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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14 19:28:20
Name ChRh열혈팬
Subject 오늘의 역전패는 예고된 결과다.
이윤열vs한승엽.


게임을 하면서 보느라 초반중반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보기 시작한것은 한승엽선수의 벌쳐와 골리앗 시즈가 이윤열 선수의 본진으로 입성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순간 "어? 이거 이윤열이 지겠는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나와있는 배틀크루져들이 항전을 하면서 "아직까지는 모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그냥 보이는 상황만 봐도 분명한 한승엽선수의 승리였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이윤열선수의 역전승. 비록 임요환vs도진광만큼의 단숨에 이루어진 역전승은 아니었지만, 한승엽선수의 극도로 유리한 상태에서 벌여진 역전승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윤열선수의 선전을 칭찬할겁니다.

분명히 이윤열선수는 선전을 했고 그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제가 말하고픈것은 그것보다 한승엽 선수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도무지 한승엽선수의 플레이를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유리한 상황이었다고 온리 골리앗은 절대로 이해할수 없는 체제였습니다. 왜냐하면 종족의 특성상 '테란 대 테란'전이기 때문입니다. 테란 대 테란전에서는 단 한가지 유닛만 가지고 상대를 상대한다는것은 불가능합니다. (그 이유가 바로 '시즈 탱크'의 존재입니다.) 그런데 한승엽선수가 선택한것은 온리 골리앗. 그건 농락모드도 아니고 자만도 아니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물론 드랍쉽도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그것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온리골리앗+드랍쉽의 선택은 테프전에서 상대의 본진을 밀고 상대는 캐리어만 남았을때의 선택할수있는 전략입니다.(예로 플레인즈투힐D 서지훈vs박지호의 마지막부분) 그러나 테테전에서 그 선택은 좋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상대가 탱크 골리앗을 보유하고 있는것 이 아니라 탱크 배틀이었습니다. 서로 상극인 전략이었습니다.(만약 탱크 대신 드래군, 배틀대신 캐리어였다면 뚫렸을겁니다). 한승엽선수가 거기서 취해야할 전략은 5시나 5시 앞마당 둘중에 하나를 먹고 배틀크루져를 생산하거나, 배틀크루져에 대응할만한 체제를 선택했어야 했습니다.

더군다나 한승엽선수의 멀티는 거의 자원이 고갈된 상태였습니다. 그 상태에서 그만큼 골리앗을 생산했다는것은 적어도 잉여 자원이 3000이상은 존재했다는겁니다. 그 정도라면 탱크로 살짝 조여준다음 배틀크루져를 생산하는것이 가능했습니다.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선택이었습니다. 한승엽선수는 과연 무엇을 생각을 했을까요?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앗-_-; 적다보니 제목에 관한것을 제가 쓰지 못했네요. 수정합니다.. 사실 한승엽선수의 그 수많은 골리앗을 보며 저는 이윤열선수가 이길것이라 확신할수 있었습니다. 옵저버분도 골리앗체제가 않좋다는것을 느끼셨는지 계속해서 한승엽선수의 본진을 비추어 주셨지요. 뭔가 하고있는것이 있나 하고.

