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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14 11:47:38
Name 대박드랍쉽
Subject 두렵다...그리고 부럽다...
일단  저는 강민 선수의 팬입니다..(정확하게는 GO팬이라는..-_-;;)

이번 8강전..강민 선수가 승리해서 기뻤습니다. 상대가 박태민 선수가 아니라는건 좀 아쉽기는 했지만..^^;;

그런데 맵이 발표되고 나서..기분이 좀 그랬습니다. 아니, 두려웠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1,2,5경기를 승리해서 3-2로 이기면 어쩌지..라는..

1,5경기인 패러독스 2...섬맵에서 플토의 유리..거기에 다른 섬맵보다 플토가 더 유리하게 설정된 맵...

2로 바뀐 상황에서 플토가 저그한테 많이 유리하다는 전적이 쌓이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분위기는 플토의 절대강세쪽으로 가고 있죠(영웅vs초짜의 경기를 보면 그렇지도 않은것 같은데..)

그리고 2경기 강민틴..분명 저그가 플토에게 조금 유리한 맵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플토가 유리한 맵으로 알고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므로..강민선수가 1,2,5경기에서 승리했을시..그 쏟아질 비난들이 두렵습니다. 한겜배 시작할 때 부터 저그 첫 우승의 기대가 높아져서 더욱 두렵습니다..그렇다고 강민 선수가 지는것은 더욱 싫습니다만..결론은 4경기 내에서 강민 선수가 승리하는 것이 최선이지만..변은종이란  선수가 만만한 선수가 아니기에..그래서 두렵습니다..

또  그래서 더욱 부럽습니다..박정석 선수가..

어제 경기..끝나고 보니 강민 선수의 승리를 축하하는 글보다 박정석 선수의 패배를 아쉬워하는 글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강민선수 팬으로서 아쉬원 대목인 가운데..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강민의 실력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다. 그러나 인기는....'

물론 인기가 많기도 하겠습니다만..(제 체감상으로는 4U선수들, 옐로우, 나다, 영웅, 제로스 다음입니다)

'안티'가 많은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몇안되는 안티카페를 가진것(?)도 그렇고..pgr이 아닌 다른 곳의 게시판에 가면 강민선수 욕을 하는 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박정석 선수는 모든 프로게이머 중에서 가장 안티가 없는 선수같습니다.(GO팀을 제외하고는 꽤 배타적인 저도 좋아하니까..^^;;)

그러면서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박정석 선수가 중요한 경기에서 패러독스에서 이긴 경기는 왜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을까?? 이번 16강에서 조용호 선수와의 경기도 그렇고..' 저로서는 안티없고 미움받지 않는, 게다가 팬들도 많은 박정석 선수이기에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더군요..

이번 4강전..정말 두렵습니다..강민선수가 1,5경기를 잡으면서 승리시에 들고 일어날 안티들..그리고 저그 첫 우승을 기대하시는 저그유저분들..그리고 그 분위기에 휩쓸리실 보통 유저 분들..그저 저는 문제가 되지 않을 상황이 일어나길 바랍니다(설사 강민선수가 지더라도..) 그리고 혹시라도 최악의 상황이 되더라도 강민선수에게 비판을 쏟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강민선수가 지더라도 강민 선수의 팬들이 스케쥴을 문제삼지 않았으면 합니다. '여유만 있었으면..'이란 가정은 필요없습니다. 현실이 중요하죠. 최소한 여기 pgr에서라도 그런 소모적인 논쟁들이 안일어 났으면 하네요.

