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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2/17 21:13:49 |
Name |
저그맨 |
Subject |
저그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
손이 가장 많이가는 종족은 테란이라고들 하지만
모든 유닛,건물을 관리하며 미니맵을 항상 확인해야하는 등
저그도 테란만큼은 아니지만 손이 많이 가며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어려운 종족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강해진이유와 필요한것을 써보겠습니다.
첫째, 강도경선수의 등장입니다.
강도경선수가 전성기때의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저그종족의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다고들
합니다. 그 전에도 이미 저그는 강한종족이었습니다. 거기에 더욱더 강해지게 한것이 강도경선수입니다. 쌈싸먹기,3해처리저글링,버로우저글링등 강도경선수에 의해 만들어진 빌드와 전술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용되죠
저그의 임요환,김동수와 비슷한 존재일겁니다.
그리고 다양한 조합도 강해진 이유일겁니다.
뮤링,저럴,히럴,히저등 갖가지 조합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갖가지 조합은 어떠한 조합도 상대가 가능하죠
그밖에도 여유로운 체제변환,향상된 컨트롤도 강해진 이유입니다.
그럼 저그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안정된 수비입니다.
저그는 초반부터 긴장해야 합니다. 언제 벙커링을 들어올지 몰르고 가스러쉬,앞마당에 해처리 피는것을 방해하는것들외에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저그는 정찰이 필수죠,테란이 2스타를 할지도 모르고 메카닉을 갈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프로토스또한 더블넥을 할수도 있고,닥템드랍,리버드랍등 조심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전략에 노출되기 쉬운게 저그죠
벙커링에 대비는 하나도 안했는데 앞마당에 벙커링을 한다면 난감하실 겁니다.
그리고 오버로드가 이동하고 있는데 마린에게 발견되어 죽을때,마린메딕이 성큰무시하고 본진에 들어왔을때,무방비인 본진에 드랍왔을때등
수비가 가장 필요한 것도 저그입니다. 언제 커세어,레이스가 올지 모르고 드랍또한 언제 올지 모르죠
초반 마린메딕파벳 1부대 정도로 성큰이 뚫리면서 gg칠때..
상당히 허무하죠.. 성큰1,2개만 더 지으면.. 저글링4~6기만 더 뽑으면 됬는데..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초반수비만 막으면 그 이후로는 저그페이스죠..
즉 저그에게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건 1차,2차러쉬를 막는거인지도 모릅니다.
둘째, 퀸의 활용입니다.
저그가 지금보다 강해지려면 퀸의 활용이 적극적이어야 할것입니다.
퀸은 효과도 좋습니다. 인스네어와 커맨드를 먹을수가 있죠,탱크를 없앨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귀찮다,사용하기 어렵다 등의 이유로 사용은 안되어왔죠
하지만 퀸을 사용하면 얼마나 좋은지 느끼실수가 있을겁니다.
서로 자원없으면서 처절한 게임이 될때 일꾼에 인스네어걸어서 자원채취에 지장줄수도있고 마린메딕 모였을때 인스네어뿌리고 덥치면.. 안뿌리고 덥칠때하고의 차이를 알게 될겁니다.
디파일러처럼 업그레이드만 하고 뽑으면 되는데, 왜 안사용할까.. 아쉬움이 듭니다.
이상, 저그편이었습니다.
p.s1)저그가 테란,플토에 비해 많이 어렵군요--;;;;
p.s2)방금 최연성vs이재훈.. 캬~ 멋진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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