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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17 21:09:53
Name 낭만다크
Subject 해냈다 이재훈!!
(스포일러입니다)



우선 너무나 기쁩니다..
2003 3rd 챌린지리그 순위결정전 2주차 제 5경기
아, 오랫만에 보는 이재훈 선수의 대테란전 승리였습니다.
예전의 강력한 모습 유감 없이 발휘해주셨네요.
(최연성 선수도 정말 잘하셨어요..)

그리고 특이할 만한 점은 이재훈 선수가 더블 파일런 빌드를 쓰셨더군요.
초반에 본진 입구 앞 파일런을 짓고 프로브가 6시 샛길로 이동하더니,
파일런 하나를 더 소환했습니다.
때문에 1질럿 1드라 푸쉬는 조금 늦어졌지만 많은 프로브를 바탕으로
멀티를 차근차근히 늘리면서 나오는 테란의 병력을 잡아주고
속업된 셔틀로 대박리버 운영, 그리고 캐리어..
순수 물량을 벗어나 좀 더 태크니컬한 모습의 fOru..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최연성 선수라는 감탄이 나올만 했습니다.
자원을 쥐어짜내, 노스탤에서 그 만큼의 탱크 골리앗이 나온다는게 상상외더군요;
(gg가 나올만한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시더군요..
최근의 상승세 뒤엔 이런 좋은 자세가 뒷받침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컨트롤에 있어서는 약간의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조금 보였지만
역시 전체 운영이나 정곡을 찌르는 날카로움은 이재훈 다웠습니다;
fOru.. 남은 경기 다 잡으시고 힘들긴 하지만 시드결정전 꼭 진출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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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uliarDay
04/02/17 21:13
수정 아이콘
글 제목을 바꾸심이. ㅡㅡ;
04/02/17 21:14
수정 아이콘
ㅡㅜb 정말 축하드립니다. 이재훈 선수~
이게 얼마만의 승리랍니까~ ㅜ_ㅠ
이재훈선수가 살아야 슈마지오가 삽니다. 아시죠?
나머지 경기도 멋진경기로 꼭 승리해주세요^^
이재훈 화이팅!!
04/02/17 21:16
수정 아이콘
이재훈 선수 정말 오늘 경기 멋졌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런 모습만 보여주셔서
다음주에도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합니다.^^
프로리그에서 안 좋은 소식 때문에 걱정 많이 했었는데,
이제 +_+;; 부터 화이팅!!
Madjulia
04/02/17 21:19
수정 아이콘
글 제목을 바꾸시는게 일단은 좋을것같군요..-_-;; 제목만 보고도 바로 결과를 알 정도니..
오늘 이재훈선수 플레이 멋졌습니다. 보통 제가 테란에게 지는 시나리오-_- 던데.. 똑같이 흉내는 절대 못내더라도. 좋은거 본듯합니다.
뷰티메모리
04/02/17 21:22
수정 아이콘
제목바꿀 필요는 없을듯... 왜냐하면 이건 재경기가 아닙니다. 결과를 비밀로 할 이유가없고 결과가 보고싶지않으면 재방할때까지 안보신분들이 pgr안들어오고 참으면 됩니다. 몇시간만 참으면 되요..
슈팅스타
04/02/17 21:23
수정 아이콘
꼭 글제목을 바꿀 필요는 없는것 같은데요. 경기결과를 알기 싫으시다면 이런 사이트에 오지 않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을까요?
04/02/17 21:23
수정 아이콘
보다 안보다 해서 저는 최연성선수가 이긴줄 알았는데....마지막에 보니까 이재훈선수가 이겼더라구요.
그 뿌듯함이란......정말; 제대로 보지 못한게 후회되고 있습니다 T_T
이재훈선수 이렇게만 하면 스타리그, 당연히 올라갈 거예요 +_+!
Tom jobim
04/02/17 21:23
수정 아이콘
요즘들어 시원찮게 느껴졌던 그의 대테란전 운영능력이 예전처럼 탁월하게 발휘된 경기였죠. 최연성 선수가 9시 멀티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 '아, 또 이렇게 지는건가 이재훈..' 하고 생각했는데 셔틀리버를 통한 멀티견제와 곳곳에서 테란의 병력을 소모시켜줌으로서 승기를 가져오더군요. 피말리도록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
그나저나 최연성 선수는 지긴 했지만 정말 대단하네요. 멀티 두개가 동시에 리버에 견제받으면서 선무당^^;리버에 SCV가 적어도 20-30기는 터진것으로 보였는데도 11시 교전에서 골리앗이 한부대 반정도는 보이더군요. 캐리어 숫자가 하나씩 줄땐 이재훈 선수 지는줄 알았습죠^^;
요정테란마린
04/02/17 22:05
수정 아이콘
이 글에 찬물을 끼얹을지도 모르지만..
오늘 이재훈 선수가 서지훈 선수와 한 경기는 그리 시원스럽지는
못했던 것 같은데..
항즐이
04/02/17 22:08
수정 아이콘
요정테란마린박서님// 네 그렇습니다. -_- 그래서요?

