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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2/11 20:38:55 |
Name |
Je Taime theskytours |
Subject |
토요일 재경기 프리뷰 |
8조 박성준 박경수 이현승
박성준 선수 - 박성준 선수는 테란에게 특히 강한 선수입니다.
MBC게임 총전적 기준 6승 4패. 승률 60%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그가 힘들다고 평가받는 엔터더드래곤2004에서 박경수 선수를 잡아내는 모습만
봐도 알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박성준 선수는 자신의 전적만을 믿천 삼을 수는 없습니다. 저그의 유망주를
꼽을때 항상 들어갔던 자신의 이름이고, 꽤 오래전부터 유망주에 오르내리던
이름입니다. 거꾸로 말하면 오랫동안 유망주 이상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말도 됩니다.
최연성,박정길 선수등과 비슷한 데뷔시기를 가졌지만 박성준 선수가 이뤄놓은 것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스스로 마이너리그를 탈출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을 겁니다.
이현승 선수와 루나에서 경기를 다시 치릅니다. 맵과 상대는 같지만 상대의 종족은
테란으로 바뀌었습니다.나도현 선수의 말을 빌리면 루나에서의 ZvsT는 50:50이라고
합니다. 이현승 선수도 비록 지난번 프로토스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한번 더블넥
이라는 전략을 사용했던 이상, 프로토스로 재경기를 치르기는 부담스러웠을 듯 합니다.
이현승 선수는 3차 마이너 최종예선 3경기에서 박강근 선수의 저그를 상대로
향수가 듬뿍 묻어나는 sk테란을 선보인바 있습니다.그때의 경기에서 선보인 마린
컨트롤은 분명 수준급이었습니다.
박경수 - 플러스팀 소속 선수로는 MBC게임 현재 유일 무이한 출전 선수입니다.
그만큼 플러스 팀에서 거는 기대가 남다르며, 최근 테란 신인 유저들의 특징 답게
저그유저에게는 다소 약하고 프로토스 유저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최근 선수들과 감독님들 사이에서 실력이 일취월장 발전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mbc게임 데뷔후 3연패 이후 3승 1패의 성적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이번에 탈락 하면 다시 예선을 거쳐 올라와야
하고, 그 공백기는 꽤나 깁니다. 플러스팀을 위해, 그리고 자기 자신을 위해 무언가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현승 - 아는 분들은 잘 아시다시피 경력이 오래된 게이머입니다.트리키
(지식검색 활용)한 전술로 장기전을 유도해 승리를 가져가는 독특한 스타일리스트
입니다.서지훈 선수의 사부,스승으로도 알려져 있죠.
현재 삼성팀의 성적은 대박은 아니더라도 중박에 가깝습니다. 김근백 선수는 탈락
최수범,김동진 선수는 진출 확정, 안석열,이현승 선수는 재경기에 올라가 있습니다.
이현승 선수는 2차 마이너리그때 서지훈, 장진남 선수를 꺾고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었습니다. 그러나 16강에서 같은 팀의 김동진 선수를 만나 2:1로 패하고 3차
마이너 예선부터 다시 거쳐 올라오는 기나긴 숙성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는 뭔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리라 생각됩니다.
6조 - 임요환 안석열 한동욱
임요환 - 임요환 선수에 대해 제가 특별히 설명하는 것은 오히려 불필요한 짓일 것
같습니다.단지, 임요환 선수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만 설명하는것으로 충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임요환 선수는 스타우트 스타리그때 패자4강 2차에서 이윤열 선수에게 2:1로 패하며
탈락한 이후 2차 msl 예선에서 심소명 선수에게 2:0으로 완패, 엠비시 게임에서는
한동안 전혀 모습을 보일 수 없었습니다. 당시 이 사건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이었죠.
프리미어리그가 열리긴 했지만 정규리그가 아닌 이상, 예선 통과가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3차 마이너 오프라인 예선에서 과거 게임큐때 묵은 원한이 있던 손정준선수에게 2:0
승리를 거두고 최종예선에서 삼성팀의 김홍민 선수에게 2:0 승리를 거두며 무난한
복귀를 말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안석열 선수에게 거둔 승리가 보람도 없이, 한동욱 선수에게 초반 컨트롤 싸움에서
밀리면서(주목해야 할 점입니다.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결국 재경기까지 왔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온게임넷에서도 마찬가지지만 mbc게임에서도 재경기의 경험이 있습니다.
4차 kpga리그때 박경락 조용호 선수와 펼친 재경기가 바로 그것이죠. 1차 재경기때 3선수
동률, 2차 재경기때 조용호 선수와 함께 박경락 선수를 꺾고 올라가지만, 6강 준플레이오프
에서 조용호 선수에게 일격을 당한 전력이 있습니다.
안석열 - dream.t)라는 클랜 소속으로 과거 유명한 저그 고수였습니다. 4u(당시 오리온)
팀에서 영입 시도가 있었을 정도로 뛰어난 컨트롤이 장점이며 본래 실력은 좋았지만
방송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던 선수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LG IBM 3차 팀리그 예선에서 3번 모두 팀의 선봉으로 나와
1차 선봉때 무승 1패 2차 선봉때 1승 1패 3차 선봉때 2승 1패의 성적을 보여주며
스스로 한계를 깨고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최종예선에서 박정석 선수를 2:0으로 격파(경기 내용은 어느정도 비등했지만
사실상 완승이었습니다.)본선에 처음으로 진출한 상태입니다.
한동욱 - KOR팀의 강력한 테란의 계보를 잇는 (윤정민-차재욱) 팀의 막내입니다.
컨트롤이 예술적이라는 윤정민 선수의 평가대로, 팀의 테란 유저들의 컬러와 달리
물량위주가 아닌 컨트롤 위주의 경기 운영을 보여줍니다.
임요환 선수와의 컨트롤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빌드간의 상성도 있었지만,
그것으로 한동욱 선수의 컨트롤을 평가 절하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테테전에서의
의구심을 깨끗이 지운 상태, 마이너 오프라인 예선에서 정재호,성준모 선수를 꺾고
최종예선에서 이용범 선수를 꺾을 만큼 저그전에도 자신있어 하는 선수입니다.
8조 평가 - 혼전양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루나 맵에서 테란, 데토네이션에서 프토를
선택한 이현승 선수가 최대의 변수라 할수 있겠습니다.
6조 평가 - 임요환 선수로서는 한동욱 선수와의 경기가 어느정도 부담이 될 것입니다.
다만 맵이 임요환 선수가 최강을 자랑하는(전적은 1전밖에 없지만) 반섬맵류의 유보트2004
이기 때문에, 승부는 모르는 상황입니다. 안석열 선수와 한동욱 선수와의 경기의 승자가
6조의 행방을 가를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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