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2/14 00:36:20
Name Calvin
Subject 그 어느 조합도 "무게감이 없습니다"
이 글을 쓰기 전에 저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에 올라간
네명의 프로게이머중 그 어느 누구의 팬도 아님을
미리 밝혀둡니다.

앞에서 Ace of Base님께서
"솔직히 지금까지 있었던 4강전보다 무게감이 떨어집니다. 더불어 기대감도..."
라고 쓰셨다가 많은 분들의 공격을 받으신 듯 한데

저는 그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못할 말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negative한 말을 가급적 줄이는 것이 best인 것은 맞습니다만....
사실은 사실 아닌지요.

무조건 좋은 말, 희망적인 말, 칭찬만 하는 것이 글쓰는 사람의 의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실력에 따라 노력에 따라 얻어진 결과에 대해서는 깨긋이 인정하되
기억에 남을 그런 경기가 나오도록 칭찬과 비판을 겸해야하리라 생각합니다.
경기 외적인 흥행도 고려해야하고요.

아울러 백번 양보하여
그런 negative한 말을 삼가자는데 동의한다면
그런 식으로 말한다면 특정 선수에 대해 "전성기가 지났다"고
공공연히 말해도 그냥 동의해버리는 게시판 분위기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지금까지 있었던 4강전보다 무게감이 떨어집니다. 더불어 기대감도..."
라고 말하는 것이 4강에 올라간 프로게이머의 팬들에게 기분나쁘게 들린다면
pgr에서 "전성기가 지났다"고 공공연히 언급되는 게이머를 좋아하는 팬들의 입장은 생각해보셨습니까? "대단히 기분나쁩니다"

만약 특정 경기가 재미없을거라고 예상하는 것을 이곳 게시판에서 금하자면 저는 동의하겠습니다.
대신 아울러 지금도 활동하는 특정 선수에 대해 "전성기가 지났다"는 둥의 표현도 하지않으시길 바랍니다.

강민 vs 전태규
강민 vs 나도현
변은종 vs 전태규
변은종 vs 나도현

결승전의 그 어느 조합도 무게감이 떨어집니다. 사실 아닙니까?
경기 결과가 막 기대되고 그러시는 분 많으십니까? 없으시진 않겠지만
과거 프리미어 통합결승전처럼 많은 관심이 막 생길까요?
pgr에서 자유게시판이 막 달아오를까요? 8강부터 싸해진 pgr 게시판 분위기를 볼 때 글쎄요. 이미 pgr 게시판이 증명하는 것 같군요.

스폰서를 맡고 있는 회사 입장에서도 그다지 happy한 뉴스는 아닙니다.
당시 결승전에 임한 선수들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지난 마이큐브 배 결승전 보신 분들은 이해하실 겁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선수들에 대한 칭찬과 옹호도 좋지만
경기내용이나 선수에 대한 비판도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야구도 마찬가지 아니던가요.
예를 들어 만년 우승후보이던 팀은 대부분 탈락하고
우승을 몇번 해본 팀 하나와
우승후보에 들어가지않았던 팀 셋이 모여서
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상황에서 "경기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xxx팀이 올라갔어야 재밌는데"라고 말하는 것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분은 없을겁니다.

"재미없다" "기대안된다"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개인이 현상을 바라보는 감정 내지 평가입니다.
여기에 right/wrong의 개념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 감정을 숨기고(남들이 들으면 섭하니까) "재미있다" "기대된다" "무게감있다"고 말하는 것 또한 문제 아닐까요. 개인의 감흥인겁니다. xxx선수를 좋아한다와 같은.

야구 축구 농구가 그러하듯
e-sports인 스타크래프트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번 온게임넷 4강에 진출한 네명의 선수에게 축하드리고요. 정말 선수 생활에 다시 없는 영광이리라 생각합니다.
후회없는 한 판 되시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무당스톰~*
04/02/14 00:47
수정 아이콘
오늘 못올라가신

박경락 , 이윤열 , 박정석 , 박태민 선수 이 네명이
4강에 올랐다면..어땠을까요?
개인적으로 무게감이 없다는 칼빈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절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4강 올라가신 선수들의
명경기를 기대합니다^^:;)
MetaltossNagun
04/02/14 00:47
수정 아이콘
내가 전태규선수 팬이라서 그런지...ㅡㅡ;
기대하는 건 나뿐인가요..;
04/02/14 00:50
수정 아이콘
혹시 비판의 사전적 뜻을 아시는지요?

1.비평하여 판단함.

2.좋고 나쁨, 옳고 그름을 따져 말함.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것이 보통임.]

여기서 Calvin님이 쓰신 비판은 2번쪽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그들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뭔가 편법을 쓴것도 아니죠.

"재미없다" "기대안된다" 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는건 좋지만,
중요한 경기를 앞둔 선수들에겐 상당히 김빠질수 있습니다.

어느 글을 쓰면 그 글에는 다 목적이 있는 법입니다.
선수들을 칭찬하고 옹호하는 글은 대부분 격려나 앞으로도 힘내라는 뜻의 글입니다만,

이런류의 글은 이것도 저것도 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순한 네임벨류(Name Value)로 4강의 가치를 평가하는것은,

일전에 논란이 된 '선수들 등급매기기' 와 다를바가 없어 집니다.

그래서 이런 식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라는 개인적 감정을 묻어두는 거죠.

