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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2/25 13:15:16
Name HALU
Subject 24년 인생 최악의 크리스마스
pgr 회원 분들 크리스마스 다들 잘 보내고 계신지...
저는 24년간 정말 이렇게 최악일 수 있나 싶은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습니다...

23년동안 크리스마스는 항상 솔로부대로 지내다가...
작년 12월 26일날 사귄 여자친구와 올 크리스마스 D-3을 앞둔
22일날 뻥하고 차였습니다...훗...

뭐 이거 뿐이라면 최악까지는 안 가겠지만... 방콕을 마음먹고
24일 점심때 아버지께서 사오신 훈제 닭을 먹었는데 그만 오후
부터 배가 이상한게... 계속 화장실에 들락날락 하게 된겁니다..

처음에는 그냥 이러다 말겠지 말겠지...하다가 급기야 오바이트까지...
마지막엔 열까지 나서 장티푸스인가? 하고 착각하기도
너무 괴로워서 밤에 응급실에 갔더니 급체라고 하더군요...
밤새 못자다가 이제 좀 기운 차려 보니 어제가 크리스마스 이브였네요..

이제 배는 고파 죽겠는데 밥은 밥대로 못먹고...으흑
실연의 상처가 배탈로 이어진...
pgr 여러분 저랑은 꼭 반대되는 크리스마스를 보내셨길 바라면서
... 15줄 겨우 채웠네요 으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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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훈
05/12/25 13:19
수정 아이콘
헉 완전 불운의연속이군요.. 언능 기운 차리시길...
제리드
05/12/25 13:20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흑흑;;저도 별로 다르지 않은 상황이고...
05/12/25 13:27
수정 아이콘
저는 38년만에 첨으로 혼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데 기분 나쁘지 않군요. 그냥 상황을 즐겨보세요~
카이레스
05/12/25 13:27
수정 아이콘
저도 올해가 최악의 크리스마스입니다. 힘내세요^^
夢[Yume]
05/12/25 13:28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도 못만나고
혼자 서울에 있어서 만날 사람도 없고 우울합니다 -_-..
복숭아
05/12/25 13:29
수정 아이콘
하하하. 죄송하지만 많이 웃었습니다.
크리스마스만 피해서 1년을 사귀셨네요.^^
놀라운 본능
05/12/25 13:29
수정 아이콘
저는 작년부터 계속 크리스마스가 없습니다
낼 또 시험 보네요..
내년도 이럴듯..
이눔의 세상;;;
05/12/25 13:54
수정 아이콘
그저 힘내시라는 말씀 밖에는......ㅜ.ㅜ
Juventus FC
05/12/25 13:55
수정 아이콘
저도 시험후 지나친 음주로 인해..
3일전부터 급성위염으로 어제 오늘 죽(죽도아니고 밥을 물에 탄것)만 먹고 있습니다.
아주 속 뒤집어 질것 같습니다.
솔로부대로서 심적으로와 위염으로 인한 육체적으로 까지..;;
최악에 크리스마스..
OverCoMe
05/12/25 14:01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저는 어제 크리스마스 이브날이 사귄지 2300일 되는데요
ㅡㅡ 케이크 두개나 사고 술도 한잔 먹고..비디오방 가서 열심히 ^^*
05/12/25 14:02
수정 아이콘
저도 마찬가집니다.. 올해가 최악.. ^^;;
여튼 모두 힘내시길 바래요~
잘난천재
05/12/25 14:07
수정 아이콘
전... 기가막힌 교통체증때문에...
5시간동안 버스안에 있다 짜증나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 요금이... 너무 나왔습니다..
어휴.. 세상에.. 차좀 끌고 나오지좀 말지는..
정테란
05/12/25 14:41
수정 아이콘
1991년의 크리스카스가 저한테는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26일날 군입대 했으니...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그게 안됩니다.
05/12/25 15:10
수정 아이콘
전 24일 채였습니다.
WizardMo진종
05/12/25 16:11
수정 아이콘
전 11월 말일날...
Grateful Days~
05/12/25 16:26
수정 아이콘
오늘이 무슨날이죠?
05/12/25 16:3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오늘 무슨 날인가?
샌프란시스코
05/12/25 16:38
수정 아이콘
오늘은 원서쓰는날입니다
솔로처
05/12/25 16:39
수정 아이콘
오늘 일요일이잖아요. 참 시간감각도 없으셔라.
겜티비
05/12/25 16:43
수정 아이콘
오늘은 일요일일요일밤에 하는날입니다.
라이포겐
05/12/25 16:5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하는날이죠
그대는눈물겹
05/12/25 17:04
수정 아이콘
저도 ㅠ ㅠ.......
FoolAround
05/12/25 17:08
수정 아이콘
음.............무슨일있었나요?
정테란
05/12/25 17:16
수정 아이콘
엉엉 스타경기 없어서 심심한 날입니다.
발업까먹은질
05/12/25 18:02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가 뭐죠? 케빈 놀러오는 날인가?
My name is J
05/12/25 18:23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체해서...토하고..--;;;;;
죽다 살아왔습니다.
JJongSaMa
05/12/25 18:40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라고 좋은걸 너무 많이 먹었더니 속이 안좋네요 이틀내내=_=
리네커
05/12/25 19:41
수정 아이콘
여기 계신 분들 내년크리스마스에는 좋은일들만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05/12/25 20:15
수정 아이콘
내년 크리스마스... 훈련소에 있습니다..
그양반이야기
05/12/25 21:03
수정 아이콘
전..23일날 차였습니다 -.-;
Nada-inPQ
05/12/25 21:0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첫사랑에게 24일에 차였는데, 그 다음날 부산에서 첫눈내렸죠..
다들 좋다고 다니는데....그 때 정말 악몽같았는데, 이상하게 이번
크리스마스도 싫어요...ㅡ.ㅡ;
You.Sin.Young.
05/12/25 22:22
수정 아이콘
고정관념 : 크리스마스에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

종교학에서 나오는 이야기지만.. 사람에게는 재생이나 부활이라는 의식이 필요합니다. 굳이 종교의식까지 나가지 않아도.. 생일이라든가 기념일 같은 것을 통해 예전 시간과 단절되는 새로운 시간을 시작할 필요가 있죠. 크리스마스나 새해 같은 것은 좋은 기회가 되어주지만..
반대말로 하면 크리스마스라고 뭔가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아닌 날을 새로운 날로 만들어낼 의지만 있으면 매일매일이 Brand New Day~! 크리스마스라고 특별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하니까 뭘 해야 한다면 크리스마스가 오히려 진부한 날이죠.

결론은~ 힘내세요! 몸조심~! 금방 힘내서 좋은 시간 만들어보시기를 ^^
05/12/25 22:37
수정 아이콘
몸조리 잘하시고. 힘내세요 ^ㅡ^
내년에는 화려하게 보내셔야죠+_+
쏙11111
05/12/25 23:51
수정 아이콘
남자 3명이서 술 마셨습니다...
작년까진 여친이 왜 필요해..? 였는데....이젠
여친은 꼭 필요해..로 바뀌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2명의 친구들과 영원한 우정을 맹세했답니다..ㅡㅡ;;
데스싸이즈
05/12/26 00:57
수정 아이콘
제가 더 최악일것 같은데요....
저랑 사귀던 여자가.....17일날 결혼했습니다...
저랑 헤어진지 이제 3달 되었는데...
아직도 제 마음속에 있는데....휴 한숨밖에 안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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