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24 04:10:11
Name 정테란
Subject 뒤늦게 이승원 해설 글 보고...
  어제 제가 우브 3경기는 해설진의 실수가 아니라 우브가 유리한 상황인데 지지쳐서

실수인것 처럼 된것 아니냐고 글 올렸습니다.

인터뷰에서 자원 2000 3000 남았다고 했고 드론 수가 별로 없는 걸보니

제 눈에는 저그가 이길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댓글에는 멀티가 두개나 돌고 울트라리스트 체제를 갖추었으니 당연히 저그가 이기

는 경기고 해설자들의 실수라고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제가 워낙 동태눈이라 다시 vod 봤습니다.

아무리 봐도 그 소수의 드론과 남은 울트라 몇기랑 저글링 마리로 미네랄2000 가스3000이

남은 테란을 이길수 있을까?

그럼 저그의 자원은?

제 눈에는 울트라 뽑아 막느라 정신없던 저그가 자원이 많이 남을리가 없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압도적으로 테란이 이기는 경기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성학승 선수가 완전히 이긴거다.

지지친거 나는 최연성이라고 생각했는데 김철민캐스터가 실수했다.

당연히 저그가 이길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이런 종류의 해설진의 실수라는 댓글들이 많아 해설진의 실수로 인식되는게 못내 아쉽더

군요.

결국 이승원 해설이 싸이에 올리면서 내막은 확실히 결론이 나더군요.

스갤 말대로 5판 3선승에서 첫 4:0 경기라고 말입니다.

전 우브 승리 이런걸 알아달라고 쓴게 아닙니다.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이승원, 김동준 두 해설이 패색이 짙은 선수가 많이 유리하다고 해

설하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저와 같은 동태눈이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어쨌든 어제 제 글에 댓글 다신 분들도 엄청나게 우브한테 낚이신 겁니다.

하여튼 우브는 여러가지 재밌는 상황을 만드는 재주가 있는 친구로군요.

하하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noopy40
05/12/24 04:17
수정 아이콘
빈정빈정 하시는 말투를 보아하니 자기 의견이 다른 사람들한테 받아들여지질 않아서 좀 꼬이셨나봐요.
정테란
05/12/24 04:21
수정 아이콘
아니 너무 의아했을 뿐입니다.
글이 빈정거리는 말투인가요??
아레스
05/12/24 04:46
수정 아이콘
정말 최연성선수가 일부러 진거라면, 성학승선수를 두번죽인거네요..
사실이라면 팬으로써 정말 실망이구요..
프로답지못했다고할까요..
EastVirus
05/12/24 04:47
수정 아이콘
빈정거리는 말투 같진 않은데요 -_-;
저는 아이디를 봐서 최연성선수의 지지를 알고는 있었는데,최연성선수가
이길려면 시간도 걸릴터이고 너무 장기전이 되니까 다음판인 알포인트를 기약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알포인트가 또 테란한테많이 힘이 실리는 맵이라서요,
Sulla-Felix
05/12/24 04:55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는 옵저버의 전체화면이라 리플레이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난전중에 상황판단을 하는 것이니까 봐줬다 하는 추측글은
위험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GG는 선수의 고유권한 이니까요.

경위야 어찌 되었던 누가 먼저 GG를 쳤는 지 보지않고 판단한건
해설진의 실수 입니다. 다만 저 글로 인해 해설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다는 걸 이해하면 되는 거죠.
정테란
05/12/24 04:59
수정 아이콘
김철민 캐스터는 실수 하긴 했죠?
어쨋든 세 명의 진행자가 속된말로 정말 벙쪘을 겁니다.
테란이 다 이긴처럼 해설하고 있는데 테란이 지지라니...
My name is J
05/12/24 05:20
수정 아이콘
이승원해설이 어떤 글을 올렸는지는 모르겠으나..
누가 누굴 봐줬다..--;;;라니요.
그 자존심 센 선수들 사이에서 그런일이 있었다면...외려 최연성선수가 성학승선수에게 미안할 일입니다 그건.
팬들이 그렇게 말해서는 안되는거 아닙니까.--;;
아직 경기도 못봤지만...그런식의 이야기는 좀 그렇습니다.. 긁적-
프로의식만 강조하지 말고 팬들도 그들을 프로대접해줬으면 좋겠습니다..에구에구.
해설분들을 참 많이 좋아하지만- 그들의 능력이나 실수(어떤쪽이든) 증명하기 위해서 선수들을 상처입히는건...좀 어렵습니다. 차라리 눈감고 선수편을 들지요.

에구...그냥 그렇다구요. 게임을 못봤으니 끼어들 문제가 아니기는 하지만...
흑태자
05/12/24 05:32
수정 아이콘
봐준거 맞죠.
최연성선수가 선을 넘은 겁니다. 늘 그렇지만-_-
You.Sin.Young.
05/12/24 05:42
수정 아이콘
해설은 이승원 해설이 본좌;;

이승원 해설의 미니홈피에 들어가면..
3경기 종료 직전의 병력상황과 자원상황이 나와있습니다.
최연성 선수가 유리하다고는 못하더라도.. 불리하지도 않았습니다.

다음은 멋대로 퍼온 글..


2005.12.22 02:06






3경기 종료 직전.







울트라 세기(비전투 2) 디파일러 1,저글링 한부대,가디언 1.



머린 한부대 메딕 6 (비전투 마린 26 메딕 4) , 베슬 1기,



드랍쉽 3.





1시 본진 멀티 드론 5, 1시 앞마당 드론 7 해처리 4 (+2개 빌딩중)



테란 추가 멀티 없음. scv 다수, 커맨드 3





저그 미네랄 1584 가스 184 울트라 4/2업 저글링 2/2업



테란 미네랄 2221 가스 3142 마린 3/2업









리플레이를 다시 봤습니다.



여하튼 기억하겠습니다.
F만피하자
05/12/24 05:57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인터뷰에서 최연성 선수가 한말이 맞다고 봅니다.
일단 게임 내용은 종료직전에 GG가 나올만한 상황이였다고 생각합니다.(약간 빠르다고 생각하지만)
왜냐하면 결국 진출 병력이 다 잡아먹히기 직전이였고 앞마당 미네랄이 거의다 떨어졌기 때문에.. 1시 앞마당의 성큰 밭을 어떻게 하지 못했을겁니다. 2200의 미네랄은 큰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의문은 최연성 선수의 경기력입니다.
최연성 선수 정도 되는 테란이 인구수 200이 된것도 아닌데 앞마당만 먹고

미네랄 2000과 가스 3000을 남겼다?? (5시 멀티가 돌아가는 때가 있었긴 했지만)
정말 의문이 아닐수 없네요.. 특히 개스 3000이 남은건..................
게다가 이경기를 보면 중반쯤에 이상할만큼 베슬 추가가 안되는걸 볼수 있죠

제대로 생산했다면 적어도 배슬 한부대 마메 두부대는 더 나오는 자원인데 말이죠
정테란
05/12/24 06:04
수정 아이콘
드론 12기와 가스 184 남은 병력도 거의 없는 저그가
미네랄 2200 가스 3100의 테란을 어찌 이깁니까?
우브가 설마 그 상황을 불리하다고 생각할만큼 멍청한 게이머인가요?
본인 멀티없다고 해도 저그의 초라한 멀티와 병력 상황은 뻔히 보고 있을텐데...
05/12/24 06:17
수정 아이콘
이런 글들을 볼때마다 어제 성학승 선수의 경기력이 많이 아쉬움이 따를 뿐입니다......

대 프로토스전에서의 발전된 것은 보였던 것 같으나 상대가 우브... 아직 성학승 선수에게는 압박감을 느낄수밖에 없는 너무 큰 벽이었나요...

VOD를 계속 지켜본 결과 성학승 선수의 플레이에 참 아쉬움이 대 프로토스전과는 너무나도 다른 그의 경기력에 아쉬움이 따를 뿐입니다.
05/12/24 06:20
수정 아이콘
저는 일단 유리한 것은 저그였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이 병력을 뽑을수 있다면 저그도 뽑을 수 있습니다. 확장은 저그가 더 많은 상태였고 그 확장력을 바탕으로 자원 수급을 훨씬 원활히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저의 판단이 틀리고 테란이 유리한 상황이었을 경우(리플레이를 보지 않았으니 100퍼센트 확신은 못합니다)
정테란님의 추측대로라면 최연성 선수는 프로로써의 자격 자체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어쩔수 없는 후폭풍이 불겠네요. 저는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상황 판단은 선수 자신의 몫이며 상황 판단을 잘못 한 것은 선수 자신이 책임져야 합니다. 그러한 gg 또한 게이머의 판단이고 선택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만의 하나(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아니라고 믿습니다) 테란이 유리한 것이 정확했고 최연성 선수도 그렇게 판단했는데도 불구하고 gg를 먼저 친것이라면 최연성 선수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저는 그래도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엄청나게 실망하게 되겠지요. 이것은 프로로써의 자질 문제입니다.
새로운별
05/12/24 06:22
수정 아이콘
흐음.. 약간 봐준 느낌도 있긴 있는거 같은데... 최연성 선수가 빠른 지지를 치는것은 항상 더 당하기전에 다음을 기약하자는 느낌같은데 이번경기에선 아직 졌다고는 볼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참 논란을 많이 만드는 선수에요
초록추억
05/12/24 07:07
수정 아이콘
아뇨...실력이 허접하지만, 저그유저가 볼때 저그가 다수베슬체제에 '말려서' 완전히 당하는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었습니다.

봐줬다긴 보다..걍 하기 싫어서 나온 것 같은 느낌이던데요...;
05/12/24 07:21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의 표현이 약간 과격합니다만-_-;

뭐 일단 동감합니다.

이승원 해설도 좀 어이없었겠네요.
05/12/24 07:25
수정 아이콘
경기는 안봤지만 머릿속으로 그려지는 상황이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최연성선수는 유독 팀원과 경기를 할땐 승부욕이 없는 것처럼 보일때가 가끔 아주 가끔 있는듯합니다.
팀원들과 경기 할때는 더욱 더 최선을 다해주세요.
그게 같은 팀원선수에게도 자신에게도 팬들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빛의정원
05/12/24 07:27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를 보셨을텐데 왜 이런 논란이 일으시키는건지 모르겠네요. 그 상황에서 자신이 이길 수 없으니까 최연성 선수는 지지를 친건데 여기서 정테란님이 본문과 같은 글을 쓰시면(님의 의도는 해설진들의 실수가 아니라고 하는걸 증명하기 위함이라고 하셨지만) 해설진이 실수를 안했다는건 유리한데 지지친 최연성 선수가 이상한 사람이란 소리와 다를바 없잖아요? 4:0 경기 발언도 성학승 선수를 두번 죽이는 것 뿐만 아니라 최연성 선수까지 같이 죽이는 말이에요. 내 눈에는 그렇게 안보여도 경기 당사자가 그렇다라고 했으면 좀 믿어줍시다. 저번 신한은행 조지명식때도 말해석 때문에 문제가 컸었는데 이번에 또 그러네요.
먹고살기힘들
05/12/24 07:39
수정 아이콘
베슬은 거의 전멸했고 멀티는 없고 그냥 돈만 있는 상황인데 3시 멀티, 5시 앞마당까지 시도하고 있는 저그를 이기기가 쉽다고 생각하시나요?
미네랄 2000이면 마린 40기 생산하면 끝입니다.
베슬도 나오면 그것보다 더 줄겠죠.
하늘하늘
05/12/24 08:01
수정 아이콘
본좌해설이 뭘 말하고 싶어서 저런 글을 남겼는지 모르겠네요.