이상 한 강민선수 팬의 바램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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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2/14 12:02
수정 아이콘
나다가 빠졌군요;; 나다를 빼고 인기를 논하지말라~;; 개인적인 푸념이었습니다-_-;;
기요틴은 몰라도 패러독스로 인해 변은종선수가 탈락한다면 정말 게시판은 비난으로 가득찰것 같군요..그것도 팽팽함이 아님 압도적인 게임이 진행된다면요.. 물론 그때는 저도 그 비난에 한몫할거 같습니다만..
아직까지는 변은종선수를 믿고 싶습니다^^
시미군★
04/02/14 12:10
수정 아이콘
.....여태까지 본 최연성선수 관련글의 8할은 다른선수들 팬의
'저선수 너무 무섭다'라는 의견의 글..
눈부신날에_너
04/02/14 12:15
수정 아이콘
맵이 처음 공개되었을때 대박드랍쉽님과 같은 걱정을 저도 했습니다_ 섬맵과 기요틴 어느누구가 봐도 한쪽으로 기우는 맵순서입니다. 심지어 저희 어머니께서도 맵이 정해진걸 보시더니 저그를 두번 죽이는거라고 하시더군요 ^^ 그래도 변은종 선수이기에 또 그래도 강민선수이기에 한번쯤 예상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은빛사막
04/02/14 12:16
수정 아이콘
.... 전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강민 선수의 승리 축하글보다 박정석 선수의 패배를 아쉬워 하는 글들이 많다고 푸념하시는 분들이.....

그럼 왜 직접 쓰시지 않나요?

이렇게 묻고 싶군요... 꼭 강민 선수의 승리를 축하해야 하는글을 많이 보고 싶으시다면... 직접 쓰시는건 어떨까요

전 강민선수, 박정석선수 둘 다 좋아해서... 이번엔 정말 누구를 응원해야할지 벽을 뜯어가며 고민했지만

경기 끝나고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서 괜히 화가 나더군요

왜 패배한 박정석 선수를 응원하는 글들이 많다고 강민 선수 팬분들이 씁쓸해 하시는건지.....

도대체 뭐가 씁쓸할 이유가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강민 선수 축하글이 적다면... 직접 쓰시면 될 거 아닙니까 왜 애꿎은 박정석 선수 격려글 쓴분들이 그 씁쓸한 감정의 타겟으로 노출되어야 하는건지.....

안타깝습니다 별것도 아닌일로 문제를 만드시는 분들을 보면....

