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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12 20:19:36
Name f.m.ER
Subject kOs... 初心으로...( 경기결과 有 )
안녕하세요.

Pgr 첫글인데요, 첫글부터 좀 침울한 이야기 써서 죄송해요...^^

저는 김현진 선수의 골수 팬입니다.

2002 2차 챌린지 리그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줄곧 팬이였죠.

그 때, 전태규 선수와의 일전에서 정말 단단한 모습과

필요할 때 이곳저곳 게릴라 이후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냈었죠.

게다가 할머니의 출연으로 풋풋한 인상까지 저에게 심어주셨죠.

그리고 KPGA 4차리그에서의 3위. 정말 임요환, 이윤열 선수를 이은 최강테란이 나왔다고 생각했었습니다.

2002 Sky배에서 비록 탈락했지만, 인상깊은 경기들만 보여주었을 때만 하더라도

저는 테란최강 김현진이라는 생각을 버린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파나소닉배에서도 16강 탈락하고, 올림푸스배에서도 16강 탈락...

거의 모든 경기가 2%부족해서 너무나도 아쉽게 진 경기들...

그 때도 김현진선수가 운이 없어서 성적을 못낸 거라고 낙관했었죠...

그리고 연이은 마이큐브배 16강 탈락... 그리고 듀얼탈락... 챌린지리그 2패 탈락...

그리고 팀리그에서의 계속되는 패배...

그리고 오늘 강민선수와의 경기에서 2:0의 완패...

저는 kOs의 대부분의 경기를 다 봤는데,

지금과 현재의 김현진 선수의 모습은 너무나 다릅니다.

예전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일단 참고 조금씩 조금씩 전진전진...

그러면서 산발적인 게릴라, 특히 벌쳐 컨트롤

하지만, 요즘 그정도 벌쳐 컨트롤은 모든 프로게이머가 다 할수있게 되었고,

최근 김현진선수의 경기를 보면 뭐가 그리 급한지...

무리한 전진이 너무 많고, 중간중간 병력도 많이 흘리고...

화려한 컨트롤도 찾아보기가 좀 힘드네요..

예전에 홍진호 선수와의 일전에서 구름다리를 탱크 시즈 풀고

시즈하고 반복하면서 뒤로 물러나는 모습은 정말 사람 감동시키게 했었는데...

kOs... 당신은 이제 프로게이머 첫 데뷔를 한 겁니다.

당신은 4U팀의 3강테란 김현진이 아닙니다.

당신은 이제 처음 챌린지리그에 올라왔고, 마이너리그에 올라온 선수입니다..

급할 거 없습니다. 당신은 신인입니다. 신중하게 최선을 다해서

한경기한경기를 임해주세요!!

kOs!! 당신은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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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컁컁♡
04/02/12 20:20
수정 아이콘
잡담이지만, 김현진선수는 제 친구랍니다 ㅠㅠ; 휘문고를 나왔죠 ;;;