4강에 진출한 모든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쳐주길 기대합니다.
swflying
04/02/14 00:5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닌다. 뭐 사람마다 느끼는 건 다르니깐. 아 저사람은 나와 다르게 생각하는군 하고 넘어가면 되지.. 끝까지 설득시킬려하는것때문에 댓글이 엄청 쌓이는것 같습니다.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말은 그리 안좋은 말은 아닌듯 합니다. 신인이니깐. 당연히 들을 수있는 말이지요. 그 선수 못한다<-이런 다른선수팬 기분생각않고 개념없이 내뱉는 말만 아니라면.. 무게감이 없다는 건 개인차이니 당연히 할수있는 말이라고생각합니다.
김군이라네
04/02/14 00:52
수정 아이콘
동감.. -_-
사실 무게감이 다르죠.. ^^;;
아.. 그런데 이윤열선수만 올라왔었더라고 정말 달랐을텐데..
이윤열vs강민.... +_+;;
꿈의 결승전.. 전에 엠비씨게임에서의 결승전은
그리 믿지않아요..흑;; 그떄 이윤열선수가 프로게이머생활을 계속할건지
고민하며 연습도 하나도 안한상태에서 한거였으니....
게다가 공짜로 1승까지 미리준상태.. ㅡㅅㅡ
에효.. 그래서 3:0이라는 나다스럽지못한 스코어가.. ㅠ_ㅠ
그나저나 이윤열vs변은종도 볼만할듯;;
아윽.. 다시생각해도 나다의 탈락은 충격이 커요.. ㅡㅅㅡ
(P.S 아.. 그런데 pgr에서는 이윤열vs강민전적에서 공짜1승도 전적에 포함시켰나요?)
04/02/14 00: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무게감이 떨어지는건 사실이네요...
하지만 준결승에서 명경기 보여주셔서 결승전 기대되게 해주세요 ~
김군이라네
04/02/14 00:53
수정 아이콘
만약 포함시켰다면 윤열선수가 좀(?) 억울할듯.. ^^;;
로템새벽1시新
04/02/14 00:53
수정 아이콘
나다는 이상하게 온게임넷에선 힘을 못쓰는듯..
역시 맵이^^;
상어이빨
04/02/14 00: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은 다 틀립니다. 하지만, 계속 나오는 흥행실패니 어쩌니 하는 소리는 저는 솔직히 보기 싫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무게감이 떨어진다고 보지 않습니다. 지금 4명은 많은 사람들이 무게감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이기고 올라온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swflying님의 덧글처럼 설득하려 하지 않습니다.
04/02/14 01:00
수정 아이콘
무게감이 떨어진다.........................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굳이 새글까지 써가시며, 그 선수 팬분들에게 박탈감까지 안겨주실 필요까지야......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2명이나 올라가서.. 너무 이기적인가요? -_-;)
Trick_kkk
04/02/14 01:05
수정 아이콘
이번 4강이 네임벨류에서 다소 떨어지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_- 이런 글들은 왠지 좀 김빠지게 하네요.
04/02/14 01:05
수정 아이콘
매번 4강에 드는(또는 그게 당연시 여겨지는) 선수들만 계속 4강에 든다면, 그것처럼 재미 없는 일은 없겠죠. 전 의외의 선수들이 선전해서, 새로운 4강 멤버가 넘쳐나는 이번 리그가 너무 맘에 듭니다. 앞으로 있을 경기들도 정말 기대되구요. 강민, 변은종, 전태규, 나도현 선수 모두 힘내세요! ^^
22raptor
04/02/14 01:07
수정 아이콘
상어이빨님 댓글에 올인..
슈팅스타
04/02/14 01:10
수정 아이콘
무게라는 말 자체의 의미도 약간 모호하긴 하지만 언제까지 무게있는 선수들만 4강에 올라와야 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새로운 얼굴들이 점점 늘어가면서 발전 할 수 있다는 것은 저만의 생각인지요. 이런 과정을 통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선수들의 무게도 더해지고 그만큼 관심도 늘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선수들도 처음부터 그런것은 아니듯이 말입니다. ^^
GrandBleU
04/02/14 01:1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강민 이외에는 처음 4강에 들어온 선수가 3명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런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현시점에서는 분명히 그런말이 나올 수 있고 그말이 틀린게 될 수 없죠. 어쨌든 4강에는 처녀출전이니까요. 허나 이 선수들 중에서 우승자가 나오고 이 선수들이 4강에도 또 들고 그런식의 커리어를 쌓아나간다면 그런말이 나올 수 없겠죠.
무게감이 떨어지건 어떻건간에 뉴페이스들의 흥미진진한 게임을 지켜보는 것도 따라올 수 없는 또 다른 재미겠죠.
저그의모든것
04/02/14 01:12
수정 아이콘
자꾸 무게감 얘기가 나오는데...
무게감 기준이 뭡니까?
신인이어서?....4명다 '신인' 아닙니다.
명성?....강민선수..엠겜우승자에 온겜 지난대회 준우승자입니다.지오팀의 에이스로 팀리그 우승경력까지 합쳐보면...
전태규선수-흔히들 말하는 5대플토입니다.흔히들 말하는 실력에 비해 저평가되는 플토로서 그의 대테란전과 대저그전은 아주 훌륭하다고 '예전'부터 평가되어왔습니다.
나도현선수.변은종선수-이미 각팀의 에이스입니다.온겜넷 개인리그에서 얼굴을 자주 비추지 못했다 해서 그들을 신인에 꼽는건 조금 무리가 있다 생각합니다.프로리그에서 또한 '분명한' 양대메이저에 꼽히는 엠겜에서 그들을 자주 봤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설마 팬들숫자로 신인을 판단하는건 아니겠죠^^;

그들중에 신인은 없습니다.단지 이번에 4강에 올라간 이4명보다 떨어진 선수들의 팬들 숫자가 더 많을 뿐이겠죠.

당연히 팬들은 자신들이 응원했던 선수들이 떨어지니 조금 맥도 빠지고 그럴겁니다.그들이 신인이어서가 아닙니다.그것을 이번에 올라간 4명이 무게감이 떨어져서라고 말해선 곤란합니다..
마요네즈
04/02/14 01:15
수정 아이콘
흠 마이큐브배 결승전을 보고 무엇을 이해하라는지 잘 모르겠네요..
마이큐브배 결승전때 온 관중숫자랑 프리미어리그 결승전때 온 관중숫자랑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경기내용도 마이큐브배가 더 재미있었다고 생각하구요..
04/02/14 01:16
수정 아이콘
첫 진출 후 바로 4강까지 직행한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고 싶습니다.
3수만에 4강 간 선수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구요.
준우승 후 또 다시 4강까지 오른 선수에게도 격려를 보내고 싶네요.
4강전... 최고의 경기를 기대합니다.
나도현, 변은종, 전태규, 강민 선수... 모두 건승을 빕니다.
04/02/14 01:16
수정 아이콘
공짜전적은 당연히 안들어가겠죠. 부전패도 안들어가는데요.^^
04/02/14 01:20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배때 관중석이 다 채워지지 않았다뿐이지. 실제로 엄청많이 왔었어요....
오렌지주스
04/02/14 01:22
수정 아이콘
그 무게감 높은 선수를 꺾은 선수들의 무게는 얼마나 더 무거울지???,,,
04/02/14 01:23
수정 아이콘
그 어느 누구의 팬도 아니기에 무게감이 없다고 생각하는게 아닐까요? 저는 강민 선수의 팬입니다. 그래서 저번 마이큐브도 그렇고 이번 한게임도 그렇고 대단한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흐흐흐흐흐흐
04/02/14 01:29
수정 아이콘
4명 솔직히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등등의 초특급 이라고해야되나 이런 프로게이머 내임은 밀리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역대 OSL결승에서 단 한번도 명승부가 안나오적이 없읍니다.
하다못해 한경기는 꼭 명승부가 나옵니다 . ㅋ
티비로 보는사람들은 저게 무슨명승부냐 ! 그러면서 머라고 하실분들도 계시 겟지만 실제로 가서보는 결승전과 티비에서 그냥 보는 결승전 정말로 차이 큽니다. 저도 맨날 가서 봐서 못느꼈어는데 저번에 마이큐브때 한번 친구네서 봣는데 함성소리도 잘안들리고 결승전때 직접가서 응원하는 그 짜릿함이라고 해야되나 그느낌을 거의 못받앗습니다 ㅋ
그래서 저는 무게감이 없어도 명승부가 나올꺼라 믿습니다 !
04/02/14 01:30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말씀 감사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특정 선수에 대해서 "한물 갔다","전성기는 지났다"는 등의 표현도 하지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저도 기꺼이 동의하겠습니다.
04/02/14 01:30
수정 아이콘
흥행실패니 어쩌니 하는 말 저 또한 솔직히 보기 싫습니다.
그리고 무게감이 없다느니 기대감이 떨어진다느니 하는 그런 말들은 그냥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며
이글은 단지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못올라가서 섭섭하다는 투정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님께서 네거티브한 표현 못쓸거 없다고 하시길래 저또한 맘편히(?) 이글에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봅니다.