P.S 대박드랍쉽님의 글을 타겟으로 쓴 코멘트가 아닙니다 하나의 글로 쓰고 싶은 잡담이었지만 마땅히 따로 쓰기도 그래서 코멘트로 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_._)
푸프란
04/02/14 12:18
수정 아이콘
괜찮습니다^^ 저는 1,2,5 경기로 이기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나도현 선수의 벙커링도, 패러독스의 불균형도 모두 신나는 스타의 일부분이라 정말 좋습니다. 이미 결정된 압도적인 유리함을 팬들의 비난때문에 살리지 못하는 건 주어진 기회를 놓치는 것 뿐일 것 같아서요..^^
세인트리버
04/02/14 12:25
수정 아이콘
적어도 강민 선수는 이러한 여론때문에 경기를 그르칠 선수는 아니라고 보이네요.
누구나 이길것이라고 생각하는 경기만큼 부담되는 경기도 없습니다. 이겨야 본전이니까요.
그리고 변은종 선수가 자신이 질 거라고 생각하고 패러독스에서 경기를 준비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리치가 떨어진건 너무 아쉬워요,, ㅜㅜ
ForeverZerg
04/02/14 12:27
수정 아이콘
1경기 승자가 아마도 결승 올라갈 듯.
솔직히 패러독스 여태껏 경기보면 프로토스가 잘했다기보단 저그가 할게 없었던게 사실이죠.
ForeverZerg
04/02/14 12:28
수정 아이콘
세인트리버님 그건 아니죠. 분명 질 거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안하다니요 -0-; 정말 해법이 안 나온다면 종족을 바꾸고 나올 확률도 있다고 보네요
슈팅스타
04/02/14 12:30
수정 아이콘
세인트리버님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좀 아닌 것 같네요. 2경기나 되는 패러독스를 포기할리가 없고 선수들은 어느 한 맵이라도 포기는 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햇빛이좋아
04/02/14 12:31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싫어하는 분들 많더구요. 강민 선수 팬들이 보면 뭐라구 할짓 모르지만 말투나 표정 여러가지 이유에서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더구요
너무 잘해서 싫어하는것일수도
ⓣⓘⓝⓖ
04/02/14 12:36
수정 아이콘
ForeverZerg,슈팅스타// 잘못 이해하신듯;; 전 변은종선수가 이길꺼라고 생각하며 경기를 준비한다는 뜻으로 생각했는데요^^
Temuchin
04/02/14 12:37
수정 아이콘
글 쓰신분 너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벌써부터 걱정하시네요..아직
2주나 남았는데.. 전 재밌을거 같은데요..변은종 선수가 패러독스 파헤법을 제시할지..(아직 뚜렷한 파헤법은 안나왔지만) 아니면 나머지 3개의 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물론 한 선수는 운이 좀 안 따라 줬고 한 선수는 운이 좀 따라주었지만 그것도 실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작용하는 겁니다. 이번엔 강민 선수 우승하라고 무슨 계시라도 내려온거 같군요..
상황은 주어졌고 바꿀 수 도 없고 변은종 선수가 극복해야 될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비난'에 대한 부분은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만약 그런 일이 일어나고 비난이 있다고 가정할 때 그것은 결국 그런 글 올린 사람한테 안좋은 영향으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정신 건강에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대박드랍쉽
04/02/14 12:42
수정 아이콘
ting님//수정했습니다^^ 뭔가가 허전했는데..윤열 선수를 빠뜨렸었군요^^
Royal milk tea
04/02/14 12:46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가 안티가 많나요? 온게임넷게시판 같은데서 단지 개인적인 느낌만으로 강민 선수의 인상, 말투 등을 문제 삼으며 흠잡는 분들은 안티라고 부를 가치도 못느낍니다+_+;;
그리고..패러독스... 만일, 그 경기에 대한 비난(이기면 이기는 대로, 지면 지는 대로 걱정;)때문에 강민 선수가 위축되서(설마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믿지만;) .. 대 전태규 전(커세어옵저버전구러쉬)과 같은 멋진 경기를 볼 수 없게된다면, 전 그게 훨씬 더 아쉬울 거 같습니다..
대학생은백수
04/02/14 12:52
수정 아이콘
하필 임요환선수, 박정석선수를 중요한 고비에서 잡아서 일까요
강민선수 처음엔 인상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고 안티도 없었는데....
이 두 선수의 팬은 폄하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안 그런 사람들이 더 많고 팬카페 자계도 비방 글 올라오면 엄격히 지우고 그러지 말라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저 역시 처음에 박정석 선수를 꺽고 올라갔을때 가슴이 얼마나 아리던지...^-^;;;;
