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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17 04:01:12
Name SummiT[RevivaL]
Subject D-day 3일...
뭐 딱히 환영할만한 d-day가 아닙니다...바로 군대죠...

스타를 할때 그렇게도 쉽게 잃어버리던 마린...그 마린과 같은 존재가 될려고 하네요..

군대 갔다 오신분이거나, 지금 군인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대략 입소 7일전부터

싱숭생숭해지는 마음하며...별 아쉬운 마음에서 이상한생각에서 잡다한 생각까지...

생각정리도 안되고, 뭔가는 하고 가야겠는데, 딱히 내세워서 할만한 것도 없고(여행을

갔다 오려고 했지만, 그것도 결국은 못갔구요ㅠㅠ)...

정말 '싱숭생숭' 딱 네글자가, 지금 저의 마음을 100% 표현해주는 단어라고 생각되네요

누가 제 대신 가주실분?? ^^;;;

마음정리가 안되서 그런지 요즘 스타 하기만 하면 패배만 하구..맨날 이기던 녀석한테도

오늘 전적이 1승4패;;; 대박 깨졌죠.....

by the way... 엄마,아빠한테 군대가기전에 선물을 하나 하려고 합니다... 뭐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전 선물을 드리는것으로 택했습니다...동생이란녀석한테도 해줘야 하는데;;돈

도 없구, 미운짓만 골라서 하는지라;;; 동생은 국물도 없는것으로 했구요.... 엄마,아빠

한테만이라도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어떤게 좋을까요??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인지

이런쪽에서는 어떤걸 해야할지 잘 모르겠더군요....경험,노련미(?) 많으신 pgr여러분들

이 좀 추천해주세요...학생신분인걸 감안해서 그다지 비싼건 별로ㅠㅠ...

어쨌든 3일뒤면 정든 pgr21도 못 들어오겠네요...100일 후면 들어올수 있을려나;;;;

100일 뒤에 휴가 나와서 살아 있는 모습으로 SummiT[RevivaL]의 모습 보여드릴게요..

뭐, 저 아시는분 거의 없으시겠지만;;;;


ps1 마린 한기라도 소중히 다룹시다...

ps2 훈련소 들어가기전에 들고가야 될게 뭐가 있죠??? 주위에 선배가 없어서 이런 정보

가 너무 없네요..친구말 들어보니, 시계가 꼭 필요하다고 하던데요...꼭 들고가야 하는건

가요??? 그외에 꼭 들고가야 할것들좀 말씀주세요^_^

ps3좋아했던 그녀에게 재 도전 해볼렵니다(누군지 궁금하시다면 자게에서 제 아뒤로

검색햅시면 어떤일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어떤 경위가 있었는지는 아실수 있으실듯;;)