현진아 홧팅 !!^^
04/02/12 20:28
수정 아이콘
오늘 1경기는 좀 보면서 어이가 없었다는-_-;
그렇게 역전을 하다니-_-;
난워크하는데-_
04/02/12 20:29
수정 아이콘
화이팅 ㅠ_-!
SnipeR_Zerg
04/02/12 20:51
수정 아이콘
김현진 선수 끝나고도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않더군요...얼마나 아쉬웠을까요... 역전당하는걸 보는 제가 오히려 화가 날 정도였는데...
아쉽지만 다음에 좀더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Godvoice
04/02/12 20: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챌린지 처음 등장했을때의 kOs가 주목받았던 건 메카닉이었는데, 뭔가 아닙니다; 저도 설마 저게 역전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calicodiff
04/02/12 20:55
수정 아이콘
kOs!! 화이팅입니다.!!!!!!!
04/02/12 21:23
수정 아이콘
김현진 선수.. 힘내세요.. ^^
다음에 멋진 경기 보여주시리라 믿습니다..
04/02/12 21:25
수정 아이콘
웅컁컁♡님 혹시 박현규 아시는지 ㅋ
저랑은 대학교친군데 현규도 김현진 자기학교친구라고하더군요
순수나라
04/02/12 21:43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의 경기를 보고 감탄하고 있는데
두번째 경기가 끝나고도 일어나지 못하는 김련진 선수를 보니 코 끗이 찡하더군요
아마 김현진 선수가 첫 번째경기의 영향을 받아서 두번째 경기도 플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음 경기에는 조은 경기를 하시길 빌며.....
김현진 선수 와이팅------(우리집 6번째 아이가 김현진 선수룰 좋아 합니다
하늘호수
04/02/12 21:57
수정 아이콘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성적 얻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 김현진선수의 오늘 새벽 글을 보았습니다. 참 아쉽습니다. 이러한 아쉬움들이 좀더 단단한 '김현진'을 만들어 가겠지요. 실망하거나 자신감 잃지 마시고 힘내십시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본호라이즌
04/02/12 23:16
수정 아이콘
저도 간절히 김현진 선수 응원했는데... 항상 멋졌지만, 다음에는 승리도 함께 보여주세요~
라미레스
04/02/12 23:55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김현진선수 이글을 꼭 보셨으면 합니다....
04/02/13 00:15
수정 아이콘
아~~ 다크 템플러.. 다크 템플러... 안티 다크템플러 클럽에 가입하고싶어요..누가 만들어 달라는.. ㅠ.ㅠ , 야근중이라 못보고 소리만 들었는데. 초반에 위험한 타이밍을 잘 막아내더니.. 왠일.. ㅠ.ㅠ
화이팅 kOs!! 그래도 기죽지 마시길.. 힘을 내십쇼~!!
GrandBleU
04/02/13 01:11
수정 아이콘
압도적인 강민의 힘에 모든게 물거품이 되었죠. 내일경기를 더 신경쓴다는 사람의 플레이 맞어? --; 우선 시드는 확정되었으니 다음에 더 좋은 모습으로 나오겠죠
Connection Out
04/02/13 03:27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의 꼼꼼함과 이윤열 선수급의 물량으로 신데렐라처럼 떠오른 선수인데.....첫경기 너무 아쉽더군요.

두살님//
안티 다템 클럽을 모아도 꽤 있겠네요.
Final2000에서 기욤의 다템에 역전당한 국기봉 선수, 그리고 한빛배에서 역시 다이긴 경기를 기욤의 다템 드랍에 내주고 4강 진출에 실패한 홍진호 선수, stout배였나요....더블커맨드하다가 전태규 선수의 다템에 썰린 서지훈 선수, 이번 온겜넷 재경기때 강민 선수의 다템에 일꾼 몰살당한 변은종 선수
04/02/13 09:29
수정 아이콘
으악. 저도 안티 다템클럽 가입할랍니다.
김현진선수 T_T
그래도 전 끝까지 응원합니다. 힘내십시오!!
Greatest One
04/02/13 11:15
수정 아이콘
김현진 선수, 사실적으로 제가 팬은 아니지만..
정말 안타까운 선수라 생각합니다. 실력만큼은 극강 테란인데 말이죠. 뭐가 그렇게 안 따라 오는 건 지 모르겠습니다. 온게임넷 먼슬리 게이머 신인 4인방 정도로, 서지훈-이윤열-김현진-박경락 선수가 나왔는데.. 그 중 제일 주목을 받지 못한 선수가 김현진 선수죠. 너무도 아쉽습니다.
김현진 선수와 같은 실력은 일류(뭐 솔직히 모두가 일류겠죠-_-)지만 방송 경기에선 힘도 제대로 못 쓰고 아쉬움의 GG를 쳐야만 하는 선수들.. 안타깝습니다. 그러기에 더욱 더 열심히 해서 엄청난 '반전'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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