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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14 02:35
박정석 선수 스타일대로 3게이트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2게이트에서의 물량생산과 게임 흐름에서는 강민 선수가 앞서는 것 같아서 ^^; .. 하핫..잘 모르겠습니다. 멋진 경기 보여준 두 선수에게 박수를~!! 그리고 나의 날라에게 더 큰 박수를!!
04/02/14 02:55
날라가 오늘 짜온 전략은 완벽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솔직히 , 정말 솔직히 말하면 날라 싫어함-_- 박정석 죽어라 애원하다가 멀티 하면서 공격갈때의 병력 보고 손톱 깨물고 다크 세기 떨어졌을때 베개 던져버리고 내방으로 들어와버린...;) 투게이트에서 정말 꾸준히 유닛만 뽑으면서(마치 박정석 선수가 다른 노림수를 할거라는걸 예상이라도 했다는듯이) 딱 일정 타이밍에 바로 찌르면서 멀티. 박정석 선수를 리버를 준비하느라 병력이 좀 줄은 타이밍, 바로 그 타이밍에 날라는 투게이트에서 꾸준히 모은 병력으로 공격을 가버리는 거죠. 참 대단하다고 생각. 그래서 투게이트에서 초반부터 질럿 그렇게 많이 뽑고 했다고 생각하니....정말 오늘은 꿈 같은 플레이 라기 보다는 이윤열 선수를 보는 듯한 생각. 딱딱 맞아떨어지는 경기를 가끔 이윤열 선수에게서 느꼈었는데 오늘 강민 선수가 딱 그 분위기 더군요. 아무튼 강민선수, 앞으로도 영웅을 계속해서 떨어뜨리는 당신을 미워할 테지만, 할거면 제대로 하시오.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의 이름을 헛되이 하지 말고^^
04/02/14 03:11
두 선수 모두 사업돌리면서 6질럿까지 뽑았습니다. 그 담에 두 선수 모두 2드라군이 나왔구요. 박정석 선수는 드라군을 계속 뽑았고, 강민 선수는 다시 2질럿을 뽑습니다. 질럿 숫자는 8:6으로 강민 선수가 많았고, 그만큼 박정석 선수는 드라군이 많았죠. 그리고는 양 선수 모두 드라군 위주 생산. 강민 선수 멀티하면서 찌르는 타이밍이 정말 좋았습니다. 질럿은 두기 많은 상태에서 드라군이 6기씩으로 똑같은 타이밍에 들어갔거든요. 박정석 선수가 8:6으로 드라군이 앞서기 바로 전 그 타이밍에 유닛수에 밀려서 자기 집에 갇혔고, 두기 많은 드라군 수로 압박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쳐버렸습니다. 멀티도 그만큼 늦어져버렸구요. 테크를 늦추면서 질럿을 더 많이 뽑는 것 보다 초반 드라군 타이밍을 맞추면서 빌드타임이 짧고 값이 더 싼 질럿을 뽑아서 압박하는 강민 선수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04/02/14 05:27
기욤선수 이후 이렇게 강력한 플토는 처음입니다. '급' 이 다르다는 느낌을 준 프로토스도 기욤이후 최초 인것 같군요. 정말 너무 잘하네요 -_-;; 박정석 선수를 응원했던 입장으로 아쉬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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