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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14 16:21:53
Name 애송이
Subject 이윤열의 스타크사상 최대의 역전극.
정말 말이 안나오네요.

전 이때까지 이윤열 선수가 솔직히 싫었었습니다.

인간적임 보다 괴물적인 느낌이 더 강하고, 이길때도 너무 원사이드하게 이겨버리는 모습이 눈에 선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오늘 이윤열선수에게 임요환선수의 모습이 곂쳐보였습니다.

왜일까요?

도대체 왜일까요?

저도 모르게 이윤열선수의 승리이후 중얼거리게 되더군요.

'박서...박서...박서...'

저조차도 혼이 어디 달아났는지 모를 경기였습니다.

정말 말이 안돼요.

실수도 안했는데 그상황에서 역전이 나오다니...

정말 이윤열선수의 테란은 뭔가가 있는거 같습니다.

이윤열선수.이제 임요환선수가 떠나기 직전,훗날 황제의 자리를 맡기위해 투혼을 불사르는듯한 모습이었어요.

김동수해설위원의 말씀 들으셨죠?

'이건 99%한승엽선수가 이겼습니다. 아니 보통 이겼다고 하는것이 맞죠.'라고 말하는것을요...

이윤열의 끝은 어디인가...궁금해지네요.

최연성선수와는 다른 뭔가가 있는거 같습니다.

이윤열선수에게 반해버렸습니다.

드디어 그의 플레이에 제 깐깐한 마음이 열려버렸습니다.

그는 진정 이시대의 최고입니다...


덧붙여서 영웅박정석!화이팅~(뜬금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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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드랍쉽
04/02/14 16:24
수정 아이콘
어떻게 저걸 역전시키냐는 말밖에...-_-;; 이윤열 선수, 사람 맞나요??^^;;
지바고
04/02/14 16:24
수정 아이콘
한승엽 선수 정말 아쉽네요~ 이윤열 선수 대단하고요^~^ 한승엽 선수 힘내시길~
04/02/14 16:24
수정 아이콘
와~ 미치겠습니다 이윤열 선수 테란전에서 본진 다밀리고 역전하는게 가능하긴 한건가요? 아니면 한승엽선수가 정말 소극적있던건가요? 자기 본진에 핵쏘는 장면은 또 첨 본것같습니다.
도대체가~ 와~ 으악~ 정말... 뭐라 할말은 많은데 차마 나오질 않는 군요.
역시 이윤열!
하루나
04/02/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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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다가, 한승연섭수 유닛이 윤열선수 본진으로 잔뜩 몰려가길래 지는구나 싶더군요. 어제 경기도 있고해서 지는 모습 별로 보고싶지않다고 딴짓하다가 홍진호선수 팀플하나싶어서 다시 보니 아직도 경기를 하고있더군요..여전히 윤열선수는 불리한상황인데 베틀몇기, 근데 한선수는 골리앗 바글바글,, 또 밀리는거보고 이번에는 진짜 지는구나 싶어서 다시 딴짓하다가;; 이제는 팀플하겠지 싶어 티비를 보니 아직도;; 하고있더군요..그런데...우와..진짜 말이 안나오네요.. 이윤열선수가 말하던 기억에 남는, 감동을 주는 선수에 점점 가까워지는거 같습니다... 손이 막 떨리네요..^^ 아무튼 나다, 축하해요!!
애송이
04/02/14 16:25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 임요환대 도진광전 보다도 더 말이 안나오는 역전극이었죠.
정말 반해버렸단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아직 진정이 안돼요.
04/02/14 16:25
수정 아이콘
그걸 역전 당할줄이야....
진공두뇌
04/02/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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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투나SG 결승 진출인가요?
04/02/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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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의 경기 ㅡㅡ;
마지막에 핵성공 시키려구 팩토리 날리고 팩토리에 찍어 빨간점 안보이게 한거 맞죠?
말이 안나오네요
드림씨어터
04/02/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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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이윤열선수가 잘했다기 보단 한승엽선수가 너무 이도저도아닌 플레이를 한거같네요. 후반약한거 정말 고질병인듯하네요. 한승엽선수에겐 정말로 극복해야할거같네요.
강민요환경락
04/02/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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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맵의 단점 역시 단기전으로 가는 맵이 없고 개마, 남자, 패러, 기요틴, 노스텔지어 전부 장기전맵....비프로스트 돌아와요~
04/02/14 16:26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는 단순히 물량이 뛰어난 선수가 아닙니다.

그는 즉흥적전략가 이기도하며.. 게임중에 끈입 없이 겜의 판세를 자기쪽으로 기울게하는 방법을 아는선수입니다.

그가날리는 드랍쉽과 벌처게릴라등은 지금까지 팬들이 생각하고있던 임요환선수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SummiT[RevivaL]
04/02/14 16:26
수정 아이콘
물론 이윤열선수가 잘한 측면으로 볼수도 있겠지만, 한승엽선수가 초반에는 잘하다가 후반부에 역전당하는 그런 경향으로 볼수도 있을거 같아요...소울팀에서도 한승엽선수를 평가하기를 초반빌드는 너무 좋은데, 후반부가 너무 약하다는...어느정도는 그 부분을 간과할수가 없을거 같네요..
04/02/14 16:27
수정 아이콘
한빛vs슈마전에서는 서지훈선수의 정말 GG스러운 벌쳐컨트롤이 저를 경악시키더니,

이번에는 말도안되는 역전극이 저를 경악시키네요 --;;
04/02/14 16:27
수정 아이콘
최고의 발렌타인 데이 선물! 나다 고마워요!!~ ㅠ.ㅜdddd
04/02/14 16:27
수정 아이콘
저는 이윤열선수가 이길것이라고 아주 조그맣게 생각하고 있었는데...한승엽선수가 자원이 마르고..이윤열 선수의 배틀이 소모전이 아닌 잘 싸움만 해준다면 이윤열 선수가 이길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윤열 선수는 그것을 해내다니..ㅡ.ㅡ;제 4의 종족이 맞는것 같습니다..한승엽 선수의 체재변환이 아쉬운 경기지만...이윤열 선수가 대단하다는 생각밖에-ㅁ-
마요네즈
04/02/14 16:27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물론 굉장히 잘하긴 했습니다만..
한승엽 선수의 테테전 장기전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참 답답하게 만드네요..
테테전에 있어서의 물량은 전혀 뒤쳐지지 않지만, 중후반의 결단력과 판단력은 다른 신인 테란 유저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보입니다..
04/02/14 16:27
수정 아이콘
요새 프로리그 테테전 많이 나와도 갈수록 재밌어지네요 -0-;;
04/02/14 16:27
수정 아이콘
정말 임요환선수의 역전극보다 더하네요..
59분 59초의 압박;;
애송이
04/02/14 16:28
수정 아이콘
아무리 후반이 약하다고 해도 이정도 상황을 진다면...정말 테테전에대한 생각을다시해봐야겠어요 한승엽선수...
제 동생왈
'저정도면 내가해도 이기겠네.'
그리고 놀러나가더군요.
그로부터 몇분뒤 역전시켜버리더군요.
제 동생 아마 못본걸 후회할껍니다.
1000만돌파 "살
04/02/14 16:28
수정 아이콘
저도 이윤열선수가 질 줄 알고 잠깐 나갔다가 왔는데 아직도 하더군요..
그것도 거의 밀리지 않을 상황까지 갔더군요...
정말 말이 안나옵니다.
04/02/14 16:28
수정 아이콘
헉...동시에 역전극 나옵니다. 엠겜에서도 박서 스타일의 대박 역전극 탄생이네요 ;;
한승엽 선수는 왜 레이스 활용을 안 했는지...레이스 두 부대면 그 배틀 7기 다 잡을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04/02/14 16: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윤열선수가 너무 잘해주었습니다 뉴클리어선택도 아주 탁월했습니다. 눈에확 띄는 성과는 없었지만... 이윤열선수가 뉴클리어 위협(?)으로 한승엽선수가 맘껏플레이하지 못하게 해준것도 크다고 봅니다.
04/02/14 16:29
수정 아이콘
하지만, 한승엽선수가 사실 자원이 몇천씩남았을때

그 골리앗 소모시키지 않고, 레이스만 1~2부대이상 모았다면

지고싶어도 질수가 없는 경기긴했죠. --;;
04/02/14 16:29
수정 아이콘
저도 님처럼 이윤열 선수 상당히 싫어했었죠
선배 프로게이머들을 팍팍 쓰러뜨려서 그런데 언제인가부터
이윤열선수를 인정해버렸어요 이윤열이 너무 잘한다는 걸 알고 ^^
비류연
04/02/14 16:30
수정 아이콘
근데 역전 경기라는게 원래 상대의 실수에서 비롯되기는 하죠.
DeGerneraionX
04/02/14 16:30
수정 아이콘
한승엽선수는 자기가 지면 그대로 끝이니 소극적인 플레이를 할수밖에 없죠...
머 보다가 지겨워져서 껐지만...(역전 충분히 할수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나만 그랬나? 다른곳에 자원없지 좁은 언덕을 올라가는 입구는 테란에게 최고의 방어지...예측했던 상황)
해피엔딩
04/02/14 16: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나다를 응원하는 저 조차도 질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역전극이 나올게 머랍니까;
저 조차도 그냥 나다가 경기를 끄는(?)거라고밖에 생각안했는데;;;

이래서 내가 좋아한다니까요^^;