당사자인 이윤열선수는 그때 그때에 맞는 플레이를 하려 했고, 한승엽선수는 본인이기에 정신이 없었겠지만, 제3자인 사람들이 보면 그것은 정말 예고된 결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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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랜덤
04/02/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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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냉정하게 예기하면
게임 마지막 부근에 드랍쉽 8긴가가 다니더라구요 그 드랍쉽에 들어갈 가스를 레이스로만 돌렸어도 이경기 한승엽선수가 잡았을껍니다. 그래도 이윤열선수의 역전드라마 대단합니다.
소나기
04/02/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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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경 해설위원이 그 경기 중계하셨다면
한량토스에 이은 한량테란 탄생인가요 라고 한승엽 선수를 비꼬았을지도 모릅니다.
우아한패가수
04/02/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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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엽선수는 왜 레이스를 안 만들었을까요?? 스타포트가 돌아갈때 레이스구나하고 생각했는데 드랍쉽을 생산해서 이해가 안되더군요... MSL에서 장진수선수가 유리하게 이끌던 경기를 소극적으로 대처해서 결국엔 이윤열선수에게 진 얼마전의 경기가 떠오르더군요... 한승엽선수가 첫경기를 이겼다면 아마도 오늘 경기는 SOUL팀이 승리했을 것 같은데... 너무 아쉽네요...
TheAlska
04/02/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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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윤열선수가 대단하기도 하지만 한승엽선수의 방만한 플레이를 비판하고 싶군요.
[비러스]대발
04/02/1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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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3종족 체제 구축인가요? 한량토스 이재훈 한량저그 박태민 한량테란 한승엽.......
DeGerneraionX
04/02/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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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 2000정도 남았었죠...
가스 1000정도랑
04/02/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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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엽 선수 이제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확실히 아는만큼,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것 같네요.... 앞으로 이런 경기가 2~3번 더 이어진다면 한량테란이라는 불명예스런 닉넴을 가질수 밖에 없겠네요.
TheAlska
04/02/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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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선수의 한량은 좋은의미 지만 한승엽 선수의 한량은 불명예 스러운 의미죠-.-;;
강용욱
04/02/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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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견해로는 한승엽 선수의 가장 큰 패인은 불필요한 병력 손실이 너무 많았고 자원 관리의 실패 같습니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시즈모드를 하면서 뚫어도 됐었는데, 언덕 탱크에 너무 많은 병력을 몇차례 잃었었죠.
많은 자원을 가져간만큼의 많은 손실... 그리고 본진을 미는 타이밍도 안좋았구요. 이래저래 한승엽 선수에게는 아쉽고 분통한 경기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게 약이 되어서 앞으론 멋진 모습 보여주실거라 믿구요. ^^

이윤열 선수는 정말 대단하다라고 밖에 할말이 없네요.
그 상황에서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가 않아요.
팬인 입장에서도, 졌구나. 했는데 그걸 이기다니...
막강 탱크, 배틀 조합에 좋은 위치 그리고 정말 기발했던 핵. 그리고 그의 집념, 게임을 이길줄 아는 능력. 어느 하나 뛰어나지 않은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정말 대박 경기였죠.

이윤열 선수 어제 비록 4강에 떨어지셨지만, 앞으로 더더욱 힘내시고, 멋진 경기 보여주실 거라 믿습니다.

오늘 모든 선수분들 수고하셨습니다. ^^
멜랑쿠시
04/02/14 19:48
수정 아이콘
김동수 해설위원님이 후반가면 약하다고 그렇게 강조하셨던 말씀에 끄덕끄덕.. 그렇구나..물량은 정말 대단했었는데요..
베링방정식
04/02/14 19:57
수정 아이콘
한승엽선수가 경기내내 판단미스를 조금씩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다수의 탱크가 언덕에 씨즈된상황에서 계속적인 병력소모와 이윤열선수의 본진을 정리하는 타이밍 그리고 가장 중요한 판단미스는 병력의 조합이었습니다. 경기내내 보면서 답답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ㅡ_ㅡ;
한승엽선수 아쉬워요 ...
04/02/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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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선수의 플레이에 극도의 칭찬을 한승엽선수의 방만한 운영에는 저도 좀 답답하더군요. 뭔가 약점을 극복하셔서 뒷심부족 한량테란이란 오명을 벗길 바랍니다.
04/02/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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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초짜인 제가 봐도 한승엽선수의 플레이는 이해할수 없었습니다.-_-;이윤열선수가 5시 가져가지 전에도 분명히 gg를 받아낼수 있는 상황은 많았었는데 말입니다.. 이윤열선수가 잘한것도 있지만 한승엽선수의 방만한플레이가 패배를 불렀습니다.. -_-; (암튼 슈마지오는 플레이오프 진출했네요 냐하하~^^)
내겐슬픔이야
04/02/14 20:16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버티다가 엘리전으로 갔으면 어떻게 됐을까요-_-?; 쿨럭;;
싸이코샤오유
04/02/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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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제가 한승엽선수 팬이었다면.. 아마 바로 팬카페를 탈퇴해버렸을..경기었습니다.. 그건 그렇지만서도.
그런 지지스러운 상황에서도 끈기있는 놀라운 플레이를 보여준 이윤열선수의 평가또한 제대로 칭찬받아야할것입니다.
04/02/14 20:28
수정 아이콘
저번 최연성 선수와 이번 이윤열 선수와의 경기 너무 아쉽더군요.
두 거물을 잡았더라면 지금 한승엽 선수의 위치가 어느정도일지
상상이 안가는군요.
04/02/14 20:30
수정 아이콘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아마도 한승엽선수vs최연성선수 간의 경기처럼 패한 것 같군요.
과자공장사장
04/02/14 20:39
수정 아이콘
저도 한승엽선수가 상황이 이렇게 된 김에 더 버텨봤으면 했는데요..
질 것 만 같은 상황에서 '최선책'을 찾아 실행에 옮기는 것.
굉장한 자신감이 뒷받침 되는 일인가 봐요..
ⓣⓘⓝⓖ
04/02/14 20:53
수정 아이콘
TheAlska님// 이재훈선수의 속칭 한량모드도 좋은 뜻은 아닌데요-ㅁ-;
자기가 유리하다고 해서 한량모드로 들어가는게 좋은뜻으로 보기는 힘들겠죠^^
04/02/14 20:53
수정 아이콘
음..온리골리앗으로 간건 처음에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5시에 이윤열선수가 이사(?)갈때쯤만 해도 탱크는 기껏해야 1~2개에 배틀크루져 5~6기정도 있었습니다. 본진을 치면서 한승엽선수가 벌쳐로 5시 앞마당과 본진의 scv를 모두 잡아줬기 때문에 추가로 건설하는 것도 역부족이였습니다. 한승엽선수도 배틀만 잡아주면 이긴다는 생각으로 온리골리앗을 했던 것 같습니다. 자원상황은 그때 당시 8시 앞마당과 앞마당 언덕 미네랄 자원이 제법있었고 이윤열선수의 앞마당에도 약간 남아 있었습니다. 다만 그다음이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대처를 못하고 계속 골리앗 위주로 갔던 것이죠. 뒤늦게 탱크를 추가해주긴 했어도 각개격파당하거나 야마토건에 한 줌의 재로 변해버렸죠.