게임후 쏟아지는 해설의 실수 논쟁에
난 잘못없다고 항변이라도 하고 싶었던 걸까요?
그러려고 했으면 당당히 의견을 밝히던가
기억하겠다니..
본좌해설은 뭔가 다르군요.
05/12/24 08:10
수정 아이콘
기억하겠다는 건 오늘의 실수를 기억하겠다는 의미겠죠.
이승원 해설이 상황 자체를 변명하거나 항변할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베슬을 다 잡힌 상태에서 자원 줄 마르고 상대방은 자원을 2군데에서 계속 채취한다고 하면 최종 테크까지 완벽하게 탄 상대가 부담 스럽긴 하죠.
05/12/24 08:16
수정 아이콘
그상황에서 저그가 최종테크까지 갓다고 해도 어떻게 이깁니까??
테란 자원은 미네랄 가스 모두 2000대엿구 (가스3000)
저그는 가스가 100~200대엿습니다 ..
더불어 1시본진멀티는 드론거의다잡혓구
해쳐리에너지는 몇칸남지도않았구요 ......
과연 저그가 이길수있을까요 ??????
우브가 멀티가없엇다고쳐도...
맘먹고 수비하구 멀티하나만 돌려도 이길텐데 ...
억지좀 그만부렸으면 좋겟네요 ..
그상황에서 저그가 유리했다고 하시는분들..
Sulla-Felix
05/12/24 08:25
수정 아이콘
GG는 선수의 고유 권한입니다.
개인화면을 보고 있는 선수와는 달리 관객이 전체화면을 보는 상황.
이게 바둑과 스타크의 관객들의 태도의 차이를 보여주는 이유중 하나일까요.
치열한 후반싸움이 가능해 보이는데도 이창호 9단이 미리 돌을 던졌다고
해 봅시다. 과연 바둑팬들이 봐줬다. 프로의식의 결여다. 이렇게 떠들까요?
거듭말하지만 항복선언은 선수 고유의 권한입니다.
그 판단이 옳던 그르던 최연성 선수는 자신이 질거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추측으로 아주 선수를 깔아뭉개려고 하네요.
선수를 칭찬하는 일이라면 모르되 비판할려면 '이랬을 것이다.'
라는 심증만으로 하면 안됩니다.
기다리다
05/12/24 08:38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저그가 가스를 얼마나 남았는 알수있었나요??만약 알수있었다면 이글에 동의하겠습니다...
가루비
05/12/24 08:41
수정 아이콘
Sulla-Felix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지지는 선수의 고유 권한이고 언제 어떻게 지지를 치든
그건 선수의 맘입니다. 그 권한 자체를 누가 어떻게 할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영혼의 귀천
05/12/24 08:44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성학승 선수 자원 상황 보고 게임합니까?
물론 드론 남은 수가 얼마 안되고 견제도 받았다고는 하지만 지속적으로 1시와 1시 앞마당에서 추가자원을 채취하던 저그입니다.
거기다 저그는 모든 테크가 확보되어 있었고, 테란은 저그의 테크를 무너트리지도 못했습니다.
테란이 병력뽑을 동안 저그는 놉니까?
저그도 미네랄은 꽤나 축척되어 있군요.
드론뽑고 멀쩡한 1시 멀티에서 가스 채취하고 병력확보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맵역시 저그가 다크스웜 사용해서 지키기도 쉽구요.
테란입장에선 베슬밖에 믿을게 없는 상황 아닙니까?
테란이 자원이 남고 시간만 있으면 얼마든지 복구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그거야 옵화면 보고 있는 우리나 해설자 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지... 선수들이 상대선수 자원 상황을 정확히 알 수가 없는데 어떻게 그걸 판단합니까?

해설을 옹호하고자 선수를 두 번 죽이시는 분들 많네요.
쓰바라시리치!
05/12/24 09:06
수정 아이콘
프로선수의 경기를 보고 실망하는것도 의문일 갖는것도 관객들 맘이지요. 어떻게 그것 자체가 문제가 되겠습니까?
그경기가 2:2 상황에서의 마지막 5경기라고 해봅시다. 최연성 선수 절대로 그렇게 쥐쥐안쳤을거라고 봅니다.
그 정도 자원 남겨가면서 센터를 사실상 장악한 시점도 꽤 길었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멀티를 안했다는건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봐주기 경기였다고 주장하고 싶은건 아닙니다만 최연성 좀 여유있게 플레이한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미야모토_무사
05/12/24 09:10
수정 아이콘
여러분이 뭔가 간과하시는게 있는데, 실제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 입장에선 상대의 자원상황이나 인구수를 옵저버나 관전자 만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힘듭니다.
우리야 관찰자적 시점에서 보며, 유불리를 확실히 메길 수 있지만, 실제 게임하는 게이머 입장에선 본대가 궤멸한 상황에서는 GG가 나올수도 있는거죠. 스타에서도 이런경우는 많이 있었고(게임의욕상실에 의한 GG), 바둑에서도 대마가 잡히고 난 후, 해볼 여지가 분명 많음에도 불구하고 돌을 던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Grateful Days~
05/12/24 09:10
수정 아이콘
지겹군요. 자신이 마치 신이된양 선수의 마음과.. 해설진의 상태를 타인이 상처받게 툭툭 내뱉는 몇몇 댓글들..
지니쏠
05/12/24 09:14
수정 아이콘
뭐 제가 최연성선수라면 진출병력 싸먹힌상태에서 당장 추가멀티는 없고, 미니맵을 통해 본 저그가 6가스에 10개정도의 해처리를 확보하고 있다면, 드론숫자나 병력숫자등등을 자세히 모르고 충분히 지지를 칠수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전체적인 정황상 그 지지는 실수가 된거겠지만, 김준영 선수와의 경기처럼 유난히 지지가 빠른 최연성 선수니까요. 그리고 진출병력 한번싸먹어서 여유가있고 미네랄은 조금 남는 성학승 선수라면 그 많은 해처리에서 한번씩만 드론 우르르 생산해줘도 가스 다 돌릴정도는 되지않을까요?
지니쏠
05/12/24 09:16
수정 아이콘
하여튼 더 해보면 모르는경기 정도는 맞지만, 뭘로봐도 저그가 이길수없는 경기는 아닌것같습니다.; 저그가 업글도 밀리지않았고... 보통 중후반가면 저그가 테란한테 업글이 크게 밀리는경우가 많으니까요. 거기다가 최고 중요한 베슬도 다 잡힌상태구요..
키튼투
05/12/24 09:22
수정 아이콘
해설자 입자에서는 최선수가 이길거라고 생각해도 확실히 무리가 아니고

최선수 입장에서는 자기가 졌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아닌거였던거죠~
넫벧ㅡ,ㅡ
05/12/24 09:36
수정 아이콘
음.. 최연성선수가 성학승선수의 상황을 정확히 알았다면 gg안쳤을듯 싶은데요.. 그상황 만들어 두고 왠만한 저그, 테란 프로게이머 붙여두면 테란이 60%이상은 이길거 같고요. 아마 판단미스에서 나온 쥐쥐였을듯해요..
나르샤_스카이
05/12/24 09:36
수정 아이콘
허허허허... 어이가 없네요..
전 분명히 해설을 잘못하시고 계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그가 유리한 상황이라 최선수의 gg가 분명한데 왜 성학승선수의 gg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갔습니다.

상황을 보죠..

저그 멀티가 2개 였고 헤처리를 2개 더 만들고 있었습니다. 본진 빼구요.
저그는 테란 진출병력을 앞마당 헤처리 하나 내주고 전멸 시켰구요.
테란은 자원이 다 떨어졌습니다. 아무리 자원이 많이 남아있더라고 하더래도 최종테크까지 타 타고 중요건물 하나도 부서지지 않은 저그를 어떻게 이깁니까? 울트라와 디파일러 저글링을 베슬도 많지 않은 온리 머린메딕으로 어떻게 이길수가 있죠; 게다가 성학승선수는 플레이그를 주로 사용하더군요. 플레이그 한번 맞은 마메는 저글링으로도 잡습니다.
그런식으로 한번 병력이 회전되면 최선수는 할게 없는 상황인데..
당연히 gg 칠 타이밍 아닙니까? 만약에 진출병력이 안죽고 저그 본진까지 밀어버렸다면 상황은 달라지겠지만요..

해설자 분들 그만 욕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볼때 이번 해설은 최선수의 네임벨류와 1,2 경기의 여파가 때문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충분히 그러실수 있다고 생각되구요.

그리고 최선수는 앞으로 이길 가망이 별로 없다 생각하면 주저없이 gg를 하는 선수죠. 논란은 그만 했으면 좋겠네요.
05/12/24 10:06
수정 아이콘
워낙에 최연성 선수의 gg타이밍이 빠르기는 하지만
자신에게 아직 머린 2부대가 남아있고, 또한 자원이 그렇게 많이 남아있었는데 gg를 친 것은 의문입니다.

최연성 선수되는 실력의 선수가 그간 저그의 멀티타이밍이나 등등을 봤을 때 자원을 어느 정도 소비해서 얼마만큼 있겠다 정도는 예상할 수 있었을 테니까요.

그러나

이 한 경기만을 보는 게 아니라 5전 3선승이라는 전체적인 틀속에서 3경기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EastVirus님 말씀처럼 그 상황에서 계속 저그와 밀고 당기는 경기를 펼쳤을 수도 있겠지만 4경기 알포인트를 기약하고 gg를 쳤다고 생각합니다.
Untamed Heart
05/12/24 10:07
수정 아이콘
선수마다 스타일이 있는겁니다.
GG타이밍이 최연성 선수처럼 빠른 선수가 있는가 하면
임요환선수처럼.. 버티고 버티는 선수도 있는거죠.
솔직히 그 상황이면 GG가 조금 빠르긴 했지만 최연성 선수가 이기는
확률보다는 성학승 선수가 이기는 확률이 높다고 보는데요.
테란이 멀티하나를 방어하면서 돌리는 동안..
저그가 아무리 가스가 없다고 해도 복구능력은 저그가 최고입니다.
거기다 멀티도 두개나 더 하고 있었구요.
테란은 베슬도 다 잃었고 병력도 거의 소진했습니다.
자원이 많이 남았다고는 하나 멀티를 돌리기 위해선
우주 방어 모드로 들어가야 됩니다.
그동안 저그가 얼마나 무서워질지는 생각해보셨나요?!
제 생각엔 해설자들의 실수가 맞다고 봅니다.
솔직히 최연성대 성학승이라면.. 또한 2:0의 상황
경기내용도 압도적이었다면.. 해설자분들도 어쩔 수 없이 네임밸류로
해설을 하게 되어있죠.
제발 GG권한은 선수들에게 줍시다.
최연성선수나 서지훈 선수 같은 스타일이
임요환 선수처럼 아스트랄하게 815대첩을 만드는 걸 원하십니까?!
모든 선수가 한가지 스타일이 되길 바라십니까?!
팬들이 참 좋아하겠습니다.
가뜩이나 요즘같이 식상한 경기가 많아지는 데 말이죠.
05/12/24 10:28
수정 아이콘
성학승선수의 자원상황을 뻔히 들여다보고 있던 상황이라면 그리고 이게 프로리그 에이스결정전 경기였다면 최연성선수 GG 안치고 끝까지 해봤겠죠.
05/12/24 10:37
수정 아이콘
선수 상처주는 일 그만합시다. 프로는 프로입니다. ;;;
Liebestraum No.3
05/12/24 10:41
수정 아이콘
테란이 자원줄이 끊긴상황에서 미네랄이 2000이면 그 이후로 수급되는 저그 자원으로 저글링만 계속 찍어주고 소수 디파일러 소수 울트라만 있어도 테란은 못이깁니다. 베슬 1기 남고 마린메딕 뿐인데 무슨수로 이깁니까. 저글링 울트라 자체가 기동성이 좋아서 5시 본진 6시 모두 지키지 못하고 쥐쥐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사토무라
05/12/24 10:42
수정 아이콘
제발 추측성 댓글로 선수들에게 두번 세번씩 상처주는 일 하지 맙시다...

어떤 분께서 '마린메딕 두부대에 베슬 한부대는 더 나왔을 자원이다' 라고 하시는데... 마린메딕 한두부대는 그렇다 쳐도, 베슬 대여섯기가 한방에 나오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테란입장에서는 버티기 모드로 들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상황 판단해서 최종 결정을 내리는 건 최선수만이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최선수가 옵저버도 아니고 -_-;;; ) 해설진들의 실수도 이해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렇게 인식하고 넘어가는 건 안될지... 저는 그런데, 다른 분들은 그렇지 않으신 듯 합니다. 미묘하네요.
05/12/24 10:47
수정 아이콘
정리를 하자면 일단 서로 자원상황을 알았다면, 최연성 선수가 GG치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저그는 가스 100대에 드론 12마리였습니다. 최연성선수는 충분히 SCV많았구요.(평소 그 엄청난 SCV들..) 또 본진에 확장을 시도할 마메병력도 있었으니깐요.. 그리고 gg타이밍때의 병력 다 모아놓고 싸워보면 절대 테란이 이길것 같군요..

물론 최연성 선수는 성학승 선수의 자원상황을 몰랐으니 gg를 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설자분들은 그동안 꾸준한 옵을 통해 두 선수의 상황을 알고 있었습니다. 처음 정테란 님이 주장하셨던 것처럼 해설자들이 상황을 잘 못판단한건 절대 아닌거 같습니다... 다만 잘못했던 것은 gg시 그래도 다시 한번 이름을 확인 안했던 것뿐이죠..
치터테란
05/12/24 10:51
수정 아이콘
해설을 옹호하자는게 아닙니다.
그당시 정확한 경기상황을 알고 싶을뿐입니다.
이승원 해설의 글을 보니, 저그의 자원이 테란에 비해 상당히 열악한 상황이더군요.
※ 아래는 최연성 선수가 먼저 항복(GG)선언 당시(경기끝 직전)의 자원상황입니다.

