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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18 09:24:30
Name 낭만드랍쉽
Subject 새로운 꿈과 도전의 시작 그 곳.. 아셈 메가웹
"그리고 메가웹스테이션은 3월 7일부로 공사에 들어가고 3주정도 공사를 진행합니다. 이 기간은 스타리그와 워3 리그 프로리그 등이 모두 야외에서 결승전을 치르므로 메가웹스테이션 생방송에 가장 지장이 없는 기간으로 지금 리모델링에 대한 시안 마무리 작업에 있습니다

아주 깔끔하고 멋있게 변모할 것입니다

의자 편해지구요 (그렇다고 누우시면 안됩니다)
화면 기둥에 가려서  못볼일 없으실 정도로 큰 화면 쓸 것입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오디오 문제 해결이 조금 쉽지 않은데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워3 게시판에 올려진 온게임넷 워3 담당PD님의 공지 중 일부입니다.



2000년 아마추어리즘에서 막 변태를 시작하던 프로게임계..

처음으로 선택한 카드가 스튜디오를 벋어난 전용 경기장이 었습니다. 지금은 시설이 열악하다고 타박을 받는 메가웹이지만, 당시만 해도 꿈의 무대이자, 하나의 희망이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아줄까? 그 사람들이 곧 희망이고, 계기다.' 를 외치시던 "엄정김"트리오의 모습도 떠오릅니다.
그 희망의 장소를 찾는 사람들은 하나, 둘 늘어가고 그곳은 진정한 꿈의 무대로 거듭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희망의 발걸음들을 발판으로 건국대 새천년 기념관으로.. 장충체육관으로.. 올림픽공원으로... 잠실실내 체육관으로 꿈을 키워 오늘에 이른 스타리그..

그 중심에는..

프리챌배 때 처음 녹화 방송을 시작한 메가웹이 있었습니다.

한빛배를 넘어, 코크배에 이르면서 그곳은 진정한 꿈의 무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곳에서 황제가 탄생했고, 폭풍도 눈을 떴으며, 가림토는 전설이 되었고, 리치는 영웅이 되었습니다.

OSL의 본선을 향한 열정이 묻어나는 챌린져들의 땀도, 듀얼토너먼트의 그 긴박한도, 본선의 그 웅장함도 4년이라는 시간동안 그 안에서 폭발해 왔습니다.

이제 그 곳도 변하는군요. 지방에 살아서 딱 한 번 가본것이 전부지만... 어떤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지 기대됩니다.

그 변신이 또 다른 꿈을 향한 기폭제가 되었으면 하네요.

지난 4년 동안 한결같이 명승부와 열정을 담아내던 그 곳.. 앞으로도 영원히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바람입니다.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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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드레이번
04/02/18 09:3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와..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정말 기대가 되네요.^^
04/02/18 09:44
수정 아이콘
정말 기대됩니다 ^^
04/02/18 09:49
수정 아이콘
지난여름 아무 생각없이 들어간 게임방이 메가웹이었습니다.. 깜짝 놀랬었죠.. 이재항선수도 보고.. 생각보다 좁아 더욱 놀랬었어요
도전의일보
04/02/18 09:49
수정 아이콘
정말로 기대되네요~~^^ 꼭 가고싶습니다.
아~가고싶다 뉴 메가웹스테이션~~~ ^^
아케미
04/02/18 10:43
수정 아이콘
지난 겨울방학 동안 메가웹에 딱 한 번 가보았지만, 그래서 어떤 곳인지 살갗에 느껴지도록 겪어본 적은 없지만…
정말 기대됩니다! 새로운 메가웹스테이션!! ^^
꿈꾸는scv
04/02/18 11:46
수정 아이콘
의자 편해지구요 (그렇다고 누우시면 안됩니다) <- 웃고 말았습니다-_-;
KILL THE FEAR
04/02/18 12:05
수정 아이콘
우어어 이제 다리저리다고 낑낑대는 일은 없겠군요.
04/02/18 14:38
수정 아이콘
드디어 ^^b
태진아칭칭나
04/02/18 15:29
수정 아이콘
이제다시 엉덩이의 압박이란 없는거죠?
많은 사람들이 앉을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04/02/18 15:40
수정 아이콘
비좁고 불편한 메가웹이 괜히 그리워질 것 같습니다^^; 메가웹보다 세중이 낫다낫다 하긴 했지만 몇 년을 함께했던 자린데^^
04/02/18 16:34
수정 아이콘
이런문화는 꼭 고쳐졌으면 좋겠습니다..

미리 경기 몇시간전에 와서 기다리는 것 까진 좋은데,
몇시간전에 와서 쪽지로

'xx동입니다. 어쩌구..'
'이 자리 맡아놨습니다. 어쩌구..'

써 붙여놓고, 자리를 비우는.....................
04/02/18 17:01
수정 아이콘
비우는 것 까진 좋은데, 한참동안 비울꺼면서..................

좀 양보들좀 해주시지 -_=

(안좋은추억..)
04/02/18 17:28
수정 아이콘
저도 자리맡는거만 어떻게 해놓으면 메가웹 가는게 즐거울 것 같은데...^^;;
의자 편해지구요 (그렇다고 누우시면 안됩니다) <- 저도 여기서 피식 했습니다; 의자 편해진다니까 반갑네요;ㅁ;!
달나라여행
04/02/18 18:02
수정 아이콘
arkride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몇시간씩 자리 비운다면 그냥 떼고 앉아버리세요.
04/02/18 18:38
수정 아이콘
자리맡는 건 아예 생각도 못하게 온겜넷 관계자분께서 조치를 취해 주셨음 좋겠습니다. 정말 짜증나죠. 새로운 메가웹 얼른 보고 싶네요~
어버_재밥
04/02/20 01:48
수정 아이콘
엉덩이의 압박이라도 좋습니다.ㅠㅠ
한번 앉아보면 좋겠군요.
04/02/20 03:13
수정 아이콘
저 앉아 봤습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 3시간여 동안을 서 있다가, 자리에 앉아 있던 초등학생들이 맨앞 바닥에 앉아서 본다고 자리 비우길래 냉큼 앉아버렸습니다. 그런데도 참으로 편하지 않은 자리였더라는 기억이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의자 편해지구요.' 이거 좋군요. 언제 또 가볼지 모르겠지만요.
사족. 세중 의자는 정말 편합니다. 하지만 꼭 한 자리에 한 사람만 앉는 건 낭비 같습디다. 꽤 넓은 좌석이 서너개 붙어 있으니 친한 사람끼리는 좀더 붙어 앉아도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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