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2/15 20:47:54
Name 키바
Subject 오늘겪은 정말 황당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한 베넷유저
안녕하십니까. 가끔씩 댓글을 달고 가뭄에 콩나듯 글을 쓰는 키바 입니다
오늘 8시경 베틀넷을 접속해서 웨스트 나모모에서 팀배를 한다는 광고를 보고
후딱 달려가서 팀배를 하자고 했죠 그러니(아무래도 아이디를 공개를 하는것이 좋을듯합니다 혹시라도 말상대하실 분 있음 정신이 이상해질수 있습니다) RedTerran-, 그리고 Redviolet- 이렇게 2분이 있으시더라구요

팀배를 시작했습니다 첫겜은 RedTerran- 님이랑 했는데
5SCV 배럭 마린러쉬를 오더라구요 테테전이었습니다
SCV나가면서 막고 마린나오니 GG를 치더라구요
약간 의아아 했는데  바로 두번째 판으로 넘어갔죠
상대방은 Redvoilet- 님이었는데요
저는 8시 상대방은 6시 걸렸습니다. 저는 골리앗체제 상대방은 탱크 골리앗이더라구요
초반에 제가 약간 힘들게 겜했습니다. 드랍쉽 2대가 날아가다가 한대가 골리앗 한대만내리고 실수로 잡혀버렸거든요. 그래서 초반에 상대편이 입구를 조일려고하는데 골리앗+SCV로 입구를 풀었습니다.

이후에 실력차이가 좀나는지. 전 올멀티를 하고 센터에 터렛 한 5개 정도에 멀티방어를 위해 멀티주위에 터렛을 돌리고 2시 안마당을 제외하고 거의 올멀티 였으며 5시쪽 섬멀티도 제가 먹었습니다. 이상황에서 유닛은 약 200정도 에 업그레이드 33업에 상대방은 공1업이더라구요 상대방이 섬멀티 시도하다가 제가 그쪽먹은고보고 바로 나가더군요

황당한건 이 다음부터입니다 전 첨에 저보고 하는소리 아닌줄 알았습니다. 자신은
미네랄이 없어서 터렛을 안짓는 줄 아느냐 자기 는 T를 누를줄 모르는 줄 아느냐
전 무슨소리 하는줄 몰랐죠 -- 그다음에 하는말을 듣고 참..기가막히더군요

처음에 하는 말이. 자신이 초반에 분위기가 좋았답니다.  자기가 입구를 조여서 터렛도배를 할수 있었답니다.  프로게이머는 터렛도배 그런식으로 하냐면서 저보고 욕을 하더군요
제가 APM이 높게 나오면 저그전에 20분겜기준으로 340~50 정도나오는데요

자신이 테테전에 APM이 400이랍니다. -_-  자신은 미네랄이 당연히 남는데 터렛못지어서 안짓는줄 아냐면서 -_-  그리고 저보고 초보랍니다. 터렛도배한다고

그리고 자신도 초보떄 터렛많이지어서 이겼다나요?  그래서 제가 그럼 님도 터렛 도배 해가면서 제 입구 막으실수 있으면 리겜가시죠?^^ 이랬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허접들이랑은
내가 리겜안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리겜하자고만 20번은 더했을겁니다. 자신있음 하자고요
자기친구도 리겜하라고 하는데 나같은 허접XX랑 할바에 공방에서 한다더군요(근데 그님도 안마당 언덕에 터렛이 10개 이상깔려있고 본진이 터렛도배더군요 -_-)

이쯤에서 정말 황당한소리가 나왔습니다.  상대방 왈: 그런식으로 터렛 도배하면 어떤 미X테란유저가 드랍쉽 씁니까? <<이러더군요 -_-;;  이부분 듣고 -_- 친구랑 뒤집어지는줄알았습니다. 사람이랑 대화를 하는지도 -_- 모르겠더군요

자신은 맵핵은 용서해도 터렛도배는 용서를 못한다네요 흠~ 글이 너무 길어지는듯한
아 그리고 마지막에요 자신은 유닛이 2부대가 이었다네요 --  그걸로 이제는 이길수있었는데 더러워서 겜나갔답니다.  안마당먹고 공1업 2부대가 -_- 올멀티에 33업 유닛 200채운걸 이길수 있답니다.