저는 개인의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표현은 여러사람이 들르고 그 대상이 되는 당사자도 들어오는 이곳에선 자제하거나 좀더 완곡한 표현을 쓰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또 기대감면에선 역대 온겜넷 4강전 못지 않게 높다고 생각합니다. 기대감과 무게감이란 게 뭐가 그렇게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윤지용
04/02/14 01:36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팬으로써 이번 탈락은 너무나 아쉽네요.
박정석 선수와의 첫경기를 가수러쉬에 이은 드라군 푸쉬에 어이없이 무
너지지만 않았어도 좀더 편안한 상태에서 경기를 했을텐데...하여튼
이윤열 선수는 정말 온겜에선 안풀리네요.
04/02/14 01:36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이 글은 다분히 보복성(?) 글이였던건가??
◀玉童子의성
04/02/14 01:38
수정 아이콘
무게감 떨어진다는 말. 4강에 어렵게 올라온 선수들이 보면 섭섭할듯 합니다. 명승부를 기대해봅시다!
저그의모든것
04/02/14 01:42
수정 아이콘
Calvin님// 댓글로 무덤을 파시는군요...;;
아이엠포유
04/02/14 01:42
수정 아이콘
네선수의 팬의 시각이 아닌 상태에서 이글을 읽지만 너무나도 기분이 나쁜 글이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조금 실례되는말을 하네요)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소모적인 논쟁만 남게되는 결과만 나오네요. 게이머의 무게감과 결승전 경기의 질은 결코(!) 동일 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무게감이 너무나도 무거워 가라앉아버릴지도 모른 프리미어리그 통합챔피언쉽이 얼마나 재미가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Keeper®∵
04/02/14 01:42
수정 아이콘
상당히 거부감이 느껴지는 글이군요. -_-;;
피땀흘려 노력한 결과를 단순히 무게감이 약하다...???
혹 오늘 경기후 승자나 패자의 얼굴을 유심히 보셨는지요..
수고한 선수들에게 격려는 못해줄 망정 최소한
돌은 던지지 맙시다..
모모시로 타케
04/02/14 01:44
수정 아이콘
나도현 선수가 신들린듯한 플레이를 펼쳐서 나도현 vs 강민 하면 흥행에 실패할꺼 같진 않네요
04/02/14 01:44
수정 아이콘
항상 같은 선수들이 리그에 상위에 남아있다면 그 세계는 발전은 더 없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무게있다고 칭해지는 선수들, 그 들 역시 처음 부터 그런 자리에 있던 건 아니지요. 지금 새로올라간 파도가 점점 경력을 쌓아가며, 새로운 무게를 만들어 줄꺼라 생각합니다.

항상 신진 선수들은 자신을 알리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치고 올라가고, 기존 선수들은 자신의 위치를 지켜나가려고 노력할 때 더욱 재미있어지지 않을 까요?

4강에 올라가신 4명의 선수 모두 멋진 게임 보여줬으면 합니다^^
(...그래도 pvp의 결승보단 pvz의 결승을 보고 싶어요.ㅜ.ㅜ)
소나기
04/02/14 01:59
수정 아이콘
댓글로 무덤을 파실 것 까지야. 상당히 재밌는 글인데요... 떨어지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습니까? 전 전태규선수 경기를 최소 3경기 이상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쁠 뿐입니다..
BairOn..
04/02/14 02:02
수정 아이콘
뭐 그동안의 쌓아왔던 것을 따진다면.. 확실히 무게감이 떨어지는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결승전이나 4강의 경기들이.. 수준이 떨어지거나.. 긴장감이 떨어지거나 하는 일은 없을듯하네요..(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서도).. 한가지 바라는것이 있다면.. 또한번의 플토vs플토대결만 안나왔음 하는바램이.. 간절하네요.. ;;
소나기
04/02/14 02: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네임밸류가 조금은 모자라는 선수들이 자주 결승이나 큰 무대에 올라갈 수 있어야 그 선수들의 네임밸류도 상승하게 되겠죠. 그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나현수
04/02/14 02:14
수정 아이콘
네임벨류 때문에 무게감이 없을지 모르지만..


전 테테전 보는것보다는 이제 다른종족끼리 싸우는거 보는게

더 '재미 있습니다.'

네임벨류가 지금 높은 선수들은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이지만,

좀 어느면에서는 테란이 유리한 맵에서 승리한, 즉 거의다 테란 선수들 인데다가.(다른 종족중에서 홍진호선수, 강민선수나 박정석 선수, 조용호선수 정도를 제외하고 누가 '무게감이 있죠?')

전 지금 4강이 재미있습니다.

단 이번에 플플전은 안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개인적으로는 변은종선수.. 일낼것 같습니다. 소울팀인데 1경기 지고 3경기 연속 딸거 같은 느낌도 조금씩 듭니다.
04/02/14 02:16
수정 아이콘
wrong/right가 없다구요. 솔직히 이글 보면 선수나 그선수들의 팬들이 보기에는 너무나 불쾌하고 거부감이 드네요.wrong/right는 필자가 정하는게 아니라 그 글을 읽고 보는 다수의 사람들이 가질수 있는 권리입니다..네임밸류의 기준이 전 먼지 모르겠네요. 이선수들한테 져서 떨어진 네임밸류 높으신 분들은 어떻게 된건지..단순히 인기가 많아서 결승 올라가면 흥행이 성공하는겁니까??차라리 그럴려면 팬카페 순서대로 16강 뽑고 4강 뽑고 하면 매일 흥행 성공할거 같습니까??당장 2-3년안에 스타리그가 안없어지고 더 장수할려면 더욱 많은 스타들이 탄생해야 하고 또 그래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커가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뉴욕 양키즈가 월드시리즈 못올라고 요미우리가 재팬시리즈 못올라 갔다고 투정부리는 팬들의 행위와 별반 다를것이 없다는 생각이듭니다.
04/02/14 02:19
수정 아이콘
Calvin님 / 막 4강이 끝나고 이런 내용이 글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4강에 올라가서 되서 기뻐할 선수와 그 선수의 팬들이 이 글을 읽는다면 참 난감한 기분일 수 밖에 없겠네요.
저는 Calvin님께 이 글을 쓰신 이유를 묻고 싶습니다. 이글을 통해서 무엇을 얻고자 하시는 건지요.
무게감이 떨어지는 4강이라는 Calvin님의 의견의 동조를 얻고 싶으신겁니까?
그 동조를 얻으므로써 님께서 얻게 되는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이글을 보며 4강에대해 있던 관심도마저 떨어지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부정적인 영향 말고는 도움이 되지않는 내용을 글을 쓰시는 것 보다는
나는 4강 대진이 예전 대회보다 흥행이 좀 부족할 거 같아 걱정이 된다.
그럼 조금더 4강 경기를 재미있게 보는 방법은 뭘까?
4강에 올라온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를 더 올릴 수 있는 숨은 이야기는 없을까?를 고민하시고
모두가 함께 더욱더 4강을 재밌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도움의 글을 올려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아직도 더 커나아가야 할 스타계 입니다.
재미없다... 무게감이 떨어진다.... 등등의 마음으로는 나아지는게 없습니다.
전 스타를 알게 된지 1년이 갓 지난 팬이지만..
그 이전부터 스타리그를 사랑하고 아껴주셨던 올드 팬들의 애정어린 마음덕분에 이만큼 스타리그가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또한 제가 응원하는 선수의 멋진 경기를 볼 수 있는 거구요.
그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며 저 또한 그런 팬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애정어린 마음이 담긴 글로 선수들을 응원해 주십시요.
임요환선수도 홍진호선수도 처음부터 스타는 아니었습니다.
선수 스스로의 능력으로 스타임을 증명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팬들의 긍정적인 시선과 도움아래 이 자리까지 온 것 아니겠습니까
전태규, 나도현, 변은종, 강민선수.. 모두 좋은 선수들 입니다.
아직은 그 이름이 임요환 홍진호 선수급에 미치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미래는 모르는것 아닙니까
발전할 수 있는 선수에게 부정적인 말보다는 값진 응원글로 힘을 불어 넣어주세요.
Calvin님의 응원에 힘입어 온겜넷 사상 최고의 명경기가 이번 4강에서 나올수도 있으니까요
그러기를 바라면서... Calvin 멋진 필력이 담긴 응원글도 기대해 봅니다.
abyssgem
04/02/14 02:22
수정 아이콘
Calvin님 // 심정은 십분 이해가 갑니다만 전개하신 논지가 납득이 잘 가지 않습니다.

