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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13 21:31:10
Name 메딕사랑
Subject 물이 올랐습니다.
물론 최근 물이 오른 선수가 한두명이 아닙니다. 이윤열류의 막강테란 이병민선수와 최연성선수등이 최근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고 있지만... 변은종선수와 전태규선수는 확실히 물이 오른 것 같습니다.

변은종선수가 초기부터 주목을 덜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가 박서를 꺾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습니다. 그의 대테란전 능력은 게릴라와 물량이 거의 완벽하다는 평가를 해주고 싶군요. 확실히 저그전만 검증받는다면 그의 능력은 홍진호급으로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전태규선수는 작년부터 그랬었죠. 자신이 발전하는 것을 느낀다고.... 토스전에서 저그로 플레이하는 것을 포기하고 토스전의 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프로토스답지않게 저그를 두려워하지않는 그는 어쩌면 박정석선수나 이재훈,강민선수등등보다 더 완벽한 프로토스가 아닐까생각합니다. 가능 능력에 비해 평가절하되던 토스이기도 하고 그의 코믹한 인상덕분에 강력한 이미지를 심어주지는 못했지만 확실히 그의 능력은 예전의 그것이 아님을 확실히 느낍니다.

테란이 주도하는 요즘 나도현선수가 얼마나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올해 변은종선수가 왠지 큰 사고한번 칠 것 같습니다. 올해는 가장 네임밸류가 낮은 4강이지만 어느해보다 변수도 많고 최근 가장 상승세가 두드러진 선수들간의 격돌이라 보는 재미가 솔솔할 듯 합니다.

임요환 이윤열등의 슈퍼스타들이 빠진 것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요....

개인적으로 이젠 빚을 볼때도 된 세레모니의 화신 전태규선수를 열심히 응원하고 싶네요. 요즘 그의 과감한 플레이를 볼때마다 시원시원하더군요. 안전모를 벗고 불꽃질럿으로 적을 녹여버리는 그의 플레이를 결승에서 보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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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iniscence
04/02/13 21:34
수정 아이콘
저도 전태규선수의 결승 진출을 바라고 있습니다.
실력에 비해 과소평가된 감이 없지 않은 선수인데
이번 한게임배 우승으로 인해 그런 것들을 다 씻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s 하지만, 강민선수는 너무 무섭습니다.-_-;;
04/02/13 21:35
수정 아이콘
물 오른 선수가 한명 더 있지요. 강민선수.. 홍진호선수에 이어서 준우승자 징크스를 깬 또 한명의 선수이지요. 과연 결승전까지 오를 수 있을것인가!!! 결승전까지 오른다면 또 하나의 기록이 세워지네요. 하지만 다른 선수들.. 만만치 않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선수들 파이팅!!
군대로 날라
04/02/13 21:41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맵이 너무 좋아요-_-투패러독스의 압박이 심할듯;
덴장.. 비벼머
04/02/14 00:03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화이팅~~ 양방송다 둘다 잡읍시다!!
04/02/14 00:36
수정 아이콘
강민 화이팅~~! T_T
(후다닥..)
04/02/14 09:56
수정 아이콘
변은종선수가 일을 낼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두개의 패러독스에 힘들것 같군요 1경기 지고 234경기를 이긴다면 혹시 모릅니다라고 또 생각했는데 강민틴이 역시또 걸리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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