이윤열! 당신을 제 4의 종족으로 임명합니다~~~-_-!
04/02/14 16:31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테란 특유의 단단한 방어력으로 대역전극을 이루어 내기는 했지만, 제게는 이윤열 선수의 승리보다는 한승엽선수의 소극성이 너무나 답답하고 안타까워서 개인적으로는 썩 기분이 좋지 못한 경기였습니다. 전투가 치열히 밀고 밀리다가 끝난 게 아니라 주저주저하다가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해 말리고 만 경기가 되버린 듯 해서 씁쓸하네요.
Lenaparkzzang
04/02/14 16:31
수정 아이콘
레이스만 뽑아도 이기는것을..
착한어린이
04/02/14 16:31
수정 아이콘
레이스...레이스를 뽑았다면.... 대략 초난감이군요
이윤열 선수의 압박;; 1경기부터 흥미진진한데~
Royal milk tea
04/02/14 16:31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물론 잘 했지만..
솔직히 한승엽선수의 마무리가 아쉽더군요; 속이 답답했던..;
정말 후반만 잘하면..되는데..한승엽 선수 안타깝습니다..
더이상 후반에 역전당하는 모습은 보고싶지 않아요.....
아무래도
04/02/14 16:32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정말 믿기 힘든 역전극이었네요~
저그는 어려워
04/02/14 16:32
수정 아이콘
정말 신기한 게임이었죠....^^ 임요환대 도진광 패러독스전을 잇는 또하나의 말도 안되는 역전승이라고 봅니다. 1퍼센트의 가능성을 끝까지 놓지않는 이윤열선수도 대단했지만 한승엽선수의 실수가 몇가지 눈에 띄네요
자신의 물량이 훨씬 앞선것을 좀 과신한건지 시즈모드된 탱크에게 너무 많은 유닛을 쏟아부은것,5시쪽멀티를 못가져가게 병력을 배치하지 못한것, 중후반에 너무 골리앗 위주로만 생산한것,김동수해설말씀대로 레이스2부대정도 만들었으면 절대 질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이윤열선수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드는군요....저도 보면서 다른선수 같았으면 채널돌려서 엠비씨게임 봤겠지만 이윤열이기 때문에 나다이기 때문에
"이길지도 몰라...." 라는 생각으로 눈을 떼지않고 지켜봤는데 결국 승리하고 마는군요. 한승엽선수도 정말 잘하셨습니다. 이걸 계기로 더성장할수 있으면 좋겠군요. 두선수 이런 대단한 승부를 보여줘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박준수
04/02/14 16:32
수정 아이콘
레이스가 상당히 아쉬운 한판이었습니다. 한승엽 선수의 눈엔 눈물인가요.땀인가요. 상당히 안탁까워 보이네요.
사에바 료
04/02/14 16:32
수정 아이콘
엠겜에서는 임요환선수도 역전을 했군요. 임요환 이윤열선수 과연 명불허전 입니다
04/02/14 16:32
수정 아이콘
레이스를 못 모은 건 지대공이 약해질까 염려되기 때문아니었을까요?
아~ 저의 모든 의문을 풀어줄 고수분들의 시원한 후기를 기다립니다^^
04/02/14 16:33
수정 아이콘
엠겜에서도 대박급 역전극이 나왔네요 임요환 vs 안석열 언밸런스마린파벳으로;ㅎ
04/02/14 16:34
수정 아이콘
hitomi님//이미 지대공 최고의 유닛 골리앗이 3부대는 넘게 있는 상태였었죠..^^;
04/02/14 16:34
수정 아이콘
만득님의 말에 동의합니다. 이윤열 선수도 물론 잘 했지만, 한승엽 선수의 소심함이 승리를 한승엽 선수가 다 잡았던 승리를 이윤열 선수가 가로채(?)간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승엽 선수를 응원하던 저는 화가나서 채널을 ㅜ,ㅜ
GrandBleU
04/02/14 16:34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희열보다는 한숨이 나오는 이유는 뭘까요 --; 맨날 재밌는 경기하면서 잘나가다가 지고마는 모습을 보면서 kOs가 떠올라 더 한숨이 쏟아지네요
김평수
04/02/14 16:35
수정 아이콘
대충 상황설명 좀 해주셨으면..ㅇ_ㅇ;
마요네즈
04/02/14 16:35
수정 아이콘
배틀크루즈 모으기 전에도 충분히 승리를 따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배틀 나온뒤에도 레이스도 레이지만, 역전의 발판을 주게 된 5시 본진은 충분히 안 줄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테테전 역전극의 희생양은 매번 한승엽 선수가 되는 것 같아서 참 답답하네요..
강나라
04/02/14 16:35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대단하네요. 정말 최고의 역전승같습니다^^ 한승엽선수가 쉽게 못들어간건 아마도 자원이 점점 말라가는상황에다가 골리앗 위주다보니 배틀+탱크 진형에 돌진하는건 좀 힘들었다고 봤나보네요. 레이스로 안간건 이미 골리앗이 많이 쌓여있는데다가 인구수의 압박과 가스의 압박이 어느정도 있었을듯..
explosion
04/02/14 16:36
수정 아이콘
*워낙 유리한 입장이었기 때문에 한승엽 선수가 방심한 것 같습니다. 결단력과 판단력의 부족이라고 보기 쉽지만, 워낙 유리한 상황이 선수의 생각을 막아버린 것 같군요.-_-; 역시 게임을 하는 입장과 보는 입장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La_Storia
04/02/14 16:37
수정 아이콘
레이스를 모으면; 대공이 완벽해지는데 지대공은 필요없죠 사실. 레이스 2부대면 베틀 싹 잡아내고 탱크 천천히 처리할수있으니 말입니다. 이윤열선수가 골리앗을 보유할수있는 상황도 아니었구요.

정말 말도안되는 대역전극이 나왔지만, 왠지 임요환-도진광전에서 느낄수없었던 무거운것이 가슴한켠에 남아있는듯한건, 한승엽선수가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약 20분정도일까요? 그저 골리앗을 배회만 시켰기때문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드랍쉽 한부대를 뽑아놓고도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않고. 그 드랍쉽한부대와 남은 자원을 합치면 충분히 레이스 2부대는 생산할수있을 자원이었을텐데말입니다. 너무 안타까워하고있을 한승엽선수때문에 이윤열선수에게 축하를 건낼 생각이 왠지 뒷전이 되어버렸네요;
04/02/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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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선수도 끈기있게 잘했지만, 한승엽 선수의 장기전으로 인한 판단미스가 더 눈에 띄네요.
SOUL감독님이 테란유저를 한명 영입하셔야 할듯....
실력보다는 경험문제 인것 같네요.
04/02/14 16:39
수정 아이콘
한승엽선수의 결정이 아쉬웠던 부분이기도 했지만 그 상황에서 역전하던 이윤열선수의 괴물스러움에 더 경악을... 잠시 삼초동안 허공을 쳐다보며 미친듯이 중얼중얼..;; 차라리 드랍쉽대신에 레이스를 뽑는게 어땠을지.. 아무래도 한승엽선수는 마지막 순간에 이윤열선수라는 이름앞에서 망설였던 것은 아닌지.. 어쨌든 이윤열 선수 대단합니다.(박수..) 이윤열선수의 팬도 아니고 그를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진짜 요즘 그의 플레이는 칭찬 해주고 싶습니다.
abyssgem
04/02/14 16:39
수정 아이콘
한승엽 선수로서는 천추의 한으로 남을 만한 경기였다고 생각되네요.
신 개마고원 5시의 복잡한 지형을 이용한 시간벌기와 배틀/탱크의
조합을 온리 골리앗으로 뚫겠다는 고집이 결국 패착이 되었다고
봅니다. 그래도 이길 수 있는 타이밍이 무려 20여분 정도 지속이
되었는데 끝을 보지 못한 것은 정말 아쉽고, 선수 스스로 반성해
보아야 할 점이 아닐까 합니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이윤열 선수의
1시 본진을 무력화는 시켰으되 꽤 오랜 시간을 초토화시키지 않고
그냥 둔 점이죠. 이제 그 지역은 대국과 무관하다고 생각했겠지만
그 지역에 남겨둔 커맨드 센터와 서플라이만 조기에 다 파괴시켰어도
이윤열 선수가 5시에서 그렇게 빨리 부활할 수는 없었다고 봅니다.
보유하고 있던 목숨줄 같은 배틀과 탱크를 스스로 파괴시킬 수는
없었을 것이고, SCV는 거의 없는 상태에서 새로 SCV를 생산할
수가 없으니 천상 서플라이부터 채우고 봐야 하는데, 서플라이를
다시 생산할 자원이 충분했는지도 의문이고 충분했다 해도 소수의
SCV로 다시 채우려면 또 한 세월. 결국 부활할 시간을 벌지 못하고
드랍쉽에 꽉꽉 채운 골리앗에 밀릴 수 밖에 없었을 텐데, 사소한 미스와
방심이 이런 희대의 역전극의 빌미를 낳는군요. 어쨌든 한승엽 선수
아픈 만큼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다가올 것을 믿습니다.

얼마전 토론게시판에서 분야별 최고 게이머를 POOL한 적이 있었죠.
그중에서 '컨트롤-자신에게 유리한 진형 갖추기' 분야에서 이윤열
선수가 독보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 경기도 그 점을
유감 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전용준 캐스터께서 마지막에 점수가
34만 대 33만 이었다고 하셨는데, 자원 채취나 생산 대수, 건물
빌딩, 건물 파괴 등으로는 엄청난 차이가 났을 텐데 그 엄청난 차이를
아마도 파괴 대수로 메운 것이 아닐까 합니다. 포기를 모르는 무서운
투혼이 낳은 기적을 목도한 기분입니다.
류호찬
04/02/14 16:40
수정 아이콘
음.. 레이스는 터렛 몇개에 막히니까 아무래도 골리앗을 선택한것이 아닌가 싶네요.
04/02/14 16:40
수정 아이콘
그경기는 한승엽 선수가 아니었다면 역전 안될 경기였습니다 확실히 한승엽 선수는 중반 이후로 넘어가면 경기가 이상하게 흐릅니다 거기다가 5시 멀티 멀티 앞마당은 충분히 밀수 있었음에도 이상한플레이로 병력거의다 소진됐습니다 자원줄 끊은담에 병력 소진되도 소진됐어야죠 뭐 그렇게 가져다 쏟아 부어도 완벽하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냈습니다 네 그리고 거기까지가 한계였습니다 유리한 상황후 아무것도 못하고 골리앗만 모은채 하나씩 병력 소진해 나가더군요 그리고 골리앗 쌓이기전에 충분히 레이스 갈시간은 있었고요 정말로 보면서 속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순수수정
04/02/14 16:41
수정 아이콘
저는 보면서 그래도 이윤열선수에게 시간만 있다면.. 어렵더라도 시간만 있다면 해볼텐데 라고 생각했던 꿈같은 생각이 이루어저버렸네요
04/02/14 16:41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플레이도 너무나 멋졌지만..
한승엽선수의 플레이가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정말 경기전에 15분이 지나면 이윤열선수가 이길것이다라는 해설위원분들이 말씀이 옳았네요
후반갈수록 너무나 소극적인 플레이가 아쉬웠습니다
이윤열선수가 탱크없이 오직 베틀크루저만 있었던 상황에서 클로킹레이스와 골리앗이었다면 충분히 제거했을텐데요
역시 상대가 이윤열선수여서 그렇게 소극적으로 플레이 했던건가요?
정말 소울팀 입장으로써는 아쉬웠을 한판이네요
1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소울이 올라갈 가능성도 있었을텐데요..
아무튼 이윤열선수 대단하네요^^
04/02/14 16:41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센스나 대처 (스캔을 본진에 뿌리자 배틀로 핵기지를 가린다거나, 건물로 골리앗 이동경로를 막는다거나, 뉴클리어 미사일을 어디에
쏘는지 알 수 없게 팩토리 부분에 쏘는거나 하는점들..)

