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3/31 20:47:20
Name 가루비
Subject 그의 드랍쉽은, 그를 스타리그로 보냈습니다.

'와-, 와-,,,, 잘한다. '

속이 상했었습니다.
상대의 잘함을 인정할수밖에 없었던, 정말로 진짜 멋진 신인. 루키
(진짜 멋있었습니다. 참 훌륭했어요.)

자신감을 가질만한, 가질수 있는 상대.
정말 해설위원들의 말처럼, 그 상대는 임요환의 눈을 뜨게하고,
그리고 그의 잠들어 있던, 감각을 깨워 냅니다.

짜릿함,
난타전,난타전 계속 그렇게 밀릴듯,밀릴듯.
그러나 멈추지 않는, 그래서 더욱 빛났던 그의 모습.

' 제발... '
거기서 밀리지 말아주기를,
한걸음만 더 나가주기를,
그 좋은 상대를 만남으로서 깨어진, 자신의 감각앞에 결코 무너지지 말기를,
명경기의 '피해자'가 되지 말기를....

그 순간,
그의 드랍쉽은 상대의 적진의 빨간점을 만들어냅니다.

불안하게 떨기만 했던,
그 난타전 속에 빛나던 그의 모습에도 걱정만 했었는데.
톡 떨어진 그의 드랍쉽은.

그의 승리를, 그렇게 시작하게 합니다.
이곳저곳 떨어지고 함께하던 그의 드랍쉽에.
그와는 또 다르게 많이도 빛나던, 신인에게 승리를 받아 냅니다.

흥분이 가시지 않을 만큼 명경기였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장육선수였다면,
정말 찬란하게 빛났던 임요환이었습니다.

그의 드랍쉽은, 승리의 마침표처럼,
그를 스타리그로 올려보냅니다.

그곳에서 더 많이 빛나고
더 찬란하고 원숙해질 그의 빛을 기대합니다.

SlayerS_`BoxeR`

그가, 환한 웃음과 함께 스타리그로 돌아왔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란스어텍
06/03/31 20:49
수정 아이콘
그분이 우승만 해주시면 너무 너무 기쁠거 같군요
06/03/31 20:51
수정 아이콘
이제는 각성 테란입니다!
최영식
06/03/31 20:55
수정 아이콘
그냥 임요환선수의 플레이는 승패를 떠나서 항상 난전과 명경기를 배출하는 능력을 가진듯하내요. 원래 소수유닛간의 난전을 좋아해서 항상 명경기가 나오는건지.. 정말 알수 없는 그 명경기 메이킹의 능력은 최강인듯...
사다드
06/03/31 21:48
수정 아이콘
역시 임요환선수는 난전이 최고입니다.
장육선수 대단합니다. 진짜 무서웠습니다. 임요환선수 떨어뜨릴까봐서..
스토브기간에 싸옇던 스타경기에 대한 갈증이 한번에 풀린 기분입니다.
진짜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6/03/31 22:40
수정 아이콘
아 궁금해 미치겠다-_-;;;
이승엽이 홈런만 안쳤어도......-_-
Ne2pclover
06/03/31 23:09
수정 아이콘
이야 장육.. 대단하던걸요
결과를 알고 vod를 보면서도 덜덜덜 했는데 실제로 봤더라면 정말..
노란당근
06/04/01 00:00
수정 아이콘
지금 재방송 또 봤습니다. 다시 봐도 감동.. ㅠㅠ
Ryu Han Min
06/04/01 00:47
수정 아이콘
그 드랍쉽은 어떤 느낌이었냐면.....
두 사람이 온힘을 다해 팔씨름을 하고 있는데 슬그머니 뒤로가서
똥침-_- 먹이는 느낌이었습니다.
한방에 힘이 쫙 -_-
always_with_you
06/04/01 00:58
수정 아이콘
늘 그리운 박서 드랍쉽입니다. 박서 드랍쉽 너무 반가웠고, 그로 인한 승리에 더욱 기뻤습니다. 멋진 경기에 진짜 기분 좋습니다.
Reaction
06/04/01 01:22
수정 아이콘
드랍쉽이 출동했나보군요~ (아직 못봤습니다. 다운받는데로 곧 보겠군요)
역시 임요환표드랍쉽은 한빛때부터 지금까지 팬들을 설레게 하는 마력
이 있는 듯합니다~ 빨리 보고싶네요... (오늘따라 왜이리 다운이 느리지?)
06/04/01 02:02
수정 아이콘
그의 드랍쉽은 그를 스타리그로..