이윤열선수가 잘해서 이긴 경기지만, 한 편으로 많이 아쉽더군요.
한승엽선수 이번 경기로 많은 걸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강나라
04/02/14 21:07
수정 아이콘
제3자가 봤기 때문에 위 글처럼 상황을 봤을 수 도있죠. 선수의 입장이라면 미니맵이 다 보이는 것도 아니니.. 아무리 스캔이 있었다고 해도 상대의 상황을 정확히 볼 수는 없었지 않겠습니까.
LetMeFree
04/02/14 21:10
수정 아이콘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전 예상했었답니다^^;;;;
정말로요..믿지 못하셔도 할 수 없습니다..크핫~
04/02/14 21:10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이윤열 선수도 한승엽 선수의 그런 어쩌면 방만한
게임운영을 알았기에 gg를 치지 않고 더 나은 상황으로 만들려고 한 것
같습니다. 김동수 해설도 말씀했듯이 한승엽 선수에 대한 좋은 추억이
이윤열 선수에겐 있었으니 말이죠. 덕분에 전(이윤열선수를 별로 안좋
아합니다만...) 리모콘을 집어던질 뻔 했습니다. 물론 저야 두 선수의
진영을 다 볼 수 있는 시청자의 위치긴 했지만 저 상황에 저리도 소극
적인 대처를 할까? 이해할 수가 없군요... 한승엽 선수... 정말 아쉽습니다
MistyDay
04/02/14 21:16
수정 아이콘
사실 이재훈선수의 한량토스는 한량모드 ON 때문에 생긴 별명이 아니라..저그전 1질럿이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면서 분위기를 자신쪽으로 끌어오는 등의 '시나브로' 이기는 운영력 때문에 생긴 별명 아닌가요??
[비러스]대발
04/02/14 21:24
수정 아이콘
그거 보다는 50게이트 사건이나, 비프로스트 장진남전,기요틴 심성수전 등등에서 보여준 한량모드 때문에 붙여진거 같은데
슈퍼테란
04/02/14 21:28
수정 아이콘
소울에 테란유저만 더 있었더라도... 그랬다면 한승엽 선수는 더 크게될 선수인데 정말로 안타깝습니다.
04/02/14 21:29
수정 아이콘
제 눈을 의심케하는 덧글들이 보이는군요..여기가 정말 프로게이머를 사랑하는 pgr이 맞습니까??저는 기본적으로 모든 프로게이머를 좋아하지만..한승엽 선수의 플레이를 보며 방만하다느니..한량이라느니 팬카페 운운하는 모습은 보기 안타깝습니다...어느정도 실수가 있었다하더라도 두선수 모두 최선을 다하셨고..정말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한승엽선수 입장에선 아쉬운..)이런 덧글들은 한승엽 선수나 이윤열 선수 모두에게 상처가 될 뿐입니다..멋진 경기를 봤다는 흥분감이 이 글들을 보고 날아가는군요..좀더 칭찬과 격려의 글 고개숙여 부탁드립니다...제가 볼땐 정말 최고의 경기였습니다..한승엽선수에겐 죄송하지만...
ps..모든 프로게이머에겐 장단점이 있습니다..모든 프로게이머가 완성형이라면 과연 경기가 재밌을까요???
04/02/14 21:32
수정 아이콘
제생각엔 한승엽선수는 업그레이드를 믿었는것 같습니다..분명히 맨마지막에 공 3 방 2 라고 해설진님께서 말하셨구요...이에반해..이윤열선수는 업그레이드 차원에서....한승엽선수보다는 뒤졌을것입니다.(이윤열선수의업그레이드 상황을 잘모르겠습니다만..추측) 그리고 한승엽선수는 절대 이윤열선수보다 물량에 지지않겠다는 모습이 역력히 보인것같아요....팩토리를 진짜 10개넘개 지은것같던데요..보니깐..한순간에 이윤열선수의 물량에 당하진 않을까 하고..계속 골리앗을 뽑은것같아요..
행여나 베틀크루저에 맞대응해서 레이스를 뽑을까 생각도 했겠죠..
그러나 자기는 가스멀티 2군대 미네랄멀티 1군대 먹었고...
온니 골리앗으로 충분히 뚫을수 있겠구나 생각했던것같아요.
그리고 사실 핵만 없었으면 공격을하고 뚫을수 있었던것같은데요
핵때문에 대규모 골리앗부대가 진출을 못하게 되죠..

