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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15 18:35:44
Name funcky
Subject [잡담]내일이 두번째 월급날이네요..
안녕하세요. 눈팅유저 펑키입니다..

드디어 내일이 제 두번째 월급날이네요 하하하^^

첫번째 월급은 신용수당이라는 명목으로 5만원 띠고 일도 얼마 못해서 15만원을 타서

과감하게 노스 바막 지르고 나니 2만원 남더라구요.

이번에는 추가로 일을 꼬막했지만 펑크낸 게 많아서 65만원 이네요.

일단 돈이 들어온다는게 너무 기쁘네요. 아르바이트를 처음했을때는 샓샓샓샓 거렸는데

벌써 두달이 훌쩍 지나 버렸네요. 며칠전 질게에 디카에 관한 질문을 드렸지만,

과감하게 포기했죠.. 65만원에서 학원비 띠면 얼마 안남더라구요.. 부모님께 손 벌리려고

했지만, 별로 더라구요.. 두달동안 용돈을 안 타쓰니까 이제 부탁드리기가 죄송스럽기도

하고 수줍더라구요..

지금 고등학생이신 분들은 (실업계분들은 알바를 많이 하시지만,) 아르바이트를 꼭 해보

셨으면 하네요. 사회에 대해서 약간 아주 약간이나마 공부가 되는거 같더라구요.

처음 알바 하기 전에는 돈은 쉽게 쉽게 버는것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부모님께 만원 이만원 조를때는 만원쯤인데라는 생각도 많이 했는데 후회가 되더라구요

사회에서는 당장은 서로 웃는 사람들도 아차하면 냉정해질수 있는것이 사회인것 같기도

하구요.

따뜻한 사람들도 있는 반면에 너무 나쁜사람 x가지 없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일단 목돈이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한 3주 지나면 또 돈에 목마르겠지만 지금은

행복하네요.

디카문제는 누나께서 번호이동으로 sk로 가셔서 공기기가 생겼는데 가입은 안하고

카메라나 시계 계산기 기타등등으로 쓰려고요 하하;;

전 다시 영어학원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야겠네요.

재수생이 알바를 한다는게 많이 넌센스지만, 오히려 이게 더 나은것 같습니다.

고3때도 잡혀있는게 싫어서 도망다니느라 힘들었는데 요즘은 공부가 너무 잘 되네요.

돈의 소중합을 알아서 인지... 저의 횡설수설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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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15 18:38
수정 아이콘
역시 글에는 정확한 주제가 있어야겠네요..;;
06/03/15 18:43
수정 아이콘
음. 고등학생 분들이시라면 알바는 나중에 하시고 더 중요한것에 집중을 하시는게 좋으실듯. ^^
일은 그 후에도 할수 있으니까요.
06/03/15 18:46
수정 아이콘
노동의 댓가와 돈의 소중함을 아셨다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우리 녀석들로 저런 기특한 생각을 해줄지...
부모의 고생을 알아달라는 것이 아니라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에 주절이 댓글 다네요..암튼 기특합니다^^;
발업까먹은질
06/03/15 18:46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들도 알바할 시간이 잇을까요....;; 빡샌 세상;;
06/03/15 18:47
수정 아이콘
근데 돈이란게 있으면 있을수록 지출도 많이 나갑니다..

꼭 필요한게 아니면 사지 않고 비상금으로 가지고 계시는것도 좋을지도모르겠네요~ 아껴야 잘삽니다 (소비는미덕이란 말도 있지만..ㅋ)
홍승식
06/03/15 18:49
수정 아이콘
알바는 대학때 해도 충분하죠.
고등학교때는 학교 생황을 충실히 하시는 것이 좋으실 듯 합니다.
공부도 교우관계도 노는 것도 말이죠.
그런데 알바때 번 돈이랑 직장에 들어와서 받는 월급은 또 다르죠. ^^
You.Sin.Young.
06/03/15 19:33
수정 아이콘
아유, 어쨌든 월급날 축하드립니다~
청수선생
06/03/15 20:00
수정 아이콘
월급날 부러워요 ㅠ
고등학교 방학때 삽퍼는 노가다 했다가 허리 부러질뻔한 기억이..
로얄로더
06/03/15 20:18
수정 아이콘
정말.. 고3인 저에게는 요즘 세상이 너무 빡세게 느껴집니다 -_-
06/03/15 21:39
수정 아이콘
첫째로 돈의 소중함을 아셨으니 일단 성공이시네요.
그러나 아직 젊다면 알바를 너무 오래 하진 마세요. 몇살 더 먹으면 시간의 소중함을 느낄꺼에요. 뭐 돈이 많다면야...시간은 돈으로 어느정도 살수 잇지만 그렇지 않다면 돈보다 때로는 시간이 더 소중할때가 있습니다.
06/03/15 22:25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 어떻게 보면 아르바이트라는게 공부에 있어서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도 또는 힘들게하는 짐이 되기도 하는것 같아요. 하지만 집안형편도 형편이다 보니 학원비 벌겸 다니죠^^;; 제 용돈및 몇개월후 대학등록금도 조금 모아두어야 하죠.. 지금은 영어만 다니지만 수학도 다니면 더 힘들거나 즐거울 수도 있으니 열심히 해야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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