정말 좋았지만, 한승엽선수도 정말 피눈물나는 한판이였네요.

클로킹레이스가 한부대 이상만 있었어도 지고싶어도 질 수가 없었는데..

이모선수(모르면 ibabo-_-)를 능가하는 한량스러움이 느껴져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

그나저나 한승엽선수 물량은 정말 굉장하네요..
04/02/14 16:43
수정 아이콘
저 또한 임요환 도진광 선수의 경기 후에는 도진광 선수가 너무 안타까워 임요환 선수의 축하를 선뜻 건네 주는 게 힘들었습니다. 그 심정 충분히 압니다. 역시 이윤열선수를 말할땐 늘 임요환 이라는 이름이 따라붙는 건 어쩔수 없나 보군요. 저 역시 한승엽 선수 입장에서 생각해 볼땐 뭔가 뒷심이 부족한 한판 이었다는 느낌입니다. 끝낼 수 있을때 끝낼 수 있어야 할텐데... 아쉽군요.
04/02/14 16:44
수정 아이콘
한승엽 선수 저번에 엔터더드래곤에서 최연성 선수랑 할 때 소심한 플레이 하다가 지시더니ㅠㅠ 한승엽선수가 진 이유는 업그레이드에 신경 못 쓴 점, 체제변환이 늦었던 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업그레이드는 최소 공1/방1이 본진에 처음들어갈 때 되었을 줄 알았습니다) 참 아쉽네요. 왠지 대단한 역전극임에도 씁쓸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김평수 // 신개마고원 한승엽선수 11시 이윤열선수 2시 스타팅에서 시작해서 한승엽선수가 5시를 제외하고 다 먹고 본진마져 쓸어버린 채 이윤열선수를 압박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윤열선수가 탱크+베틀크루져로 버티기 하면서 결국 5시 앞마당 까지 먹으면서 이겼습니다-.-
04/02/14 16: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번에는 이윤열 선수의 뛰어난 기량보다는 한승엽 선수의 판단 미스가 너무 컸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것을 판단 미스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인가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 많은 스캔을 활용해서 한 곳에 있는 이윤열 선수의 상황을 거의 맵핵 스럽게 체크했는데 왜 시간을 줬는지, 솔직히 한승엽 선수가 그냥 경기를 내주었다고도 생각해도 될만한 운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류연
04/02/14 16:45
수정 아이콘
자꾸 소극적 소극적 그러시는데 그상황에서 공격가면 전멸이었습니다. 언덕탱크+배틀의 힘을 과소평가 하시는게 아닐지...오늘 한승엽 선수는 충분히 잘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레이스를 선택하지 않았던 단 한가지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리우스
04/02/14 16:4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못했다고는 볼수없지만 한승엽선수의 온리 골리앗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리안[RieNNe]
04/02/14 16:46
수정 아이콘
한승엽 선수가 이윤열 선수에게 너무 많은 시간을 주었던 것이 역전패의 원인이 아닌가 싶네요. 이윤열 선수가 5시 스타팅 포인트를 가져가려고 했을 때, 남아있는 자원으로 레이스만 뽑아서 배틀크루저와 시즈탱크들만 제거해줬다면 이런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체제 변환을 빨리 하지 않은 점이 아쉽습니다. 드랍쉽을 뽑을 자원으로 레이스만 뽑았어도....

소울팀은 테란 유저를 더 영입해야할 것 같습니다. 한승엽 선수의 테테전 고질적인(-_-;) 역전패에는 테테전에서의 경험 부족도 어느 정도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되거든요.

어쨌든 정말 아쉽네요. 한승엽 선수를 응원하고 있었던 저로서는 통한의 눈물을.
승리하신 이윤열 선수의 끈기도 대단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04/02/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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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엽선수의 미스와 이윤열선수의 끈질김이 조합되서 승리하긴 했지만 5시까지 몰아넣을 때는 분명 한승엽선수는 최고의 플레이를 해줬습니다. 오히려 이윤열선수의 플레이가 이상하다고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바이오닉스톰
04/02/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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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간부터 봤는데 정말로, 처음에 KTF에버 재방송인줄 알았습니다.
KTF에버 프로리그
이윤열 VS 최연성
맵 개마고원
이윤열 1시 테란
상대편 11시 테란
게임패턴 밀리다가 배틀과 탱크 나오자 4시로 이사. 언덕 버티다가 GG

네오위즈피망 프로리그(오늘)
이윤열 VS 한승엽
맵 개마고원
이윤열 1시테란
상대편 11시 테란
게임패턴 밀리다가 배틀과 탱크 나오자 4시로 이사. 언덕 버티다 역전

갑자기 한승엽선수 얼굴이 나와서 예전과 다른경기라는걸 눈치채고
결말을 보았더니 달라지더군요. 역전.. 최연성선수는 그때 탱크와 공중유닛을 활용했습니다만 한승엽선수 좀 아쉽네요.. 사실 기다리고 있을때 안들어갔어도 최소한 비기는 경기였습니다만
하이메
04/02/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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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윤열선수 정말 대단하네요...
진짜..최고의 역전 명경기 인것 같네요..
아...어떻게 그런 상황에서 역전을.....
04/02/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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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득님 그렇군요. 아~ 후기,후기,후기가 그립네요^^ 저같은 초하수의 무지함을 일깨워주세요^^
자일리틀
04/02/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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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한승엽 선수의 가장 아쉬운점은,
드랍쉽 견제와 공중유닛 부제같네요.
너무 골리앗, 벌쳐, 탱크 등에만 의존한 플레이를 했다고도 보여지는군요.
한승엽 선수 좀 더 적극적으로 5시 본진을 뚫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04/02/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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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류연님/// 한승엽 선수가 드랍쉽을 6기정도 모아놨을 때에 이윤열 선수는 탱크가 4대 미만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드랍쉽을 쓰지도 않고 그렇다고 골리앗이 움직였던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던 상황에서 이윤열선수는 확보되는 자원을 바탕으로 수비를 더 탄탄히 할 수 있게 되었죠. 경기를 폭넓게 보는 우리가 아닌 직접 50여분동안 경기를 하는 선수였기에 그럴수도 있겠지만 스캔도 대여섯개는 되었겠다.. 아무것도 안 하고 시간을 준게 뭐랄까 억울하기까지 합니다. (이윤열선수의 승리를 폄하하는 말은 아닙니다...)
04/02/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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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가 문제였죠. 레이스. 5시로 몰아넣고 바로 레이스를 뽑았으면 정말 질래야 질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한승엽 선수를 응원하는 저로서는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의 경기였죠.
그리고 경기 자체는 매우 지루했습니다. 한승엽 선수가 저 상황에서 경기를 왜 못 끝내고 있나 하면서
티비를 꺼버릴까도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한승엽 선수 후반 운영을 아무래도 많이 다듬고 보완해야 할 듯 합니다.
04/02/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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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은 그만.. 잘한선수가 이긴겁니다. 유저님들이 말씀하신대로 레이스를 갔다면... 이윤열선수가 초반엔 터렛신공으로 막으면서 방금전처럼 투팩에서 계속 탱크만뽑는 플레이를 안해주고 발키리를 갔겠죠...

그때의결과는 절대 아무도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드라마틱한 승리가 결과론으로 얼룩지고있는 모습을 보니.. 슬프군요...

임모 선수가 섬맵에서있었던 그게임과는 너무나 상반되는듯...
Dream of Loving You
04/02/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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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테란 이윤열선수 화이팅 ^^b
La_Storia
04/02/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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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선수의 경기와는 다른게 많죠. 이윤열선수의 플레이가 돋보였지만, 그걸 더 빛을내준 한승엽선수가 안타깝기때문에 그런겁니다.
04/02/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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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엽 선수가 후반에 많이 지지부진했군요...
한승엽 선수에게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이겠네요.
04/02/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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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 특별하게 응원하는선수가 없었지만...
전혀 지루하지않았습니다. 소강상태가 있긴했지만.. 그리길지 않았죠..

컴셋을 뿌리자 배틀로 사일로를 가리는모습에다가..