그러곤 욕을하면서 베넷을 나가더군요
이글을 읽으신분들 -- 읽으면서도 이해가 안가시는분들이 많을겁니다. 저도 대화를 하면서 한동안 무슨말하는지 몰랐거든요. 오늘 베넷에도 참. 이상한 생각을 가진 유져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리플레이가 있음 첨부를 할텐데 이런상황이 생길지 몰랐던터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NewTypeAce
04/02/15 20:51
수정 아이콘
워낙 배넷에 저런사람들 천지니까요..그냥 놔두세요. 저런사람들 상대하다보면 끝도없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끝내는게 젤 좋아요
04/02/15 20:51
수정 아이콘
유게로~ (...-_-;)
오노액션
04/02/15 20:57
수정 아이콘
정 그러면 테란을 떄려치지 저분 왜저러는지..저런분이 제일 꼴불견이라죠....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할줄 알아야지....터렛도배한다고 드랍쉽못쓰나....그럼 저그전에는 스컬지날라다니는데 어떻게 드랍쉽쓰나...
저런생각을 가진분들 도통 이해가 안감...
This-Plus
04/02/15 21:03
수정 아이콘
원래 저런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죠. 그냥 신경 안쓰는 게 좋을 듯...
포레버윤희ⓥ
04/02/15 21:08
수정 아이콘
그 사람이 어이없이 진짜로 APM이 400 이라고 하더라도 운영능력이 안딸아주면 거기서 거기죠. 그냥 냅둬요. 그게 최고임.
ForeverZerg
04/02/15 21:14
수정 아이콘
후후 궁금한 마음에 /stats RedTerran- 828-5-4 ㅡㅡ; 5scv 마린러쉬에 이은 지지를 치고 나가는 실력에 비해 월등히 높은 승률....
/stats Redviolet- 47-16-1

p.s)웬만하면 팀배같은건 이름있는 길드분들이랑 겜하는게 좋죠^^
CopyLeft
04/02/15 21:18
수정 아이콘
무시하는게 최고입죠. 허허...기분만 안좋고 말이죠.
마술사
04/02/15 21:26
수정 아이콘
apm 350 대단하시네요-_-
대략난감
04/02/15 21:40
수정 아이콘
배넷하다보면 별이상한사람들 다있습니다..ㅡㅡ;;그 사람들은 제발 리플좀 봤으면 합니다..리플보면 될꺼가지고..욕치고..짜증납니다..
항즐이
04/02/15 21:50
수정 아이콘
배넷에서의 경험담은 자제해 주세요.

비슷한 경험담이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오는 현실입니다.

개개인으로서는 분명 화나는 일이겠지만, 타인에게 의미있는 결론이나 내용을 보여 줄 수 없다면 굳이 공공의 게시판에 올릴만한 글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공지에서도 권고 드리고 있습니다.
DeGerneraionX
04/02/15 22:16
수정 아이콘
지금이 아마 초딩 방학기간 이죠?
은빛사막
04/02/15 22:3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겼을때는 '나 올멀티 했는데...' '왜 정찰을 안해요?(입구 조이기 해놨는데 어떻게가냐고...=ㅅ=)' '컨트롤이 초보네~' 라고 하시다 저에게 연패당하시더니 '라면먹고 하느라 졌어요' 라고 말하던 자칭 '천재' 중학생 소년이 생각나는군요....