하지만 저에게 강민선수의 플레이는 정말 소름끼치도록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아닐지라도 그가 그 플레이를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기존의 강자를 꺾고 올라가기에 험난한 여론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저도 모르게 이렇게 빠져드는 팬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맵의 이점은 무조건!!!!!! 살려야 합니다-_-
박정석 선수가 안티가 없다고는 하지만... 온겜넷이나 요환동처럼 사람들이 많은 곳에는 어디나 주목받고 싶어하는 인격장애자들이 꼬이기 마련이거든요. 정석선수도 저번 시즌 맵운 좋아서 올라갔다고 설치는 인간들 있었답니다;;;;; 그런데 굴하지 않고 자신이 가질 수 있는 이점은 최대한 살리면서, 대신 멋진!!!경기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경기도 제대로 안보고 꿍시렁 대는 인간들에게 '그 경기 내용이 얼마나 멋있었는지 알어?'라고 친구들과 나눌수 있도록 말이죠^-^
04/02/14 12:56
수정 아이콘
기요틴과 패러독스가 전혀 다른데도 기요틴 이야기가 나오는것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강민선수가 기요틴에서 워낙 잘해서 그러려니 생각할렵니다
강나라
04/02/14 12:58
수정 아이콘
만약 글처럼 된다 하더라도.. 비난받아야 할 사람은 강민선수가 아니죠. 온겜넷을 탓해야 되지 않을까요?
슈팅스타
04/02/14 12:59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제가 잘못이해한거 같네요. ^^;;
군대로 날라
04/02/14 13:02
수정 아이콘
은빛사막// 씁쓸한 감정에는 부러운 마음이 더 담겨있는거 같네요-_-
씁쓸하다고 한것은 박정석선수의 실력에 버금가는 실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인기를 구가하지 못하는 안타까움도 묻어 있다고 생각합니다..흠..하지만 박정석님이 떨어지셔서 슬퍼하는 글에 쓴건 저도 잘못생각했다는 마음이 드네요..아! 강민선수의 글이 보고싶으면 직접 쓰라고 말씀하신것은말이죠.. 한가지 이유는 제가 필력이 딸려서 그런것이고..또한가지는 넓게 봐서 음-_-ㅋ 모라고 표현해야 할지;여론이라고 생각하면 아시려나;아 모르겠습니다 정리가 안되요-_-;워낙 글빨이 없써서;
그냥 주러리 주저리 나쁘게만 보시지 말고고 끄적여 봤습니다..
04/02/14 13:05
수정 아이콘
전 괜히 넘겨 짚는 거 싫어합니다. 강민선수 싫어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나요? 소수의 몇몇 미꾸라지들 말에 너무 흔들리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도 한때 나다 때문에 맘고생 하던 사람으로 그 섭섭함... 어떤 심정인지 충분히 압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싫어한단 식으로 단정하지 말아주세요. 프로게이머가 싫다는 감정이 대체 어떤건지 저로선 도저히 이해불능입니다. 다들 너무나 사랑(?)스러운데...^^
강민선수 저 또한 오랫동안 지켜봐온 팬에 한사람으로서 지금의 강민 많이 달라졌죠. 전 이렇게 뜰줄 알아봤다니까요^^
어제의 플레이는 "전율" 그자체였습니다. 마지막 다크템플러가 넥서스 써는 장면에선 찌릿찌릿 전기 오는 줄 알았습니다
강민선수 4강전 무사히 통과하시고 꼭 결승무대에 오르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사실 저그의 우승도 보고싶은 마음... 상대가 강민인지라 꾹꾹 누르고 있답니다^^;;
박준수
04/02/14 13:16
수정 아이콘
제주변에도 강민선수의 안티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만..
다른선수와 비교해서 쓰는 이런식의 글은 조금 난감하군요.
플토매냐
04/02/14 13:16
수정 아이콘
반년전만해도 정석선수의 팬으로써 임모선수의 팬글과 이런식으로 비교를 한적이 있었는데, 다시부활한 영웅의 인기...
강민선수가 k선수와 p선수의 팬들에게 머지않아 사랑을 받게될 반년후를 기대해보죠.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길.
이번 한게임배에서 꼭 뭔가를 강민선수가 보여 준 다면 플토의 희망으로 강민선수를 받아들여 주고 싶은 간절한 바램이 있습니다. 뭔가를 꼭 보여 주시길. 아직도 2% 부족합니다.
노란하늘
04/02/14 13:18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요즘 인기도 많지만 안티라기보단 괜히 싫다 라는 분들을 생각보다 많이 보았습니다. 강민선수가 이기면 항상 조금씩이나마 있었거든요. 그 분들의 투정을 날라팬인 저는 질투로 넘겨버립니다.^^;
해피엔딩
04/02/14 13:18
수정 아이콘
나다팬인 입장에서... 대박드랍쉽님에 마음은 벌써 경험했습니다^^
아니 지금도 경험하고 있다고 해야 맞을라나...