가린걸 미심쩍이 그걸보자마자 여기고 바로 EMP업그레이드를 해주는 한승엽선수.. 이렇게 안보이는 수싸움도 치열했습니다.
하이메
04/02/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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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바하는 것인 지는 모르겠습니다..이윤열 선수의 승리를 그냥 인정하지 않으시는 분이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네요..이윤열선수를 칭찬하는 글도 많지만 '이렇게 했으면 안 졌을텐데..한승엽선수가 너무소극적이었다'라는 등 아쉬워하는 글들이 많네요..이윤열 선수의 팬으로서 정말 안타깝네요..
04/02/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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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류연님// 그 상황에 공격가면 전멸할 상황의 전타임에 분명히 좋은 상황이 있었습니다
탱크는 몇기없고 배틀도 5~6기 있을 상황이었죠
그때부터 레이스를 준비하던지 또는 본진을 초토화 시켰다면 한승엽선수가 이겼겠죠
물론, 상대가 이윤열선수이다 보니 본진을 비웠을리라고 생각할리가 없었기에 본진을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이지만요
초중반까지의 한승엽선수의 플레이는 정말 잘했으나 뒤로갈수록 한승엽선수의 플레이에는 아쉬움밖에 들지 않는군요
KIDD님// 왜 이윤열선수의 이야기에 임요환선수의 이야기가 나와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임요환선수의 팬 입장에서 기분좋지는 않네요
04/02/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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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선수가 잘 한 부분보다 한승엽 선수의 판단력과 과감성 부재로 인한 안타까움이 더 크게 보이기 때문에
유저분들의 이런 반응이 나오는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루나
04/02/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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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D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만약~이랬으면, 저랬으면 이라고 가정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죠. 임선수 경기도 그렇지만 이러한 역전극은 어느정도 상대선수의 판단미스와 공경선택의 실수등이 있을때, 그리고 동시에 이긴선수에게는 엄청난 끈기와 승리에 대한 집념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을때에야 만들어질수있는거죠. .
04/02/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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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메 님// 저 또한 그런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오히려 고맙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믿을 수 없는 승리에 너무 흥분해 있었는데 몇몇 냉랭한 댓글들을 보니 흥분이 좀 가라앉고 차분해지는 군요. ㅠ.ㅜ
Grateful Days~
04/02/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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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할말없는 경기였죠. 할말이 없어요.. 결단력 수치가 0에 가까운 모습이었던 한승엽선수.. 후반에 악수만 골라서 두시더군요. 참 할말을 잃은 경기입니다.
04/02/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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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메님//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좋아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싫어한다"라는 말과 동의어는 아니죠. 마찬가지로 한승엽 선수의 플레이에 아쉬워하는 분들 - 저도 포함됩니다. - 이 이윤열 선수의 승리를 인정할 수 없다라는 생각을 하시는 것은 절대로 아닐 겁니다. 이윤열 선수 그 상황에서 냉철한 판단력과 - 처음에는 저 상황인데 왜 GG를 안 칠까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제 판단미스였고, 이윤열선수의 역량을 몰랐던 저의 오판이기는 합니다. - 탁월한 컨트롤, 경기운영으로 경기를 승리로 이끈 것은 저도 감탄합니다. 다만 그것과 한승엽 선수의 플레이에 아쉬워하는 것과는 별개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04/02/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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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모선수의 그 경기도 이래저래 말이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요. 너무 임모 선수를 의식하시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elusivedream
04/02/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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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D// 님이 말씀하시는 임모 선수..의 그 경기 후에도 결과론적인 댓글들은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굳이 모 선수라고 지칭하면서까지 다시 들고 나오시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그저 승리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남의 이목은 필요치 않다고 봅니다.
04/02/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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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저로써는 절대 임요환선수의 승리를 폄화하고자 하는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그에 못지않은 이윤열선수의 엄청난 플레이가 인정받질 못하고 있는 모습이 슬플 뿐이지요...
방3업아콘
04/02/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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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메님//윤열선수의 팬분들이 보시기엔 윤열선수가 잘한것이지만 다른팬들이 보기엔 유이의 판단미스 그것도 보통 미스가 아닌 엄청난 미스죠. 그상황이 유리한만큼 판단력에 실수가 올수도 있겠지만 테란이 컴셋을 적절히 사용하면 맵핵과 비슷한 정보력을 얻는 후반에 그런식으로 자주 역전을 당한다는것은 뭔가 문제가 있다는거지요.솔직히 보면서 나다가 5시에서 살림 차리기도전에 레이쓰 안 모으면 힘들어진다라고 예측했는데요 멀티가 빠르다는것은 분영히 유리하지만 그것은 자원이 계속 있을때의 상황이고 자원이 떨어져가기 시작할 무렵부터는 오히려 멀티 빠른쪽이 더 위험해지죠 물론 빠른멀티를 바탕으로 물량에선 우위를 보이지만 그 우위로 경기를 못 끝내면 결과는 같죠 똑 같은 자원 먹은겁니다.
그리고 많은 자원을 바탕으로 많은 물량을 모은쪽이 유리해지지 않았다는것은 그 물량을 엄한데 소비한거겠지요. 당연히 역전입니다.
오늘 아마 한승엽선수 잠 못잘겁니다.아니 잠 편히자면 한승엽선수는 매일 그런 역전패의 그늘을 못 벗어나겠지요 억울해하며 울어야 합니다
분해서 잠을 못자야합니다. 그래야 강력한 신인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겠지요.
난워크하는데-_
04/02/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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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봤습니다.. 이윤열선수의 플레이에 감탄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선수와의 비교는 안하겠습니다.
그냥 그의 경기는 멋졌습니다.
모모씨의 경기도 멋졌습니다.
Grateful Days~
04/02/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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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꼭 이윤열선수 경기후엔 이겨도 환영받지 못한다는 말이 계속 나올까요?
RaiNwith
04/02/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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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엽선수 너무 아쉽네요.. 후반에 역전분위기 조성될때도 결국엔 한승엽선수가 이겼으면 했는데... 아후. 충격이 크겠는걸요. 힘내시길.....
강민요환경락
04/02/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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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리플 86개의 압박이군요ㅡㅡ
04/02/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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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임모선수라고 하니깐 좀 웃기당^^ 다 아시잖아요~ 그냥 임요환선수라고 하세요. 임요환선수가 뭐 잘 못했습니까? 임모선수라고 하게... ^^;;
christine
04/02/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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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엽선수.. 좋아하는 선수이고 충분한 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이렇게 소심한 플레이와 뒷심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윤열선수의 독기와 끈질긴 승부욕을 배웠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다 정말 멋졌어요^^
흔적들
04/02/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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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왜 이윤열선수가 역전했다는것보다 한승엽선수가 더 생각이 나는지...아휴.....
04/02/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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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떻게 그 상황에서 핵으로 위협을줘서 공격을 쉽게 못하게 할 수 있었는지...
한승엽선수는 상대가 이윤열선수만 아니었다면 좀 더 과감해졌을텐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나다의 플레이에 찬사를 보냅니다.
04/02/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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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선수는 정말 이윤열스럽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후의 실을 놓지 않는 방법으로 평상시 나다 스타일 그대로를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한승엽 선수군요.
뭐 별로 할 말 없습니다. 오늘 경기를 보면서 정말 실망감이 너무나 크군요. 언제나 기대되는 테란 유저 와 같은 글이 있을 때 한승엽 선수가 빠져있으면 댓글로 한승엽 선수를 외치던 저지만 오늘은 정말 영 아니었습니다. 거의 맵핵과 같은 스캔을 보유한 상태에서 많은 수의 탱크와 배틀을 보면서 계속해서 골리앗만을 고집했던 점. 나중에 인구수를 위해 scv, 벌쳐를 던져준 뒤에 생산 된 것이 드랍쉽이었다는 점.
얼굴과 가슴에는 허무함 밖에 남지 않더군요.

이윤열 선수는 새삼 말할 필요도 없겠죠. 역시 명불허전입니다.-_-乃
04/02/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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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D님// 댓글에서 폄하하고자 하신 의도가 없었다는건 알겠지만
그래도 임요환선수 팬의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이래저래 두선수가 비교되면 윤열선수팬들의 윤열선수팬대로 속상하고 요환선수팬은 요환선수팬대로 속상한 글이 많이 올라오거든요
그냥 그선수얘기때는 그선수얘기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이메님// 윤열선수의 승리는 물론 축하합니다
정말 윤열선수가 아니면 나올수 없는 역전승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한승엽선수의 아쉬운점이 너무나 많았기에 이런 댓글들이 달리는것 같네요^^;
CopyLeft
04/02/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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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 드랍을 많은 드랍쉽으로 한번 해봤으면...-_-a 그리고 레이스모으구요....
This-Plus
04/02/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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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엽선수 정말 2시 본진 날릴때라도 레이스를 준비했으면 컴셋이 부족한 윤열 선수는 어쩔 수 없었는데 말이죠. 진정으로 아쉽네요. 크게 낙심했을 한선수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해피엔딩
04/02/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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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님 말씀처럼^^
물론 이번 경기 뿐만 아니더라도
이랬으면 어쨋을까 저랬으면 어쨋을까 라고
하면 끝이 없죠.

그저 한승엽 선수에게는 아쉬움에 한마디를
이윤열 선수에게는 존경; 에 한마디를 전합니다^^;

두 선수다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네요^^
04/02/14 17:15
수정 아이콘
레이스도 레이스지만 팩토리에서 탱크한번씩만 뽑아줬어도 좋았을텐데..
배틀 탱크에 온리 골리앗은 밥이죠..
그리피
04/02/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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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엽 선수 외모 때문에 좋아하는 뜬금없는 인간
아 귀여워라...
04/02/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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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윤열 선수가 이기면 찬사를 못받는다 이런거하곤 별개에요
저도 이윤열 선수 정말 좋아하지만 이윤열 선수 응원하던 저마저도
후반부엔 속터져 죽는줄 알았거든요
그리고 레이스로 넘어가면 터렛신공으로 막는다고요?
터렛신공 할수가 없어요 이윤열 선수는 본진 밀리고 5시쪽 앞마당에 미네랄 멀티까지 밀리고 5시 본진으로 커맨드 날릴때 건물이라고는 커맨드 한개 달랑..유닛은 배틀 7기 탱크 5기 정도가 끝이었습니다
레이스 막을려면 엔베 지어야지 터렛 지어야지 서플 계속 지어줘야지
자원캐는 일꾼은 없지 이래저리 난감했을테고 만일 터렛지어서 버텼더라도 최소한 이윤열 선수가 탱크로 점점 진출해서 5시 앞마당 다시 수복하게는 못하게 할 수 있었죠
한승엽 선수는 8시 먹었을때 스타포트나 3개쯤 지어서 체제변환 했어야 하는데 거기다도 팩토리 5개 늘려서 10팩 운영하고..지상병력만 우글우글 뽑아서 2시쪽하고 5시쪽 사이에서 몇번이나 왔다리 갔다리 시간만 보냈는지...솔직히 한승엽 선수 굉장히 실망입니다
게임끝나고 한승엽 선수 얼굴 벌개져서 손으로 얼굴 가리던데..
자기 자신도 어이없고 스스로 실망스러웠겠죠..
느끼는 바가 있어야돼요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나저나 이윤열 선수 끈질김이 원동력이되어 승리를 거머쥐네요
역시 특급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저런 승부욕이 있어야돼요~키키
karisma100
04/02/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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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하는 말이지만 한승엽 선수 테테전을 보고 있자면 아쉬운 생각 밖에 안듭니다 거의 진경기가 역전패가 아닐듯 ...그리고 이윤열 선수 정말 말이 안나옴 짱b
04/02/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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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님의 댓글 마지막 두줄 그것때문에 제가 자꾸 댓글을달고.. 어쩔수 없이 과거의 겜까지 끄집어 내고있는겁니다.