저는 여기서 이윤열선수가 핵으로 대처하는 것에 대해서 진짜 놀라웠습니다.ㅡ.ㅡ;

그리고 이번에 얻은 경험으로 담에는 꼭 이윤열선수를 이기겠죠.언젠가는...한승엽선수의 선전했습니다.정말 잘했는것 같고요..다른테란도 아니고 이윤열선수를 이렇게 까지....서지훈선수처럼 어이없게 지는것보다는야..

축구로 비교하자면 일본과 브라질이 축구를 해서 3-4정도의 스코어?
전반전에 3-0 으로 이기다가 후반에 역전을 당하는....
04/02/14 21:46
수정 아이콘
MistyDay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시나브로 이기는 모습을 보고 엄재경해설위원이 처음 한량토스 라고 지어주신걸로 알고있구요.. 그뒤에 [비러스]대발님 말씀처럼 이재훈선수가 초반에 좋게 운영하다가 후반에 한량스러운? 모습들을 많이보이면서 진경기들이 많아서 안좋은 뜻으로 많이 불리고 있죠 ㅠ_ㅠ;
박준수
04/02/14 21:48
수정 아이콘
한승엽선수에게는 지금 따듯한 위로보다는 따끔한 충고가 더 좋은 약이 될것 같습니다. 다만 정도를 넘어서는 안되겠죠.
04/02/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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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님 말이 맞구요. 어떤 이상한 사람이 나무 그늘에서 자고 있는데, 이사람 누구야? 막 이런 얘기 나올 때 쯤에 주머니에서 마패가 쓱 나오면서 암행어사 출도요~ 이런 거랑 비슷하다고 엄재경 위원님께서 설명하신 적이 있습니다. 챌린지에서 임균태 선수와의 경기에서요. 원래는 좋은 뜻이었던 것이죠.;
04/02/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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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모드에 대해서는 엄재경해설위원께서 방송 중에 설명하신 적이 있는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나쁜 뜻이 아니다- 로 (방만한 플레이로 졌다..등의) 말하셨던 걸로 압니다. (누가 정확히 아시면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방만한 플레이였다고 생각은 되어지지 않지만, 어디까지만 결과론이지만 (결과론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나의 실패는 다음 번의 하나의 성공을 만들 수 있을 테니까요) 한승엽선수의 플레이는 이윤열선수에게 먹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진 것입니다.