저그(성학승) 남은자원량 - 미네랄 : 1584 , 개스 : 184
테란(최연성) 남은자원량 - 미네랄 : 2221 , 개스 : 3142

저그는 미네랄도 적고, 핵심인 개스는 테란의 10분의 1도 안되는 상황.
해처리는 본진,확장기지 모두포함 총 6개. 그나마 최연성 선수가 항복선언할 당시(경기끝 직전)
해처리 6개중 2개는 건설중. 즉 당시(경기끝 직전) 해처리 개수는 총 4개.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저그종족 자원의 핵 이라고 할수있는 살아남은 드론(일꾼) 본진,확장기지 모두포함 총 12기뿐.
즉 저그는 너무나 가난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병력이라도 바글바글 해야하는데,
병력의 핵 이라 볼수있는 저그종족의 최종병기인 살아남은 울트라리스크가 본진,확장기지 모두포함 총 5기뿐.
그외 병력은 디파일러 1기, 저글링 12기, 가디언 1기뿐.
※ 공격력,방어력 상승(업그레이드)단계 - 울트라리스크 방어력 : 4 , 공격력 : 2 , 저글링 방어력 : 2 , 공격력 : 2

그와 반대로 테란은 SCV(일꾼)가 바글바글 했습니다.
5시 2차확장기지의 커맨드센터까지도 둥둥 떠있는채로 살아있습니다.
살아남은 머린 38기, 메딕 10기, 사이언스베슬 1기. 드랍쉽 3기.
본진,확장기지 모두포함 커맨드센터 총 3개.
본진,확장기지 모두포함 SCV 25 ~ 50기 사이 추정.
최연성 선수가 먼저 항복(GG)선언 당시(경기끝 직전) 돌아가는 확장기지 없음.
즉 5시 2차확장기지에 떠있던 커맨드센터를 바로 6시 미네랄 확장기지로 옮겨서 자원을 캤으면 상당히 유리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 공격력,방어력 상승(업그레이드)단계 - 머린 : 방어력 3 , 공격력 2

엊그제 저는 경기자체만보고 57 : 43 정도로 테란이 유리하다고 경기결과 게시판에 썼습니다만,
방금 이승원 해설의 글을보고난후, 제 입장을 다시 정정하겠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이 상황(경기끝 직전) 만큼은 65 : 35 정도로 테란(최연성)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승원 해설께서는 경기를 있는 그대로 해설합니다.
결론은 1경기 라오발(라이드 오브 발키리즈)에서 4경기 알포인트까지
이승원 해설과 김동준 해설께서 경기내용(전개)을 해설하는데 있어 거의 흠잡을데 없었습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 이승원 해설과 김철민 캐스터의 옥의티(문제)라면,
최연성 선수의 항복(GG)선언 당시, 누가 항복선언을 했는지 바로 잡아내주시지 못한것입니다.
참고로 김철민 캐스터께서,

"GG 끝납니다! 3 대 0 으로 경기가 마무리됩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중간('경기가'와 '마무리'사이)에, 김동준 해설께서 바로 "어?" 라고 말씀 하시더군요.
김동준 해설께서 최연성 선수가 GG 친걸 보셨거나, 뭔가 이상하다 느꼈다고 봅니다.(제 추정일뿐이니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하여 바로(카메라가 선수석의 성학승 선수를 비췄을때) 김철민 캐스터께서 정정하셨습니다.

설사 제가 열렬히 사랑하는 최연성,성학승 선수가
비판 아닌 비판(혹은 비난ㅠㅠ)을 들어도 어쩔수 없다는게 저의 입장입니다.
아니 많은분들께 욕을 한바가지로 먹어도 팬인 제 입장에서도,
겸허히 받아들일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판단했기에 과감히 이런 글을 씁니다.
이것이 최연성,성학승 선수의 열렬한 팬인 제 입장입니다.
진리탐구자
05/12/24 10:55
수정 아이콘
그냥 최연성 선수가 판세를 착각했다고 보는게 정황상 맞지 않나 싶군요. 봐줬다는 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고..
My name is J
05/12/24 10:58
수정 아이콘
글을 읽고나니....
이승원 해설에게도 그 글을 이리확대해석 하시는 분들에게도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군요.
앞서도 한 이야기지만, 이길수도 질수도 있고 실수할수도 있고 오판할수도 있는 선수들입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프로죠. 프로대접을 해줘야 프로의식을 요구할수 있습니다.
봐줬다-식의 이야기나 하시면서 그네들에게 프로의식을 기대하시면...안되죠. 주는 만큼 받는것 아닙니까.

개인적으로 이승원 해설의 글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모호한 면이 있으나 그 모호함으로 다른 이들에게 충분한 오해거리와 건수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조금 경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싸이라는 곳은 개인공간이기에 그런 곳에서 나온 이야기를 가지고 오라가왈부하는게 실례이겠지만...)
05/12/24 11:07
수정 아이콘
본좌해설에서 mbc게임은해설이 잘못하면 왜 욕안하나, 그리고 다시 옹호.. 재밌는 전개입니다. 승원해설께서 이걸 보실런지 모르지만, 외부의 반응은 한 때일 뿐입니다. 신경쓰지 말고 좋은 해설 부탁드립니다(__)

그리고, 과도한 추측은 하지맙시다.
연성선수가 맞았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gg의 권한은 선수가 하는 것이고, 착각이라고 할 지라도 이미 3:1에서 1이라는 패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보는 시각과 선수가 하는 시각은 다릅니다..
아침해
05/12/24 11:12
수정 아이콘
목요일에 술 약속이 있어 늦게 집에 돌아와 msl재방송을 보는데 3차전은 성학승선수가 초반에 유리, 중반에 최연성선수 유리,후반에 대등했는데 갑자기 앞마당이 밀리며 성학승선수 gg가 들려오던군요..
그래서 너무 졸려 tv를 끄고 생각했는데 성학승선수가 테크도 빠르고 아직 멀티도 남았고 병력도 비슷했는데 왜 gg를 쳤지..
다크사우론은 돌아가는길도 많고 길목도 좁아서 저그가 좀더 유리한데 이상하다하고 잠이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3대0으로 졌구나 생각하며 오늘까지 있었는데 이럴수가 3대1이라니 엄청난 반전이..4경기를 못보았네..재방송할때 다른방송을 보았는데..이럴수가
05/12/24 11:13
수정 아이콘
드론이 일하는 모습만 봐도 저그가 뭘 하는지 안다는 최연성 선수인데...
게다가 아무리 빠르게 gg를 치는 최연성선수라고 하더라도 미네랄 2000에 가스 3000이나 남아도는 상황에서 gg라...
봐줬다는 건 최연성선수에게도 성학승선수에게도 실례가 되는 말이지만
최연성선수가 슬렁슬렁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제가 볼땐 4:0 이었습니다. 가디언한기에 멀티가 마비되는 최연성선수는 상상하기 힘들군요-_-
05/12/24 11:1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제가 단 리플에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라는 문구를 덧붙이겠습니다.
김홍석
05/12/24 11:20
수정 아이콘
아니 자꾸 최연성 이친구 왜이렇게 실망시키지? 웃을때의 소박함처럼 말도 생각도 소박한걸까. 어리다고 하기엔 좀 쑥쓰러운 나이 아닌가요. 내가 더쌔~ 난 너보다 훨씬 많아~ 라고 우기는 어린아이 마냥 인터뷰가 계속 이어지는데, 이건 사회 윤리를 강요하자는게 아니라 좀 유치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악역을 할래도 좀 멋지게 폼나게 하면 안될까요. 좀 모자라 보이게 툭툭 던지듯이 하는 태도는 스스로를 깎아먹을뿐 아닌가요.
05/12/24 11:26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하신 GG는 플레이하는 선수의 고유권한이다. 라는 말에 적극 찬성합니다.
최연성 선수가 성학승 선수를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했다.. 두번죽인거다.. 라고는
연관시키는건 너무 과장된건 아닐까요 ?
옵저버가 아닌이상에는 정황상 추측만이 가능할뿐이라는 점을 생각했으면 합니다.
경기 종료전 자원상황과 병력 구성에 관해서 알고 있다고 해도
그것을 운용하는 선수들이 판단이 그러한 이상 결과는 누구도 장담못한다고 생각합니다.

+) 식견이 높으신 분들이 참 많이계시지만 종종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으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습니다.
++) 전 어제같은 상황의 게임을 많이 져본기억이 있는데 다른분들은
한번도 없으신 모양이네요....
제가 실력이 많이 부족하긴 합니다만..
호랑이
05/12/24 11:34
수정 아이콘
감히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3경기 '최선을 다했나?' 라는 의문이 생길만한 시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VoiceOfAid
05/12/24 11:39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자신이 패색이 짙다고 생각하고 gg친걸 딴사람이 딴지거는게 의아합니다.
전황판단도 실력중 하나.
하늘 한번 보기
05/12/24 11:39
수정 아이콘
제 성격이 워낙 '좋은게 좋은거다' 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전 목요일 상황이 최연성선수/김철민캐스터/이승원해설 모두 다 이해가 갔습니다.

먼저 최연성 선수.....
1. 최연성 선수 스타일상 GG타이밍이 매우 빠릅니다. 프로리그는 좀 다르지만 100% 개인책임인 개인리그는 특히......그건 대부분 아는 사실이구요...
2. 생사를 가르는 5경기도 아니고 2: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는 같은 팀....더군다나 호흡이 중요한 팀플 파트너인 성학승 선수(후기리그 결승 준비를 해야지요).... 죽기살기로 덤빌 필요가 없는 경기 였다고 판단할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이건 봐주기가 아니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기는 마음의 여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프로라고 해서 모든 경기에서 100% 전력으로 임하는 것은 아닐겁니다. [100% 전력을 다한다][최선을 다한다]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3. 더군다나 최연성 선수는 옵저버/해설/시청자 보다 상대편의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였고... GG 타이밍은 충분히 이해될 수 있었습니다.

김철민캐스터
1. 김철민캐스터가 GG 아이디를 잘 못 본것은 물론 실수 맞습니다. 캐스터로서 있어서는 안되는 실수 이기는 하지만...
역시 그상황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실수 였다고 생각합니다.
2. 캐스터는 게임의 전체적인 판을 해설보다는 넓게 보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 차이는 있겠지만)캐스터는 게임의 앞으로의 흐름/ 전체 자원상황/ 선수의 플레이 예측....이런 것보다는 지금 화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중계해주는 역할을 담당하는게 보통이지요. 최연성 선수가 GG치기 직전의 상황은 분명 최연성 선수가 성학승 선수의 멀티 하나를 다 밀었었습니다.(전투전까지 두 선수는 막상막하였고) 그 상황에서 누군가 GG를 쳤다면 멀티를 밀린 선수가 GG를 쳤다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라는 말이지요.