그떄 경기때 임요환선수가 이겼을때 상당히 감격적이셨겠죠..

하지만 도진광선수가 실수해서 임요환선수가 이겼다... 라는 글을 보실때면.. 기분이 어떠셨나요...?
그리피
04/02/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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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X // 탱크 뽑긴 뽑았는데 야마토에 다 잡힌 거 아닌가요?
그리고 일부는 드랍 작전에 동원 되었고...
04/02/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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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더이상의 소모전은 그만두겠습니다.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면도 없지않아있네요... 즐기면 되는것을... 모든苦는 집착...-_-;
04/02/14 17:22
수정 아이콘
언젠간 전태규 선수처럼 환골 탈태할때가 오겠죠 예전엔 소극적 겜 운영으로 별로 주목받지 못하는 선수였지만 어느날부터인가 강력한 방어를 바탕으로 플토의 또다른 축으로 각광을 받지 않습니까
04/02/14 17:23
수정 아이콘
탱크가 나오는 족족 야마토건으로 잡아줬답니다...

한승엽선수의 유연함이 아쉽긴하지만, 이런식의 역전은 이윤열선수가 아니면
또 누가해낼까.. 라는 생각이 드는 엄청난 경기임에는 틀림이 없다고봅니다 ~
04/02/14 17:25
수정 아이콘
KIDD님// 저도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거 같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그때의 경기보다 이번경기에 상대편 선수의 실수가 더 눈에 띄기 때문에 이런댓글들이 좀 더 달리는거 같네요^^;
어쨌든 KIDD님 정말 죄송해요^^
피지알에서 많은 언쟁을 보면서 나는 절대 저러지 않아야지 하고 생각해도
어쩔수 없이 한선수의 이름엔 민감해 지는군요^^;
죄송합니다^^;
기묘한
04/02/14 17:25
수정 아이콘
명드라마라 하기엔 조연의 연기력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04/02/14 17:25
수정 아이콘
한승엽 선수 아쉽네요.. 저는 나다의 팬이지만.. 왠지 나다를 축하해 주기 보다는 유이에게 위로를 하고 싶은 맘이 더 크네요.. 이 경기가 분명 유이 선수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도부장님도 패러독스에서의 역전패이후.. 긴 부진을 겪고 계시는데.. 한승엽 선수는 빨리 털고 다시 일어나시기를..
04/02/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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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순수님.. 저도 죄송하네요.. 미쳐 이말씀을 못드렸네요..

그리고 k2님 해피엔딩님의 의견은 조그만 말실수일뿐인데.. 크게 마음에 두지 마시길...
내일은내일의
04/02/14 17:3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요~ arkride님 처럼 한승엽 선수가 아쉽긴 하지만, 역시 이윤열 선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선수는 아니라서 모르겠습니다만, 저같았으면 아마 오래전에 gg치고 나갔을 것 같은데 말이죠~ 게다가 한승엽 선수의 실수를 자신의 승리로 이끌어 가는 모습 하며..~~으아~ 감탄.~게다가 방어하는 것까지~우후~-_-~~
SlayerS[Dragon]
04/02/14 17:35
수정 아이콘
한승엽선수의 이도 저도 아닌 마무리가 빗어낸 역전극이라고 할수밖에는. 한승엽선수가 이윤열선수 본진 날리고 , 멀티 밀고 했을때 레이스만 모았더라도 이런 어이없는 역전승은 나오지 않았을듯 싶네요. 정말로 한승엽선수 마무리능력 문제가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의 역전이란 정말로, 제 생각에는 이재훈선수와 비슷한듯 합니다.한승엽선수. 중반까지는 잘하나 마무리가 안되서 지는. 특히 오늘은 그 마무리 안되서 진 어이없음이 극치를 넘어섰죠.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이윤열선수도 대단합니다. 보통 그상황되면은 GG치고 나갈텐데, 요새 보면 이윤열선수도 박서의 뒤를 밟아가는것 같네요. 아무튼 한승엽선수 너무 아쉽습니다. 너무 마무리가 안되네요.
04/02/14 17:37
수정 아이콘
저도 삭제했구요 아무튼 좋은 경기보고나서 말 한 마디에 서로 기분 상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04/02/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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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레이스로 했는데 만약 막혀서 졌다면?? 그떈 이런말이나오겠죠..그냥 탱크 골리앗조이기 계속해서 장기전갔으면....이길텐데..이런말이나오고.. 패자쪽에서든 어떻게든 말꼬리잡을려면 잡을수있습니다. 승자의 조합 전제하에..패자쪽에서는 그 승자의 조합보다 더 좋은 조합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죠 ㅡ.ㅡ;;
박중언
04/02/14 17:44
수정 아이콘
음...머릿속에 떠오르는 말은 많지만...
그냥 기묘한님의 말씀에 올인합니다^^;
언덕저글링
04/02/14 17:47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센스가 돋보인 경기였어요. 한승엽선수의 판단미스도 약간 있기도 했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죠. 전맵의 미네랄이 마르고 자신은 자원과 수비하기 최적의 배틀, 탱크, 터렛을 가진 이윤열 선수의 '가능성을 현실로 실현시킨' 정말 멋진 경기였습니다. ^^
마지막 핵도 참 멋졌구요. ^^
04/02/14 17:48
수정 아이콘
^^님 말씀이 정답
new[lovestory]
04/02/14 17:53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포기하지 않는 그런 게임에 대한 끈기의 승리라고도 할수있고 또 포기하지않는 게임의 집중력의 승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윤열 선수 너무 멋진 명경기를 보여줘서 고맙고.....한승엽선수 힘내시길~~
멀티샷 마린
04/02/14 17:54
수정 아이콘
경기를 보면서 전 이랬죠.
'아.. 그거 쪼잔하게 하네, 어차피 질거면서 버티기는...'
이윤열 선수... 제 입이 부끄러워 질 정도로 잘하네요.

그나저나 한승엽 선수의 경기직후 의미를 알 수 없는 웃음의 정체는...?
04/02/14 17:55
수정 아이콘
한승엽선수는 드랍쉽을 뽑았으면 적절히 드랍하면서 배틀/탱크들을 분산시켰으면 좋았을텐데..-_-a 차라리 레이스가 나을듯 했는데 말이죠. 한승엽선수,너무 아쉽습니다. 저는 희대의 역전극보다는 한승엽선수가 이윤열선수보다 베짱이 부족해서 진것같습니다. 음.-_-;
04/02/14 17:57
수정 아이콘
유이의 눈물에 저도 덩달아 눈물 맺쳤어요. 한승엽선수 화이팅! 이윤열선수 정말 잘하시네요.
이석현
04/02/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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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엽 선수 정~~~~~~~~~~~~~~~~~~~~~~~~~~~~~~~~~~~~~~~~~~~~~~~~~~~~~~~~~~~~~~말 아쉽겟습니다........개인적으로 한승엽 선수 이기기를 바랬는데 이런 결과가 나올줄이야......................................................핵쏠때 억장이 무너 졋엇습니다 ㅡㅡ;;;
04/02/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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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님// 한승엽선수 초중반 아니 중후반까지 너무나 잘했었는데 오히려 이윤열선수가 흔들리는 감이 있었죠... 그런데 명승부의 조연이기엔 연기력이 부족했다니요... 너무 심한말인듯 싶네요.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드신지...
강용욱
04/02/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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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의 팬이라는 게 너무나도 자랑스럽네요. 정말 기쁩니다.
유이와 그의 팬분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리구요.
앞으로도 두 선수 모두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지혀뉘~
04/02/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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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남의 쪽지 올려놨다 삭제하셨군요;;; 앞으로는 서로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십시다~ 상대방이 댓글로 논쟁을 피하기 위하여 쪽지를 보낸건데 그걸 올리시면 난감-_-;;해집니다~
clinique
04/02/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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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는 옵저버(맵핵) 시야로 게임을 보고 한승엽선수는 자신의 시야만으로 경기합니다. 분명 한승엽선수가 유리해진 상황에서 옵저버시야를 가질수 있었다면 (맵핵이라도 켰다면) 레이스도 뽑고, 그전에 5시로 이사하려는 움직임도 사전에 봉쇄하고.. 등등 할거 다하고 완벽하게 승리를 가져갔겠지요.
이렇게 이때 이랬으면 승리했다.. 라는건 항상 경기후에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그건 항상 결과론일 뿐이며, 상대의 체제와 움직임을 아는 상태에서의 결론일뿐입니다. 그러기에 꾸준한 정찰과 상대에 대한 예측& 분석이 승리의 원동력이겠고요.
이번 경기는 이윤열 선수를 응원하는 분들에게는 짜릿한 역전극이고, 한승엽 선수를 응원하는 분들께는 지루하게 끝낼 시점과 공격할 장소를 판단미스로 인해 날려버린 지극히 답답한 경기로도 보여지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누구를 응원하느냐에 따라 경기에 대한 평가와 감상이 엇갈릴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04/02/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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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말도 안돼는 경기지요. 그 상황에서 핵쏠 생각을 하다니?
경악을 할 따름입니다. 경기끝나고 이윤열 이윤열 하며 연호를 하더군요. 저도 그 곳에 있었다면 더욱 힘차게 불렀을 최고의 명승부였습니다.
제가 스타 본지 대략 4년이 넘어가는데, 역전경기중에 최고인것 같네요.
박서날다
04/02/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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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승엽선수 진짜 잘했는데 말이죠.... 한승엽선수의 막판에 판단미스 가 있긴 했지만 이윤열선수가 더 적은 자원을 가지고 대등한 싸움을 이끌어내고 마지막 사막에 오아시스 같은 5시 사수까지`` 센스가 돋보였네요.
Ms.초밥왕
04/02/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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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무슨말씀을 하시던지간에 제 눈에는 그저 이번 경기 울면서 볼 정도로 놀라웠습니다.ㅠ_ㅠ
중반에 본진 쑥대밭 되서 부랴부랴 베틀 몇 기 챙기고 이사가던 나다, 어제 경기도 무기력하게 지더니만 오늘까지 악몽이 계속 되는 것 같아 괜히 서러워서 눈물이 났습니다. 더구나 갈색의 밭이었던 미니맵을 보자
정말 이길수 없구나...GG스러운 상황이구나...온게임넷에서는 참 이윤열선수...왜 이렇게 힘드냐... 별의별 생각을 다 했죠..