위에 제 글에서도 썼지만, 온리 골리앗이 나쁜 선택이였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충분히 뚫을 수 있었습니다. 한승엽선수는 '내가 현재 가진 물량/자원/생산기지 가 더 많으니까 무리하게 하지 않아도 뚫을 수 있어' 라고 생각 했을 겁니다. (역시나 결과론으로 만약 한승엽선수가 골리앗으로 끊임없이 두드리다가 막혀서 졌으면 '성급하게 골리앗으로 병력 붓다가 끝났다' 라는 이야기도 안나오리라는 법 없으니까 말입니다)

다만, 그 신중했던 플레이가 이윤열선수에게 시간을 줬고 지형과 건물을 통한 방어와 함께 미스 플레이가 되버렸던 겁니다. (체제 전환에 대해서는 한승엽선수가 힘으로 제압하고 싶었고, 또 미쳐생각이 안 났을 수 있잖습니까. 전의 안기효 선수vs서지훈 선수의 무승부 때도 다들 scv하나 마인드컨트롤 했으면 됐을꺼 아니냐 고 하지만, 경기 중에 그런것이 생각 나기는 쉽지 않겠죠. 그것이 알아나가야하고 생각해 나가야 할 점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한승엽선수가 뚫지못하고 이윤열선수가 탱크를 추가하고 내려올 때, 전세가 뒤집혔을 때 한승엽선수의 플레이는 '방만한 플레이' 로 결과론을 낳게 된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ranford// 다들 아쉬워서 그러신게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이윤열 선수가 잘해서 이긴것도 있지만 한승엽선수의 플레이 역시 그런 작용을 한 것이고, 오늘은 이윤열선수의 잘함도 빛났지만 한승엽선수의 플레이의 실수도 눈에 띄었기 때문이리라 생각을 합니다.

^^//일본에 비유하긴 왠지 아니지 않을까요(..확실히 성적상은 그렇지만..)
04/02/14 22:04
수정 아이콘
한승엽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한승엽선수에게 하시는 말들중 어이없는 말들이 보이네요

실수 이런거만 말할게 아니라

한승엽선수가 이윤열선수를 그런 상황까지 만든 능력도

칭찬 받아야된다고 생각됩니다.
[NC]..SlayerS_NaL-Da
04/02/14 22:04
수정 아이콘
2시 본진 입성할때 5시쪽으로
벌처 한부대만 보냈더라도.. 골리앗 조금만 섞었더라도..
물론 자신의 승리를 100% 점쳤을거라 생각하기에
그렇게까지 꼼꼼한 플레이를 해주지 않았으리라 생각은 되지만
아쉽네요. 물론 이윤열 선수의 침착하고 끈기있는 플레이가
승리를 만들어 냈지만요.
04/02/14 22:16
수정 아이콘
도진광선수는 왜 셔틀만들돈을 안남겼을까요?
만약에 멀티에 심하게 도배했던 캐논이나, 무리하게 아비터, 지상병력 위주로만 가지 않았다면 이길 수 있었을텐데요. 도진광선수의 방만한 경기운영이 문제였어요.
제가 만약 도진광선수 팬이었다면 당장에 팬카페 탈퇴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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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승엽선수 막판 경기운영이 좋지 않은건 사실이지만,

이윤열선수를 상대로 초반피해를 극복한 후, 서서히 중앙장악 해나가며
물량으로 이윤열선수를 완전히 압도했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칭찬받을 일 아닌가요?

무슨 한승엽선수가 죄지은 줄 알겠어요 모르는 사람들이보면...

그리고 위에 보이는 댓글들중에

팬카페를 탈퇴하겠다는 둥.. 별 희한한 댓글들도 눈에보이네요.


