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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16 20:53:52
Name wook98
Subject Storm Zerg 박성준!
아... 뭐라 해야 할까요. 마치 홍진호선수가 다시 태어난 듯한 저 모습...

정말 굉장하군요. 이 선수... 예전부터 테란전에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이런 모습을 보여주네요. 초반부터 계속적인 공격.. 유닛이 있으면
공격부터 시작하는 모습. 저글링 럴커의 강력한 찌르기. 멀티 타이밍임에도 불구하고
있는 병력 다 모아서 공격 들어가는 모습. 마치 홍진호 선수가 게임을 하는 듯이 보였
습니다.

물론 차재욱선수가 메카닉테란 구사를 더 잘하는 선수임에는 틀림없으나, 저그전은
테란유저에게 어느 정도는 기본인데다가, 둘 다 경험이 그리 많지 않은 선수였으므로
박빙의 승부가 되리라 생각했었는데, 예상이 보기좋게 빗나가는군요. 정말 멋졌습니다.
첫 경기의 몰래해쳐리 이후, 본진이 털리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을 들어가는 대담성
두번째 경기의 쉼 없는 폭풍러쉬.

홍진호선수가 폭풍저그이기에 같은 별명은 줄 수 없고, 그렇다고 폭풍 이외의 다른
별명을 붙일 수는 없겠더라구요. 결국 언어만 바꿔서 스톰 저그라 붙이고 싶은 심정입니다.

경기 끝나고 박수치고 싶었습니다만 집이라 참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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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16 21:00
수정 아이콘
잘하시더군요. 최근 저그유저중에 마재윤선수와 함께 가장 눈에 띄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즐이
04/02/16 21:03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15줄을 채워주세요.
방3업아콘
04/02/16 21:05
수정 아이콘
전 집인데도 박수치고 난리 났습니다. 진짜 말이 안나오네요 그 상황에서 노멀티 러시 러시 러시... 홍진호선수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진 않네요 변선수를 보는듯.. (토스유저가 저그유저를 칭찬하다니 ㅠㅠ;;)
진공두뇌
04/02/16 21:05
수정 아이콘
돌풍이라고 하기엔 너무 단단하고, 질풍 저그라고 해야 할까요... 요즘 플레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팬이 될 것 같습니다.
04/02/16 21:06
수정 아이콘
와.. 박성준 선수 정말 잘합니다+_+ 차재욱 선수가 결코 바이오닉을 못하는 선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좋은 플레이를..!
수시아
04/02/16 21:10
수정 아이콘
저그 신예들 보면 테란전 해법이 있어보여야 롱런, 성적에 믿음이 가던데... 변은종, 박성준 선수는 테란전에 인상깊은 모습을 주니 기대치가 높습니다.
04/02/16 21:12
수정 아이콘
줄은 15줄인데요?
04/02/16 21:17
수정 아이콘
변은종선수는 조용호 선수의 스타일에서 업그레이드 된거라 보여집니다.
때로는 테란을 압도하는 물량 - 임요환선수와의 기요틴경기
때로는 박경락을 능가하는 러커 갈래드랍 - 어바웃스타크래프트에서의
한승엽선수와의 리얼게임 등..
휘발유
04/02/16 21:20
수정 아이콘
보고싶네요 ㅠㅠ
뷰티메모리
04/02/16 21:24
수정 아이콘
가로방향에서 테란을 두번이나 잡다니...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그소녀
04/02/16 21:27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에서 홍진호 선수의 부재를 안타까워하고 있는데 박성준 선수의 경기를 보면 그런 마음이 사라집니다. 챌린지 리그 이후 이미 그의 팬이 된 것 같습니다.. 박성준 선수 화이팅~
비류연
04/02/16 21:43
수정 아이콘
변은종 선수가 잘하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초반엔 스타일파악이 안되서 힘들지만 파악을 하고 나면 저그는 테란한테 힘들거든요.
저그맨
04/02/16 21:48
수정 아이콘
저그에도 완성형선수들이 나타나는 건가요...??
저그유저로써 기분 좋네요~!!
리드비나
04/02/16 22:06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로써 대환영~!
그러나 Storm이라는 닉넴은 역시 홍진호선수에게 넘 어울리고
다른 좋은 닉네임을 하나 만들어줘야겠네요 ^.^ 머가 좋을까용
04/02/16 22:33
수정 아이콘
게임아이의 KT.MGW)ZergMaN시절 부터 지켜본 분이면
놀랄만한 일이 아니라는..-_-
04/02/16 22:35
수정 아이콘
일전에 kimera님의 소고에 "부처님 저그" "석가모니 저그" "백지안 저그"라는 애칭이 살짝 붙긴 했는데 오늘도 역시 두 번째 경기에서 드랍을 예상 병력이 빠지는 타이밍에 기가막히게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정말 저 선수의 판단력이나 예지력에 놀라움을 금할 수 가 없었습니다