본글에서 정말로 논의하고 싶으신 건은 이번 리그의 4강의 무게감 문제가 아니라 모
선수에 대해 거론되는 '한물 갔다' '전성기가 지났다'라는 평가에 대해 불만이 있으신
모양인데, 그러한 평가는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그 선수가 부진을 털어버리고 승수를
쌓음으로써 불식시켜야 할 것이고 이번에 4강에 오른 선수들은 각고의 노력으로 여타
선수들을 꺾으며 스스로의 네임 밸류와 무게감을 스스로 더하고 있는 선수들이 아닙니
까.

Ace of Base님의 "솔직히 지금까지 있었던 4강전보다 무게감이 떨어집니다. 더불어
기대감도..." 이 말씀에 저는 동의는 못하지만 못할 말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 이런 발언은 해당 선수들과 그 팬들에게 다소 김빠지는 말이 될 수도 있
으므로 그에 따른 다소의 논쟁은 있을 수 있다고 보지요.

그리고 마이큐브배 결승전이 어땠는데요? 코카콜라배 이후 거의 대부분의 온겜/엠겜
결승전에 직접 가서 관람했습니다만 관중 수나 열기 면에서 마이큐브배 결승전보다
확실히 뜨거웠던 결승전은 올림픽 공원에서 펼쳐졌던 2002 스카이배 결승전정도밖에
없었습니다. TV로는 아무도 없는 썰렁한 외야석이 자주 보였습니다만 경기 상황을
중앙 전광판으로밖에 확인할 수 없는 경기 관람 특성상 외야에 앉은 사람이 없었을
뿐, 내야는 거의 들어찼었고 관중들의 열띤 응원도,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경기내용도
대단했던, 멋진 결승전이었습니다.

개인이 현상을 바라보는 감정과 평가는 당연히 자유롭습니다. 그러나 공적인 게시판에
공공연히 이를 표출하는 순간, 그에 대해 다른 사람이 그 감정과 평가에 대해 가지는
감정과 평가 역시 감수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또 댓글에서 '특정 선수에 대해서 "한물 갔다","전성기는 지났다"는 등의 표현도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저도 기꺼이 동의하겠습니다' 하고 하셨는데, 그 문제는
완전히 별개의 것이며 누군가 대표로 나서서 Calvin님과 거래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닙
니다. 애당초 '한물 갔다'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에 동의해 버리는 게시판 분위기
라니, 설마 PGR에서요? 그 선수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논지의 글이 올라왔다가는
무서운 댓글 러쉬와 더불어 격한 논쟁이 벌어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 선수를 정말로
좋아하시는 Calvin님께 차마 한번 시험해 보시라고 권할 수는 없지만, 그보다 훨씬
경미한 정도의 표현에도 여지없이 논쟁에 불이 붙고 마는 최근 PGR의 민감함은 익히
아시리라 믿습니다.
저그의모든것
04/02/14 02:24
수정 아이콘
자꾸 무게감이 떨어진다.네임밸류가 떨어진다 라고 하시는데....
기정사실화 하지 마십시오.

리치에 비해 날라가 수상경력이 모자란것도 아닙니다.
온겜에서 나다 1회 우승입니다.
제우스 엠겜에선 온겜보다 훨씬 멋진모습 많이 보여줬습니다.
엠겜만 보는 유저들도 많습니다.그들에게 제우스의 무게감을 상상해 보셨습니까.
캘빈님이 언급하신 특정게이머의 무게감은 엠겜보단 온겜에서 더 많은 인정을 받을겁니다.

무게감이라...그게 뭐죠? 흔히들 말하는 A급 테란위에 있다는 S급을 얘기하시는건가요?그럼 에스급의 기준은 뭘까요?

우승경력 1번? -저런 박경락선수 3연속 4강안에 들었지만 무게감이 떨어지는구나 ㅜㅜ
아님 2번?-불쌍한 리치와 젤로스와 변테란 ㅜㅜ 왜 우승을 한번만 했니.무게감 떨어지게...
아님 3번이상? .........있긴 있구나..무게감가진 유저가--;;

..........이런글 정말 재미없습니다.특히 특정게이머의 얘기를 하지말아달라는 '거래'와 함께는 더욱...
ArtOfToss
04/02/14 02:26
수정 아이콘
어떤 기준으로 네임밸류를 판단하시는건지... 최대한 재미있게 보려고 하는데 힘빠지게 만드는 글 같습니다.
04/02/14 02:27
수정 아이콘
이런 글들을 볼 때마다 무게감은 누가 정하는지 궁금하군요^^
뭐 이런 글들을 쓴분들이 다들 솔직히 말씀하시니
저도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런 글들을 남기시는 분들은 단순히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혹은 선수들)이 떨어졌기에 이에 대한 심통을 부리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임요환, 김동수, 홍진호, 이윤열, 강민 등 이들 중 어떠한 선수도 처음부터 무게감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최고의 결승전의 하나로 꼽는 코크배 임요환vs홍진호 선수의 결승전 때만 해도 홍진호 선수를 무게감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 때까지도 홍진호 선수는 아직 작은 사자였죠. 지금은 라이언 킹이 되었지만 말이죠.)
언제나 자신들이 생각하는 선수들이 올라와서 치르게 될 4강 그리고 결승전. 그것이 무게감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이 올바른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04/02/14 02:31
수정 아이콘
긍정적인 발언에 비해 부정적인 발언이 안 좋은 건 더 나은 상황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비판에서 출발하여 좀더 나은 대안을 찾아가는 방법도 있지만, Calvin님처럼 "4강진출자의 명성, 관객동원력이 특급프로게이머라 할 수 있는 타 선수들에 비해 딸리는 것은 사실아니냐.."라고 말씀하고 말을 끝내시면 상황은 그것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그러면 스타리그 더 나아가 e-sports의 활성화를 위해 저 선수들과 함께 어떻게 하면 더 좋을까, 관객의 입장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대안은 나오지 않고 "이번 스타리그. 네이트배처럼 되는 것 아니야.. 망했네.."에서 끝나게 되지요..

