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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16 00:47
먼저 간 자식을 가슴에 묻어야만 하는 부모마음을 감히 누가 가늠할 수 있겠습니까? 어린 자식을 잃은 어머니가 있는 방에는 어떠한 물건도 두지말라는 말이 기억에 납니다.
이유없이 정신착란이나 공황의 상태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저질러지는 모든 범죄행위는 다수의 무방비한 사람들에게 큰 상처로 남겨 질 공산이 크지요. 이미 벌어진 일인데, 저절러진 행위인데 어찌할 방도는 없고- 그저 오열하는 유족들을 보며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것 밖에는.. 먼저간 이들의 넋이라도 위로되기를 바래야지요.(훌쩍;) ..갑자기 코 끝이 찡해지네요.
04/02/16 00:51
전 대구살아서..지하철 방화사건에 대해 너무나도 잘알고있습니다..안타까울뿐이죠..그분들에게 무슨 말을해도..위로가 안되는걸..너무 잘알고있고..제 옆에도 그런분들이있기때문이죠..
04/02/16 05:16
음주운전은 대략 살인미수죄입니다.
음주운전하다 사고를 내 사람을 죽인다면, 그건 계획적이고 고의적인 살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 나라의 음주 운전 관련 법규가 너무나 관대하다고 생각합니다. 겨우 면허 취소에 그 정도 벌금이라니!
04/02/16 14:52
1.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버스가 오는 방향에서 커플이 걸어오고 있더군요.
커다란 모모 초코렛의 금박껍질을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바닥에 버리더라구요. 당장 쫓아가 손에 쥐어주며 쓰레기통에 가져다 버려!! 라고 하고 싶었지만 못했습니다. 2. 지하철을 타고 오는데 6명의 20대 초반 무리가 탔습니다. 3명은 이쪽편, 2명은 저쪽편 의자에 앉고, 한명은 끌고온 여행가방을 중앙에 세우고 앉더군요. 오가는 사람이 불편한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중앙 통로의 거리만큼 흩어지는 소리를 다 들리게 하겠다는 듯이 왁자지껄 떠들어댑니다. 너희들만 주둥이 나불거릴 줄 아니? 좀 닥쳐줄래?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못했습니다. 3. 거실에 앉아 있으면 계단을 오르내리는 위층 사람들의 말소리와 발소리가 잘 들립니다. 우당탕 뛰어다니는 초등학생들, 새벽에 딱딱 소리내며 걷는 아가씨들, 쿵쿵거리는 남자들...ㅠ.ㅠ 그 중에 제일은 계단에서 캬아악~~ 하고 있는 힘껏 가래침 뱉는 사내녀석들. 당장 뛰어나가 그 가래침 네 방 이불 위에다 뱉는게 좋겠다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못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비겁한 사람입니다... ㅠ.ㅠ 아주 간단한 것들이지만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이자 당연히 지켜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강간,유괴,살인,강도짓,음주운전 등등 자신이나 자신의 사랑하는 가족들에 못할짓은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도 행해서는 안 되는 거겠죠. 마땅히 죄값을 치뤄야되겠죠.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은 쓰레기 매립지에서 일을 시키고 뱉어선 안 될 곳에 침을 뱉는 사람은 그 위를 맨발로 걷게 만들고 공공장소에서 크게 떠드는 사람은 귀에 확성기를 대고 경적을 울려주고 싶습니다. 글쓴이가 말한,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못할 짓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처벌은 너무 끔찍해서 말할수가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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