이승원해설
1. 이승원해설이 GG아이디를 제대로 봤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김동준해설은 제대로 본것 같습니다. 김철민 캐스터가 '성학승GG' 했을때 '어?'했거든요) 어쨌든 김철민 캐스터가 그렇다고 하니 엠겜 해설 분위기 상 (말 잘 안짜르고 상대 해설 반박 잘 안하기) 이승원해설도 일단 침묵합니다. 김철민 캐스터 정정 후 이승원해설은 재빠르게 판단합니다.
[해설이 보기에는 최연성 선수가 많이 유리했었는데 우리가 자원상황을 미처 체크하지 못했나 보군요....자원이 많이 없었나 봅니다...그래서 최연성 선수가 GG를 친걸로 판단됩니다] 식으로 정리를 합니다.
그 멘트를 듣고 저는.... 실수를 바로 인정하고 상황에 맞는 재빠른 정리를 한 이승원 해설이 [역시 해설의 본좌구나!!^^] 하고 생각을 했는데... 후에 여러 게시판에서 꽤 많은 논란이 벌어졌습니다.(엠겜 해설진을 많이 비난하기도 하고)
2. 새벽에 이승원해설은 리플레이를 보고 3경기 종료 직전의 상황을 싸이에 올려 놓았습니다. 이글에 대하여 또 많은 이들이 [최연성 선수에 대한 비난 아니냐? 결국 자기가 옳았다는 자랑 아니냐?] 라고 비난하였지만 역시 추측일 뿐...... 그 글에는 분명 개인의 의견/변명 등은 한줄도 넣지 않고 판단은 100% 팬들이 할 수 있도록 정확히 사실만을 올려 놓았고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멘트만 남겨 놓았습니다. 더 이상 분란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해설자들의 입장을 충분히 표명할 수 있는 적절한 대응이였다고 봅니다.
하리하리
05/12/24 11:42
수정 아이콘
뭘 봐줬다는거죠? 경기를 처음부터 곱씹어보면 최연성선수가 처음부터 불리하게 시작한거 모르십니까? 최연성선수는 패스트드랍쉽을 준비했는데다가 2기드랍쉽은 운영하면서 피해를 주려고했으나 뭐 가스부수는거 뺴곤 피해도못주고 끝났죠....그새 성학승선수는 1시까지먹고 1시앞마당먹을려고 짓고있을때쯤에 최연성선수 앞마당이 내려앉은걸로 기억합니다...테란멀티1개 저그3개..벌써 벌어져있는데..그걸 해설자들도 테란이 유리하다고생각할정도로 엄청난기세와 포쓰로 저그를 밀어붙일정도면
최연성선수의 저력을 높이사야하지 않을까요..전 그상황에서 해설이 착각할정도로 경기를 끌어간 최연성선수를 보면서 정말 최선을 다한것같았는데요...그리고 최연성선수가 드랍쉽으로 3시쪽 가스멀티 견제하다가 실패하고 5시앞마당은 모르고...저그멀티가 그렇게 늘어나는데 자신은 자원이 끊겼다..자원이 남았다고해서 그걸 그냥 끌고갈선수는 아닙니다..스타일상...원래부터 그래왔는데 왜 요번에만 그러죠? 원래부터 그랬던 선수였기 때문에 아무런 의심이 가지않는데요? 전? 그리고 같은팀끼리 붙으니까 서로 부담없이 연습을 많이하지는 않았을지도 모르죠..하지만 봐줬다는건 너무도 터무니 없는 헛소리같군요...
전 주종이 테란도 아니고 배넷공방에서 노는 양민입니다.
그래서 잘모르겠는데요...연성선수 경기를 에버프로리그때부터 봐왔고
그선수의 GG타이밍을 왠만큼 열혈팬들만틈 안다고 자부합니다.
연성선수는 제가보기에 '어! 아무리 불리해도 4:6정도인데?'이럴때도
그무대가 결승임에도 불구하고 GG를 치던선수였습니다.
제가 그래서 의심이 안가는걸지도 몰라도.....그경기는 제가보기엔
그상황으로 연성선수는 계속 공격하지만 끝내진 못하고 결국 성학승선수의 멀티는 늘어가고..이상황으로 계속간다면.연성선수가 버텨도 이기지 못했을것같습니다.....그리고 최연성선수는 상대방을 다 보면서 경기하지않습니다.....난 자원이 남았어도 캘수없고..10개넘는 배럭을 돌리다보면 자원은 없어지게 되있어..이런 생각을 가지면서 난 상대방의 스타팅멀티등을 부수지못했고....새로 만들어지는 멀티도 부수지못했어
이생각을 하면 충분히 '내가졌다' 이런생각을 가질수밖에 없습니다
전 이게 뭐가 문제가 되는지 여전히 의문입니다.
그저 경기가 좀 졸전이긴했어도......
그대는눈물겹
05/12/24 11:47
수정 아이콘
의심스러운것은 사실이지만
성학승 선수 또한 자신이 이길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지지를 안쳤을 테고
최연성 선수 또한 자신이 진거 같다고 생각해서 지지를 쳤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행완전정복
05/12/24 11:48
수정 아이콘
아참 많은분들이 5시 멀티가 극소수가디언에 띄어진것에 대해 의문을 품으시는데

처음에 가디언이 6기정도 갔을때 최연성선수가 보낸 방어병력을 제거하고서도 몇기가 살아남았었고 그후 성학승 선수의 컨트롤 미스로 터렛에 몇기 맞아죽어서 1기정도로 남았던걸로 생각하는데

최연성선수가 터렛이 맞는다고 해서 그 스크린을 볼 여유가 있는 상황도 아니였고 지금 마지막 남은 한방으로 저그 본진 밀어야 겨우 이길수 있는 상황에서 '순수 최연성 선수 생각으로' 언덕 가디언 3기 처리할 병력 보내는것도 아깝다 [사실 이 부분에서 베슬 3기 보내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스커지 헌팅이 신경쓰였겠죠]
이런 마인드로 마지막 병력을 쏟아붓고 ㅈㅈ . 이거죠.
수행완전정복
05/12/24 11:50
수정 아이콘
그 상황이 테란이 유리하다니요?
저축 자원량은 테란이 좀 좋습니다. 1600/200 vs 2000/3000

문제는 그 후 확보 자원량이죠 , 노멀티 vs 2개 + 건설중인 2개

테크 상황도 5:5 입니다 , 울링 vs SK 니까요.

누가이길것 같습니까?
저와 동급인 사람이 테란 잡고 제가 저그잡아도[저는 주종이 테란입니다] 이기겠습니다만..


Ps. 지금 최연성선수 GG 타이밍이 어쨌네 하시는분들.

자신이 최연성 선수보다 상황판단을 더 잘하신다고 보시나봐요 ^^
오즈의맙소사
05/12/24 11:50
수정 아이콘
계속했으면 최연성 선수가 유리했을겁니다. 옵저버 화면으로 본 입장에서보면요.하지만 최연성 선수는 옵저버 화면을 모르고 상대는 무작정
1시쪽에 두군데가 드론꽉차사 돌아간다라고 그리고 잉여가스가 많다라고 생각한듯.; 테란이 그정도 자원 남으면 5시에 떠있는 커맨드 다시 복구하고 미네랄멀티도 동시에 복구하면서 마린메딕과 베슬이 많이 추가될수 있죠.그와 반대로 저그는 1시쪽에 멀티가 있지만 드론수가 적었고
추가할려면 그동안 병력생산이 없어지고 가스도 100대 밖에 안되는게
금방차는것도 아니고 금방차도 울트라체제라서 몇기 밖에 안나오죠.
하리하리
05/12/24 11:54
수정 아이콘
가디언에 멀티들린게 의문을 품으시는건 저도 어이가없습니다.
다크사우론 원래 거리도 멀어서 방어병력이 가는데도 꽤 시간이 걸리는데..최연성선수가 방어잘한다가해서 방어의신인가요? 소수가디언정도
못막으면 프로로써의 자세가 안되있는건가요? 최연선수가 SK테란이였지만 베슬도 많이잡혔고 플레이그맞는등..최연성선수 베슬이 많이 모이지는 못한상황이였습니다..거기다가 그전부터 가디언막느라 마나도 많이썼구요....'난 이거 막을수있어'하고 막으러갈때까지 방치해두다간 커맨드부서집니다......
지금 최연성선수 봐줬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은....님들은 중립입니다.
상황을 선수보다 더 많이볼수있죠.....자신의 입장으로 경기를 보면 안됩니다..지금 저상황에서 GG를? 봐줬네..진짜 너무한다
이런생각보다
지금 최연성선수는 저멀티를 알고있을까?
지금 최연성선수는 상대방의 자원상황을 몇으로 추측하고있을까
이런등의 생각을 조금이라도 해보면 절대로 최연성선수가 봐줬다고
생각하기힘든데요...그리고 최연성선수의 판단이였습니다
그게 잘못됬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은...최연성선수를 능가하는 S급프로게이머들이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제가 사죄드리겠습니다..
공방양민인 제가 제맘대로 경기판단을해서 최연성선수는 능가하는 프로게이머분들의 의견에 딴지를 걸었으니까요
오즈의맙소사
05/12/24 11:56
수정 아이콘
그후에 노멀티vs 저그는 2멀티 돌아감
이라고 단순히 생각하면 안되는겁니다. 5시쪽 커맨드가 파괴된것도 아니고
베슬로 몇기보내 다시 복구하고 동시에 미네랄멀티에 커맨드 지어도
2군데는 잘돌아갑니다. 그리고 저그는 가스 상황이 열악해서 그렇게 멀티한 테란의 멀티 견제를 한동안 저글링으로 할수밖에 없는데 그건 입구쪽에 마메소수면 쉽게 막죠 그리고 베슬도 있고 가스자원상황으로 베슬추가 많이 될수있고. 만약 저그1시쪽 두군데 멀티가 드론이 꽉찼따면 저그의승이 될겁니다. 하지만 두군데 도합 12기면 엄청 가난한겁니다.
거기서 추가 드론 생산을 해야하는데 그러면 그동안 테란 멀티 시간을주고 병력생산도 쉽게 안되죠.
뭐 그뒤로 최연성이 유리하다는건 억지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지지를 친건 더 말이 안됩니다.
거기서 더 상황이 진행된다고 테란이 절대 100%질 상황이였습니까?
최연성 선수는 우리처럼 옵저버 화면이 아니라서 저그의 1시쪽 드론이 엄청 많았다고 생각한듯합니다. 그래서 빨리 친거고 사실 최연성 입장이나 해설 입장 모두 이해가 되는 상황입니다.
초보저그
05/12/24 11:57
수정 아이콘
선수가 옵저버의 시점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니 최연성 선수의 gg타이밍에 대한 판단은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저 이승원 해설의 글을 보고도 저그가 유리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군요. 리플레이 보고 저 상황 그대로 만들어놓고 실험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그는 후반부에 가스가 미네랄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미네랄이 있어봐야 저글링 밖에 못뽑는데 대프로토스전도 아니고 대테란전에서 울트라, 디파일러 없이는 별 힘을 못쓰죠. 따라서 3600/200 vs 2000/3000로 테란이 근소하게 좋은 것이 아니고 200 vs 3000으로 테란이 많이 좋은겁니다. 제 생각에는 최연성 선수의 실력 감안하면 커맨드 여기 저기 날려서 scv보내고, 5시도 가디언 한기 제거하고 다시 돌리고, 마린 메딕 1시쪽 언덕으로 올려보내서 방어선 구축하면서 베슬만 꾸준히 뽑아서 이레디하면 최연성 선수가 이길 가능성이 컸을 것 같습니다. 스콜지 뽑을 여력이 없으니 베슬 두 기만 뽑아서 1시 앞마당에 지우개하러 가도 괜찮았을 것 같고.
하리하리
05/12/24 12:02
수정 아이콘
가장중요한건 우리의 시점이아닌 최연성선수의 시점과 심리상태입니다
그난전에서 최연성선수가 침착하게 '이건 봐주는 식으로하자'이런생각을 하면서 '이건 막을수있는데..음 막지말자...못막는척하자'이런생각을 할수있을까요......
오즈의맙소사
05/12/24 12:03
수정 아이콘
초보저그 님말의 동의합니다.
저그가 유리하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저그해보시나요? 저그가 아무리 쌩쌩한가스 2군데 캐지만 가스 100대고 병력이 울트라저그링 체제인데 울트라 3기정도 밖에 없으면
테란잉여 자원2000,3000에 남은 병력 마메 2부대 반이면
6시 미네랄 멀티만 먹으면서 미네랄 걱정은 끝이라서 마메 끝없이 나오고 가스는 3000남은것만으로도 베슬 충분히 뽑죠.
저그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아무리 가스 쌩쌩한곳 2군데캐져도
그 2군데 합쳐 드론 12기고 남은 가스 100대고 병력 울트라 3기에 저글링 소수라면 이기기 어렵다는걸 알겁니다.
최연성 선수는 옵저버 화면으로 보는게 아니라 1시는 드론꽉차고
남은 가스도 100대가 아니라고 생각했겠죠. 확실히 그렇게 오래돌아갔는데 최연성선수 입장에선 오해할만도합니다.
Zeranoss
05/12/24 12:18
수정 아이콘
집에서 일도하며 띄엄띄엄 보기는 했지만 1,2경기에서 성학승선수의 플레이가 전략적으로 당한것도 있지만 대처에 있어서도 아쉬움이 많이 느껴지더군요.
아쉬운 가운데 3경기는 집중해서 본 편인데 성학승선수 관점에서 보자면 공중(뮤탈)에 무게를 둔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고 봅니다. 해설도 뮤탈 업을 이야기하였죠. 다만 최연성 선수가 본진 방어 우선보다는 끊임없이 마메에 베슬추가하며 성학승선수 앞마당을 두드리거나 센터에 자리하며 압박을 가했습니다. 해설자는 다수 성큰보다 빠른 언덕러커로 멀티 지키며 좀 더 안정된 플레이를 요구했지만 성학승선수의 의도는 '그 가스로 뮤탈 강화후 하이브테크타고 가디언으로 공략한다. 또 그러기위해서는 가디언 나오기전에 최대한 베슬 요격에 중점을 두고 저글링으로는 테란의 멀티를 막는다'였다고 봅니다. 그러나 성학승 선수의 예상보다 최연성선수의 5시 멀티가 빨리 돌아갔고 발견 후 견제를 하기에는 뮤탈은 터렛이 의도한 저글링이 가기에는 센터의 마메가 기민하게 움직이며 제지해줬죠. 가디언이 앞마당을 두드리는데도 최연성선수는 오히려 센터와 성학승선수 앞마당의 마메를 빼지않고 저그진영 공략에 중점을 둡니다. 자... 여기서 성학승 선수가 그래도 이길수 있었던건 최연성 선수가 잘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본래의 의도되로 경기를 가져갔기 때문입니다. 뮤탈로 좀 무리다 싶을 정도로 배슬 요격을 가했고(덕분에 가디언도 적었지만 베슬도 적었습니다), 어찌저찌 돌고 돌며 틈을 찾아 저글링으로 5시 멀티도 제거합니다. 하이브후에는 모인 베슬에 이레디에잇 걸고 늦게나마 베슬을 확실히 줄였습니다. 또 드랍쉽이 괴롭히는 가운데에서도 멀티는 계속 유지합니다. 5시멀티가 날아가고 앞마당만 도는 상황에서 마메에 강한 저그의 고테크 유닛들을 상대하는건 벅차다고 느낀 최연성선수는 여기서 저그압박과 공략 포기하고 수비적으로 5시등에 멀티 확보하며 싸워나가기 보다는(그동안 저그는 더 부자가 되므로) 저그의 본진 공략에 나섰으나 실패라 생각하며 바로 GG. 당시 전 해설진들의 최연성 승리발언과 함께 TV를 꺼버렸습니다. 성학승선수에게 속으로 '아무리 같은팀경기라 더 잘알아서 1,2경기에 이어 기세에 눌렸다고 충분히 가져갈수있는 경기마저 이렇게 포기해 버린다는건 너무 안타깝고 실망이야' 하면서 말이죠. 결국 4경기는 보지도 못했고 나중에 이곳에서 결과를 보며 '헉!' 했죠.
LCD모니터에서 PIP로 작은 화면으로 본지라 채팅 글씨는 눈에 안들어오고 해설진의 첫마디에 바로 꺼버린 탓이지만 어찌거나 선수들은 분명 최선을 다한것이고 봐준다거나 그런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멧돼지콩꿀
05/12/24 12:40
수정 아이콘
테란선수가 임요환선수나 이윤열선수 였다면...
그래도 이길수없을지는 몰라도 피말리는 승부를 시청할수있었겠죠...
하지만 최연성선수를 뭐라 그러는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말그대로 자기만의 경기방식대로 경기하는데 누가 뭐라 그럽니까??
최연성선수는 봐주건 빠른GG건 무조건 경기 승리할거라고 생각했나보죠!
OvertheTop
05/12/24 12:46
수정 아이콘
GG는 선수 고유의 권한 맞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GG칠꺼라면 온라인상에서 게임할때나 그렇게 열심히 치는게 맞지 않나요?