선수가 이길때도있고 질때도있는 것 아니였습니까?
04/02/14 22:52
수정 아이콘
한승엽선수가 원래 그저그런 선수이다면 모르겠지만, PGR에 계신 분들도 다 들 느끼시듯이 엄청난 선수가 될 자질이 있는데, 경기 후반에 마인드컨트롤이 안 돼 다 잡은 경기를 놓치고 마니까...
너무 아쉬워서 채찍을 드는 거겠죠?
04/02/14 23:03
수정 아이콘
한승엽 선수가 이윤열 선수 멀티에 탱크3기 밖에 없을 적에 공격 들어가지 않는 모습을 보고 역전패를 직감했었습니다. 그 많은 컴셋으로 이윤열 선수가 무엇을 하고 어떤 상황인지 봤으면서도 들어가질 않았으니깐요. 실제로 계속 스캔을 뿌리고 있었습니다. 선수가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지만 자원 상황이 더 좋은 상대에게 너무 시간을 주더군요.
04/02/14 23:25
수정 아이콘
한승엽 선수 역전을 너무 잘당하시는듯.. 위에 분들이 강조하셨던 대 최연성전이나 오늘경우도 그랬지만 프로리그에서 대 이병민전도 한승엽선수가 배틀 탱크 체제를 먼저 갖추면서 승리를 거의 잡아나갔지만.. 이병민선수의 좋은 대처로 게임을 그르친적이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유이.. 상심이 클듯.. 오늘 프로리그도 3:0으로 지고.. 소울팀은 맴버가 너무나도 취약합니다.. 스폰서도 없는 상태에서 맴버보강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대책이 필요할듯 합니다.
포레버윤희ⓥ
04/02/15 00:04
수정 아이콘
그냥 상대방보다 많은 자원으로 맞배틀 갔으면 ...
이동익
04/02/15 00:15
수정 아이콘
골리앗 탱크를 적절하게 조합해서 한방에 조이고 5시앞마당을 먹었다면
좋았을텐데 골리앗의 비중이 너무 많고 탱크의 수가 너무 적더군요.
야마토포에 탱크잃고 나니 앞마당을 허용하게 되고 잉여자원에 밀려
패배... 역시 이윤열이란 생각도 들지만 한승엽선수는 장기전에서
자신의 경기운영을 냉정하게 분석해 보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꽃단장메딕
04/02/15 00:28
수정 아이콘
한승엽선수가 조금만 더 독해지길 바랍니다..
한번 진 경험이 있는 선수에게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 빚을 꼭 갚아주는...그런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한번 했던 실수를 두번 세번 하지 않는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보다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시리라 믿습니다...
모모시로 타케
04/02/15 00:28
수정 아이콘
확인 사살하는듯한 분위기..자기 자신이 정말 잘 알고 이번 경기를 통해 정말 뼈저리게 느꼈을꺼 같은데..적지 않은 댓글이 한승엽 선수의 실수를 꼬집는 글이네요 밑에도 그렇고..
소나기
04/02/15 00:29
수정 아이콘
너무나도 답답해서 쓴 댓글입니다.
머신 이윤열을 거의 원사이드하게 이길만큼의 운영과 물량을 보여준 선수가 너무나도 어이없이 무너져버린 후반에 대한 아쉬움이죠.
더군다나 이번 한번 뿐이 아니라 고질적인 후반 운영부재로 이기는 게임을 계속 말아먹으니 그게 아쉬울 뿐이죠....
후반 운영만 된다면 정말 크게 될 선수입니다.
똘레랑스
04/02/15 00:33
수정 아이콘
한승엽선수가 베틀클루저보고 온리 골리앗한 거 잘못한건가요? 탱크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일반적으로는 당연한 거 아닐까요? --;
무엇보다, 초반 벌처에 타격받은 유닛상황을 2시 봉쇄라는 작전으로 밀어붙인 거, 한승엽선수 정말 멋진 거 아닌가요?
전 한승엽선수가 못했다기보다, 이윤열의 브랜드네임에 패배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진작 이윤열선수 본진을 날렸을거고요.
이윤열선수가 사실상 본진을 포기하면서도 날리기 전까지 탱크 몇대로 수비를 해 보인 것은 자신을(아니 자신의 브랜드 네임을) 믿었기 때문이지 않았을까라 생각합니다.
그 누구도 이윤열이라는 이름 앞에 그를 초토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기에 말이죠. 그것을 믿은 거란 생각과 이를 바탕으로 5시에서 권토중래를 도모할 생각을 했다는거.. 이윤열선수의 선전이지요.
서쪽으로 gogo~
04/02/15 01:13
수정 아이콘
한승엽 선수가 실력이 없는 선수라면 이런 반응이 안나올겁니다. 오늘도 그렇고 msl에서도 나다를 밀어붙인 팬들에게 어필한 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왔으니 이런 반응들이 나오는 건 나쁜게 아닙니다. 당근과 채찍. 한승엽 선수에겐 테테전 연습상대와 팬들의 채찍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테란강세인 스타리그에 테테전약하면 살아남기 힘들지 않습니까. 한승엽 선수 못하는게 아니잖습니까. 잘할 수 있는데 결과가 안나오니 보는 사람들도 답답한 거겠죠.
박경훈
04/02/1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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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예고된 결과였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온리 골리앗이어서요?
솔직히 말한다면, 이운열 선수의 질질 끄는 모습이 더 짜증이 났습니다. 언덕에 시저 3대와 배틀 6대(7대?) 조합 거기다 입구는 막혀있구요. 이 상황에서 들어가지 않은것도 선수 판단입니다. 저 같아도 안들어 갈껍니다. 그 때문에 드랍쉽도 그때부터 만들기 시작했구요. 당연히 상대가 배틀이면 골리앗은 당연한거 아닙니까? 레이스 아님 골리앗 당연한 소리를 왜 틀렸다고 말하는지 더 이해가 안갑니다. 한승엽 선수가 분명이 탱크가 모자랐다고 보기해는 좀 어패가 있는것이 4~5대의 탱크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나중에 야마토의 사정거리를 이용한 공격에 터진것 뿐이었습니다. 과감한 결단이 아쉬었으나 위에 댓글은 좀 어이없는 댓글, 그리고 한승엽 선수의 멋진 플레이를 칭찬하는 소리는 거의 찾아보기도 힘들군요.
한승엽 선수 오늘 플레이는 정말 멋졌고, 지면 탈락이라는 부담감때문인지 몰라도 과감한 점이 모자랐을 뿐입니다. 이 글을 한승엽 선수가 보실지는 모르겠으나 앞으로 꼭! 열심히 하셔서 우승한번! 하시길 기원합니다.
04/02/1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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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된 결과라.. 그간의 많은 경기들에서 한승엽선수가 중초반에 다 잡아두고 후반에 가서 뒤집히는 경향을 많이 보여왔지만, 그래도 그렇게 단정하시는 말투는 쓴 웃음을 짓게 만듭니다. 전 유이!!유이!!를 외치면서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아쉽네요;; 솔직히 한승엽 선수의 플레이에 너무너무 답답하기도 했었습니다. 마지막에 이윤열!!이윤열!!을 열광적으로 외치던 팬분들도 있었고 수줍게 웃으시던 이윤열선수도 계셨지만.. 가린눈 사이에서 슬쩍 내비춰지는 웃음이란. 그 경기는 보고나서도 뒷끝이 너무 쓰렸습니다. 경기 외적인 얘기지만 요즘 소울에서 연습생 모집에 한창인 것 같던데, 팀 전력이 보강될수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하실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일을 계기로 조금더 커질 한승엽 선수를 믿습니다. 물론 이윤열선수는 정말.. 어느누구도 이루어 낼수없을것같은 경기를 이루어냈기에 칭찬받아 바땅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역전극의 승자가 있으면 패자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프리징
04/02/15 01:49
수정 아이콘
한승엽선수 무서워요. 앞으로 더욱 강해질듯...
04/02/15 02:36
수정 아이콘
한승엽 선수 힘내세요.