대박드랍쉽님 강민 선수는 충분히 인정받고, 존경받고,
부러움 받고 있습니다^^;
그렇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사실 나다팬들이 저런 글을 썻을때도 아마 저처럼 걱정하지 말라고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는 꼬릿말이 달려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니란걸 아는 저였기에 걱정이 안될수가 없었죠, 제가 아마 저렇게 위에 글처럼 걱정하지 말라고 강민선수는 충분히 인기가 많다고 글을 남겼어도 대박드랍쉽님께 위로는 안될것 같네요^^;)

제가 겪으면서 느낀거지만...
말로 표현해야만 인정 받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강민선수를 우승후보로 정해놓고, 강민선수 무섭고, 대단하다는 글자체가 인정받고 인기있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아 저도 강민선수 응원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04/02/14 13:28
수정 아이콘
내용과는 상관없지만 그나저나 정말 강민선수 대단합니다. 양대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선수네요. 그것도 플토유저군요. 분명 그는 멋진사람입니다. (현존 최강 플토라고 불릴만 하군요.) 이번 스타리그는 좋아하는 선수들이 모두 떨어지는 바람에 편안하게 보고있는데, 그런 와중에도 극도의 긴장감과 전율이 느껴집니다. 강민선수와 박정석선수의 경기에서 그랬는데요-
다음에 있을 경기들에서 또다시 전율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04/02/14 13:39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같은경우는 이미 탈락된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박정석 팬이 더 두텁지요
04/02/14 14:03
수정 아이콘
그거보다 강민 선수는 실력에 비해 운도 없고 인기도 없는 선수인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사실 실력면으로 봐선 박정석 강민 전태규 박용욱 4강에 무리없이 들고 그나마 이중 가장 플토중 완성형 선수에 가까운데 인기는 정말 없습니다 우선 우승 시가가 너무나도 안 좋고 그 과정도 좋지 않았습니다 항상 논란의 가운데에 서있는 선수지요 그당시 엠겜 우승 이윤열 선수 스폰 문제부터 시작해서 겜을 접느냐 마느냐 하는 기로에 서있는선수를 패널티로 1승을 줍고 시작했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유저에게 인정 받지 못하는 우승을 하고 야 말지요 정말로 운없습니다 그당시 컨디션 최강의 이윤열을 상대로 제대로된 경기를 해서 이기든 졌든 한다면 그런 논란 가운데에서 실력 대단하다 하는 평가를 받았을 선수입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 변은종 선수의 경기는 정말 운 없음은 극강입니다 이번 준결승은 져도 이겨도 손해입니다 지면 그런맵에서 지냐 허접 소리 듣게 생겼고요 이기면 패러독스란 맵빨로 이겼다고 승복하는 유저 없을겁니다 강민선수 팬 빼고요 거기다가 제가 보는 강민선수는 좀 도발적인 멘트가 많습니다 다른 선수 모두 도발적인 멘트는 많습니다만 강민선수의 그 예의 좀 학구적인 외모와 어울려서 좀 도도하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확실히 말잘합니다 강민선수 근데 그거와 더불어 다른선수보다 조금더 겸손해져야 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전태규 선수야 도발적인 멘트를 하더라도 그 특유의 코믹함으로 거부감 없이 넘어갈수 있을듯도 하지만 강민선수는 좀 진지합니다 무서울 정도로 조금은 유머와 겸손함이 갖춰지면 지금보다는 나아질듯 합니다만 아 그리고 무엇보다 임요환 선수와의 천적 관계는 청산해야 할듯 합니다 그거 임요환 팬들한테 미움받는 첫째 이유에요 뭐 안붙을수 없긴 하지만 의도적으로 임요환 선수와 붙을 필요까지야 없을까 합니다 우짜든 이번은 강민선수 우승해도 역시 예전과 마찬가지로 우승자 대접은 어려울듯 합니다 뭐 모든것을 실력으로 극복해 나가야 하지만 이래 저래 난관이 많은듯 싶습니다