적어도 공식방송경기에서, 팬들이 보는 앞에서.

그렇게 GG치는데 어떻게 고유의 권한이라는 말이 나오죠?

축구나 농구경기에서 점수차 좀 벌어졌다고 선수들이 설설 걸으면 보는자의 입자에서 뛰는건 선수 고유의 권한이라고 그 선수들 열심히 옹호하십시오
램파드와제라
05/12/24 12:52
수정 아이콘
결과를 보고서 따지면 그렇죠..
게임하는입장에선 그걸어떻게압니까. 상대자원다알고 드론수다알고 병력얼마나있는줄알고 게임을 하겠습니까
최연성선수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1시와 1시앞마당은 초중반부터 계속돌아갔고 한번도 해처리를 깬적도없고 겨우 성공한건 본진앞마당파괴..
그리고 연성선수입장에선 학승선수가 자원이 얼마나있을줄 어떻게압니까.. 계속되는 파상공세를 어찌어찌막아가니까 사기도 떨어지고 자원채취가 게속안되고 멀티시도하면 와서 취소시켜버리니까 중압감도 꽤컷겠죠.. 머 물론 그게 단판경기였으면 연성선수는 포기안하고 계속했으면 이겻을수도있겠지만 최연성선수의 평소에 gg치는 타이밍상 단판경기였더라도 gg쳤을수도있을겁니다
안티테란
05/12/24 12:55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라면 아시겠지만 그런 상황에서 성학승 선수의 부활은 아주 빠릅니다. 특히 해처리가 많고 미네랄이 많기 때문에 한 순간에 모든 멀티에 드론을 꽉 채울 수도 있는 상황이었죠.
즉 무슨 말이냐하면 최연성 선수도 추가멀티의 확보가 절실한데, 추가멀티를 확보하면 저글링만 가지고도 저지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테란의 병력은 멀티 방어를 위해 묶여있어야 하죠. 그렇다면? 당연히 멀티와 드론이 많은 저그가 자원력을 바탕으로 승리하게 됩니다. 최연성 선수가 병력을 나누거나 불가사의한 수비력으로 승리할 수도 충분히 있습니다만.
성학승 선수를 3:0으로 눌러버리는 것 보다는 한 경기 쯤은 지는 것도 같은 팀원을 위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배틀넷에서 그런 식으로 저주는 경험들 다들 있으시지 않습니까?
You.Sin.Young.
05/12/24 13:03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말씀 드리고 싶네요..

gg 타이밍은 선수고유권한이기에 간섭할 수 없고, 그 날 실수가 있었습니다. 안타깝지만..

그러나 해설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두 해설위원은 게임을 잘 보고 있었습니다.
홍승식
05/12/24 13:38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상대의 상황을 파악 못한 것 뿐입니다.
자신은 남은 자원은 있었으나 멀티가 없어 오랜 전투는 못한다고 생각한 거겠죠.
그 상황에서 다시 멀티를 돌리기 위해 수비를 하면 멀티많고 하이브간 상대에게 절대 이길 수 없고, 마지막 특공대를 보내기에는 디파일러가 부담이 되었겠죠.
멀티가 많아서 엘리전도 힘들고 말입니다.
양쪽의 상황을 모두 보고 있으니까 빠른 지지라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맵핵키고 상대의 자원상황을 보면서 게임하는게 아니잖습니까.
05/12/24 13:44
수정 아이콘
그 경기가 최연성선수가 설설했다 라고 하는 근거는 어디에 있으신지요? gg를 빨리쳐서? 그것이 설설했다의 증거가 될 수 있습니까? 판단착오였거나 아마츄어보다 수를 훨씬 넓고 깊게 읽어서 생긴 결과로 생각되진 않습니까?

축구나 농구 등은 끝나는 시점이 정확히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건 선수들이 정하는 게 아닙니다. 뭐, 의미 상으로는 결정할 수 있겠군요.

하지만, 스타는 어떻습니까. 전적으로 선수자신이 결정하는 게임입니다. 최연성선수의 팬은 아니나, (안티도 아닙니다만) 그런식으로 추측을 하고 사람을 그런식으로 모는 것이 선수들에게는 얼마나 피해가 될지 생각해보셨습니까? 성학승선수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진것도 화나고 아쉬울 일인데, 상대가 같은 팀이라서 봐줬다 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말이란건 무섭습니다.

ps 왜 개인 미니홈피에 올린 글이 여기서 논의 되어야 하는 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잘난천재
05/12/24 13:50
수정 아이콘
그냥 평소 이승원 해설이 혼자서 옵저빙할때 이런 상황이었다면..
분명 테란이 자원이 남았을 테고, 할만한 여력이 있었을 텐데 말이죠..

게임을 펼친 선수가 자원관리의 최고봉중 하나인 최연성 선수이니만큼..
'최연성 선수가 자원이 떨어졌나보네요.'(워낙 자원을 잘쓰니까..)
라는 언급을 하며 실수를 인정했겠죠.

그런데 너무 이상해서 리플 확인해 보니
자원이 상상하는 만큼 남아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뭐.. 그러니... 내 완벽한 실수구나..
하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죠.
그래서 그냥 기억하겠습니다라고 하셨을지도..
메렁레피
05/12/24 14:07
수정 아이콘
OvertheTop//농구와 축구등의 '경기 시간이 정해져 있는 종목'과의 비교는 무의미 합니다...바둑기사나 복싱선수등이 대전을 하다가 내가 질것같다 해서 불계, 기권을 선언한다고 비난하는 팬은 없을거라고 전 생각합니다만...
몽키매직
05/12/24 14:31
수정 아이콘
테란이 미네랄 2000에 가스 3100이고 저그는 드론이 12개면, 제 생각으로는 백보 양보해도 5:5입니다. 있는 자원으로 베슬 14대에 마린 한부대가 더 나옵니다. 끝날 당시 본진에 있던 마린 메딕과 합쳐도 베슬 14대에 마린 메딕 4부대 가량 됩니다. 테란이 자원을 안 캔다고 해도 5:5라고 하겠습니다. 성학승 선수 드론이 적었기 때문에 드론을 더 뽑거나, 병력 막기 위해서 드론 덜 뽑고 병력 뽑는 선택을 해야 하는데, 어떤 선택도 성학승 선수에게 유리해 보이지 않습니다.
샌프란시스코
05/12/24 14:35
수정 아이콘
우브가 어떤 생각으로 gg쳤는지는 그 누구도 알수 없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테란이 분명 유리했습니다.. 저그가 유리했다고하는 분들은 게임을 잘 모르시는분들이고요.. 저그는 가스가 없어서 저그링만 뽑아야되는데 그럼 우브는 파뱃만 1부대만 뽑으면 저글링은 쓰레기되는데 무슨수로 저그가 이겨요.. 버티면서 베슬만 모으면 테란이 무조건 이기는 시나리온데..
정테란
05/12/24 14:37
수정 아이콘
아직도 저그가 유리하다는 분이 그래도 계시군요.
제가 아무리 동태눈이라지만 배슬 두세기만 모아도 금방 저그 드론 전멸입니다. 해처리 많으면 뭐합니까? 글구 해처리 6개가 많은 겁니까?
미네랄로 드론 팍팍 늘리면 저그가 금방 살아난다구요?
그렇게 테란이 드론 늘어나게 보고 있습니까?
지우개로 바로 다지워버리면 그냥 지지입니다.
도대체 가스 200도 안되는 저그가 드론 12기로 어떻게 이깁니까?
그 상황에서 제가 테란을 한다면 모를까?
천재를넘어
05/12/24 14:39
수정 아이콘
All Black// 괴물 최연성 선수가 상황을 잘못 파악하고 gg를 쳤다고는 믿기 어렵습니다. 분명 최연성 선수가 생각하기 에는 그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했기 때문에 gg를 친것입니다.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어째서 플러스 소속이였으면 3:0으로 끝났을 것이라는거죠?? 이기면 거만함에 쩔어서 자신이 최강인마냥 말하고,등 은 최연성선수를 지칭하는 것인가요? 도데체 동의 할만한 의견은 한가지도 없네요, 물론 님이 '내가 생각할때는 그렇다'라고 하면 할말 없습니다만..