엄재경 해설위원님이 그간 쌓여온 데이터를 분석하시면서 여러가지 징크스도 언급하시는 이유는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자칫 식상해지기 쉬운 경기에 여러가지 조건을 넣음으로써 경기를 여러가지 각도로 분석하고, 다각도적인 재미를 추구하기위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잠시 딴데로 빠졌는데.. 제 말씀은 그렇듯 네거티브한 말씀은 스타리그 전체의 판에 있어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겁니다. hitomi님의 말씀처럼 "이글은 단지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못올라가서 섭섭하다는 투정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라고 밖에는 저 역시 다른 생각은 들지 않네요.
저그의모든것
04/02/14 02:32
수정 아이콘
아구야...제 댓글에 오타가 있군요.죄송합니다;;
테란x 게이머 O ^^;;
항즐이
04/02/14 02:33
수정 아이콘
Calvin님

Calvin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요지는 이것입니다.

1.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은 그르지 않다.

2. 무게감에 관한 이야기는 사실에 관한 것이므로 지나치지 않다.

3. 만약 이와 같은 주제의 글이 제약받아야 한다면 "전성기가 지난.."이라는 표현 역시 제약 받아 마땅하다.


우선 3은 크게 잘못되었습니다.
"내게 과속 딱지를 떼려면 우선 저 차의 불법주차를 단속하시오. 그러고 나면 내 기꺼이 과속 딱지를 받겠소" 입니다.

다음으로, 1 은 옳습니다. 사실을 말하는 것 자체는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2는 조금 애매합니다.

"무게감이 떨어지는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역시 기대됩니다."
"기대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무게감이 떨어지는 건 역시 사실이니까요"

꽤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막 힘겨운 경기들을 통해 선수들이 자신을 증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선수들이 추앙을 받지는 못할망정 바로 흥행이라는 무게감의 도마에 이렇게 냉정한 표현들로 인해 올려져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금 더 조심스럽게. 나의 첫번째 사랑하는 선수를 생각하듯이.




김군이라네 님// 몇 번을 말씀드리지만 경기 결과에 대해서 실력, 최선 이외의 다른 이유를 들어 선수를 변호하고자 하는 일은 승자와 패자를 모두 부끄럽게 하는 일입니다. 요즘 종종 보이는 표현입니다만,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어느 선수의 어느 경기라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승부가 바뀌는 것도 승자의 노력이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명심해 주세요.
하늘여운
04/02/14 02:3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번 4강 말씀하신 무게감 측면에서 보면 그럴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나 늘 4강이상의 경기에선 S급 선수들만의 경기를 보는것도 어떨때는 식상하더군요. 새로운 유저들의 (사실 따지고 보면 새로운 유저들도 아니지만) 4강전.. 저는 오히려 기대 됩니다. 늘 보던 선수들의 경기가 아닌 새로운 선수들의 4강전을 말이죠.. 그리고 테테전이 없는 것도 참 좋구요. 아무튼 오늘 4강에 오르신 게이머들 모두 축하드리고.. 정말 4강에 맞는 멋진 경기 보여주길 바랍니다..
04/02/14 02:34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조금 아쉬운 것은 맞춤법에는 많이들 신경쓰시는 것 같은데 외국어표기에는 말씀들이 없는 것 같네요..^^; 저도 글을 쓰면서 저도 모르게 부정적 -> 네거티브라고 표현했지만, 맞춤법도 신경쓰면서 이왕이면 외국어대신 그에 대응하는 우리말쓰기 운동도 배가하는 게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
껀후이
04/02/14 02: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스타리그 올드팬이라면 올드팬인데...
그동안 계속해서 스타리그를 보면서 느낀건
매시즌 시작할때마다 새로운 스타들이 속속 등장한다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네임벨류 운운하고 그런 말들은 없었습니다.
왜냐? 그때는 스타리그 역시 한층한층 발전하는 단계였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스타리그, 게임계가 어느정도 포화상태에 있고, 게이머간의 인지도나 실력?(실력면..은 인정하기 좀 그렇네요.) 그런것등으로 게이머간의 격차가 팬들사이에서는 어느정도 느껴집니다.
그것이 네임벨류 를 낳게 되고 네임벨류가 편견을 낳게 되는거겠죠.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 역시 단순한 편견이 아닐지 조심스레 우려해봅니다. 편견은 잘못된 고정관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보았거든요.
앞으로 스타리그가 지속되려면 무엇보다 프로게임팬의 정신적인 성숙과 그 성숙을 바탕으로 하는 지지가 뒷받침 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리그 4강에는 무조건 인지도 높고 무게감이 있는 선수가 올라가야만 하는 건가요? 스타리그 시작할때 이미 4강은 정해져 있어야만 하는겁니까? 아니잖아요. 스타리그에 임하는 16명 모든 선수에게 4강, 4위 3위 2위 1위 의 문은 열려있는 거잖아요.
힘든 16강 8강을 거치고 온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지는 못할망정 단지 인지도가 떨어지고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섣부르게 스타리그의 흥행을 의심하고 이런식으로 많은 사람이 오고가는곳에 글을 남기는것은... 어찌보면 프로게임팬으로서 부끄러운 일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조심스레 표현해 봅니다.
경기내용이나 선수에 대한 비판도 필요하다고 하셨나요?
경기를 치룬것도 아니고, 채 경기하는 날짜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본것 같은데, 어떻게 미리부터 재미없다고 단정지을수 있습니까?
선수에 대한 비판이라니요? 네임벨류 라는 껍데기가 떨어진다고 무턱대고 그선수의 잘못된 점을 꼬집어 비판해야 하는겁니까? 아직 경기도 펼쳐보지 못한선수에게 네임벨류가 떨어지는데 왜 4강에 올라갔냐고 비판하시렵니까? 결국 네임벨류의 선수를 애타게 갈망하는것도 경기를 보는 사람으로서 좀더 재미를 추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전성기가 지났다 라는 표현에 기분이 나쁘신것은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올라오지 않으니 그런글들이 올라오는 것에 기분이 나쁘셨다고 생각되어지는데..피지알분들은 님이 무게감을 논하는것처럼 단지 의견 을 내놓은 것 뿐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님께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게이머가 전성기가 지났다 라는 표현에 대단히 기분이 나쁘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입장을 바꾸어서 4강 경기에 기대가 안된다 4강의 대진선수들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라는 말을 들었을때의 그 선수들의 심정은 어떠할지...특정경기가 재미없을거라고 예상하는걸 금하자고 하면 동의하신다고 하시면서 어찌하여 특정선수의 무게감을 논하는것에는 서슴이 없으신지요? 그 경기는 결국 그 "특정선수" 들이 만들어가는거 아닙니까?
먼저 우려를 표시하고 걱정을 내비치면 그 일은 더욱 안좋게 흘러간다고 어떤 책에서 읽은것 같네요.
걱정을 하는것도 좋지만 먼저 웃음을 보내주며 가벼운 격려한마디 내비춰 주는것이 한 프로게이머를 사랑함으로써 프로게임계의 팬이 되버린 나를 빛내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보는 하루네요.
04/02/14 02:36
수정 아이콘
결국 개인 차이겠지요. 무게감과는 조금 상관이 없는 이야기 일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경기들 하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라도, 스타리그 이후의 이들의 이후의 행로에도 많은 관심이 갈 것 같습니다.
christine
04/02/14 02:38
수정 아이콘
Calvin님의 댓글을 일고 비로소 이 글을 쓰신 의도를 알았네요. 내가 좋아하는 선수에 대한 "전성기가 지났다.." 라는 식의 글로 인해(전 그런 글을 pgr에선 본적이 없지만 있었나 보네요)상처받고 기분나쁘셨던 것때문에 다른 선수의 팬들도 똑같이 느껴봐라 라는 의도인것 맞죠? 너무 솔직히 말했나요?
그럼 의도대로 되셨네요. 님의 글을 읽고 굉장히 상처받고 기분나빠진... 님이 생각하시는 그 무게감이 떨어지는 선수의 팬이 있으니.
항즐이
04/02/14 02:39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서지훈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올림푸스 결승전 전에도 서지훈 선수 스타일 때문에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다고 했던 의견들이 떠오릅니다.

