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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17 21:18:05
Name 스머프
Subject 방송에서도 언급된 전설의 '절정테란...'
후후훗~

전 예전부터 초창기 겜큐멤버였고 추억이 가득한 곳인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절정테란사건'을 최연성vs이재훈 선수 경기에 지나가 듯 말씀을 하시네요~^^

너무도 아른한 추억이라서 ^_^;

아직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부연설명을 해드리다면...

임성춘선수가 제1회겜큐올스타 대회에서 우승을 한 직후 였습니다.그때는 1.07시절이었고테란이 정말 암울하다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오고 있을때 임요환 선수가 환상적인 드랍쉽컨트롤로 저그을 아작을 내고 결승에 올라갔고 임성춘 선수도 테란을 강력한 옵+드래군의 힘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임요환 선수가 못했기보다는 당시의 임성춘 선수의 토스가 극강인 관계로, 또 당시의 임요환선수의 대 토스전은 대 저그전보다는 조금은 떨어졌는지 결국 임성춘 선수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서 시작입니다.ㅡ_ㅡ;

게시판에서는 당시만해도 '엄청초암울의 테란'으로 결승까지 간 임요환선수의 화려한 드랍쉽과 마린+메딕 컨트롤에 환호하고 빠져있다가 임성춘 선수의 '테란극강토스'에 힘없이 허무하게 패배를 하자 이에 분노, 게시판 필명'절정테란'이라는 분이 이러말을 했드랬죠.

'임성춘 선수의 질럿과 드래군에 산화한 벌처와 탱크의 복수를 해주마!!!'(머 정확히는 기억이 잘 ㅡ_ㅡ;;;)아무튼 이런 말이었죠.당시 게시판식구들은 '피식~^_^자식 놀고있네-_-a'이런 상황이었죠. 그.러.나 우리의 호프 임성춘 선수 왈......

'채널을 알려달라,승부에 임하겠다,한번 붙어보자.....'

!!!!!!!!!!!!!!!!!!

날리가 이런 날리도 없었죠....ㅡ_ㅡ; 게시판은 완전히 광란의 분위기였고 당일날 그 겜을 보기위해서 채널의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들었죠.성춘님도 물런 오셔서 이런저런 정다운 이야기도 했었는데 우리의 절정테란님은 늦게 오셔서 하시는 말이 '정말 올 줄 몰랐다'등등 겜이 엄청나게 지연이 되었도 겜 옵을 하기위해서 몇번의 방폭이 일어나고 결국 겜을 시작했죠.겜에 못들어간 분들은 '과연 누가 이길까?역시 성춘님일까?아냐,그래도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설마....'등등 수많은 예측이 난무하고 있는데.....

불과 5분도 않되서 사람들이 나오더라구요?전 겜도중에 다운이 되었나 싶었는데 아니 벌써 겜이 끝났다라라는 엄청난 말에 할 말이없었습니다.

이때!!! 절정테란님이 그 유명한....아직까지도 인구에 회자된 그 유명한 한마디를 했죠.

!!!!!!!!!!!'오랬만에 입구가 뚫려보는군.'!!!!!!!!!!!!!

-_-;; ,ㅇ_ㅇ; , ㅡ.ㅡ;;;, @_@;;;, ---> 모두가 이런 표정을....

머 아무튼 그런 엄청난 해프닝이 있었다는 겜큐가 무척 그립네요 ^^;