하지만 GG를 안치던 나다를 보고 '이녀석 뭔가 수가 있구나..' 하고 그 때부터 손도 가슴도 떨면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듯 팩토리 하나 둘씩 건설하고 베틀 하나하나 유닛지정하면서 견제하고 있던 탱크 다 없앨때는 드디어 나다에게 뭔가 희망이 보이는구나 하고 또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유이가 GG를 치자 말할수 없는 역전극의 결과에 뭐가 그리 그 동안 쌓인게 많은지 아주 펑펑 울었답니다..ㅠ_ㅠ

한승엽선수... 중반까지 정말 완벽하다고 할 정도로 이끌어 왔던 경기 운영이 후반에 소심함이 곁들어져 틀어지지 않았더라면 대역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떤 역전극이라고 하던지간에 상대방의 실수가 나와야 역전극의 발판을 밟아 나갈수 있겠지요.


각설하겠습니다..^^
한승엽선수....정말 너무 아쉽고,
이윤열선수......오늘 저를 세번이나 울렸군요.
제 기억속에 영원히 이 게임이 회자될 것입니다.^^
이런 게임을 선사해 줘서 너무 감사해요..^^
Marine의 아들
04/02/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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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보지 못했습니다만..

글을 읽고 나니 뻘쭘해 하실 김동수해설의 모습이 떠올라요~( -_-)~
04/02/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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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나다는 너무 잘했고, 유이는 너무 실수와 판단미스가 많았습니다.
사실 역전승이라는게 둘다 완벽하거나 둘다 미스 투성이면 불가능 한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나다는 정말 제 4의 종족 같습니다;
해피맨
04/02/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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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도 믿지 못할 사건이었습니다.
어떻게 저 상황에서 역전이 나올수 있을까, 한승엽 선수의 gg를 보면서도 실감이 안나더군요.
나다의 근성과 게임센스에 박수를, 유이의 아쉬움에 격려를 보냅니다.
그렇게 잘했는데도 진 유이에게 오늘의 경기가 좋은 약으로 작용했으면 싶기도 하고요.
나다, 발렌타이 데이에 정말 대형사고 한번 쳤네요.^^
꽃단장메딕
04/02/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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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마지막 gg치는 순간까지..나다가 이길꺼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1시간 가까운 시간동안...뭐하나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는 나다가 너무 안타깝기까지 하더군요...

한 화면안에 다 잡히지도 않던 엄청난 골리앗을 보며,
미니맵에 대륙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유이의 세력을 보며
점 하나에 불과했던 나다가 시간 끄는게 안타까웠습니다...

온니 배틀은 무리한 선택이라고 하던 해설진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경기를 승리해준 나다에게 감사합니다...
04/02/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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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엽 선수 엠겜에서의 악몽이네요.
04/02/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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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경기를 보면서 한승엽 선수가 질꺼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없던것 처럼 한승엽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절대로 질수있다고는 생각할수 조차 없는 상황이었죠. 단 한승엽선수가 간과한부분이 있다면.. 상대선수 즉 나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않았다는 점이죠.
v행복나라v
04/02/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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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선수 정말 대단하네요~~~
정석보다강한
04/02/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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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욱선수.. 이런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핵에 너무 쫄았다고 보여졌거든요 제 생각이 틀릴지도 모르지만.. 맞긴하죠. 그대로 들어갔다만 핵맞고 다 죽으면 가뜩이나 자원줄도 없는데 지는건 뻔한 일이었죠. 그래서 생각한데 드랍쉽이었는데 한기로 먼저 드랍을 하지말고 아예 폭탄드랍을 해봤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섯시에 한두기로 드랍한 후에 이윤열선수가 어느정도 막으니깐 대량드랍을 했잖아요. 솔직히 다시 드랍할거라는건 저라도 예감할 수 있었을것같습니다. 그대로 시간끌다가 탱크랑 배틀이랑 핵에 죽을 골리앗들이었다면 터렛이 있을지 없을지따윈 무시하고 아예 다섯시만 날려서 엘리전으로 갔으면 어땠을까싶네요. 이것도 결과론적인 이야기겠죠.


솔직히 놀랐습니다. 이윤열선수의 괴물스러움과 천재스러움에 감탄해서 감명받고 이윤열선수 멋지다라고+_+<-이런 표정만 짓고 있었는데 의외로 이윤열선수의 칭찬이 적어보이네요. 저는 정말 감명받았는데.. 한승엽선수는 더 큰선수가 되려고 이번 경기를 진것같습니다. 한승엽선수 울지 마세요~
정석보다강한
04/02/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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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합니다 한승엽선수입니다. 요새 한씨테란선수가 두명이라 무지 헷갈리네요 ㅠ.ㅠ 죄송..
04/02/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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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선수를 평소 싫어했었는데 오늘 경기 보고 나서...
이윤열 선수를 좋아하게 된건 물론 아니지만, 한승엽 선수가 싫어지더군요... 아마 저 상황이었으면 이윤열 선수 아니래도 역전했을 것 같군요.
물론 이윤열 선수의 그 끈기는 인정해야겠죠. 저도 gg쳤을 거라고 생각했을 때 그런 역전을 해내다니... 하지만 한승엽 선수 상대론 어떤 프로게이머라도 역전해낼 수 있을 듯한 느낌을 받은 경기였습니다.
04/02/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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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의 당사자가 임요환선수였다면, 댓글은 아마 칭찬일색이었겠죠
팬 수의 차이인가? 참 이윤열선수의 아쉬운 점이기도 합니다
지노애완용히
04/02/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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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게임은 못봤고, 재방송 기다리는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놀라워하고 재밌어 하는 경기 꼭 보고 자야죠 우후~^^
근데 댓글보다도 원 게시물 내용이 더 그런데요, 이윤열 선수와 임요환 선수, 최연성 선수를 아무리 개인적인 시각으로라도 비교한 글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이런 비교 글들로 인해 많은 논란이 일어난 걸 아실텐데요,
그냥 그 선수가 잘했다... 라는 내용만 있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04/02/1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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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승엽선수입장에서는 아쉽습니다 하지만 한승엽은 보시는 바와 같이 직접하는 입장입니다 즉 방송에서 시청자나 해설자들이 맵핵처럼 양쪽진형을 보면서, 판단하는 거하고, 한승엽선수가 직접 보이지 않는 상황을 확인하며 판단하는 거하고는 차이가 있는 거죠
그리고 그렇게 끝난 상황을 가정에 가정을 덧붙인다면, 진선수 입장에서
생각한 경기는 백가지이상의 승리요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결국 역전당한 모든 선수는 아쉬움이 그만큼 많이 남죠
이전 도진광 대 임요환선수의 경기와 마찬가지입니다
도진광선수 입장에서 설명하더라도, 도진광선수가 이길 수 있는 요소도
한승엽선수만큼은 되었죠 하지만 그 때는 임요환선수의 대단함 점만 들었지 도진광선수의 입장을 들어 경기내용을 폄하하는 내용은 없었던 걸로 압니다
관점의 차이일까요? 이기길 바라는 선수가 말도 안되는 역전승을 하면
그 경기는 최고의 경기가 되고, 지길 바라거나 내가 이기길 바라는 선수가 진다면, 그 경기내용의 여러상황을 끌어들여 폄하하더군요
위에도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네요
04/02/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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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엽 선수 자꾸 저런식으로 지기 시작함 방송 경기서 제대로 된 경기 보여주기 힘들텐데 큰일 났습니다 어쨋든 자기가 강하다는걸 알아야 할텐데 그걸 전혀 모르나봐요 그리고 역시 온니 테란 유저들보다는 감이 약합니다 경기를 보면서 내내 답답해 하다가 벌쳐 5시 6시 일꾼 다 잡아 줄땐 그제서야 답답함이 해소 됐습니다만 탱크 박고 배틀 안에서 일점사로 탱크만 잡아줌 답은 레이스 나 맞 배틀 밖에 없는데 왜 온니 골리앗으로 갔는지 언덕낀 공간에서 골리앗은 정말 캐피털쉽 밥 되는 수 밖에 없는대 말입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왜 진형 잘 잡고 있는 이윤열 선수 병력에 탱크를 가져다 쏟아 붓는지
Trick_kkk
04/02/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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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겜넷 게시판에서 오늘 희대의 역전극에 대한 재미있는 문구를 봤습니다.
'이윤열'이었기에 가능한 역전승이었으며, '한승엽'이었기에 가능한 역전패였다. ..정말 공감했습니다.-_-
사실 한승엽 선수의 고질적인 우유부단함이 답답할 정도로 아쉽긴 했지만 이윤열 선수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역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왠만한 선수들이었다면 본진 날라갈 때 gg치고 나갔을 겁니다. 실낱같은 희망으로
끈기있게 버틴 이윤열 선수 누가 뭐래도 대단합겁니다.
그런데 원문에 뜬금없이 등장하는 최연성의 이름과 댓글 중에 뜬금없이 등장하는 임요환의 이름은 너무
이해하기가 힘듭니다.-_-;
[NC]..SlayerS_NaL-Da
04/02/1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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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선수 프로게이머 생활에 가장 큰 역전승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재훈 선수와의 리버오브 플레임에서 50게이트 사건도 대단했지만;; 본진 다 날리고.. 지형 잘 활용해서 역전승..-_- 대략 난감;;
그리고 한승엽 선수 정말 너무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앞으로 좋은성적 거두시길 바래요.
Trick_kkk
04/02/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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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모모모 선수도 이런 역전승 한번 크게 터뜨려 줬으면 하는 소망이..-_-;
정석보다강한
04/02/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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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이아니더라도 역전승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분들이 이해가 안갑니다. 한승엽선수 안이하게 경기한거 물론 크지만, 이윤열선수특유의 자신감과 진영배치, 끈기, 꾸준한 생산, 체제변환(배틀크루저)등이 돋보이는 경기였습니다. 한승엽선수가 말렸다고 볼수도 있구요. 솔직히 이런경기 할 수 있는 선수가 몇이나 될까요. 탑클래스 테란유저라면 어느정도 버틸수는 있겠지만 누구든 그때의 이윤열 선수가 된다면 초조하고 정신없어서 이렇게 잘 소화해서 이겼을거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한승엽처럼하면 누구나 다 해도 이겼겠다, 혹은 내가 해도 이겼겠다 이런말은 이윤열선수의 자리에 앉아보지 않은 사람이 아닌이상 누구도 하면 안되는 위험한 발언입니다.
정석보다강한
04/02/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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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이라서 이겼다란 말까지 기대하진 않겠습니다만, 이윤열이 아니라도 이겼겠다는 말은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Siegfried Kircheis
04/02/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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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반 이후부터는 한승엽선수의 플레이가 계속 답답하게 느껴졌던 한판이었습니다...유리했다고는 하지만 병력의 운영이 아쉽네요...수많은 병력이 5시 멀티가 아닌 1시 본진쪽을 공격하면서 소모되기도 했고 진작에 이윤열 선수가 5시 앞마당언덕 미네랄 멀티를 먹을 때 저지했어야 했는데요...거기서 너무 시간을 주는 바람에 이윤열 선수는 앞마당 언덕 지형의 이점을 바탕으로 5시 본진 지역까지 먹게 되었죠...다수의 드랍쉽을 통한 5시 멀티의 견제가 아쉬웠습니다...어쨌든 이윤열 선수는 정말 축하드리고 한승엽선수 이번 기회에 와신상담해서 더 깔끔한 후반 운영을 보았으면 합니다.
Ms.초밥왕
04/02/1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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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이 아니라도 이겼겠다라는 말에서 나다팬들을 또 두번 죽이고야 마는군요.......
소모적일 뿐인 댓글 꼬리잡고 또 댓글달기..저, 정말 하고 싶진 않지만
하게 되네요.....정말 속상합니다.....
r90nya님...본진 쑥대밭 되던 그 상황에서는 다른 대다수의 선수들은 gg치고도 남았을 경기였습니다....
그 때 까지는 유이의 경기운영...거의 완벽하다고 봐야됩니다. 나다를 그렇게 벼랑끝까지 몰았으니까요. 유이의 경기운영 미스는 그 뒤부터 였습니다. 정석보다강한정석님께서 언급하셨기 때문에 각설하겠습니다.