어땠나요? ^^ 엄청난 명경기가 나왔죠.

조금 더 기억해 냅시다. 그들은 "범부의 경지"와 아주 멀리 떨어진 승부사들이라는 것을 ^^
로한의기마대
04/02/14 02:40
수정 아이콘
전태규 선수, 16강 8강 어느덧 4강..
변은종 선수, 첫출전에 4강..
강민 선수,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선수,,
나도현 선수, 이번 스타리그를 뜨겁게 달구었던 선수^^

치열한 승부에서 승리하며 올라온 선수들입니다.
제게는 한없이 묵직하게 보이는데^^;
스타를 만드는건 팬들의 몫도 어느정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무게감도 팬들이 심어 줘야 하지 않을까요?

리그의 대미를 장식할 결승전에 오를 선수가 누구일지 기대됩니다.
또한 앞으로 열릴 리그에서 여기 오른 선수들...모든 팬들이 긴장하고 한없이 무게감 느낄만큼 멋진 플레이 부탁드립니다!
껀후이
04/02/14 02:44
수정 아이콘
아...저기 그리고 말이죠..음 이말은 할까 말까 되게 망설였는데..
음... 전 국문학과 지망생인데요....음....저기..
그... 음.. calvin 님? 음.. 우리나라 말 좋잖아요;
negative 나 best 같은 경우에는 굳이 외국말로 표기를 안해도 될법한데...어떠..세요?-_ㅠ 우리말 쓰면 ... 좋은게 좋은 거잖아요;;
부정적, 최고
이렇게 쓰면 보는 사람도 굳이 머리 아파하지 않아도 될;;;;;;;
아무튼 위에 댓글 달고 나서 너무 홧김에 쓴건 아닌가 좀 우려되서 계속 보게 되네요.. calvin님에게 어떤 감정이 있는건 아니고 저, 그리고 다른분들이 달아주신 리플 모두가 calvin님에게 드리는 정중한 의견이라고 생각하시고 수렴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근데...리플이 계속 달리네요-_-
잠도 없으신감....-_-
p.s:아까 오후부터 wgtour 로봇이 계속 로그아웃되있어서 게임도 못했는데.. 지금은 들어왔나 모르겠네요. 야심한밤에 wgtour나 흐흐...
이동익
04/02/14 02:46
수정 아이콘
강민,변은종,나도현,전태규선수의 무게감은 점점더 가중될 겁니다.
과거 임요환,장진남이라는 두 신예의 결승전이 그랬듯 말이죠.
04/02/14 02:50
수정 아이콘
흠. 향즐이님 말 듣고 보니 그런데요. 당시 홍진호vs임요환이 아니고
홍진호vs서지훈이 되었을때 흥행이 어쩌니 저쩌니 하는 말이 정말 많았습니다. 근데 지금 돌이켜 보면 어떻습니까??많은 팬분들이 그 결승전 경기 하나하나가 깊이 깊이 남아 있습니다. 네임밸류나 무게감이란..단순히 한선수의 팬의 편견이라고밖에 생각 되지 않네요.
aphextal
04/02/14 02:56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는 최고의 프로토스이죠! 결승전에는 강민 vs ??로 새로운 메인이벤터의 등장(??)도 기대해 봅니다. 강민 선수 우승하시길!!
04/02/14 03:42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가 진출 할 경우 : 어떤 전략으로 어떻게 우승 할까...
변은종 선수가 진출 할 경우 : 저그의 메이저첫우승을 저그신예가 이룰수
있을까?
나도현 선수가 진출할 경우 : 임요환이 없는 테란진영을 첫진출 첫우승으로 나도현이 매꿀수 있을 것인가? 곱상한외모 , 초반의 압박 , 뛰어난 컨트롤, 임요환과 닮은 부분이 너무 많다 !!
전태규 선수가 진출 할 경우 : 이건 어떻게 보면 전태규선수에게 부담감을 줄수 있지만... 결승에서도 안전하게 할 것 인가 -_-;;

