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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16 00:36
저도 막 마린들이 생각나면서 -_- 마린키우기같은 유즈맵이 생각났어요=_= 그러면서 장동건은 255킬이야.. 주절주절; (공방업 얼마나 시켜준걸까;) 하여튼 간만에 괜찮은 영화 한편 봤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04/02/16 00:40
저는 영화볼때 푹 빠져있어서 그런생각은 못했군요.
지금 엉뚱한 생각을 해보면....강제규감독님이 스타크래프트를 영화로 만들면 어떻까 하는생각도 드네요..^^;.. 그럼 스타 배역에는 누가 캐스팅이 될까요?... 게임판캐릭터가 외국인이라.....-_-;..
04/02/16 00:40
전..군인들을 보면서..마린들이 생각났습니다..특히 진태가 마린이라면 진태는 임요환선수의 마린이 아닐까라는 생각을해보았다는..또한 태극기를 보면서 새삼 탱크의 무서움을 느꼈습니다..
04/02/16 00:48
-_-;;; 제가 생각한것도 대략 실미도 보다는 떨어지다고 생각했어요;
이상하게 시리 태극기는 그냥. . . 엄청 투자한 티는 나는대요. . . 머랄까. . . 탄탄한 스토리라던지가 부족하더라고요. . . 영화를 보고 나서 생각해보니. . . 전쟁장면바께 생각나질 않더라고요; 카메라도 전쟁상황때문이어서 그런지 어지럽게 움직이고;; 머 출여서. . . 전쟁이 낳은 안타까운 현실을 말하려는 듯 하였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잘만들었지만. . . 아쉬움이 많은 영화이네요; 너무 제멋대로 말씀드려서 죄송함다;;;;;
04/02/16 00:56
보다가 한가지 이상한게....... 북으로 진격할때 진태부대에서 포로 데리고 가다가 어디 땅파놓고 포로끼리 싸움시키잖아요?
근데 중간에 진석이가 껴들어서 진태랑 하는말이 "어차피 게임이잖아~"라고 했는데 그시대에 게임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_-;? 그냥 괜히 그장면이 생각나서 주절거렸습니다;
04/02/16 00:58
이렇게 볼수도 있겠죠.. 이미 한국군이 북으로 진격했을때는 미군과 많은 접촉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 충분히 게임이란 단어를 쓸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 극중 진석이 영어공부를 하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4/02/16 01:20
총알을 잘피하는 건 주인공이 가져야 할 기본 능력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장동건, 원빈씨가 발탁이 된 것이죠.^^ 실미도나 태극기. 모두 자랑스런 우리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04/02/16 01:27
CharismaSSamdac/님 그거 화면떨리는거..
영화음악에서 들으니깐... 우리나라에서 새로 개발된 기계를 (전투씬에서 쓰이는것이라고 하더군요..)사용해서 도입한 장면이라고하던데요.. 카메라를 어지럽게 움직인게 아니랍니다~~^^
04/02/16 01:37
원래 감독판은 4시간정도가 된다는군요. 그걸 편집하여 3시간좀 넘는걸로 만들었는데 이번에도 안된다고 해서. 강감독도 울며 겨자먹기로 어쩔수 없이 편집을 하고하고 심사숙고해서 이런일이 발생된것으로 아는데요 그래도 제생각에는 군더더기 없는거 같네요 나중에 DVD 완전판 나오면 꼭 소장 해버릴려고 생각합니다.