아, 그리고 캐스터와 해설진들은 그 기세상으로 볼때나 관전자(옵저버)의 입장에서 볼때 게임을 하는 최연성 선수보다는 조금 더 객관적으로 최연성 선수가 자원줄은 끊겼지만 그래도 해볼만하다, 게다가 끊임없이 공격하는 타이밍이였기 때문에 최연성선수가 유리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러한 실수를 한것 아닐까요? 어쨋든 그들도 그 분야에서는 전문가이고, 게다가 소수가 아닌 '많은' 이들도 최연성 선수가 관전자의 입장에서 볼때는 최연성 선수가 유리하다가 판단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실수로 욕을 먹는다는것은 그 많은 사람들 모두가 욕을 먹는다는것이나 다름없죠. (물론 실수를 한것은 보기에 안좋지만 있을법한 실수였고, 크게 욕먹을만한 것은 아니였죠,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를 하는 법이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최연성 선수가 일부러 져주었다거나 그런것은 절대 아니죠, 위에서도 말했지만 최연성 선수는 최소한 우리들 보다는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없었으니까요, 그 나름대로의 판단으로서는 '이건 gg다' 라고 생각한 것이죠, 그의 생각이니 이것또한 이해 해야 할 부분인것 같네요. 왜 이런것이 자꾸 논쟁이 되는지.. 사람이 실수를 할 수 도 있고, 잘못 볼 수도 있고 그런것 아닐까요? 그러니까 사람이죠.. 아님 정말 머신(기계)이겠죠..?
천재를넘어
05/12/24 14:46
수정 아이콘
정테란// 님의 말은 어불성설이네요. 그럼 저그가 조금은 낫다고 생각하는 그 많은 분들이 님보다 못한 판단을 하고 계시다고 생각하나요?
저그 유저로서 말씀드리면 일단 미네랄이 많기 때문에 멀티에서는 드론을 본진 해처리에서는 유닛을 뽑고 버티면 그만입니다. 배슬 온다구요? 금방 충원된 드론으로 개스 모아서 스커지 뽑을 타이밍이 배슬이 새로 나와서 지우개 쓰면서 드론 지우는 타이밍보다 늦을것 같진 않은데요??
그런 상황에서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것 아닐까요?
오히려 객관적인 상황만으로는 50/50 또는 55/45 정도로 저그유리 입니다. 저런 수치는 물론 운영으로 극복 가능 수치구요.
정테란
05/12/24 14:52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 상황에서 저그 테란 누가 유리하냐고 투표를 해봐야 결론이 나올까요?
이승원 해설이 저 글을 올린 이유는 뭘까요?
약간 유리한 테란이 지지쳤으면 올렸을까요?
많이 유리한 테란이 지지치니까 올린 겁니다.
왜 자꾸 해설진의 실수로 몰고 가시나요?
어딘데
05/12/24 15:03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스타포트가 14개였습니까?
베슬 14대는 하늘에서 뚝 떨어집니까?
성학승 선수 자원 캘 수 있는 곳의 해처리가 4개였습니다
(이승원 해설은 해처리 2개가 건설중이라고 하셨습니다만 최연성 선수가 마지막 러쉬 가기 전에 이미 완성된 상태였습니다)
한 타이밍만 드론 찍어줘도 드론 한 부대가 늘어납니다
최연성 선수가 베슬 14기 뽑는 시간동안 성학승 선수는 손 놓고 구경만 하는거 아니잖습니까
실현 가능성이 있는 얘기를 해야지 베슬 14기라니요ㅡ.ㅡ
최연성 선수의 선택은 두가지가 있겠죠
멀티 포기하고 남은 자원으로 병력 짜내서 러쉬를 가는것과
남은 병력으로 수비하면서 멀티를 늘리는 선택이 있을텐데
전자는90% 이상의 확률로 실패했을거고
후자 역시 약간 확률이 낮아지긴 하겠지만 어려운 경기이긴 마찬가지입니다
병력 정비하고 멀티 하는 시간동안 저그는 드론 충분히 뽑으면서 울링+디파일러 양산 체제로 넘어갔겠죠
최연성 선수의 체제상 울링+디파일러 체제를 상대하는데 한계가 있었죠
경기를 더 끌고 갈 수 있는 상황은 분명했지만
승산이 낮은 상황인것도 분명했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평소 성향을 감안하면 지지 쳐도 문제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최연성 선수가 성학승 선수의 자원 상황이 어떤지 모르잖습니까
멀티 두 군데 돌리고 있는건 알고 있었고 멀티 두 군데 완성된것도 알고 있었는데
자원은 남았지만 멀티가 없다라면 지지쳐도 이상할거 없죠
3경기가 좀 느슨하게 진행된건 사실이지만 지지 타이밍을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건 잘못된거 같습니다

베슬로 지우개 한다는건 말도 안 되죠
그 상황에서 드론 몇 마리 잡자고 베슬을 내준다는건 바보짓이죠
05/12/24 15:05
수정 아이콘
해설진의 실수라고 생각은 않지만, 정테란님 무슨 근거로 이승원해설이 정테란님이 생각하시는 의도로 글을 올렸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이야기라도 나눠보셨습니까?

굳이 왜 이게 논란이 되어야 하는지..
해설이 실수한게 있다면 지난 논쟁들로 충분했을테고, 최연성선수가 어떻게 했는지는 자신밖에 모르는 것이고 ...
천재를넘어
05/12/24 15:08
수정 아이콘
약간 유리한 테란이 지지쳤으면 올렸을까요?
많이 유리한 테란이 지지치니까 올린 겁니다.
이건 도데체 누구 생각이죠? 님 생각 아닌가요?? 이승원 해설이 이런글을 올린것은 못봤는데요??

그리고 해설진의 실수가 없었습니까?? 당연히 해설진의 실수가 있었지 않습니까? gg친선수를 잘못알고 (최연성 선수가 3:0으로... ) 이 부분 이였죠. 하지만 그래서 제가 언제 해설진의 실수가지고 어떤 비난을 했나요? 전혀 그런적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실수는 있을수도 있는 것이고, 충분히 그렇게 생각했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님께서 말하는것은 단순히 테란이 '많이'유리하다고 생각하시고 그것을 일반화 시키려고 하는것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니까요.
정테란
05/12/24 15:11
수정 아이콘
어딘데님!
당장 수비할 병력이 없는데 드론을 그렇게 뽑을수 있나요?
그 당시 있는 병력으로만 싸워도 테란의 승리인데요.
배슬 한기 있었으니 한기 더 뽑고 지우개 하면 배슬을 뭘로 잡는다고 내줍니까? 그 가스로 울트라도 뽑기 버거운데 공방업 잘된 마린 상대로 히드라나 뮤탈 스커지라도 뽑을 수 있나요?
천재를넘어
05/12/24 15:17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님의 말은 모두 반박할수 있는데요?
일단 당장 수비할 병력이 없는것 뿐만 아니라 테란은 멀티조차 없는 상황에서 과연 공격을 나올수 있을까요? 일단 잉여자원갔다가 멀티를 해야할 상황이였던것 같은데요? 게다가 배슬이 한기 있었는데, 저그 스커지가 어디를 돌아다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과연 그렇게 드론 잡으로 과감히 갈수 있을까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저그는 그순간에 멀티에 바로 드론 생산>붙이기 하면 개스 금방 모입니다. 이것은 저그유저로서 잘 알수 있는 바이죠.
정테란
05/12/24 15:25
수정 아이콘
배슬로 지우개 못한다고 치죠.
남겨놓은 3부대 가량의 마메로 그냥 진출한다해도 드론 충원하기 바쁜 저그가 이길수 있나요? 그 병력으로... 그 상황에서는 울트라 아니면 답이 없어 보이는데 가스 200도 안되는걸로... 저는 진짜 이해가 안가는군요.
물론 두 멀티에 이미 30마리정도 들러 붙어 있었으면 모를까...
05/12/24 15:27
수정 아이콘
- -..정말 궁금해서 그런건데, 정테란님이 원하시는 결론이 뭔가요..?
정테란님이 지금 하시는 말씀은 단순히 모든 맵과 양진형을 보는 사람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천재를넘어
05/12/24 15:28
수정 아이콘
남겨놓은 3부대 가량의 마메로 진출한다면 남겨놓은 히드라 럴커, 이후 디파일러 다크스웜으로 충분히 막을수 있을것 같은데요? 가스 200도 안되는 상황은 딱 그때 당시 아닌가요? 스타는 실시간 전략 시물레이션인걸 모르는 모양이죠? 님은 저그가 테란인줄 아나요? 30마리 정도? 저그는 각 멀티 마다 드론 8기 정도씩만 붙여나도 충분하답니다. 물론 멀티 숫자에 비례하지만요. 그리고 왜 자꾸 울트라 를 생각하시죠?? 울트라가 아니라도 마메 병력은 충분히 디파일러 럴커로 상대 할수 있는데요? 그리고 맵은 다크 싸우론 충분히 저그에게 유리한 조건의 언덕,역언덕으로 지형적 이점까지 더해지구요 게다가 러쉬거리까지 엄청 멀지 않습니까?
어딘데
05/12/24 15:32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저그 멀티에 성큰 깔려 있는건 못 보셨습니까?
풀업 마메 3부대라고 해도 성학승 선수가 저글링 한타이밍만 찍어주면 저글링 2부대는 순식간입니다
(최연성 선수는 7시였고 성학승 선수의 멀티는 1시였습니다
대각선으로 러쉬 가는 동안 충분히 방어병력 나왔습니다)
거기다 울트라와 디파일러까지 받쳐주고 성큰 4기의 지원까지 있는데 그걸 뚫을수있다고 보십니까?
센터 두 군데 해처리는 내줄지 몰라도 1시쪽 앞마당과 본진 멀티는 절대 밀릴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05/12/24 15:33
수정 아이콘
테란이 자원도 많고 가스도 많고 무었보다 scv가 저그보다 3~4배는 많은 상황인데 저그는 병력도 거의 없었고 대체 무슨수로 저그가 이긴다는건지.. 6시랑 5시에 마린 파뱃 1부대씩만 배치해놓고 베슬만 모아도 테란이 무조건 이기는데.. 한마디로 선수 옹호하려고 발정난 사람들..
어딘데
05/12/24 15:3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배슬이 지우개 하는데 마메가 지원해줄수 있는 상황이면 뭐하러 배슬로 지우개를 합니까?
그냥 마메로 잡으면 그만이지
배슬이 지우개를 한다는건 배슬이 단독플레이를 한다는건데 스컬지에 그냥 잡히죠
정테란
05/12/24 15:36
수정 아이콘
다크스웜???
배슬이 이레디에잇으로 잡으면 그만입니다. 스컬지도 없고 뮤탈도 없는데 다크 스웜을 쓸수가 있나요? 써봐야 아무 의미없는데 쓰겠죠.
천재를넘어
05/12/24 15:37
수정 아이콘
테란 자원도 많고 scv가 저그보다 3~4배 많은 상황 그런데 그 scv붙일 커맨드가 멀티에 있지 않은상황이였죠. 테란이 배럭스에서 마린메딕 뽑고 멀티 지키기(우주수비형태)로 가면 최고의 판단이긴 합니다. 그렇게 되면 자원이 안정화 되면서 충분히 테란도 해볼만한 상황이죠, 그렇다고해도 '해볼만한'상황이지 유리하다고는 보지 않죠. 그렇게 멀티 까지 하고 있는 빌드 시간이면 저그에게도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죠. 가끔 사람들이 스타는 '실시간 전략시물레이션'이라는것을 망각하는가 본데 잘생각하셔야죠. 물론 이후의 싸움은 물량+운영 싸움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맵의 영향, 게다가 테크까지 모두 갖춘 싸움이기에 저그에게 메리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게다가 저는 선수를 옹호하려고 이글을 쓰는것이 아니고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는 정테란 님의 어이없는 발언 때문에 글을 쓰는것이죠.

만약 님처럼 표현한다면 님은 한마디로 해설자들을 옹호하려고 발정난 사람 인가요??
어딘데
05/12/24 15:39
수정 아이콘
한 가지는 정말 물어보고 싶네요
대체 다른 분들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가 뭔가요?
최연성 선수가 이기는 경기인데 같은 팀이라서 봐줬다라는 얘기를 듣고 싶으신건가요?
천재를넘어
05/12/24 15:40
수정 아이콘
정테란// 아깐또 배슬 안뽑고 나온다면서요??? 님 말은 도데체 앞뒤가 안맞는데요???? 그렇담 베슬이 없는데 이레디에잇을 써봐야 아무 의미없는데요???그리고 뮤탈도 없고 스컬지도 없는데 다크스웜 을 왜 못쓰죠?
다크스웜은 디파일러가 쓰는 기술이고 럴커 위에다가 쓰면 되는데 말이죠.
정테란
05/12/24 15:43
수정 아이콘
우브 승리 이런것과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뭐가 어이가 없다는건지 어처구니가 없군요.
그 상황에서 저그가 유리하다는게 황당할뿐입니다.
네네~ 댓글 다신 분들 말처럼 저그가 유리하다면 해설자들의 실수가 맞겠군요.
05/12/24 15:44
수정 아이콘
어떤 의도에서 이승원해설이 저런 글을 적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괜히 더 싫어지네요. 자신이 지적받은게 잘못된게 아니라는 무언의 시위라도 하는듯해보여서.
정테란
05/12/24 15:45
수정 아이콘
배슬 한기가 버티고 있는데 한기의 디파일러로 뭐합니까?
그 상황에서는 있으나 마나한 디파일러죠.
몽키매직
05/12/24 15:45
수정 아이콘
어딘데님//
스타포트 두개였죠. 14기가 뚝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14기가 될동안 성학승 선수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그리고 굳이 14기 까지 가지 않고 3~5기만 되도 테란이 압도 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 굳이 테란이 진출하지 않아도 아래 멀티 먹으면서 베슬 14기 모일때까지 기다려서 진출해도 답이 없습니다. 4군데서 드론찍으면 병력은 언제 뽑습니까... 성학승 선수로서는 4군데서 드론을 뽑는 선택을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저그가 테크를 많이 타긴 했습니다만, 테란은 시간만 있으면 베슬은 쌓이는 체제였기 때문에 저그의 테크 정도는 상쇄시키고 남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성학승 선수가 4해처리에서 드론만 뽑는다고 칩시다 24기면 많습니까? 라바 세기 모일 타이밍 2타이밍 기다려야 36기 됩니다. 그것도 드론만 뽑아도요. 그 정도면 베슬 6~7기는 족히 됩니다. 저그 병력요? 드론만 뽑았다면서요 -_-;;
어딘데
05/12/24 15:47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에게 동의를 구하기 위해서 이런 글을 쓰신거잖아요
다른 사람에게 어떤 얘기를 듣고 싶어서 이런 글을 쓰신건지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해설자의 실수를 감싸기 위한 글인지
최연성 선수의 상황판단 미스를 탓하기 위한 글인지
아니면 최연성 선수가 이긴 경기인데 봐줬다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최연성선수의 열성팬인 정테란님이 이런 글을 쓰셨다는게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겁니다)
몽키매직
05/12/24 15:48
수정 아이콘
저는 최연성 선구의 심리상태는 궁금하지 않습니다. 특별히 나쁘게 생각할 이유도 없고요. 단지 그 상황을 옵저버 상황에서 저그가 유리하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봅니다. 백번 양보해도 5:5 같은데요...
천재를넘어
05/12/24 15:48
수정 아이콘
정테란// 우브 승리 이런것과 전혀 상관없습니다. 저도 정말 어처구니가 없구요. 그상황에서는 저그나 테란 둘다 유리해 질수 있는 상황이였는데 말이죠, 그리고 해설자들의 실수는 "최연성 선수가 3:0으로 이겼습니다."라는 것을 전달한 것이였죠. 전 해설자들이 판을 잘못읽고 해설한다고 말한적은 없습니다. 충분히 그럴만한 상황으로 보였을수도 있었기 때문이죠. 님은 도데체 제말을 이해를 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지적도 있고하니 제 글을 이쯤에서 그만하겠습니다. 좋은 게시판 괜한 논쟁으로 더렵혀서 죄송스럽네요.