뭐 정말 마땅한 애칭이 있을까 고민해봐야겠네요
변성철 홍진호 선수의 헝그리 저그에
임정호 선수의 공격적인 마인드를 활용한 백도어 플레이
박경락 선수의 갈래드랍까지
정말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그의 능력이 보여진다면 완성형에 가까운 애칭이 생길듯 하네요
지금은 "거지 저그"라고 불러주고 싶습니다
(이현승 선수와는 본진 드론 11마리 오늘은 8마리로 승부를 봤어요^^)
04/02/16 22:36
수정 아이콘
1a2a3a님//
KT.MGW)ZergMaN은 또 다른 박성준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오우거
04/02/16 22:37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의 한사람으로써 정말 기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비록 경기는 보지 못했지만 글들을 보니 오늘 박성준 선수 장난이 아니었던가 봅니다^^
별명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온겜넷 저그의 마지막 자존심인 변은종 선수와 마이너, 챌린지리그의 저그지존 박성준 선수의 별명을 생각해봤습니다.
근데 지금은 마땅히 떠오르는게.....죄송(퍽퍽퍽...!! @&$)
04/02/16 22:37
수정 아이콘
켁- -; 정말인가요?
꿈은살아있다
04/02/16 22:40
수정 아이콘
방송에 나오는 박성준 선수 아이디는 july[z-zone]이죠;
오우거
04/02/16 22:43
수정 아이콘
저번에 온겜넷 해설진들께서 테란엔 황제가 있고, 토스엔 영웅이 있는데, 저그엔 그런게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강도경, 홍진호, 조용호, 박경락 선수등은 기존의 별명이 워낙 강력해서
최초 저그우승을 일궈내도 별다른 별명을 붙이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만약에 변은종 선수가 OSL최초 저그우승을 이룩해낸다면 별명은.....
저그 괴수......가 어떨런지.....(이상한가....??)
04/02/16 22:44
수정 아이콘
제가 게임아이를 주로 이용했던 유저로
"july" 아이디를 쓴 박성준 선수가
게임아이 서버 닫히기 전까지
9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걸어서저하늘
04/02/16 22:47
수정 아이콘
필이 꽂히는 저그 유저 입니다.
박성준 선수가 완전 신인 때 부터 경기가 이상하게도(?) 재미있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저에겐 매우 드문일... 신인 경기는 집중해서 안봐요 ㅠㅠ) 이 스타일로 성적 까지 잘 나와주면 정말 뜹니다. ^^''
파이팅!
언덕저글링
04/02/16 22:58
수정 아이콘
특히 두 번째 경기는 그야말로 실낱같은 타이밍을 살린 박성준 선수의 신승이었어요. 정말 그 드랍쉽 나가고 조금만 지나면 테란 병력 보충되면서 멀티 내주고, 드랍쉽에 또한 흔들릴 수 있었는데 말이죠.
04/02/16 23:19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나이도 아직 어리니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네요. 요즘같이 신인 저그, 신인 프로토스 기근에 시달리는 스타리그계에서 정말 단비같은 소식이네요.
p.s. 프로토스로는 누군가 대박 한번 안날려 주려나? ㅜ.ㅜ
04/02/17 00:54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 저번주 재경기나 오늘경기나 정말 잘하더군요..
GrandBleU
04/02/17 01:02
수정 아이콘
역시 차재욱 박성준 경기가 기대된다고 했었는데 차재욱 선수는 완전히 뭐에 홀린듯 경기가 안풀렸고 박성준 선수는 정말 귀신같이 몰아붙이고 자기가 원하는대로 게임을 풀어가서 순식간에 경기를 끝내버렸죠. 대단합니다. 소리없이 강하다
i_random
04/02/17 03:52
수정 아이콘
렛푸우~ 싯푸우 박성준..-_-;;
크로캅
04/02/17 04:38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 대 베트르랑전에서 이미 팬이 돼 버렸었죠. 정말 기대하는 저그유저중 단연 1순위에 꼽고 싶습니다. 이제 한경기만 이기면 차기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데 꼭 진출해서 POS의 에이스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발업질럿의인
04/02/17 09:34
수정 아이콘
호오... 박성준 선수 신림동의 Z모 게임방에서 거의 이틀에 한번 꼴로 뵙는데, 도진광 선수와 함께 너무 폐인스러우신거 아니신지... 푸흣..
싸이코샤오유
04/02/17 09:55
수정 아이콘
질풍저그 올인.
그리고
04/02/17 11:24
수정 아이콘
발업질럿의인생님 혹시 축구선수 이름의 피씨방? ^^;
물빛노을
04/02/17 12:56
수정 아이콘
Z모 피씨방이 pos 선수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죠^^;
04/02/17 14:18
수정 아이콘
정말 어제 경기는 전율이었습니다. 완성형 저그도 이제 곧 나오는 건가요^^;;
초보유저
04/02/17 16:21
수정 아이콘
재경기에서 이현승 선수의 사이언스 베슬을 뮤탈 일점사로 잡아내는 컨트롤에 반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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