어제 경기 부끄러운 경기가 아닙니다.. 단지 운이 안따라줬을 뿐이라고 봐요.. 자신감을 가지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당신은 분명 강합니다! 물량 테란이라고 평가받는 이윤열 선수를 상대로 멀티가 더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리드하는 모습은 이윤열 선수 팬인 저에게도 충격이었습니다..

화이팅 ! 한승엽.
Quartet_No.14
04/02/15 03:46
수정 아이콘
오늘의 경기는.... 제생각이지만, 그러한 경기를 져본적이 없는 선수와.. 그러한 경기를 역전해본 경험이 있는 선수간의 경기라고 보여지는군요..
다시 말해서, 이 상황에서 내가 설마 지지는 않겠지라고 생각한 선수의 경기 운영과.. 내가 이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이길수 있다라는걸 아는 선수의 경기라는거죠.. 그 차이는 결국 중요한 시점에.. 한선수는 당황하게 되고.. 한선수는.. 자신의 시나리오대로..경기를 운영할수 있다는거죠..
거기에서 승패가 갈렸다고 생각됩니다..
슈퍼백수
04/02/15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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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승엽선수 판단이 나쁘다고는 생각안합니다. 레이스는 가격이 싼 터렛의 압박도 있고 배틀크루져도 꽤 많은 양도 있었습니다. 골리앗대신 레이스체재였다면 이윤열선수는 발키리도 생산가능한 체재였습니다. 발키리가 생산이 가능한 체재에다가 레이스를 뽑다는것은 그리고 배틀보고 골리앗대신 레이스체제였다면 2시도 못 밀었을지도...
04/02/15 04:27
수정 아이콘
^^// 아마 업그레이드는 극후반에 다달았을때 그렇게 되지 않았나요?
한승엽선수가 많이 유리했던 상황 다시 말해, 윤열선수는 탱크 몇기와 베틀 5~6기 한승엽선수는 골리앗 다수였던 상황 쯔음해서 어느 해설위원분이 업그레이드도 하나도 안되있네요 라는 말을 얼핏 들은듯 해서요^^
워낙 긴 공방전이라 시간대와 대사가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두 선수다 좋은 경험이 되었을꺼 같네요^^
04/02/15 04:30
수정 아이콘
박경훈//이윤열 선수의 질질 끄는 모습에 짜증이 났다구요? 저는 상대방이 질질 끌도록 만드는 한승엽 선수가 더 짜증이 나던데요? 그 쪽이 끝을 못내니까 질질 끄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게 질질 끄는걸로 보였다니 희한하군요 저는 끝까지 이윤열 선수가 역전할 가능성을 보고 있었는데 말이죠. 하긴 그걸 질질 끄는 정도로밖에 보지 못하는 것과 조금이라도 역전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것이 능력의 차이겠죠. 이 역전패가 예고된 결과라는건 오버긴 하지만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것이었고 이윤열 선수는 그걸 해낸 겁니다. 한승엽 선수는 그 얼마 되지도 않는 가능성을 막지 못한 거구요.
04/02/15 04:55
수정 아이콘
인간/박경훈/ 두분다 개인적인 견해를 댓글에 표출시키시는것도 좋지만.