그냥 더이상의 논쟁이 없었으면 하네요.
정테란
05/12/24 15:49
수정 아이콘
정말 테란이 남아있는 병력 다 모아서 진출하면서 배럭에서 마린파벳 생산하면 병력없는 저그가 본진 테크트리 무너지는건 시간 문제 아닌가요?
그 동안 드론 뽑으면 뭐합니까?
다시 생산 건물 짓느라 바쁘고 병력은 전멸인데요.
나중에 드론만 남겠군요.
정테란
05/12/24 15:55
수정 아이콘
해설진의 실수가 아니고 테란이 유리한 상황임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저그가 유리하다고 계속 댓글 다시니 이렇게 된겁니다.
이글은 우브 팬으로 쓴게 아니라 엠겜 해설자 입장에서 쓴 것입니다.
어딘데
05/12/24 15:59
수정 아이콘
몽키매직님//배슬의 빌드타임과 드론 빌드타임은 알고얘기하시는겁니까?
배슬 빌드타임은80이고 드론은 20입니다
라바가 얼마만에 하나 생기는지는 제가 저그유저가 아니라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드론 빌드타임보단 짧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 교전이후 그 상황에 라바를 전부 썼을리는 없고 분명 라바가 남아있었을겁니다
그거 다 드론 찍고 나오는 라바마다 전부 드론 찍어주면배슬한기 나오기 전에 4해처리에서 최소한 드론 6기 나올겁니다
그정도면 2스타에서 배슬 2기 찍어서 배슬 4기로 치고 나올땐 저그가 병력도 충분히 갖추고 있고 자원확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정테란님//저그가 아예 병력이 없는것도 아니고울트라와 저글링 디파일러로 언덕에서 조금만 시간 끌어주면 막을 수 있습니다
(자원이 없어서 추가 병력이 없는건 더더욱 아니니까요)
그것보다 제 질문에 답을 좀 해주시죠
어딘데
05/12/24 16:01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최연성 선수가 유리한 상황에서 상황판단을 잘못해서 지지친거지 해설자가 잘못 한건 아니란뜻인가요?
해설자가 잘 못한게 아니라 최연성 선수가 잘못한거다라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
정테란
05/12/24 16:04
수정 아이콘
본진 언덕에서 버티면서 시간을 번다는게 가능할까요?
배슬 한기로 디파일러 잡고 마메 3부대가 몰려오고 추가로 배럭에서 파벳이나 마메가 계속 추가고 배슬도 추가되는데 그 본진이 얼마나 버팁니까?
저그의 울트라는 무슨 초사이어울트라인가요?
정테란
05/12/24 16:09
수정 아이콘
네.
우브의 판단이 잘못되었는지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지만 제 눈에는 틀림없이 우브의 GG는 황당한 것이었고 경기 VOD 몇번씩 보면서 그 당황스런 지지에 약간 화도 났습니다. 의도적인건 아닐지라도 해설자들 골탕 먹인 꼴이되었으니까요?
그나마 3:1로 이겼으니 위안으로 삼을 뿐입니다.
3경기 우브 욕해도 저는 변명할게 없습니다.
몽키매직
05/12/24 16:28
수정 아이콘
어딘데님//
라바 재생 타임과 드론 빌드 타임은 정확하게 같습니다. 그럼 제가 상황을 하나 가정해보겠습니다. 저그는 모든 해처리가 마지막 상황에서 라바가 3개였고, 테란은 투스타에서 베슬 4개씩 생산하고 진출합니다. 그때까지 라바가 해처리당 19개 씩 나오겠죠. 새로 짓고 있는 해처리에서 10개 나온다고 칩시다. 라바가 96개 나옵니다. 라바 96개와 드론 12개로 마메 4부대 베슬 9개 병력 막을 수 있는 수를 제게 보여주시겠습니까
몽키매직
05/12/24 16:33
수정 아이콘
그리고 4군데 해처리 제대로 돌리려면 가스가 3군데니까 가스 드론 9기에 미네랄에 8기씩 붙인다고 쳐도 총 41기 필요합니다. 금방 활성화 될 수 없습니다. 새로 건설한 해처리에서 가스 두개 짓는 것도 생각해보면 사실상 드론 43기 필요합니다. 31기 뽑아야죠. 처음 라바가 12개 있었다쳐도(있었을리도 없습니다) 그 라바 다 쓰고 19개 라바가 나올때까지 드론만 뽑아야 됩니다. 그동안 한부대 남짓한 병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테란은 그동안 멀티 3개는 먹으면서 압박까지 가능합니다.
제리맥과이어
05/12/24 16:35
수정 아이콘
저도 최연성선수의 지지는 선수의 고유권한이고 같은 팀이므로 봐줬다는 근거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 앞의 글에 딸린 댓글들을 보니 해설이 어이없었다, 옵저버가 다 보여줬는데 놓쳤다, 이렇게 해설을 욕하는 글들이 많고, 이글에 딸린 댓글들에도 이승원해설이 자기가 옳았다고 저런글을 올려서 싫어졌다는 둥 그런 글들을 보니 화가 나네요. 제가 보기에는 해설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만한 근거가 있는것같습니다. 그러므로 해설을 탓하는 것은 엠게임 해설진으로서는 그러한 비난이 다소 억울할것같네요. 억울할때 사람이 항변도 못하나요? 그런 시도까지 비난하는게 더 어이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마디로 둘다 욕할것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연성선수도 일부로 빨리 포기했는지 상황판단이 틀렸는지 추측에 불과할뿐 본인말고는 절대모르므로 비판불가능이구요. 다만 정테란님의 주장에 일리있는 부분이 있다면 해설이 욕먹을 이유는 없다. 그런판단을 충분히 할만한 상황이었다는 것이죠. 그것이 이승원해설이 최연성선수를 비난하기위해서 그런 상황을 알린것으로 생각하는 최연성팬이 있다면 그건 자가당착이죠.
몽키매직
05/12/24 16:37
수정 아이콘
이것은 저그가 드론을 뽑고 테란이 수비적으로 나온다고 가정했을 때의 시나리오 입니다. 반대로 테란이 본진에 있던 마메30기와 베슬 한기로 진출 혹은 압박 한다고 하면 상황은 저그에게 더 안 좋습니다. 당장 뽑을수 있는 것은 저글링인데, 보유 울트라는 1기, 디파일러 1기 였습니다. 체력도 거의 없었죠. 새로 하는 멀티 정도는 깰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성큰 자꾸 강조 하시는데, 3 2업 마메 30기 있으면 제가 해도 성큰 10개 정도는 뚫을 수 있습니다. 성큰이 바이오닉 병력을 막는데 효율적인 것은 초반이죠, 후반 업그레이드 되면 성큰은 병력 생산 시간을 버는 의미를 가지지, 실제로 병력을 줄이는 효과는 미미합니다.
제리맥과이어
05/12/24 16:41
수정 아이콘
다시말해서 앞의 글에 댓글들을 보면 '최연성선수 자원이 없었다 유닛도 불리했다 성학승자원이 훨씬 많았다 이런걸 뻔히 알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해설진이 오판을 했다 어이가없다' 이런 글들이 많은데 해설진 입장에서는 '아니다 억울하다 최연성선수가 충분히 해볼만한 상황이어서 그런판단을 했던거다 그때 상황을 한번 봐주세용' 이럴수 있는거죠. 거기에는 최연성선수가 봐줬다 설렁설렁했다 이런 내용은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양측에 대한 섣부른 비난은 그만하죠.
샌프란시스코
05/12/24 16:45
수정 아이콘
당연히 테란이 유리한걸 저그가 유리하다고 우기는 사람들때문에 이런 쓸데없는 논란이 발생한것 같습니다..
정테란
05/12/24 17:07
수정 아이콘
이승원 해설 당신의 해설은 잘못된게 없습니다.
몇몇 상황판단을 못하는 분들이 억측을 부리는것 뿐입니다.
jinojino
05/12/24 17:20
수정 아이콘
정테란/ 제눈엔 그렇게 안보이던데요 이승원 해설의 팬인 저로써도 그날 3경기는 눈에 뭐가 씌였나.. 이런 생각밖에 안들던데.. 나참
하늘높이^^
05/12/24 17:23
수정 아이콘
음...최종 진출 병력 중 베슬이 다 잡혔고, 그 상황에서 저그의 멀티는 두 군데에 새로 만들어진 멀티가 두 군데...
SK테란을 하던 선수가 잉여자원이 많았다고 해도, 갖고 있던 베슬 다 날리고 상대방이 멀티가 잘 돌아간다고 판단하는 상황에서 GG를 치는 것이 그렇게 이상한가요...-_-;;
게다가 2:0의 상황에서 같은 팀 선수와 게임을 하는, 한타이미이 빠른 지지를 치는 우브라면...충분히 지지를 치고도 남을 것 같은데요...-_-;;
정테란
05/12/24 17:35
수정 아이콘
계속 저그가 유리하다는 분이 있군요.
다시 한번 정리해볼까요?
배슬 1기 마메 4부대 가까이 남은 병력으로 멀티 드론 7기 남은 2시 멀티치면 가스 200도 안남고 울트라 3~4기 디파일러 1개 저글링 1부대로 막을수 있다고 보시나요?
다크스웜치고 성큰 좀 있고 추가로 저글링 뽑아서 막는다구요?
다크스웜 치기도 전에 배슬에 잡히고 쳐봐야 약간 버티고 끝이죠.
울트라만 잡으면 저글링이 몇부대 단위로 추가될수도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저그가 이깁니까? 아니 병력 충원은 러쉬 거리가 멀다고해도 테란이 더 빠릅니다. 많지도 않은 저그 병력은 그나마 줄고 오히려 테란은 늘어 납니다.
더구나 울트라만 잡히면 나올수 있는 저그 병력은 오로지 저글링입니다.
파벳 몇기만 추가되면 다 녹습니다.
맘만 먹으면 테란 멀티 두개는 더 돌릴수도 있는 아주 여유로운 상황입니다.
드론 충원도 할 시간이 부족하고 병력도 초라한 저그가 도대체 어떻게 유리합니까?
하늘하늘
05/12/24 19:43
수정 아이콘
제리맥과이어/ 억울하다고 이야기할수 있죠.
근데 그 방식이 문제라는겁니다.
해설자의 위치에 있고 그부분에 논란이 있다면
당연히 입장을 표명해 주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근데 일반인은 볼수 없게 공개가 금지된 리플레이를
자기가 볼수 있다고 해서
자원 상황을 적어놓고
애매한 표현으로 '기억하겠다' 라고 하는건
방송해설자로써의 모습은 아닌것이죠.
초보저그
05/12/24 21:20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의 gg타이밍, 엠비시게임 중계진들의 실수였는지 같은 것은 상관이 없습니다. 이승원 해설이 리플레이 보고 상황을 공개한 것이 잘못인지도 따지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이승원 해설이 밝힌 정확한 자원, 병력상황을 보고도 저그가 유리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해할 수가 없군요. 절대적으로 테란이 유리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절대로 저그가 유리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되는데.
제리맥과이어
05/12/25 00:13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글쎼요 혹시나해서 오늘 브이오디를 몇번씩 다시봤는데요. 이건 확실히 최연성선수가 유리한데요. 솔직히 어이가 없을정도입니다. 이승원해설만 그렇게 본것아닙니다. 김철민캐스터, 김동준해설 모두 속았을정도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기고나서 성학승선수 얼굴을 좀 보시죠. 그게 게임이긴 사람 표정인지. 아무리그래도 그건 학승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연성선수를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저그가 유리했다면서 이승원해설 김동준해설 김철민캐스터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정말 어이가 없네요. 그럼 일반인이 볼수없으니까 공개를 하지 일반인이 알수있는데 왜 공개를 합니까. 그리고 게임본분들은 도저히 그게 저그가 유리한 상황이라고 할수가 없는데요...울트라 저글링 성큰이고 전투할때마다 계속 녹고 있는 상황에 저그 앞마당까지 날라갔죠. 테란 한방 잃었다고 경기끝났다고 뭐라하시는 분들 있는데 최연성선수 한방병력 어이없게 오래살았습니다. 베슬에 울트라 다잡히고 저글링 몇부대 녹아나가고 성큰몇개씩 날리고 앞마당까지 깼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자원모인게 2000/3000이고 상대적으로 저그는 드론 공격유닛 다 날리고 돈도 없어졌습니다. 보통 그렇게 되면 테란이 이기는 시나리오입니다. 그건 최연성선수가 모든 전투에서 거의 다 이긴 이익떄문입니다. 그러니까 그만큼 자원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지는거죠.
제리맥과이어
05/12/25 00:19
수정 아이콘
성학승선수는 최연성선수가 추가자원가져가는데 말릴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커맨드 다 지어져있고 에쓰씨비 다 살아있습니다. 2000/3000 고스란히 병력 생산할수 있고 업그레이드에 해처리만 많은거 아니고 배럭스도 엄청 많았습니다. 자원은 테란이 더 많았고 어째서 저그가 유리한지 모르겠는데.
05/12/25 00:21
수정 아이콘
미네랄 2000이면 드론생산해서 성큰만 만들어도 마지막 한타 노리고 발악하는 마메는 막을것 같은데 . 시야는 좁지만 신념은 엄청 강한 분이시네. 5시멀티 활성화 쪽으로 선택한다고 해도 저그가 유리할것 같군요.
베넷에서 말싸움 생기면 무조건 일대일로 한판 하자고 대드는 것과 같은 마인드군요.
제리맥과이어
05/12/25 00:22
수정 아이콘
이승원해설뿐아니라 김동준, 김철민캐스터도 다 벙졌습니다. 김동준선수도 내내 최연성선수가 유리하다고 얘기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세 해설 모두 그정도로 오판할정도로 바보는 아니라는거죠. 최연성선수가 너무 쉽게 포기했다고 비판하는건 아닙니다만 해설진 잘못했다고는 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제리맥과이어
05/12/25 00:22
수정 아이콘
이승원해설뿐아니라 김동준, 김철민캐스터도 다 벙졌습니다. 김동준선수도 내내 최연성선수가 유리하다고 얘기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세 해설 모두 그정도로 오판할정도로 바보는 아니라는거죠. 최연성선수가 너무 쉽게 포기했다고 비판하는건 아닙니다만 해설진 잘못했다고는 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해설진 비판하시는 분들 어이가 없네요.
제리맥과이어
05/12/25 00:31
수정 아이콘
foridea//그때 업그레이드 마메에 앞마당 성큰 몇개씩그냥 깨져나가던데 경기 못보셨나요? 그리고 드론 12개였는데 언제 충원해서 성큰짓나요? 그 상황에서 테란 전혀 타격못주고 못끊고 성큰지어서 방어해야할상황이면 저그는 지지쳐야 마땅한 상황이라는 거죠. 병력 자원 전투력 세가지측면에서 최연성선수가 다 앞선 상황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저그가 더 유리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안되네요.
하늘하늘
05/12/25 01:54
수정 아이콘
제리맥과이어/ 뭔가 오해를 하신건 같은데
전 이승원해설의 입장에선 억울할수도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이번 논란은 쓸데 없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좀 어이없게 생각한건
해설자의 위치가 논란에 참가해서 더욱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점이라는거죠.
솔직히 그런 정확한자원의공개란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지금처럼 논란이 더욱 커질뿐이죠.
즉 승원해설이 자기의 잘못인양 논란이 진행되는걸 보고
난 잘못이 없다고 그런 자료를 올린거란 말이죠.
입장을 말하고 싶으면 당당하게 그당시 상황을 이야기하면 그만입니다.
그걸 누가 이해못할까요?

