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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12 23:17:27
Name Be_on_Da
Subject [느낌]신승훈 9집을 듣고....
서태지와 비슷한 시기에 앨범을 발매한 신승훈....pgr에서 서태지 앨범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있는데 신승훈팬으로 신승훈 9집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아직도 9집입니다. 데뷔 90년 초반 90년대 초반에 데뷔하여 현재까지 총 1400만장

앨범을 판매하고, 1위를 가장많이 한가수, 1위를 가장 많이 작곡한 작곡가도 뽑혔죠...

이번 9집 타이틀곡 '그날이 오겠죠' 전 이 곡을 듣고 엽기적인 그녀 삽입곡 아이 빌리브와

흡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전까지의 히트한 노래 '보이지 않은 사랑'이나

'널 사랑하니까'와는 전혀 다른 뭔가 절대하는 듯한 창법으로 바꾸셨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곳 '두번 헤어지는 일'...이곡을 들으면 4집 앨범 '그후로 오랫동안'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지금 사랑때문에 가슴이 아프세요? 그럼 이곡을 적극 추천합니다.

'애이불비 2"  이번에 신승훈이 새롭게 시도한 노래입니다. 그 새로운 시도란 바로

국악인데요....서태지가 2집 하여가에서도 국악을 사용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까지와는 들었던 발라드와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신승훈에 대하여 변화를 모른다고 말하지만 팬들은 알고 있습니다.

발라드 장르 안에서 계속 변화를 해왔다는 것을.....

보이지 않은 사랑에서 성악을 삽입하였고, 전설속의 누구가 처럼에서는 라이온킹의

주제가와 비슷한 느낌인 인도음악을 시도하셨고 이번 9집에서는 국악을 시도하셧습니다.

그리고 팬이 아니고는 잘 모르실테지만 콘서트를 대비해서 모던락도 계속 앨범에

시도하셨습니다...

승훈형은 미성입니다. 그런데 락을 하면 어울릴까요? 힙합을 하면 어울릴까요?

승훈형이 작곡한 노래들중에는 락도 있고, 힙합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자신과

어울리지 않기때문에 발라드를 부른다고 합니다.

하루 빨리 후배를 양성하셔서 락과 힙합을 못해서 안한것이 아니라 다만 나에게

어울리지 않아서 하지 않았을뿐이라는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허접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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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JI[replay]
04/02/13 00:28
수정 아이콘
^^;; 서태지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음악의 세계란 개개인마다 다르겠죠?^^ 전 태지 광팬이지만 아직도 미지의 세계같은 그의 속을 모르겠습니다... (누구알려주실분?) 궂이 알필요도 없습니다.^^ 어떤아티스트의 팬이든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만 가지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최광수
04/02/13 00:48
수정 아이콘
그런날이 오겠죠? 정정부탁 ^^; 신승훈 형(?) 노래도 참 좋아요 듣기에
애이불비2 원츄~
유경희
04/02/13 01:41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시애틀의 잠못이루는밤을 좋아합니다^^ 두분 목소리두 잘어울리는것 같고 무엇보다 곡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04/02/13 01:51
수정 아이콘
전 신승훈 참 좋아합니다..>_<乃
지금까지 좋아했고 앞으로도 좋아할 겁니다.
변하지 않는 듯 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그의 음악이 좋고
그의 목소리 역시 좋습니다...^^
bulletproof
04/02/13 03:15
수정 아이콘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산 신승훈 앨범은 5집이었습니다. 원래 신승훈을 이유없이 싫어하는 편이었지만...당시 여친이 신승훈의 광팬이었던 관계로-_-;;뭔가 좀 얘기거리를 만들려는 소박한 의도로 그 앨범을 샀고 별로 와닿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듣고 그랬었지요. 걔랑 한 100일 사귀고 채인 후 전 신승훈을 예전보다 더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제작년 학교 축제때 김종서가 온다길래 갔었습니다...일이 생겨 좀 늦게 갔더니 이미 종서씨 공연은 끝나있더군요-_-;;간김에 그냥 보다가(사실 사람이 많아서 나가기가 어려웠습니다;;) 사회자가 신승훈을 소개하는 소리를 듣고 친구와 함께 그만 갈까말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나가기가 힘드니까 그냥 마저 보자는 결론에 도달하고 환호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저 멍하니 노래를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어느샌가 그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팔짝팔짝 뛰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주위 분위기에 흡수됐는지도 모르겠지만 아뭏든 특정가수의 팬이 아닌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되어 노래를 부르던 장면은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저로 하여금 "이 정도 되니까 국민가수 소리를 듣는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그 일로 그의 팬이 된건 아니지만 최소한 제가 예전에 그의 꽤 많은 노래들을 좋아했었다는 사실을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승훈이라는 이름 석자에 거는 현재의 기대는 다들 틀리겠지만 과거에는 한번쯤은 그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좋아했던 기억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전 그의 곡을 들으면 대부분 안좋았던 기억들이 많이 떠오르긴 하지만-_-;; 가슴한켠에 묻고 살았던 추억들을 떠올리게 해줘서 고맙다는 생각도 하곤 합니다.
이번앨범 들어보진 못했지만 왠지 나온 시기도 좋진 않은거 같고..들리는 얘기에는 판매량도 기대 이하일 거라던데...결과가 어쨌든 그가 롱런하면서 계속 사람들 감성을 자극하는 명곡들을 많이 만들고 불러줬으면 좋겠습니다.
편지할께요
04/02/13 05:31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한 뮤지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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