맞으면 뭐 합니까?? 영어가 과락이면 떨어지는데.. 7달 넘게 하루에 5시간 하루도 빠지지않고 공부했습니다. 4과목을 40분 만에 풀고 40분을 영어에 투자했습니다. 그래도 영어 과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어떻게 그런 문제를 출제할 수 있는지.. 운도 지지리도 없습니다. 다 알고 있었던 문제를 뭐가 씌였는지 다 틀려버리고.. 오늘부터 다시 공부시작하려는데 이제 영어 한 글자도 보기 싫습니다. ㅠㅠ 휴...
부들부들
06/04/10 19:22
수정 아이콘
국가직은 내년 그러니까 2007년부터 문제공개한다고 합니다.
헌법소원은 안하셔도 될듯^^
Timeless
06/04/10 19:38
수정 아이콘
공개를 하는군요.

하긴 공개를 해야 문제에 대해 이의제기도 하고, feedback도 이루어지고 하겠죠(수능이 그렇듯이).

다들 힘내세요!
06/04/10 20:25
수정 아이콘
분명 정답은 2개인데 그중 1개만 정답처리해주는 센스..
레프트 훅
06/04/10 20:45
수정 아이콘
문제와 답을 공개 안하니까 문제가 정확히 무엇이었는지 모르고 답이 정확히 뭔지도 모르고........ 정답인지도 확실치 않은 복원된 정답지를 기억에 의존해서 맞춰보궁..... 수험생 입장에서는 참 답답할 따름이죠!!
연아짱
06/04/10 21:03
수정 아이콘
탐레스님 의사국가고시도 공개 안하지 않나요? 흐흐흐
06/04/10 21:30
수정 아이콘
9급같은 경우야 경쟁률이 높아서 몇 년 해도 안 되는 사람들이 많으니 이런 게 클레임으로 제기되는거죠 경쟁률측면에서 의사국가고시와 비교하시면;;
레지엔
06/04/10 21:30
수정 아이콘
정말 모든 시험의 문제와 답을 공개했으면 좋겠습니다. 교내 시험도요-_-;
06/04/10 21:31
수정 아이콘
풉 저도 교내 시험 좀
아나시스
06/04/10 21:38
수정 아이콘
교내 시험 답공개에 동감.. 학점 주는 기준이 과연
06/04/10 21:50
수정 아이콘
의사 국시야 합격률이 90%를 상회하니까요.. 뭐 비교할 바는 못되고, 의사국시는 합격도 중요하지만 그 점수가 더 중요하지요.
Timeless
06/04/10 22:32
수정 아이콘
교내시험 답 공개는 진짜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시험 보고 나서 내가 쓴 것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도 모른채 넘어가니 다음에 그런 문제를 보게되면 난감합니다.

의사 국가 고시야 합격률도 높지만, 복원도 거의 다 되니까 지금까지 공개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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