04/02/14 14:12
수정 아이콘
역시 생각에 차이란... 저는 그것을 자신감으로 보는데 도도함으로 보는 분들도 있군요 -_-
똑딱이
04/02/14 14:55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가 그렇게인기 없나요? 피지알에서는 강민이 최고 인기 많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전 임요환 선수 안티에 가까워서그런지 강민 선수가 더 좋던데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수이고, 음.. 운이없다는 말도일리가 있네요. 박정석 선수의 인기에 비해 떨어지니까, 근대 제가 보기에 강민 선수 충분히 스타성이 있지 않나요? 임요환 선수 안티가 많듯이 안티도 인기의 반영이라고 보여지는데 말이죠.
대박드랍쉽
04/02/14 15:05
수정 아이콘
킬햄님//조용호 선수가 박정석 선수와의 경기에서 승리했으면 (조정현 선수와의 경기를 역시 승리했다는 가정하에) 조용호 선수가 8강 진출, 박정석 선수 탈락이었습니다. 박정석 선수가 1승, 조용호 선수가 1패 상황이었으니까요. 그리고 박정석 선수 팬이 더 많다는 것은 본문에서 말씀 드렸는데 갑자기 무슨 말씀인지..-_-;;
멜랑쿠시
04/02/14 15:06
수정 아이콘
똑딱이님//'나는 누구의 안티다'라고 공공연히 말할 수 있을만큼 pgr의 분위기는 자유롭지 않답니다^^;;
마술사
04/02/14 15:20
수정 아이콘
안티가 많다는건 인기가 많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강민 화이팅!!
(저그의 첫우승은 홍진호야...첼린지리그첫출전에 우승할정도로 OSL이 만만하진 않다구 중얼중얼중얼중얼)
모모시로 타케
04/02/14 15:30
수정 아이콘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는게 강민 선수의 실력이죠..안티라고 해도 그 실력만큼은 인정할껍니다..저도 강민 선수 좋아하진 않는데(박정석 선수 팬이라 가슴이 아파서 -_-;) 실력만은 정말 엄지손가락을 듭니다..
04/02/14 17:30
수정 아이콘
킬햄//강민선수는 님이 우려하지 않아도 될만큼 충분히 인기 많습니다.
아마 팬카페회원수로는 임요환홍진호박정석이윤열서지훈선수 다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민선수가 본격적으로 뜨기 시작한지가 고작 6개월정도라고 생각한다면 실로 많은 숫자입니다. 그리고 엠겜에서 우승이 평가 받지 못한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무슨 근거로 하시는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보기엔 이윤열선수의팬이나 일부 게시판의 정말 몰상식한 분들이나 그런 소리 하지 도대체 무슨 근거로 강민선수의 우승이 평가절하된다고 말씀하시는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대부분의 유저는 누구를 말씀하시는건지 댓글보시면 정확히 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마이큐브에서 이윤열-홍진호-조용호를 격파하면서 본인의 실력을 충분히 인정받았습니다. 그리고 패러독스때문에 강민선수가 이기거나 지거나 했다고 허접이라고나 맵빨로 이겼다고 하시는 분들은 님이 생각하시는만큼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생각이 제대로 박힌 분들이라면 이런 소리를 할리가 없겠죠.
04/02/14 19:06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인기가 대단한줄 알았어요 ^^ 제가 pgr에서만 놀다보니깐... (그렇다고 강민선수가 팬이작다는 소리 아니구요 ^^;) 글쓰신님께서 작다고 하시니깐;;;
pgr에는 강민선수팬들이 엄청 많더군요.. '' pgr에서 비방당할일은 없을거라 봅니다.
정석보다강한
04/02/14 21:32
수정 아이콘
두가지 생각이 듭니다.