이윤열이 아니라도 이겼겠다.....
나다팬분뿐이 아니라 유이팬분들 또한 가슴 미어질 소리군요..ㅠ_ㅠ
물탄푹설
04/02/1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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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 지나친듯한 r90nya님의 글은 논할것도 없지만 나역시 임요환선수의 팬입장에서 한마디 하겠습니다. 왜 거기서 임요환선수가 나옵니까
특히 rotca님은 내가 계시판의 이슈가 부각될경우 대표적으로 이윤열선수를 옹호하는 팬입장인걸 봐와서 이윤열선수에게 각별한 정을 가지고 있음을 알겠지만 논리적이며 신사적인 태도를 지향한다면 끝가지 그렇게 하시지요 팬수차이 누구는 어때서 어떻고 누구는 어떻다...
상대방이 그래서 나도한다는 말은 여기선 하지마세요 누구도 임선수에 빗대 이윤열선수를 폄하하지 않았고 rocta님많이 특정선수를 입에 담았으니...
04/02/1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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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탄푹설님 구지 임요환선수를 예로 들었지만, 제 글에 임요환선수를 폄하한 내용의 글이 있나요? 단지 임요환선수를 예로 들었다고 그러신다면
그건 과민반응이 아닐런지요? 팬수의 차이는 글을 쓰는 사람의 의견수와도 관련됩니다 그 점을 얘기하고 싶었던 겁니다 그게 임요환선수와 어떤 연관이 있나요?
04/02/1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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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현재 가장많은 팬을 보유한 선수가 임요환선수였기 때문에, 거기에 비해 나다의 아쉬운 점이다라는 겁니다 그와 관련된 것이 이번과 비슷했던 임요환선수와 도진광선수의 대결에서와 다른 반응이구요
그런 논리적인 흐름 속에서 임요환선수가 언급된 게 잘못된 것입니까?
똘레랑스
04/02/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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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를 포함해서 모든 것은 실력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다. 그가 gg를 치지 않은 이유는 마지막 한승엽선수의 gg에 실려 있더군요. 생방송으로 보는 경기가 거의 없는 저로서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다, 운이 좋았지만, 그 한가닥 희망에 기대는 그 근성에 눈물겨웠습니다. 새로운 시대, 여전히 나다는 멋졌습니다.
이동익
04/02/1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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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배틀로 갔다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멀더요원
04/02/15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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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에는 그리 유쾌한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그정도의 경기를 뒤집은 이윤열선수의 플레이는 대단했지만. 한승엽선수가. 이미 경기를 잡았으니 그냥 이윤열선수가 gg치길 기다렸겠죠. 일종의 안보이는 룰이라 할까요....이정도면 gg치고 나가는게 매너다.. 제가 보기엔 건물 이리저리 지으면서 견디다가 결국 승리한 경기처럼 보이더군요.
04/02/15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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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느정도 이윤열 선수가 역전 할것을 예상했었는데..
그래도 엄청난 격전이였죠. ^^
꽃단장메딕
04/02/15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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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탄푹설님/ rocta님은 이윤열선수와 최연성선수의 결승을 기원하는 어떤분의 글에..
토스와 저그의 결승을 보고 싶다는 댓글을 다셨던 걸 본 기억이 납니다...^^;;
이윤열선수의 팬이기 때문에 하신 말씀일거라는 편견을 버리고
다시...읽어보시면 같은 댓글이라도 느낌이 다르게 생각될지도 모르겠기에 드린 말씀입니다..
이동환
04/02/15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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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 재방 기다리고 있는데 짜증나는 리플의 좀 눈에 띄네요. 마치 윤열 선수가 이겨선 안되는 경기라도 이긴 것처럼... 여기는 사람들 때문에
기분이 뭐 같네요.
FallenAngel
04/02/1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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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짜증나는 리플이 몇개 보이긴하죠. 아마 다른선수가 이렇게 이겼다면 칭찬일색일듯 싶군요. 자신들이 신성시하는 선수를 아주 쉽게 이긴 선수가 이렇게 멋진 역전승을 이루었기 때문에 기분이 나빠지신듯...
FallenAngel
04/02/15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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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 달린 댓글중 56개가 이윤열선수가 잘해서 이겼다기 보다는 한승엽선수가 못해서 졌다는 글이네요. 쩝!!! 할 말이 없네요. 그냥 이긴선수가 잘해서 이겼다고 순순히 말해줄순 없는건가요? 꼭 트집을 잡아야만 속이 시원한가요??? 이해가 안되네요...
04/02/1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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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더요원님.. 이리 저리 건물이 날아다니다가 이기면 이상한 게임이었나요? 프로의 세계에서 이쯤되면 gg치고 나가라는 것을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누가 규정이나 조약을 만들었습니까?
물론 1시간이 넘는 약간은 지루한 테테전이었고, 누가 봐도 한승엽 선수가 이긴 게임이었습니다. , 프로의 세계에서 결승 진출이냐? 탈락이냐? 라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결과속에서 어떻게 해서라도 팀을 결승에 올려야 하는 것이 팀 구성원으로서 해야 할 의무가 아니겠습니까?
대단한것은 거의 50분 가량은 한승엽선수가 이긴 게임을 결국 상대방의 선수가 역전을 해낸 것입니다.
주관적인 관점에서 지루하고 재미없었던 경기였다면 제가 잘못하는 것이겠지만, 일종의 안보이는 룰이라 할까요....이정도면 gg치고 나가는게 매너다 <- 이말은 절대 이해할 수 없군요? 안보이는 룰이라......쩝
Quartet_No.14
04/02/15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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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이틀 느끼는 분위기도 아닌데.. 언젠가는 바뀌겠지라는 마음을 접은지도 오래되었죠.. 예전 도진광 vs 임요환선수의 경기때.. 그 경기를 본후.. 모 게시판에 제 생각엔.. 명경기라 칭하기보다는.. 희대의 역전경기라 보는게 맞겠다라고 댓글을 올렸다가.. 그 이후에 달린.. 수많은 공격성 리플들을 보았습니다.. 그 당시 분위기는 명경기라고 인정않하면.. 다굴당하는 분위기였죠.. 오늘 올라온 이글의 제목은.. 명경기라고 칭한것도 아니고.. 최대의 역전극이란 제목인데..도.. 인정하기보다는 상대선수가 못해서였다라는 글들이 꽤 많군요.. 아마 명경기라고 칭했다면.. 더 난리가 났겠군요 .. 쩝..
스윙칩그녀
04/02/15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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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만세! ^^/
전 그냥 이렇게 외치고 싶을 뿐입니다!
clinique
04/02/15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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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더요원님// 안그래도 이 경기 재방을 다시 봤는데 이윤열선수가 버틸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한승엽선수는 서쪽을 장악해서 자원을 거의다 캐서 곧 고갈되는 상황이었지만 병력의 수에서 앞서고, 이윤열 선수는 동쪽의 아랫자락을 막 차지해서 버티기 모드로 가는 상황이었습니다.
한승엽선수는 자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크게 한번씩 1시쪽과 5시쪽을 몰아치지만 이 과정에서 병력피해가 많았고 이윤열 선수는 1시쪽이 끝내 밀리긴 했지만 1시쪽 자원을 거의다 고갈시킨 상태였기에 그쪽의 방어에 연연할 이유가 없어진 상황이 되었고요. 이윤열선수가 조합과 지형, 그리고 건물로 어렵게 5시를 사수한 시점에서 이미 이윤열선수가 역전했다고 봅니다. 다시 재방을 보니 여러모로 상황이 맞물려서 희대의 역전극이 나온거지 한승엽선수가 한량모드를 발동했다라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다만, 골리앗드랍을 5시에 할거였다면 한 타이밍 빠르게 들어갔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정도가 보입니다.
멀더요원님도 경기를 다시 꼼꼼히 보신다면 분명 이윤열선수가 경기를 포기할만한 상황은 결단코 없었다라고 생각하실겁니다. 5시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04/02/15 04:34
수정 아이콘
clinique// 동감입니다 제가 그 게임 보면서 이윤열 선수가 지지칠 타이밍을 찾지를 못하겠더군요 그나마 마지막에 5시앞마당 본진scv가 벌쳐한테 사냥당할때...그땐 gg칠 만큼 진짜 암담하던데 끝까지 버티고 살아나더군요...이후는 오히려 이윤열 선수쪽이 주도권 잡던데요-_-
Ms.초밥왕
04/02/15 04:45
수정 아이콘
모두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이윤열선수 축하해주고, 한승엽선수 위로해 주면 그걸로 끝나는건데..
..왜 남에게 상처줄만한 댓글을 남기시는지요..