전 이렇게 각 선수들에게 기대가 되더군요 -_-;;
딴 선수들에 비해 각 선수들이 무게감은 떨어질진 몰라도
어느 때 보다 결과에 대한 기대감은 더 할 듯 싶군요.
베르커드
04/02/14 04:24
수정 아이콘
꼭 이렇지요
논쟁일으키는 글 쓴 당사자는 꽁무니도 안보이네요;
도대체 논쟁을시작했으면 끝내는 것도 시작한 사람의 의무 아닌가요?
좀 무책임하다고 생각하진 않으십니까?
OverKilL
04/02/14 05:12
수정 아이콘
아예 스타라는 경기를 시작하지 말 걸 그랬네요. 스타라는 게임이 처음 시작했을 때 무게감 있는 선수가 있었나요? 처음부터 임요환, 홍진호 선수 같은 무게감 있는 선수가 불쑥 나왔나 보군요.
SnipeR_Zerg
04/02/14 05:16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왜 논쟁거리가 되는 거죠?
개인적인 느낌에도 이번 OSL 무게감이 떨어지는거 사실인거 같은데요.
누구 팬들 입장에서 보면 섭섭하다. 네임밸류를 꼭 따져야 하나. 잡다한 생각 다 떠나서 4강 결정되었을때. '약하다"라는 느낌이 딱오던데요.
남자의로망은
04/02/14 05:40
수정 아이콘
한빛배 결승전-임요환대 장진남. 많은 분들이 기욤이 올라갔어야 했다 국기봉이과 기욤이 다시 붙어야 한다 말들 많았지만 3000천석 미어 터지도록 자리 다 찼었습니다.
코카배 결승전- 임요환대 홍진호. 지금이야 드림매치로 불리고 있지만 당시에 홍진호 선수는 신인 이었죠(한빛배 데뷔했으나 기욤의 역전에 희생양이 되고 별다른 임팩트가 없었죠). 임성춘 한테는 버로우 히드라 운으로 이긴것이다. 임성춘대 임요환이 사실상의 결승이었다. 저그라면 강도경 아니 봉준구다 아니다 장진남이 다시 올라갔어야 했다 등등 말이 많았지만 온게임넷 최고의 결승전이 되었습니다.
이윤열 선수의 첫등장 때도 마찬가지 였죠.
그리고 저에겐 지겨운 테테전 4강 결승 대진보다 지금의 대진이 훨씬 재미있어 보입니다. 아무리 임요환대 이윤열이라 해도 전 차라리 네임밸류가 낮다고 평가되는 선수들끼리의 타종족전을 더 재미있게 봅니다.
각설하고, 강민 선수가 올라간것 많으로도 흥행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봅니다. 지금의 4강 멤버에게서 "약하다" 라는 느낌이 들면 "강하다" 라는 느낌이 드는 조합은 대체 무엇입니까? 현존 최강의 선수중 하나와 올드게이머 알사람은 이미 다 알아주던 신예 두명입니다. 랭킹 1,2,3,4 위가 4강에 진출해야 하나요. 그런식의 리그 - 프리미어 리그가 적절한 예죠 가 그렇게 재미있던가요? 네임밸류 높은 선수 끼리 붙었다고 재미있었던 가요? '글쎄요' 라는 대답밖에는 -_-aa
남자의로망은
04/02/14 05:46
수정 아이콘
원래 새로운 세력이 치고 나오면 그 세력을 배척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되죠. 임요환선수도 처음 나왔을때 변칙이다 얍삽하다 말 많았지만 지금은 인정 받지 않습니까? 박정석 선수가 우승했을때도 대다수의 사람은 '그래도 프로토스는 가림토' 라 했습니다. '영웅' 이란 닉네임도 달갑지 않게 생각했구요. 지금은? 박정석 선수가 '영웅' 이란 닉네임을 가진것에 대해 아무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전 이번 4강 결승이 훗날에 엄청난 명승부로 회자 될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개잡아먹었어
04/02/14 09:12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팬들은 흥행에 엄청난 관심이 많은 것 같네요. '인기많은 선수가 올라가야 흥행이 된다' 이런식의 글들은 스타리그를 더욱 축소시키는 일입니다. 새로운 선수들이 나와서 우승해야 스타리그는 더욱 더 발전할 수 있을겁니다.
04/02/14 09:21
수정 아이콘
calvin 님 sniper_zerg 님들 그래서 어쩌라구요 .
님들은 스타를 그냥 보지 마십시오.
스타를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하군요
무게감 상당히 거북하군요 자꾸 사실은 사실아닌가요라구 하시는데
되게 웃기네요
04/02/14 10:13
수정 아이콘
아 처음부터 무게감이 묵직한 선수들이 어디 있습니까. 맨날 무게감 있는 육중한 선수들만 계속 4강올라와야 한다는 법 있습니까. 무게감이고 네임밸류고 전부다 계속 이렇게 만들어 가는 겁니다.
04/02/14 10:31
수정 아이콘
다른 스포츠 경기에서도 많이 나오지 않나요?
한 때 굉장히 즐겨보던 테니스만 생각해도 그렇네요.
예를 들어, 세계 랭킹 1위의 선수가 한창 전성기에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는데,
무명선수에게 일격의 패배를 당해서 탈락하는 일이 생기면,
그 무명선수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정말 엄청납니다.
물론 1위 선수의 팬들이야 아쉬워하겠죠.
하지만, 그 무명선수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엄청나게 커집니다.
더 나아가 4강 혹은 우승까지 거머쥐게 되면,
일약 스타가 되고 랭킹도 엄청나게 올라가게 되겠죠.
스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족, 지금 4강 진출자들이 꺾고 올라온 선수들을 살펴보세요.
그들을 상대로 4강에 진출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분되네요.
박지완
04/02/14 10:46
수정 아이콘
전태규, 강민, 변은종, 나도현 선수가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박정석 선수같은 스타플레이어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그런의미에서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전태규,강민,변은종, 나도현 선수..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멋진 경기 펼쳐주시길 바랍니다.
04/02/14 11:14
수정 아이콘
제가본 이번대회 새로운 스타는 변은종 선수가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4강 탈락되던말던간에요 워낙에 맵운이 안좋다는건 그만큼 스타 팬들에겐 동정을 유발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원래 사람들은 불공정한 쌈에서 불리한 사람을 응원하니까요 그리고 네선수의 팬들이 아니라면 어쩔수 없이 무게감이 상대적으로 밀리는건 어쩔수 없을것 같습니다 어여 강민선수나 전태규 선수가 전적을 더 쌓아서 위에 임요환 홍진호 선수급으로 성장하길 바래야죠 저위에 스타급 선수들의 전적은 대부분 60전 이상이지만 지금 올라온 선수들은 말그대로 전적 조차내지 못할 정도로 전적이 없는 선수들입니다 20전에서 30전 사이 그리고 확실히 강도경 변길섭
박용욱 강민 이 두경기는 온겜 자체에서도 흥행 실패로 얘기되고 있는 결승전입니다 뭐 상황 자체도 안 좋았고 말입니다 강도경 vs변길섭 월드컵하고 엮였죠 박용욱vs강민 후우 그 추운 겨울에 잠실 운동장이라니 --것두 그 전날 비가 왔었죠
04/02/14 11:31
수정 아이콘
다른 위의 분들이 많이 말씀하셨지만 무게감, 네임밸류 운운하시는 분들은 과거 한빛 소프트, 코카콜라배, 그리고 가까운 마이큐브 배의 결승 당시 그 선수들이 어느 정도 위치였는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군요.
해피맨
04/02/14 11:50
수정 아이콘
전성기가 지났다, 한물갔다 - 읽은 기억도 없지만, 이런 소리 안들으려면 그 모게이머에게 잘하라고 해야죠.
그게 맞는것 아닙니까?
그리고 4강의 무게감이 떨어진다고 생각이 되더라도, 글을 올릴때는 한번 더 생각을 하셨어야지요.
모게이머에 대한 애정을 앞세워 다른 게이머들 깎아내리고 남의 잔칫상에 재뿌리는 행동, 도대체 언제까지 해야 직성이 풀리시겠습니까?
04/02/14 11:55
수정 아이콘
...저도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왠지 한사람에게 집중공격을 하는 느낌이 드는군요. 정작 글 쓴 본인은 어디갔냐고 쓰신 분도 있지만, 그건 개인사정이 있을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너무 몰아세우지 않았으면 합니다.

(쓰신 분들이 몰아세우자는 의도로 쓰신 건 아니지만 위에서 아래로 달리는 댓글달기의 맹점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군요. 잠시 여유를 갖고 글쓰신 분의 의견을 기다리는 건 어떨까요?)
04/02/14 12:21
수정 아이콘
특정 선수에 대해서 "한물 갔다","전성기는 지났다"는 등의 표현을 하지 말았으면 한다의 내용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 소리를 듣는 선수의 팬인 제 입장으로써는 너무나도 가슴 아픈 말이거든요.
이번 4강 진출자분들의 네임벨류가 떨어지는 건 분명한 사실이나
제가 응원하던 선수를 떨어뜨린 선수분 2명이 모두 4강에 진출하셨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전 결승전을 정말 흥미진지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응원하던 선수가 약한 선수분들한테 떨어지지 않았다는걸 보여주는 거니까요
다른 분들도 각자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시면서 경기를 관람하신다면
흥행이 실패하지도 무게감이 떨어지지도 않을 것 같네요
진공두뇌
04/02/14 13: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전태규 선수가 결승에 올라가서 엄청난 세레머니를 보여줬으면 합니다-_-; 그걸로 관심이 엄청나게 증폭되면 그걸로 그만이지요. 결승전이야 늘 재미있었으니깐 말이죠.
04/02/14 13:52
수정 아이콘
negative한 말을 가급적 줄이는 것이 best인 것은 맞습니다만....
사실은 사실 아닌지요.