그 분께서는 초등학교 시절 전교에서 놀던 분이셨으나 학업이 지루해서 잘하시던 공부를 그만 두시고 스타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잘 계신지 .... 허.... 배넷은 이런 다양한 분들을 만나는 세상입니다....
04/02/15 22:41
수정 아이콘
헐.... apm350이시면.. 대단합니다. 전 글쓰신 분의 실력이 부럽다는.
04/02/15 22:41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이런종류의 글은 올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LetMeFree
04/02/16 00:14
수정 아이콘
전 그런 매너없는 사람을 만나고..
초반에 실수를 좀 해서..그 매너없는 사람이..
초보네 머네~하면..
그때부터 목숨을 겁니다.
그런거 지면..컴터를 부실지도 모른다지요..
근데 보통 이기더군요??-_-v
왜그러지??-_-a
GrandBleU
04/02/16 05:34
수정 아이콘
그냥 한글 400타 친다는거 아닌가요
ChRh열혈팬
04/02/16 10:31
수정 아이콘
저희 길드와 다른 길드 팀배 하는것을 옵한적이 있는데, 상대편의 그 유저가 정말 터렛을 사랑하시더군요-_-; 터렛 하나는 끝내주게 많이 짓는 유저였지요. 결국 40분 넘는 초장기전 끝에 울편 부길마가 이기긴 했지만, 그 유저 플레이를 보면서 느낀게, "터렛신공도 전략이다"였습니다. 터렛신공은 결코 노매너도 아니고, '프로게이머가 하면 안될' 전략도 아닙니다.

그 분은 역전패 당한게 분해서 그런것일거예요. 그냥 웃어넘기시길^^
제4의종족ㅡ_ㅡ
04/02/16 11:51
수정 아이콘
GrandBleU// 한글400타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88 듀얼토너먼트 조편성에 대한 논(딴 이야기도 제법.. --;) [8] 信主NISSI4797 04/02/16 4797 0
2087 "토론"을 허울로 삼아 치고박는 pgr [26] 애니쿵3208 04/02/16 3208 0
2086 프로토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30] 저그맨3856 04/02/16 3856 0
2085 MSL 3차 마이너16강 추후 일정 [19] Azzia2813 04/02/16 2813 0
2084 [잡담]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면서 엉뚱한 상상...^^ [30] -rookie-3572 04/02/16 3572 0
2083 PGR21이 달라졌다 - PGR21이 좋아요 - PGR21이 또 달라질까? [9] DTUser3319 04/02/16 3319 0
2082 평생 용서 받지 못할짓을 저지르는 사람들... [12] 김양식3303 04/02/16 3303 0
2081 A.Rod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다 [40] 어딘데3054 04/02/15 3054 0
2080 [잡담]부모님께 스타리그를 이해시키는 일이란..참.. [30] 펀치스트립3186 04/02/15 3186 0
2079 [제안] 올킬? All Kill? (괜찮으시다면 방송관계자분들도 보아주셨으면 합니다) [54] 5362 04/02/15 5362 0
2078 [亂兎]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야기… [10] 난폭토끼2849 04/02/15 2849 0
2077 [글적거림]롯데와 홍진호, 내 인생에 잊지 못할 그들이여... [22] 막군3120 04/02/15 3120 0
2076 [영화]태극기를 보고...스포일러 약~간 [20] 라그나뢰크2850 04/02/15 2850 0
2075 [잡담] 타임머신. 그리고 4차원...(1) [14] 삭제됨2691 04/02/15 2691 0
2074 [잡담] pgr이 다른 사이트와 다른 점 [4] 사다드2855 04/02/15 2855 0
2073 오늘겪은 정말 황당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한 베넷유저 [18] 키바3349 04/02/15 3349 0
2071 [경기후기]토요일 프로리그 이윤열 선수의 경기를 보고.. [43] 케타로5382 04/02/15 5382 0
2070 [잡담]힐러리's step..한승엽's step... [15] 풀업프로브@_@3037 04/02/15 3037 0
2069 박정석 선수의 옛날이야기.. [42] kips75466 04/02/15 5466 0
2067 전태규 선수에 대한 글이 적군요 [89] minyuhee6854 04/02/15 6854 0
2066 스타의 매너리즘에 관하여..... [9] 아임디퍼런트3216 04/02/15 3216 0
2064 거부할 수 없는 그의 꿈. Nal_rA 강민. [금요일 경기 집중분석] [22] ManG4455 04/02/15 4455 0
2063 블리자드, 알려지지 않은 프로젝트 취소하다? [17] 하와이강4813 04/02/15 481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