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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20 01:46:23
Name 이직신
Subject [잡글] 혹시...



정말로 스토리 자체가 주인공이 너무 암울한 현실에 빠진다거나..



결말이 슬프다거나 하는 영화나 만화 아나요..(만화를 많이 추천부탁)



요즘따라 그런게 좋습니다.




가슴에 열이나고... 너무 아프고.. 처량하기 까지한..



예를 들자면 영화에서는 거의 설경구씨가 폐인이 되버리는 박화사탕도 있겠구요..



만화중에는 최종병기그녀(보신분들 계시려나).. 너무 슬프더라구요.


그거보고 한 2주일 새벽에 혼자 끙끙되며 가슴아파한기억이-_-;(윽;;)



러브레터도 결과가 끔찍하진 않지만 왠지 가슴이 아파옵니다..



좀 더 이기분을 느끼고 싶습니다.



좀 더 가슴아프고 싶고..



좀 더 가슴에 열이 나고 싶네요-_-;



혹시 좀.. 그러니까.. 스토리 자체가 유쾌가 아닌



암울 스토리(그렇다고 뭐 주인공이 무술하다 죽고 이런 거 말고-_-;)




이런 만화 or 영화 없을까요..



추천 바랍니다!! 꼭좀요!!!!!!




뱀다리 - 올드보이 비디오로 나와서 또 봤는데 다시봐도 재밌더군요. 올드보이같은


경우도 최민식씨가 꽤나 처절하게 나오는데.. 꼭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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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만세!만
04/02/20 01:48
수정 아이콘
허리케인 조 추천입니다....음..우리나라엔 <내일의 조> 라고 나왔던가?
아님 그 반댄가? -.-;;
암튼...마지막 장면을 대하고 나면...울지도 못합니다.
가슴에 후추가루를 뿌린듯...싸하고...아프고 먹먹해지죠....
박정석만세!만
04/02/20 01:49
수정 아이콘
아...(설마 모르지 않으시겠지만) 만화입니다. 내일의 조..
상어이빨
04/02/20 01:55
수정 아이콘
허리케인 조 멋진 만화죠..그리고 박하사탕도 전 상당히 인상깊게 본 영화입니다.
안전제일
04/02/20 01:55
수정 아이콘
죽지는 않는데 우울한거요?
(그냥 죽는걸 말씀하시면..나름대로 전문분야라 자부하는...퍼억-)
만화는 김혜린님의 아라크노아가 생각나는군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가득가득 흐르지만 작가가 인간을 사랑한다고 해서 그 우울함이 걷히는것은 아니지요.
으음...그리고 클램프의 '클로버'도 그런 느낌을 주었던것 같군요.
아라크노아가 소설이라면 클로버는 낙서-같은 느낌으로 다가오기는 합니다만 우울하기로는 조금더 하지요.^^;
책은...'거미여인의 키스'는 어떨까요? 사실 예전에 읽고 얼마전에 도저히 내용이 기억이 안나서 머리를 괴롭혔던 작품인데...약 2시간전에 내용이 드디어 기억이 났습니다.으하하하--;;(웃기죠? 전 죽어버리고 싶습니다.ㅠ.ㅠ)
'호프만의 허기'도 괜찮을것 같군요. 이건 우울하기보다는 갑갑합니다만.^^;
영화는..'퐁네프의 연인'줄리엣 비노쉬가 나오는 프랑스영화입니다.
정말 우울하고 절망적이지요.뭐 그만큼 아름답습니다.
아..김기덕 감독의 '악어'도 괜찮습니다. 그 감독님 작품이야 뭔들 유쾌하겠습니까만은..으하하하 악어가 그나마 무난한 축이지요.
으음..그리고 임순례 감독의 '세친구'가 떠오르는 군요.
이걸....고등학교때 봤던가 졸업하고 봤던가....정말 우울했습니다.
사는게 다 그렇지만 말이지요. 어설픈 청춘영화들보다 훨씬 솔직합니다.

그외에...시나리오나 감독의 연출 문제로 우울한 작품들은 꽤있죠..으하하하

아! 그리고 박화가 아니라 박하사탕입니다.^^ 수정해주세요~
04/02/20 01:57
수정 아이콘
내일의 조...아아 아련합니다;

저는 켄신 <성상편>(애니입니다) 정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걸 즐기지 않아서 ^^;(그 반대라면 한가득있습니다만)
(하나 더 꼽자면, 지뢰진에서도 저는 그런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무언가 공허하고..허무하진 않은..슬픔이라면 슬픈..(지뢰진은 여러모로 제가 싱크율이 크니, 책임은 못집니다^^))
어버_재밥
04/02/20 02:00
수정 아이콘
에스카플로네 스페셜;
얼마전 투니버스에서 새벽에 해주는 걸 봤는데.
마지막에 살짝 슬픕니다;
안전제일
04/02/20 02:01
수정 아이콘
생각난게 있어서 한두 작품 더 추천하자면..