여기에 right/wrong의 개념은 없습니다.



calvin님께서 본문에 쓰신 내용입니다. 그냥 조그마한 태클입니다.
자신의 의견에서 일치되지 않는 부분이 보이시네요. 본인은 사실이라고 확정지어서 말하시고 다른분께서 의견을 말하신것에 대해선 나쁘다고 하셨는군요.
우선 자신의 말부터 지켜진후에 다른사람을 질타할 필요가 있으실 듯 싶습니다.
04/02/14 14:09
수정 아이콘
이해불가입니다. 이런 대회들을 통해 지금의 '무게감있는 선수' 라고 평가되는 선수들이 배출된거 아닌가요? 걸출한 선수들이 하나하나 늘어날수 있는 기회를 단순히 무게감없고 식상한경기로 평가하시는분은 결승전에 나다나 옐로급의 선수가 올라오지 않으면 볼생각도 없으시겠군요
RaiNwith
04/02/14 14:47
수정 아이콘
4강에는 항상 네임벨류가 높은 선수들만 올라가야되나요? 안그래도 아직 협소한 게임계에 스타는 계속 늘어가야 할텐데요. 새로운 스타가 하나하나 대두되는것이 얼마나 기대되는데요...
아무래도
04/02/14 15:24
수정 아이콘
역시 공감안가네요.
04/02/14 15:25
수정 아이콘
Omega님
제가 글을 쓰면서 실수를 했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사실은 사실아닌가요"라고 말한 것은
그것이 true/right의 개념이 아니라
"내가 보기엔 그래보인다"는 뜻으로 "사실은 사실 아닌가요"를 썼는데
위와 같은 뜻을 표현하기엔 적절하지못한 표현이었습니다.

그럼..
04/02/14 15:29
수정 아이콘
제가 안타까웠던 것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다른 선수에게 "한물갔다. 전성기가 지났다"는 말은 서슴없이 하면서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표현에 민감해하는 이곳 분위기였습니다.
위 글은 이해할 수 없 올린 것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지적과 충고, 비판, 옹호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04/02/14 17:13
수정 아이콘
전 어떤 선수에게도 한물갔다니 전성기지났다니 그런 소리 안합니다. 그러니 도매금으로 넘겨서 생각하시지는 말아주십시오.
정석보다강한
04/02/14 21:44
수정 아이콘
지명도야 시간에따라 변하는거죠. 이번 스타리그로 인하여 대 스타가 탄생할지 누가 알겠습니까. 태어날때부터 스타인 사람은 없잖아요. 이윤열선수나 박정석선수도 우승한 이후에 무게감이 생긴거지 그 선수들이라고 태어날때부터 무겁게(?) 태어났겠습니까. 너무 이렇게들 말씀하시니 제가 다 민망하네요.. 이번 4강 선수들 중 그 누구도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빅스타(임요환, 이윤열, 박경락, 홍진호, 박정석, 최연성 등등..)와 붙어서 진다고 예측하기 쉬운 선수 하나도 없습니다. 팬클럽 회원수, 우승횟수, 경기때 소리쳐 이름 불러주는 목소리의 크기 따위가 그 선수의 무게를 결정하는것에 반대하고 싶습니다.
04/02/14 22:39
수정 아이콘
"전성기가 지났다"고 해서 기분 나쁘셨다구요??
그말을 했던것이 현재 OSL 4강 선수들의 팬이랍니까?
한물갔다. 전성기가 지났다"는 말은 서슴없이 하면서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표현에 민감해하는 이곳 분위기가 싫었다구요?
단지 그게 싫다고 함부러 4강에 오른 선수를 비난할 이유는 또 뭐죠?
님이 생각하는 "무게감"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단지 님이 좋아하는 선수, 응원하는 선수의 탈락에 대한 어리광을
남들에게 주입하려 하지는 말아 주세요.
더욱이 'OSL의 흥행'이라는 대의를 생각하는 척 하는건 더 못참겠습니다.
Mitsubishi_Lancer
04/02/15 14:33
수정 아이콘
글엄 거의 4강 진출자가 고정되어 있어야 한다는 소리인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10 [음악] First Love - 우타다 히카루(宇多田ヒカル) [22] 온리시청3741 04/02/14 3741 0
2009 작성되어가는 듀얼 대진표 [20] 信主NISSI3992 04/02/14 3992 0
2008 지금의 워3리그.. 스타로 치면 겨우 프리챌배다. [12] 멀더요원2996 04/02/14 2996 0
2007 저그 팬 분들이 간과하는 것... [27] 전유2977 04/02/14 2977 0
2006 과연 플토의 성에서 살아남을 태란은...(경기결과..아주 조금..) [8] Slayers jotang3011 04/02/14 3011 0
2005 자유게시판에 대해서... [18] 퍼펙트플토3133 04/02/14 3133 0
2004 그 어느 조합도 "무게감이 없습니다" [84] Calvin4298 04/02/14 4298 0
2003 "신"낭만 스타리그..다시 도래하는것인가? [11] *블랙홀*4152 04/02/14 4152 0
2001 온게임넷과 MBC게임 차이는 무엇인가? [35] 똑딱이3639 04/02/13 3639 0
2000 발목을 잡는 기요틴 ... (스포일러유) [7] FC Barcelona3395 04/02/13 3395 0
1999 마이클조던 안드레이쉐브쳉코 진카자마는 되고 리치는 왜 안될까(경기결과있음) [9] 사에바 료2997 04/02/13 2997 0
1997 만일 4강전 결과가.. [59] 킁킁3970 04/02/13 3970 0
1996 그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스포일러 약간..;;) [6] 기억의 습작...2986 04/02/13 2986 0
1995 박.정.석 (결과있어요) [9] Ace of Base3438 04/02/13 3438 0
1994 4강 맵이 나왔네요. [43] 기묘한3137 04/02/13 3137 0
1993 다시 돌아올 그날까지. 나의 영웅... 나의 리치여...(스포일러 과다.) [7] 세상 끝까지3350 04/02/13 3350 0
1992 물이 올랐습니다. [6] 메딕사랑3009 04/02/13 3009 0
1990 영웅과악마.그리고 몽상가?(스포일러약간포함) [8] 애송이2937 04/02/13 2937 0
1989 OSL 4강전은 참 재미있게 되었습니다.(경기결과포함입니다.) [18] HIYA2718 04/02/13 2718 0
1988 오늘 진출한 세명에 선수에게는 각각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경기였습니다. [4] 랜덤테란3137 04/02/13 3137 0
1987 소름이 끼친다 강민..(2/13 OSL 8강 3주차 다소 편파적인Review) [33] 진짜 엑스터시4041 04/02/13 4041 0
1986 2월 13일 한게임배 (내용有) [1] 환타3307 04/02/13 3307 0
1985 아.. 저의 희망이 깨졌습니다 T.T (스포일러 조금..) [16] 겨울이야기a2938 04/02/13 293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