왜 반드시 변은종선수가 질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박정석선수.. 목표가 우승이었는데 아쉽게 4강도 못가고 떨어졌습니다. 근데 왜 구지 박정석선수를 끌어다 붙여서 박정석선수를 두번 죽여야 하는지.. 박정석선수를 누르고 올라간 선수의 팬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박정석선수 진짜 팬은 눈물 흘립니다. 너무하시네요..

변은종선수 물론 저그유저이므로 패러독스에서 암담합니다. 그렇다고 하지도 않은 경기를 벌써 졌다고 판단하시면 안되죠.
fan as folks
04/02/14 23:27
수정 아이콘
날라에게 안티가 늘어가고 있다면 전 팬으로서 아주 환영하는 일인데, 많이 안타까워 하시는 듯 하네요.
안티 또한 유명세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듯합니다.
가끔 다른 선수보다 인기가 떨어진다고 속상해 하시는데요, 그러면 또 어떻습니까?
감히 그의 인기가 최고라 외치기 엔 민망합니다만, 이미 매 경기 조회 수를 보면 그의 주목도가 최고조임을 아실 수있읍니다.
요즘 도도(?)하다며 차갑다며 못생겼다며(T-T) 모라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뭐 별 상관없지 않을까요?
어떤 게시판에 보았던 귀여운 안티성의 글이 생각납니다.
`강민! 오늘도 완벽하게 이겼더군. 하지만 여전히 얄밉고나..' 이런 류의 글이었는데 절로 미소가 나오더라고요.
전 이참에 날라가 좀더 사악해져서 제가 늘 꿈꾸던 악당 같은 이미지의 선수가 되었으면 하고 내심 기대하고 있답니다. (가림토가 근접 했었으나 너무 유해진 바람에 꿈을 못 이뤘다죠)

날라.. 게임을 지배하는 반전의 제왕..우승까지 함 가보자고요!! (우선 3:0을 하고서 상큼하게..)
04/02/15 03:31
수정 아이콘
글쎄요 강민 선수가 안티가 많았던가요 저는 여기가 강민 선수 홈인줄 알았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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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 발렌타인데이를 흥분의 도가니 탕으로 몰아넣은 발렌타인대첩 1,2 [14] 초보랜덤4986 04/02/14 4986 0
2034 지금 보셨습니까?허~ 참 두 선수가 양 방송사에서 믿을수 없는 경기를 보여주는군요!! [34] 박규태6792 04/02/14 6792 0
2033 이윤열의 스타크사상 최대의 역전극. [176] 애송이8879 04/02/14 8879 0
2032 스타크래프트의 "이만기", 임요환 그 이후는? [12] Calvin4430 04/02/14 4430 0
2031 방금 끝난 슈마 vs 한빛 팀플레이에 대해. [20] La_Storia4201 04/02/14 4201 0
2029 어제 메가웹을 다녀오고 .. [11] 김광엽2964 04/02/14 2964 0
2028 어제 강민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경기 중에서 강민 선수의 물량에 관해서..(스포일러 有) [17] 빤스바보3982 04/02/14 3982 0
2027 [동영상] 서태지 7집 컴백 콘서트 'Live Wire' [7] yutou3124 04/02/14 3124 0
2026 으음.. 온게임넷 맵공모전 1차 심사 통과작이라는군요.. [18] MistyDay5950 04/02/14 5950 0
2024 고등학교 배정을 받았습니다. [23] ChRh열혈팬3856 04/02/14 3856 0
2022 그들.OSL 4강에 올라간 그들.(스포일러 있습니다.) [10] Shevchenko3155 04/02/14 3155 0
2021 플토 진영이여, 다시 비상하라~ 똑딱이2953 04/02/14 2953 0
2020 두렵다...그리고 부럽다... [38] 대박드랍쉽3281 04/02/14 3281 0
2019 4강 or 결승 or 3-4위전 조합에 대한 잡담... [18] 왕성준2865 04/02/14 2865 0
2018 다음 온게임넷 스타리그 예상 [14] 여미3609 04/02/14 3609 0
2017 온게임넷 결승 진출자에 대한 예상 [26] 여미4055 04/02/14 4055 0
2016 [잡담]pgr에대한 고찰^^ [5] 라그나뢰크2863 04/02/14 2863 0
2015 iTV 고수를 이겨라를 아시나요? [13] HIKARU6794 04/02/14 6794 0
2014 변은종선수와 강민선수의 4강 맵에 대한 건의 [31] jjkahi3455 04/02/14 3455 0
2013 나다.... 그대는....... (스포일러 有 랍니다 ^^;) [35] 수빈이3035 04/02/14 3035 0
2012 이번 4강 출전하신 네 선수분들에 대해 몇마디씩.. [8] ㅇㅇ/2796 04/02/14 2796 0
2011 꿈은 계속 된다 (스포일러有) [5] 괴물2867 04/02/14 286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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