이건 절대로 그 당시 절정테란님을 욕보이자라는 말이 아니라 제목에서도 말했듯이 방송에 언급될 정도로 겜큐라는 싸이트가 그리워서 그런것 뿐,만약 PGR에 절정테란 필명을 쓰신분이 있었다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아.....그립군요 www.game-q.com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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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식
04/02/17 21:23
수정 아이콘
(과장해서)배를 잡고 뒹굽니다...^^;;
물탄푹설
04/02/17 21:24
수정 아이콘
그럼요 그때 그일을 기억하는 분들에게는 그건....정말@@! 낭만이 살아숨쉬던 그어디에서도 볼수없었던 겜큐만이 가진 낭만의 시절 일이지요,
햇빛이좋아
04/02/17 21:24
수정 아이콘
저두 그때당시 어렴풋 생각이 나네요. 임요환 선수가 지고 나서 프로토스 찐짜 삐 하면서 왜 망해서 겜큐
김평수
04/02/17 21:26
수정 아이콘
'오랬만에 입구가 뚫려보는군.'
대박어록이네요. 하하하!!
안전제일
04/02/17 21:26
수정 아이콘
날리가 아니라 난리입니다.^^;(맞춤법 지적을 하게 될줄이야..--;;;)
사실..그것말고도 맞춤법이 여기저기...^^;;;
(맞춤법 검사기 한번만 돌려주세요~)
재미있는 이야기 감사합니다.^_^;
비쥬얼
04/02/17 21:27
수정 아이콘
저도 기억하고 있습죠 +_+b
04/02/17 21:27
수정 아이콘
자게 글을 보고 이렇게 크게 웃어본 적은 처음인 듯 싶네요!!
"도전에 임하겠다" 는 성춘님도 멋지네요. 저는 낭만시대는 아니지만^^;
가끔 그때의 게임을 온게임넷에서 보고 얼마나 즐거웠을지 상상하는 일을 즐깁니다 ^^
Reminiscence
04/02/17 21:29
수정 아이콘
그 분이 한때 pgr에서도 활동했던 모 분이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_- 지금은 뭘 하고 계신지 조용하군요.
04/02/17 21:29
수정 아이콘
순간 유게로~ -_-dddd란 코멘를 날릴뻔;;
Tom jobim
04/02/17 21:30
수정 아이콘
그분(절정테란) 제가 기억하기론 이곳 게시판에서 많은 물의를 일으키다 사라진 '마이질럿'님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게시판에서 스스로 밝히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확실한진 모르겠네요.
04/02/17 21:32
수정 아이콘
그분은 여기서도 유명하셨죠.
저그맨
04/02/17 21:35
수정 아이콘
우히히~ 진짜 웃기네요..
임성춘vs임요환결승전.... 1년전인가.. 우연히 듀얼토너먼트라는데 들어갔더니 임성춘vs임요환결승외에 스카이2001,한빛,코카콜라... 등 수많은 게임들이 있었는데... 그럼 그때 제가 우연히 본 그 결승은..게임큐..ㅜㅜ
제길... 게임큐경기들 보고싶었는데... 파일있으신분...공유좀 해줘요~
스머프
04/02/17 21:38
수정 아이콘
아,제가 너무 옛날 생각에 빠져들어서 맞춤법이나 내용이 허술하네요.
죄송합니다. -_-a
fastball
04/02/17 21:45
수정 아이콘
갑자기 게임큐시절...
토스대 테란의 설전이 생각이 나는군요...
그때 누구더라...결국 설전 끝에 채널로 와라..
한 판뜨자..그런식으로 많이 붙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유명했던게 어택땅 프로토스였죠..아마...
플토 컨트롤이 필요있나...^^
아뭏튼 재미난 기억이 많네요...
스머프
04/02/17 21:52
수정 아이콘
음...아마도 TTL님으로 기억이 됩니다.-0-;
한창 황혼기 시절에 '어택땅토스는 누구든지 한다,진정한 고수는 테란 플레이어다'라는 말이 나왔는데 지금도 제 생각에는 그분말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토스도 분명 컨트롤이 필요하죠.테란만큼은 아닐지라도...
바꾸려고생각
04/02/17 23:28
수정 아이콘
히..힛갤로!
04/02/17 23:53
수정 아이콘
TTL01471이었죠. 이 사람과 게시판의 벌쳐. 또 누구더라..ㅡㅡ; 하여튼 아이피 공개되고 동일인이었다는 것이 밝혀지지 잠적을 감춰버렸던 기억이......
먹자먹자~
04/02/18 01:13
수정 아이콘
원래 겜큐 사이트 주소가 www.game-q.com가 아니고 www.game-q.co.kr 으로 알고 있어요. 게시판만 살아났던시절의 주소랑은 다르지만요... 제가 알고 있는게 맞다면 살짜쿵 ~~ 바꿔 주세요.
(내가 알고 있는게 틀리면 아무도 모르게 슥삭 당하는건 ..... 후다닥)
Return Of The N.ex.T
04/02/18 01:14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 나는건 하나..





역시 임성춘!!!!!


그때부터 였군요.. 그대의 끼가..ㅠㅠ
stranger
04/02/18 08:21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하기로 TTL01471과 게시판의 벌처 그리고 안티김성환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분 결국 서강대학생이었던걸로 밝혀졌었죠.
꿈꾸는scv
04/02/18 11:31
수정 아이콘
역시 게임큐^^b
04/02/18 12:07
수정 아이콘
절정 테란님은 여기서 마이질럿으로 활동했었죠. 본인이 직접밝힌거라 확실한지는 모르겠습니다. 플토로 종족을 바꾸셨다는데....여기서 굉장히 유명인사였죠. 많은 물의를 일으킨끝에 아이디 삭제된걸루 알고있습니다.
04/02/18 13:31
수정 아이콘
stranger님// 안티임성환이었죠 ^^ 전 TTL다음 숫자가 기억이 안 나는데 그런 걸 기억하시다니;;;
Reminiscence
04/02/19 06:13
수정 아이콘
이브님//마이질럿 ID는 삭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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