04/02/16 01:49
저는 진격하면서 등장하는 화염방사병을 보며 '오오 화이어벳' ..-.-
hyun5280님 글 보고 왠지 전용준 캐스터의 '1킬..8킬..30킬..무당리버네요 무당리버!' 와 김도형해설위원이 컨트롤 실수던가 해서 자기편 건물을 때리는 (유닛일지도) 유닛이 얼마후 죽자 '배신하면 저렇게 되죠' 라고 한 멘트가 생각이 나더군요. (이런생각을 하고 나서 생명경시..하는 건 아닌가;;하는 불길한 생각도 같이..) 태극기도 좋았지만, 확실히 실미도가..스토리상은 더 낫더군요. ps - 위의 두 영화가 해외에서 성공하긴 쉽지 않아보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이여야 가장 싱크로가 잘 될듯 하네요..;
04/02/16 02:40
안죽고 살아남았으니...(적어도 영화 끝부분 까진...) 주인공이 된거라고 생각해 주세요.. ^^;;
빗발치는 총알을 뚫고 나오지 못했다면.... 첨부터 주인공이 되지를 못했겠죠... ^^
04/02/16 02:42
스타크래프트를 연상시키는 영화가 있다면 아마도 스타쉽트루퍼스라는 영화가 가장 가까울 것 같군요. 이미 몇 년은 지난 영화이지만 우주의 버그군단을 상대로 기관총을 갈겨대는 인간 병사들은 마치 저그를 상대로 한 테란의 마린을 딱 떠오르게 하더군요.
04/02/16 09:00
실미도는기대 수준이 높아져서 그런지..먼저 본 친구가 내게 하는 말 "실미도는 잘 만들어진 TV드라마수준(여명의 눈동자)이야'에 보고 난후 동의하게 되더군요. 조금만 더 다듬었으면 하는 마음이..
태극기를 실미도보다는 뒤에 봤지만 괜찮더군요. 2시간 반이 적지않은 시간임에도 스토리가 짤린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04/02/16 13:31
저는 태극기 보면서, 굉장히 많이 울었었는데;
울었던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스토리 자체에 감동받아서 울었다기보다는 하나하나 스쳐지나가면서 죽어가는 일반인들의 모습과, 군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울었던 것 같습니다. 저렇게 끔찍한 상황이 현실이었다는 것 때문에요; 아마 전쟁을 겪지 않은 저희세대에게는 교과서에서 '그런 비극적인 전쟁이 있었다' 라고 서술하는 것보다, 이런 영화 한편이 더 와닿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그래서 꼭 한번 보라고 주변에 추천하고는 있습니다 ^^)
04/02/16 16:07
영화는 함께하는 사람에 따라 그 재미의 차이가 크다고 하더군요... (어디서 나온 이야기냐고 물으신다면 기억이 안나므로 낭패.. --;) 전 실미도는 직장사람들과, 태극기는 마음이 잘 맞는 친구들과 봐서인지 태극기가 더 (개인적으로는 훨씬...) 좋았습니다... ^^;
04/02/16 22:04
6.25 동난을 가장 사실적으로 표현한게 아닌가 싶어요. 오렌지 피코님 말처럼 저도 눈물좀 흘렸죠. 너무 스토리가 애절하고 감동적이어서 그랬다고 보기엔 스토리는 솔직히 별거 없죠. 저 이야긴 우리네 과거의 이야기고 우리네 부모님들 혹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겪었던 바로 우리의 일이었기 때문에 전 너무나 가슴아팠습니다. 우리 민족의 최대의 아픔중 하나인 6.25를 이렇게 사실적으로 우리에게 가져다 주었다는 것 만으로 저는 이 영화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04/02/16 22:09
너무나도 짧게 느껴진 약 150분의 시간동안 제가 생각한 것은 "우와 저 리얼한 CG봐라" 혹은 "저걸 어떻게 찍었지?", 혹은 "한국영화 블록버스터도 이정도 까지 왔구나" 이런게 아니었습니다. 영화보는 내내 생각한 것은 단지 형제간의 우애와 동족간의 처참한 살상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비극적 현실이었습니다. 그리고 단지 이 영화가 정말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더이상 슬픈 상황으로 주인공이 치닫을까 걱정했습니다.
04/02/16 22:12
무슨 스토리가 부족하고 또 예술성이 부족하다는둥 그런 말들도 있지만 전 아직 그런거 따지고 영화를 볼 수준이 아닌가 봅니다. 저의 기준은 제가 영화를 봤을때 재밌고 감동적이고 눈물이 핑그르 돌 수 있다면 그게 저에겐 최고인거죠. 아무튼 저는 너무 좋았어요. 태극기를 휘날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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