물론 지금은 차였지만, 2년뒤 변한모습을보여주면 그쪽에서도 또 어떤 맘 먹을지

모를거 같구요... 저또한 변한 모습으로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싶거든요ㅠㅠ 꼭 행복하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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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데빌
04/02/17 04:06
수정 아이콘
^^;건강히 다녀오세요 ;;저는 언제쯤 갈려나 지금 이제 나이로는 대학교 2학년 되야되는데..아직 예정이 없네요;;
킬링데빌
04/02/17 04:07
수정 아이콘
그리고-.-;없던데...-_-;;누군지..
GrandBleU
04/02/17 04:11
수정 아이콘
날씨가 풀렸습니다. 좋은현상인지 나쁜현상인지 훈련소의 분위기에 따라서 틀릴겁니다 --; 이런날씨에 오히려 다치기 쉽습니다. 부디 건강히 다녀오십시오
04/02/17 04:11
수정 아이콘
시계랑 간단한 비상약은 꼭챙기세요..^^ 그리고 주소와 전화번호가 적힌수첩이랑요..^^ 그리고 시계는 훈련소때 엄청 구르니깐 싸구려로 챙기세요..^^
게임의법칙
04/02/17 04:55
수정 아이콘
시계, 대일밴드, 후시딘.. 안경 쓰신다면 스페어 안경.
현금은.. 은근히 필요합니다. 10만원 정도??
04/02/17 05:07
수정 아이콘
군대추위는 3월 최고라죠..채난기간이 끝나 보일러 가동이 뚝 끊긴다는;;손수건은 어때요? "엄마 아빠! 아들 생각나서 눈물 날때 이걸로 닦아요~"
bloOdmOon
04/02/17 06:34
수정 아이콘
음,,, 1년반쯤 전에 summit[revival]님을 공방에서 만난적이 있어서, pgr에서 summit[revival]님 글을 보면 반갑곤 했습니다만(아,,나모모채널에서도 종종 보이시더라는 -_-;),, 이번에 군대에 가시나보군요.. 군대 갈때는 정말 막막하지만, 지나고보면 쏜살같습니다. ^^;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방식으로 군생활하면 2년이라는 시간이 헛되지만은 않을 겁니다.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slipzealot
04/02/17 08:15
수정 아이콘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deathknt
04/02/17 08:45
수정 아이콘
군대 잘 갔다 오세요...건강이 제일입니다..
그리고 선물로는 부모님께 편지를 써서 드리는 것은 어떨까요?
솔리타드제이
04/02/17 09:14
수정 아이콘
가보면 부모님의 고마움을 많이 느끼게 될것이고...
늦게 온것보다 낫다 라는 생각을 하시게 될것입니다.
발업질럿의인
04/02/17 09:24
수정 아이콘
전 아직 안갔지만 주위 선배들의 말로는 손목시계, 약, 돈 조금, M-16, 탄알 약간... 이 정도가 필요하다고 하던데요... 푸흣..
싸이코샤오유
04/02/17 09:50
수정 아이콘
피씨방 알바경력2년이상.. 워드800타 정도로 쓰시면.. 행정반은 따논당상.
花 . Two
04/02/17 09:54
수정 아이콘
제친구도 군대가기전 어머니께 편지를 써놓고 갔답니다..
내용은.. 어머니 군대가서 사람되서 돌아오겠습니다.그러니 오늘 이전일은 다 잊어주십시요.. 이런내용이었는데 .. 알고보니 그놈이 입대한달전부터 엄마카드를.. 훔쳐다가 먹고싶은거 가고싶은곳 하고싶은것 다하고 군대로 도망갔다는..
04/02/17 10:16
수정 아이콘
花.Two님 코멘트는 유머게시판으로.....
대박...
MistyDay
04/02/17 10:20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고생 안하셨음 하네요^^;
낭만드랍쉽
04/02/17 10:34
수정 아이콘
하필 이렇게 황사 날리는 시즌에-_-;;
야외교장 나가서 먹는 반합에 날리던 먼지와 송진가루 생각이 나는군요ㅜ ㅜ ;;
전 3월 군번이었거든요;; 여하튼 수고하셔요~*
알테미슈
04/02/17 10:37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쓸수있는 사제 물품은 시계, 지갑, 라이타 정도인데.. 훈련소에서는 라이타는 못쓰니.. ''불들어오는'' 시계와 튼튼한 지갑에 현금약간 정도 갖고들어가면 되겠습니다. 흔히들 말씀하시는 대일밴드나, 후시딘같은건 지급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자기 맘대로 쓰려면, 자기것 갖고 가는게 괜찮겠죠.. 아~ 칼안달린 손톱깎이도 준비해가시면, 동기들한테 사랑받을껄요...
드림씨어터
04/02/17 10:41
수정 아이콘
허미 전 D-9인데.. 저보다 약간 일찍가시는군요. 어디 훈련소로 가시는지.. 전 공주~
04/02/17 10:56
수정 아이콘
피부가 약하시다면 로션..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안정적인 편지 확보..-_-;
hacker671
04/02/17 11:55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건 시계랑 로션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시계는 싸고 튼튼하고 야광되고 방수까지 되어야 합니다..ㅡㅡ;; 그리고 로션은 진짜 바셀린 정도되는 그런거야 살이 안트고요.. 참고로 전 돈 많이 가져갔다가 욕먹었습니다-,.-;; 어차피 짬빱 안되면 돈 쓸일 없습니다. 오히려 돈을 모아서 휴가를 나오죠. 군대 딴거 다 필요 없습니다. 단지 추운 곳 안걸리길 빕니다. 참고로 저 군대서 귀랑 손이 2도 동상걸려서 제대하고도 고생하고 있습니다ㅠㅠ
Don'tEven
04/02/17 15:09
수정 아이콘
군대가시는 분들 많군요.. 몇년후년 남일이 아니라는..
Classical
04/02/17 16:50
수정 아이콘
재도전 꼭 이뤄지길 바랍니다. 군대 가기전에는 [꼭] 여자 정리하라는 그런 말이 있기는 하지만...
철원이 아니길 간절히 바라네요-_-;;
SummiT[RevivaL]
04/02/17 16:58
수정 아이콘
Classical//재도전 하시란말 감사해요 ㅠㅠ 그리고 전 별로 춥지 않은 논산으로 간답니다^_^
낭만드랍쉽
04/02/17 17:13
수정 아이콘
후후 hacker671 님 말씀은 자대를 얘기하는 것 같네요. 훈련소야 뭐 춥든 않춥든 비슷합니다-_-;; 이미 조교들과 주변 분위기의 압박으로 기합이 잔뜩 들어가니까요. 여하튼 2년 이라는 시간 몸 건강히 잘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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