왜 이윤열 선수에게 따뜻한 축하의 한마디가 아닌'gg를 치는것이 매너' 라느니 '질질 끌어서 짜증남'이라고 하고,
왜 정말 잘했었던 한승엽 선수에게 한량테란이니 팬까페를 탈퇴하고 싶다느니,같은 말을 하시는지...

그리고 왜! 임요환선수 같았으면 칭찬일색이었을텐데..라는 말이 나오는지...(본문에 임요환선수와 도진광 선수의 경기를 언급하지 않았을 뿐더러,많은 사람들이 그 경기를 운운하는 것은 단순히 지금의 역전극이 그만큼 짜릿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사람들에 의해 희대의 역전극이라고 회자되는 그 경기를 언급한것 같습니다.
그 말에서 만약 임요환 선수였다면....으로 흘러가는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이윤열선수의 팬분들이 피해의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만큼 임요환 선수팬분들도 매번 터져나오는 그런 말들때문에 속상했던건 마찬가지였으니까요.)

이제 모두 그만 했으면 좋겠네요...

이건 여담입니다.
어떤 선수에게건 좋은 경기가 나오면 순수한 마음으로, 멋진 경기 보여줘서 고맙다고..축하해 주면...안되나요...?
이것은 나다팬으로서 가지고 있는 피해의식이 아닙니다,
다른 선수들의 경기건 무엇이건 항상 상처주는 말을 담고있는
댓글들이 몇개씩 달려있습니다.
자신이 쓴 글은 자신의 얼굴과 같습니다.
조금만 남을 헤아려 한번더 생각후에 댓글을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써내려 가는건데 뭐가 상대방 기분을 생각해 줘야 하냐...라고 말하신다면, 할말 없습니다...;
그분은 기본적인 네티켓 마져 지니지 않는 분일테니 말해봤자 소모전이지요..
04/02/15 05:18
수정 아이콘
미꾸라지 한 마리에 제가 휘둘렸군요. 순수님께서 지적하신 글 삭제했습니다.
용잡이
04/02/15 05:29
수정 아이콘
전일단 요환선수의팬입니다만^^
저도오늘임요환선수의 경기는시청을못하고 온게임넷 이윤열선수의
경기를시청햇습니다.제가느낀건 한승엽선수가 이래서잘못햇다느니
저래서 잘못햇다느니 그런말보단 그런상황에서 한승엽선수에게
그렇게밖에할수없게만든 이윤열선수가 더대단해보이더군요.
그비슷한시간엔 또임요환선수가 멋진 역전승을거두었구요.
그래서 역시생각한건 무서운신예들이많지만 역시 이두선수들은
관록이먼지 보여주는구나 하는 이생각밖에안들더군요^^
자기자신의 관점에서 타인을 펌하하지않았으면합니다.
그리고 울컥한기분에 타인을 비난하지도않았으면합니다.
오늘 경기에서진 선수들이 이런글들을 보게된다면 어떤 생각들을
할지 생각하니 왠지 마음이 아프기만하군요.
우리가 보기엔 한량스럽고 답답해보일지라도
그선수는 얼마나 그시간중에도 생각하고 노력을 햇을것인지
이런생각을하니 아프기만하군요.
비판도 좋고 질책도좋지만 그래도 정말 스타를사랑하고
선수를 사랑한다면 감싸않을줄도알고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를
사랑하는만큼 다른선수들도 감싸않을주아는 미덕을가지는것도
좋을거같군요^^(저자신도 노력중입니다^^)
오늘 게임한 모든선수들 정말 수고하셧습니다....
04/02/15 12:39
수정 아이콘
제 댓글도 폭파시켰습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한점 hitomi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도 그날경기를 보면서 너무나 큰 한승엽선수에 대한 아쉬움에 윤열선수를 제대로 축하드리지 못했네요
승리 정말 축하드립니다.
투나 결승직행의 견인차 역할을 하셨네요
결승전 상대가 어떤팀이되었던 두팀다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04/02/15 14:51
수정 아이콘
왜 요환 선수의 이름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언제는 안 나왔냐만은) 임요환이란 이름이 pgr(굳이 pgr에서 뿐 만 아니라)에서 뜨거운 감자인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이렇듯 여기저기 무슨 일만 터졌다 하면 비교 대상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기 때문이죠. 임요환이란 이름은 안 좋은 것에 자꾸 비교하라고 있는 이름이 아니거든요? 명경기, 역전승은 임요환 선수만 했습니까? 그리고 어느 분께서 지적하신 듯 한데.. pgr에서 어제의 경기만큼이나 임 vs 도 패러독스 경기를 가지고 명경기다 아니다 등의 논란이 아주 많았던 것으로 생생히 기억합니다. 여기서 자주 나오는 말이 있죠.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다. 물론 당연히 책임은 져야 겠지만 (저도 굳이 비교하자면) 임 vs 도 패러독스 경기를 보고 명경기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아니라는 사람도 존재하 듯 어제의 경기를 희대의 역전승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승엽 선수의 판단미스와 지루한 경기운영에 답답하셨던 분들도 계실겁니다. 물론.. 댓글중에 도를 지나친 분들이 계시긴 하지만, 나도 따라서 도를 지나치진 말아야겠죠? 이윤열 vs 한승엽 선수의 경기는 두 선수 안에서 해결하셨으면 합니다. 굳이 다른 선수의 이름을 거론하며 그 팬들 가슴에 다시 한번 상처를 주지 마시고요. (반대의 입장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04/02/15 15:49
수정 아이콘
이런 점이 경험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이 이길 수 있는 하나의 끈을 찾고 그 것을 준비하는 반면,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은 기회를 100% 활용하지 못하죠. 이런 면이 극단적으로 보여진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이윤열 선수 정말 굉장하구요, 한승엽 선수도 이런 뼈아픈 패배를 통해 더 큰 경험치(?)가 쌓일 겁니다. 힘내세요. : )
정석보다강한
04/02/15 17:40
수정 아이콘
멀더요원님 발언 위험하네요.. 어떤 의도인지는 몰라도 이정도면 gg치고 나가는게 매너고 그게 안보이는 룰같은거라뇨? 그 룰은 누가 만들었죠?이윤열선수 그때 보유한 배틀이 몇기였는지 아세요? 한두기만 됐어도 gg치도 나갔겠죠. 이윤열선수 입장에선 지푸라기라도 잡아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배틀이 그렇게 모여있고, 자원줄을 손에 쥐고 있는데 왜 gg치고 나가겠습니까? 그런 정신상태였다면 이윤열수는 지금의 명성을 갖지 못했습니다. 자꾸 임요환선수 이야기 해서 죄송한데 임요환선수나 이윤열선수 둘다 훌륭한 선수고 그선수들이 그만큼 성공했던것은 남다른 승부욕이 큰 역할을 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그 승부욕을 노매너로 치부해버리시는것이야말로 노매너인것같네요.
finethanx
04/02/15 22:53
수정 아이콘
하하하 참 이윤열 선수와 한승엽 선수를 두 번 죽이는 댓글이 이렇게나 많다니..
그것도 모자라 임요환 선수와 도진광 선수까지..하하하 대단하십니다!
거의 1시간 가량을 힘들게 경기했던 두 선수의 땀방울과, 승리 후의 웃음과, 패배 후의 눈물이 안 보이시던가요?
아니면 벌써 싸~악 잊어버리신건가요?

초중반까지이긴 하지만 나다를 그렇게까지 궁지로 몰아부친 한승엽 선수도 정말 대단하셨고,
끝까지 1%의 희망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았던 나다의 투지가 빛났던 경기입니다.
(물론 그렇게까지 몰리는 상황에서 유리하게 상황을 이끌 수 있었던 점과 핵을 생각한 그의 천재성엔..휴~ 할말을 잃었습니다. ㅡㅡb)

전날의 패배로 쳐져있던 팬들에게 대역전극이라는 드라마를 선물해준 이윤열 선수에겐 고마움을 전하고,
다 잡은 경기를 놓친 한승엽 선수에겐, 그 눈물과 상처만큼의 발전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BoxeR'fan'
04/02/16 15:41
수정 아이콘
왜 이렇게 남의 생각을 강요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한승엽선수의 미스를 아쉬워하는 것도 개인의 생각이고
이윤열선수의 끈기에 감탄하는 것도 개인의 생각인데..
댓글 수까지 세가면서 짜증스럽다느니 하는 한심스러운 분도 계시고..
비난이 아니라면 개개인의 생각까지는 강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의 다 다른것인데..경기를 보고 다른 생각을 하게 되고 글로 표현된다면 특색을 보이기 마련인데...왜 이리 다들 강요는 하는지...
경기 내용에 관한 댓글을 달면 될텐데..비교와 비난등으로 굳이 서로 기분 상하게 하는 글들을 쓰는지..
59분59초
04/02/16 21:00
수정 아이콘
박서팬님 분명 비난은 있었습니다.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님이 말씀하신대로라면 그 '강요'도 그저 개인의 생각일 뿐입니다. 알아서 잘 정화되었다고 생각하고 다시 들어와봤는데 님생각엔 아니었나 보군요.
BoxeR'fan'
04/02/17 11:06
수정 아이콘
강요도 개인의 생각일뿐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개인의 생각을 극단적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남에게 개인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개인의 생각만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도를 넘어섰다고 생각하는데요..적절한 판단과 기준...
전 개인의 생각을 넘어서는 기준점을 비난과 강요로 보고 있습니다..
글쎄요...'강요'는 결코 그저 개인의 생각만으로 치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59분59초
04/02/19 08:46
수정 아이콘
님 말씀하시는 게 이상하군요. 님께서 개인의 생각일 뿐인데 강요할 필요가 없다고 하시게에 님에 표현대로 한심스러워 하시는 분들에 의견도 개인의 생각일 뿐이다. 강요로받아들일것 까지 없다고 말씀드린겁니다.
개인의 생각을 강요할 필요가없다고 말씀하시면서 강요는 결코 개인의 생각만으로 치부될수 없다고 생각하신다니 무슨 말씀인지 알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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