구스반산트 감독의 '아이다호'도 그렇지요.
아이다호가 조금 어려우셨다면 왕가위 감독의 해피투게더도 좋습니다.
(전 춘광사설이라고 부르는걸 더 좋아합니다만.^^;)

남자분이시라면 오드리헵번,마릴린 먼로의 모든 영화를 추천해드리지요.
그런 예쁜 여자들은 왜 다 일찍 태어났을까..라는 의문만으로도 충분히 우울하실겁니다.으하하하 퍼억-
04/02/20 02:24
수정 아이콘
샤인<shine> 추천합니다 한 피아니스트 에 대한 일대기적 영화 인데요
제가 지금 껏 본영화 중에서 가장 심(?)하게 감정이입이 되더군요
연기 연출 촬영 모두 흠잡을때 없는 명작입니다 +ㅁ+
◀玉童子의성
04/02/20 04:58
수정 아이콘
김기덕 감독의 '수취인 불명'
류승환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04/02/20 05:01
수정 아이콘
추천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모자란 감이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영화 "글루미 썬데이"를 추천합니다.
회색과 붉은색의 영화 전체의 색감과
제목이면서 수많은 자살자들을 냈다고 알려진 곡이 전반적으로 흐르고
또한 스토리 또한 진부하면서도 씁쓸하기 그지 없죠-_-
우울함을 원하신다면 한번 보시는것도 좋으실듯
(참고로 전 이영화 아주 좋아합니다~_~)
KILL THE FEAR
04/02/20 07:19
수정 아이콘
패왕별희에 한표. (이영도님의 '폴라리스 랩소디'를 읽으면서도 그런 기분 많이 느꼈었는데...)
aphextal
04/02/20 08:12
수정 아이콘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안보셧다면 권해드리고 싶네요
04/02/20 09:13
수정 아이콘
애니라면 그대가 바라는 영원!!을 추천합니다..만화라면 천추도 괜찮은거 같고요~
04/02/20 09:29
수정 아이콘
만화책이라면, '드래곤 헤드'와 '지뢰진'을 추천합니다
우울함보다는 암울함에 더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만 ^^
59분59초
04/02/20 09:54
수정 아이콘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란 영화 보셨나요?
쓸쓸하지만 애잔한게
참... 좋더군요.
천둥질럿
04/02/20 10:02
수정 아이콘
켄신 추억편도 좋죠...

한남자와 한여자의 슬픈 사랑이야기...
GrandBleU
04/02/20 10:09
수정 아이콘
에어리어88도 무지 주인공이 우울하죠 --;
윤수현
04/02/20 11:24
수정 아이콘
복수는 나의것....우울할때 보면 정말 죽고싶어집니다..ㅡ.ㅡ
04/02/20 12:02
수정 아이콘
바람의검심추억편 눈물나옴 ㅠㅠ;
애니메이션 최종병기그녀를 추천 ..
애니보시는분이라면 한번쯤을 들어보셨을... 다보면 1주일동안 우울모드
드갑니당..
미리내
04/02/20 13:48
수정 아이콘
만화책을 보면서 펑펑 울고 싶으시면. 마음을 가다듬으시고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조용한 장소를 물색하신후 <헬로 블랙잭> 3,4권을 보세요.
04/02/20 14:09
수정 아이콘
"에반게리온"에 한표ㅠㅠb 절망스러운 내용.. 주인공이 너무 불쌍해요;ㅁ; (애니메이션이지만 만화책도 있어요)
04/02/20 17:32
수정 아이콘
닥터 노구찌... 제가 보면서 눈물 흘렸던 몇 안되는 만화 중 하납니다. 추천!

그리고 혹시 아직 안보셨다면... 아다치 미츠루 作 H2도 추천해 드려요. 작품 전체가 우울한 건 아닙니다만, 끝끝내 맺어지지 못하는 히로와 히까리를 보면서 참 가슴이 아팠던 기억이... 마지막 스트라이크를 잡아낸 후 히로가 눈물을 흘리던 장면은 정말... ㅠㅠ
04/02/20 19:39
수정 아이콘
사이버포뮬러 시리즈대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처음 tv판과 더블윈은 재미위주로 보는거구요... 나머지 saga나 sin은
거의 드라마틱(?)하게 나갑니다.. 그림도 그때부턴 아주 어른스럽게 그리시구요...
애니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정말 이 애니의 끝을 보면서 마음한구석이 허전했다는...^^;
그리고 마냥 잼있는 애니라면 "십이국기"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용~ 정말 재밌어요~
윤수현
04/02/20 21:55
수정 아이콘
H2 나름대로 해피앤딩이라고 생각했는데..^^;;; 머 나름대론 다 짝도 있구요.
아다치 미즈루 만화중에 두 주인공이 안 이루워지는건 그게 첨이었지만..
04/02/21 00:04
수정 아이콘
요즘거는 잘 모르고 조금 된 것들로...
집시의 시간(에밀 쿠스트리차). 버디(알란 파커), 나쁜피(레오 까락스), 어둠속의 댄서(라스 폰 트리에), 새비지 나이트(시릴 꼴라르),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마이크 피기스)
국산중에는 고양이를 부탁해,
대본이 하루끼의 '상실의 시대' 표절 수준이어도(--;), 대사에서 국어책을 읽는듯한 압박감이 느껴져도(--;) 별 상관없으시면
바이준(유지태, 김하늘씨의 아마도 데뷔작. 스매싱펌킨스의 '투데이', 라됴헤드의 '나이쑤 드림', 블러의 '투디엔드'등의 화려한 ost...)
청춘(여자분이시면 김래원씨의 베드씬에 주목하시고, 남자분이시면 배두나씨의 베드신에 주목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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