근데 방식이 자원공개에 '기억하겠다'라니..
좀 비겁하다는 느낌이 든다는거죠.
05/12/25 02:37
수정 아이콘
넘겨짚기와 확대해석은 그만좀 했으면 좋겠네요.
코멘트 하나하나에 집착해서 그것을 맘대로 해석하는 것 때문에
발생하는 소모성 논란은 누구에게도 득될께 없습니다-_-;

저그와 중후반 장기전을 벌일때에, 테란이 꾸준한 이득을 보면서
경기내용에선 확실히 앞서지만, 베슬 소수 남기고 다 잡히고,
마린 메딕 규모는 한부대 남짓인 상태에서, 말그대로 견디는 힘 자체가
약해진 상황에서 역전당하는 경우는 종종있습니다.
자원이 얼마가 남았던 간에, 배럭장악 당하면서 울링디파에 의해서
본진이 타격을 당하고, 말그대로 무장해제 되버리면 저그가 이길수도 있는겁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GG를 쳤을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다전제에서 종종 보여주는, '힘배분'의 측면에서의 GG일수도 있다는 예상이 살짝 드네요.
만화방고양이
05/12/25 04:28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어디선가 태란은 중반부 이후로 가면 스켄때문에 거의 맵핵수준이다. 라고 말한것도 얼핏 들은거 같습니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어차피 앉아 있는 커멘드가 별로 없었으니까 예외겠지만...그래도 이런 최연성선순데... 그정도까지 상황 파악이 안됬을까요...
그리고 드랍쉽있 있는 테란에게 히드라도 없는 저그의 해처리가 (심지어 완성도 안됀...) 무슨 미래가 되겠습니까.

그리고 "하늘하늘" 님 저는 이번 문제는 그렇게 나와서 대놓고 이야기할만한 성질의것이 못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과연 님 말씀대로 대외적으로 나와 최연성선수가 유리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모두가 이해해줬을까요??
아마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네~ 삽질하고 말이 많네~ " 아주 날리가 났을껄요?? 저 글이 공개되기 전 상황을 아신다면 아마 짐작하실듯...
그렇다고 공식적으로 나와 저러한 수치들을 하나 하나 다 밝혔다면...
최연성 선수와 성학승선수가 처하게될 난감한 상황은 생각하기도 끔찍 합니다. 진실이 어떻든 아마 파포에 기사 뜨고 두선수가 창백한 얼굴로 인터뷰라도 해야 하지 않았을까요...ㅡㅡ;;;;

어쨋든 해설자도 사람인지라 승원님의 글은 백번 이해합니다
하늘하늘
05/12/25 05:42
수정 아이콘
만화방고양이/ 여기 댓글만 보시죠. 과연 승원해설의 글이 등장하고
논란이 가라앉았나요? 오히려 꺼져가는 불씨에 바람주는 꼴이아닙니까?
어쨌던 결과를 떠나서 리플레이는 해설자 개인의 것이 아니라 공적인것입니다.
그걸 자기 편의대로 공개하는건 도리에 맞지 않다는겁니다.
정말로 논란을 잠재우고 싶으면 걍 그당시 해설의 입장을 당당하게
쓰면 될일입니다.
리플레이를 볼수있는 자기의 위치를 이용한것밖에 더 됩니까.
치터테란
05/12/25 11:44
수정 아이콘
이승원 해설위원의 대처는 적당했다고 봅니다.
공개적으로 발표했다면 엄청난 파장이 발생했을거라 봅니다.
억울하게(또는 어이없게) 해설위원들이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는상황에서
최소한의 대처만 한것. 이승원 해설위원은 최적의 선택을 한것입니다.
이승원 해설위원님. 당신은 슬기롭게 대처하셨고, 최적의 선택을 하신것입니다.
스필버거
05/12/25 14:00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 논쟁은 그만하죠
Zeranoss
05/12/25 20:39
수정 아이콘
- 3경기에서 GG타이밍이 다소 빨랐는데
▲ 사실 자원은 미네랄 2000, 가스 3000정도가 있었다. 하지만 앞마당 자원이 모두 고갈됐고 상대 체제가 마린 메딕으로 이기기 힘들더라. 상대 본진을 밀어내면 5:5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앞마당도 밀지 못했다. 그래서 GG를 쳤다.
대부분 보셨겠지만 최연성선수 인터뷰내용입니다. 현재 자원은 있지만 멀티 확보 안하면서 병력으로 밀어 붙이다 보면 앞마당 자원 고갈이 오고 멀티도 많고 고테크 저그가 유리하다고 생각했나봅니다. 맵도 마메가 신속히 이동해서 다니기도 어렵고 어느정도 예상은 해도 저그의 현재 가스량과 드론수를 정확히 알수도없구요. 그대로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XoltCounteR
05/12/26 02:21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의 우브사랑은 좀 비뚤어 지신것 같습니다...-_-^
만화방고양이
05/12/27 02:38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 자신과 조금만 의견이 달라도 참지 못하고 리플을 달고 있는 저와 님이 상대가 해설자 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샐수도 없을 만큼의 비난글들과 악플 들을 당하고도 참아 달라는 요구를 할 수 있는건가요.??
다시 한번 반복하지만 해설자도 사람입니다. 억울하고 맘상하는건 똑같습니다.
그리고 님께서 언급하신 "정말로 논란을 잠재우고 싶으면 걍 그당시 해설의 입장을 당당하게 쓰면 될일입니다." 이 얘기는 뭘 어떻게 쓰란 말인지 모르겠네요. 제 생각엔 리플레이 공개가 안된 이승원 해설위원의 항변은 그저 이승원해설의 잘못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 악감정만 일으켰을것 같은데요. 저러한 확실한 물증없이 이승원 해설위원이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뉘양스를 조금이라도 품은 글을 썼다면 정말 평생 먹을 욕 다 먹었을껍니다. ㅡㅡ;;;;;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655 신문선 해설의 온게임넷에서 하는 피파중계를 보고... [17] 나멋쟁이5166 06/04/22 5166 0
21649 해설진의 말이 절대 100% 진실은 아니다... [20] 연정4666 06/03/10 4666 0
21420 MBC 게임은 해설자들이 너무 흥분을 안해서 재미 없어요.. [28] Radixsort3596 06/03/03 3596 0
19846 [잡담] 해설자들 준비에 대해서 [18] Acacia3449 06/01/06 3449 0
19782 - 김도형 해설을 위한 변명 - [42] after_shave6219 06/01/05 6219 0
19479 뒤늦게 이승원 해설 글 보고... [134] 정테란7042 05/12/24 7042 0
19471 저는 엄재경씨를 최고의 해설자로 생각합니다. [69] 김호철4700 05/12/23 4700 0
19439 오늘 3경기 해설진의 실수라고 보시나요? [59] 정테란4434 05/12/23 4434 0
19435 왜 ?? gg타이밍이나 해설진실수를 까야하져 ?? [11] OOv3914 05/12/22 3914 0
19412 서지수,김정환,나도현,김선기..그리고 이승원해설까지... [34] 김호철5918 05/12/22 5918 0
19400 해설자들이 교사가 된다면... [25] 정테란3815 05/12/21 3815 0
19392 해설 수준...만족합니다. [59] 콤무5270 05/12/21 5270 0
19209 [잡담]게임을 해설한다.. [8] 다쿠3496 05/12/15 3496 0
19196 "해설은 이승원이 본좌" [138] Machine10683 05/12/15 10683 0
19137 김창선,김도형해설위원의 오늘 해설이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126] 김호철6392 05/12/12 6392 0
18877 [잡담]김도형 해설위원님, 엠겜쪽 프로리그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73] Daviforever6926 05/12/03 6926 0
18264 [잡담]해설. [34] Daviforever6882 05/11/10 6882 0
17442 지금 하고 있는 리얼스토리 나레이션이 김동수 전 해설아님니까? [12] XoltCounteR4344 05/10/17 4344 0
17213 송병구 vs 이윤열 경기중 2% 아쉬운 해설진들... [36] 친절한 메딕씨5080 05/10/09 5080 0
17211 개인적으로 김창선 해설의 지적하고 싶은 점 [89] 정테란6529 05/10/09 6529 0
16578 오늘 온게임넷 해설진님들..^^ [19] S-ky.eA4901 05/09/16 4901 0
16397 오늘 온게임넷 해설과 옵져버 굿이었습니다. [90] 맞고치는아콘7863 05/09/09 7863 0
16358 해설에 반감이 생기는 이유... [38] 키키4417 05/09/08 441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