한번쯤 더생각해보고 글을 올려주셧으면 하네요; 프로게이머를 사랑하는 pgr21이 아니었던가요? 어느선수가 짜증나니 어느선수가 짜증나니 하는 글보단 미숙한점을 지적을하면서 또 같이 감싸주는 그런 팬이 됬으면 합니다 ^_^
미네랄은행
04/02/15 05:05
수정 아이콘
좋게 보면 대단한 경기였지만...나쁘게 보면 양 선수다 안타까운 경기였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초반의 잇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명성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플레이로 물량과 전략적인 면에서 뒤쳐지고 말았습니다.
반대로 한승엽선수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음에도 팀의 사활이 걸린 너무나 중요한경기...그리고 그간의 테테전에서 몇차례의 결정적인 역전패 때문에 평소같았으면 쉽게 이길경기를 놓친것 같네요.
가장 어렵고 힘들게 이기게 되겠지만 가장 안질 확률이 높은 업그레이드 충실한 온리 골리앗체제를 선택한듯합니다.(옵저버 분께서 한승엽선수의 진영에서 스타포트를 찾고 있을때 아머리를 오히려 늘리고 있었죠.)
상대가 터렛,탱크, 배틀로 버티기 모드로 들어갈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레이스를 모으는 것은 역전의 빌미를 제공할지도 몰른다고 생각한것 같습니다.
최근의 테테전은 상성 싸움에서 타이밍 싸움으로 바뀌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누가 팩토리가 많은가 언제 스타포트를 올리는가...
물량으로 이윤열선수을 몰아치며 탱크를 강요하는 시점에서 한승엽선수는 이미 레이스를 모으고 있었어야 최상급 테란 유저로 거듭날수 있겠죠.
정말 극적인 승부는 양쪽이 완벽할때가 아니라 양쪽다 2% 모자랄때 생기는것 같습니다. 보는내내 가슴이 터져 버리는줄 알았습니다.
리프린
04/02/15 11:06
수정 아이콘
아쉬워서 드는 채찍이라고 하기엔... 정말 팬으로서 보기에도 가슴아픈 글이 많네요. 정말... 좀 너무하신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뭐... 팬이라서 그런 생각하는 거라고 비웃어도 할 말이 없겠지만요...)
비류연
04/02/15 12:58
수정 아이콘
인간// 어이없는 댓글을 다시는 이유가 뭡니까?
이윤열 선수가 질질 끈거 분명히 맞습니다. 자신도 이길수 있다고 생각한 이기기 위한 버티기가 아니라 말그대로 버티기를 위한 버티기였죠.
역전의 가능성 같은건 누구에게나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배틀탱크 조합은 언덕을 끼고 싸울 때 무척 강력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5시는 돌아서 올라가는 언덕이기에 더욱 방어하기 용이했고요.

상당히 거슬리는 댓글이군요.
그 쪽이 끝을 못내니까 질질 끄는거 아닙니까...
언제부터 그쪽과 이쪽으로 편가르기를 하셨는지..
04/02/15 14:54
수정 아이콘
예고된 건 아니었지만 저는 한승엽 선수의 후반 경기 운영을 보며 저러다 '윤열이 이기겠네'라고 예상했었습.. ^^;;
gerrard17
04/02/16 13:42
수정 아이콘
무섭군요 정말,댓글들을 보면서 참 놀라게 되네요.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할말이 겨우 이런것 밖에 없습니까.사심없이 그냥 경기를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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