아쉬운 부분은 따로 이야기하는 것이 님이 말씀하신대로 "찬물을 끼얹는"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_-;;
비류연
04/02/17 22:21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의 댓글은 자음자를 달고 싶게하는 군요 ㅜ_ㅜ
이재훈 선수 정말 멋졌습니다. 신기한 건 이윤열 무적시대 떄 유일하게 이윤열 선수를 잡던 플토가 이재훈 선수라는 점이죠. 최연성 선수도 잡혔구요.
포레버윤희ⓥ
04/02/17 22:26
수정 아이콘
요정테란마린박서 님은 갑자기 왜 서지훈 선수와의 경기를 언급하면서 시원스럽지 못했다고 하시는지
04/02/17 22:28
수정 아이콘
제목 스포일러는 적어도 오늘 당일 재방이 있기 전까지는
자제하는게 분위기상 좋을듯 합니다..
일이있어서 못본 사람들은 당일 재방을 자주 시청하거든요
스톰 샤~워
04/02/17 22:35
수정 아이콘
제목을 꼭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경기 결과를 알고 싶지 않은 사람은 이런 곳에 오지 않으면 되니까요.
하지만 제목에 결과를 명백히 노출시키지 않는 건 경기결과를 알고싶진 않지만 PGR은 들러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작은 배려입니다. 작은 배려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비난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아주 작은 배려지만 그것에 흐뭇해지는 사람은 많을 수 있을 겁니다. 아니, 꼭 많지 않다 하더라도, 한 사람만이라도 나의 배려로 인해 흐뭇해질 수 있다면 배려는 할만 한게 아닐까요.
04/02/17 22:37
수정 아이콘
글쎄요, PGR같은 스타 커뮤니티에 발을 딛는 일 자체로 어느 정도의 스포일러는 각오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는 마치 축구 경기가 벌어진 직후의 스포츠 페이지에서 결과를 알지 않으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만.
04/02/17 22:41
수정 아이콘
팬의 욕심에 약간의 아쉬운 부분이 여전히 있긴 했지만 5경기에서의 플레이 진짜 멋졌습니다~~!!! 하도 소리를 지르고 박수를 쳐서 경기 끝난 다음에 목이아프로 손바닥이 벌겋게 부어올랐답니다. 태크니컬한 모습의 fOru 에 한 표 던집니다~ 그리고 최연성선수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혹시 몰라~?'라는 두려운 마음이 들게 만들다니...
04/02/17 22:52
수정 아이콘
경기를 아쉽게 바라보고만 있다가 "아 저기에 리버떨어트리면 대박일텐데" 생각한 순간 떨어지는 리버~~!! 엄재경 해설위원 ""무당리버 인정~~!!!!" ^^ 멋졌습니다 이재훈선수
Quartet_No.14
04/02/17 23:16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멋졌습니다.. 한동안.. 강력한 모습 못보여주어서.. 걱정했었는데.. 오늘 그걸 전부 떨쳐버리게 만드는 경기를 보여주는구요.. 남은 세경기 모두 이기고... 슈마 선수끼리 1위결정전했음 한다는... ㅡㅡ;;
하늘호수
04/02/18 00:25
수정 아이콘
팬의 욕심에 끝까지 혹시나 혹시나 하며 응원했는데 이재훈 선수가 멋지게 이겨버리시더군요. 아쉬웠지만 참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요정테란마린박서님.....'2003 3rd 챌린지리그 순위결정전 2주차 제 5경기'라고 분명히 본문에 쓰여있습니다.
04/02/18 01:02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의 지오팀 선수들에 대한 든든한 베리어는 정말 멋지네요.
Royal milk tea
04/02/18 02:51
수정 아이콘
플플님.. 난감하네요.. 항즐이님은..그것이 다른 팀에 대한 멘트였어도 같은 내용이었다면 마찬가지로 답하셨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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