그의 드랍쉽은 우리를 판타지로 보냈습니다^^
T1팬_이상윤
06/04/01 02:39
수정 아이콘
2001시즌 전성기때 임요환 선수의 알고도 못막는 드랍십. 이거만큼이나 전율이 짜릿해지게 만들던게 있었던지...... >ㅁ<
06/04/01 13:44
수정 아이콘
저그는 아무리 날고 긴다는 선수 붙여둬도 임선수에게는 힘들어보이지만, 플토는 왠만큼 A급 선수만 되더라도 임선수를 잡을것 같다는...

정말 아스트랄...
피벌레
06/04/01 14:45
수정 아이콘
드랍쉽 멋지더군여~ 전 저그유저지만, 이번 임요한선수의 드랍쉽 정말 멋졌습니다. 카운터 제대로 날리는 느낌이었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229 스프리스 카트라이더리그 2라운드 결승전 사고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 [37] 모노티비4073 06/04/04 4073 0
22228 여전히 무시되는 소수의견... 피지알 유저들의 다양성이 필요합니다 [40] 김형준4087 06/04/04 4087 0
22227 꿈의 계속 [4] legend3636 06/04/04 3636 0
22223 6끼 연속으로 컵라면만 먹었습니다. [38] 영쿠7554 06/04/03 7554 0
22221 병보다 심한게 도박이라죠 [18] Vocalist3987 06/04/03 3987 0
22220 결혼 시대의 종말. [68] 5706 06/04/03 5706 0
22219 카트리그 파문에 관하여 드리는 건방진 짧은 글. [25] 윤여광5985 06/04/03 5985 0
22218 4월 개봉작들 모음 [27] 한빛짱4863 06/04/03 4863 0
22214 4월 케스파랭킹이 나왔네요. [26] 아마추어인생5139 06/04/03 5139 0
22213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의 개정판 <팔란티어>가 나왔습니다. [46] StaR-SeeKeR5987 06/04/03 5987 0
22211 외화 '찰리 제이드'가 끝났습니다. [2] 아우구스투스4672 06/04/03 4672 0
22209 충성! 일병 김동하 백일휴가 나왔습니다~! [17] Eva0104210 06/04/03 4210 0
22208 규모만 된다면 가장 이상적인 리그진행방식 [7] 라이포겐3488 06/04/03 3488 0
22207 이윤열, 박정석! 운영을 보완하시길.. [40] Kim_toss5042 06/04/03 5042 0
22206 [연재]Daydreamer - 5. 한여름날 어느 복도 [2] kama4961 06/04/03 4961 0
22205 전주 농구 경기장을 갔습니다.. KTF vs KCC [12] 도미닉화이팅4332 06/04/03 4332 0
22203 노동운동권의 착각..(KBS 스페셜 관련) [38] 한인5719 06/04/02 5719 0
22201 hyun5820의 Weekly Soccer News 0327 ~ 0403 #2 [17] hyun52804378 06/04/02 4378 0
22200 방금 무사도 10이 모두 끝났습니다 [경기결과 있음] [11] The xian5098 06/04/02 5098 0
22199 쿠폰 드립니다. 선착순. [2] 무한초보3615 06/04/02 3615 0
22198 카트리그의 막자에 대해 [82] 김연우7843 06/04/02 7843 0
22197 잊을만 하면 나오는 24강방식 제안 [11] 보름달4543 06/04/02 4543 0
22196 미디블 토탈워를 아시나요? [9] legend7408 06/04/02 740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