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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19 03:27:43
Name 알바생
Subject 스타크래프트 방송경기의 가장 큰 문제점.
이것은 스타크래프트와 방송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pgr21에 들르는 여러분들에게도.

스타크래프트 밸런스같은건 재껴놓고 봐도 프로게이머의 방송경기 굉장히 재밌져. 자기

가 응원하는 선수 나오면 긴장되고 초조하고 명경기 나오면 환호하고.. 저만 그런지는 모

르겠지만 저는 스타크래프트 경기는 다봅니다. 저같이 다보는 분은 아마도 어떠한 영화나

드라마,쇼프로그램보다 스타크래프트 경기가 재밌을 것입니다.

제가 들은바에 의하면 온게임넷,엠비시겜본리그의 경우 평균시청률이 20퍼센트가 넘는다

죠.챌린지리그, 마이너리그,프로리그,팀리그도 그보다는 못할지 몰라도 꽤 높은편일것입

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전엔 안그러다가 요즘은 월화수목금토일 중 스타크래프트 방송 안

하는 날은 수요일밖에 없습니다.(어바웃스타크,씨유엣배틀넷 제외) 저같은 경우는 한개

도 안빠지고 다 보거든요. 특별히 빠질수 없는 중요한일(학교에 간다든가 하는)아니면 왠

만한 약속도 그 시간엔 잡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매일 평균 2시간 이상씩은 아무것도 못

하고 티비앞에 있습니다. 이 정도 수준이면 거의 방송경기 폐인입니다. 저같은 경우 지금

은 아니지만 과거 베틀넷을 한참 할당시 보다 더 폐인화되고 있습니다. 너무나 재미있어

서 항상 보고있습니다만  저도 나름대로 꿈과 목표가 있고 그걸위해 노력해야할 20대 청년

인데 매일 밤 7시만 되면 티비앞으로 가는 제 모습을 보니 좀 한심해보여서 이런 글을 씁

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스타크래프트 방송경기의 애청자이자 중독자입니다. 이곳 사이트에 저같

은분이 꽤 있으실 걸로 사료 됩니다. '그러면 그냥 보지마라' 라고 하기엔 중독성이 강하

고 많은 분들에게도 해당될것 같아서 충고 겸 자문의 글을 씁니다. 사실 저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이렇게 티비앞에서 시간을 보내는것도 참을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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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금
03/12/19 03:34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에 꼭 봐야할 경기는 금요일 스타리그 토일요일 프리미어리그 정도가 아닐까요. 다른날에는 그시간에 영어공부를 한다든지 그런게 좋을거같아요.
샤이닝토스
03/12/19 03:36
수정 아이콘
방송경기의 문제점이 중독성이라고 말씀하고 싶으신건가요?
운차이^^
03/12/19 03:39
수정 아이콘
으음. 저랑 비슷하시네요.
Elecviva
03/12/19 03:40
수정 아이콘
게임방송에 너무 빠지셨군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현재는 케이블을 끊어둔 상태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눈이 멀어지더군요.
하지만 pgr만큼은 언제나 오게 됩니다.
일부러 즐겨찾기에서도 지웠는 데 말이지요 -_-;;

개인적으로 자제력을 갖고 조금씩 접하는 것 보다는,
게임도 지우고 케이블도 끊어버리시거나 부모님께서 비번을 걸어두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VOD도 시청하지 않으시고요.

정말 자신의 미래를 장려하고 싶다면 말이지요.
샤이닝토스
03/12/19 03:46
수정 아이콘
글 내용을 수정하셨군요-_-;;전 하루에 2시간정도 게임방송을 본다고 제 생활에 지장을 주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잘 모르겠네요..방송경기의 문제점이라기 보다는 개인의 자제력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Elecviva
03/12/19 03:47
수정 아이콘
샤이닝토스님과 마찬가지로 게임방송의 문제라기 보다는 엄연히 내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레디삐~*
03/12/19 03:56
수정 아이콘
수정하셨네요.. 왠만하면 제목도 수정을.. 큰문제점을 말하는 거 같습니다.. ㅎ 저 같은 경우에는 고3의 기간동안 안봤다고 하면 무리구요.. 재방송을 보거나 특정인(?)의 경기는 다 봤습니다만.. 뭐 결론적으로 방해는 안받았고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특정인의 경기만 봅니다 -_-;
언덕저글링
03/12/19 04:07
수정 아이콘
본인의 문제겠죠. 축구나 야구 재밌다고 그것만 봄으로서 일어날 수 있는 일과 다른게 없어 보여요. 스스로 조절해야죠 머.
알바생
03/12/19 04:19
수정 아이콘
본인에 대한 문제인건 아는데요. 방송사를 탓하는건 아니거등여. 근데 다수의 사람들이 이러한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에 고민하는 겁니다.Elecviva 님이 적당한 해결책을 주셨네요. 저는 그렇게 까지 할 자신은 없지만 노력을 해야할듯..
Elecviva
03/12/19 04:22
수정 아이콘
에.. 현재 게임방송 자체가 위험요소를 갖고 있진 않다고 봅니다.
다만 지나치게 많이 편성된 건 현재 방송사가 해결해야 하는 점이라고 봅니다.
그 점에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TV 앞에 앉게 되는 거 같네요.
본방송만, 그 것도 정규리그만 보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TheInferno [FAS]
03/12/19 04:32
수정 아이콘
저희동네 케이블방송사는 그점을 고려한 눈물나게 고마운 배려로
집에서는 온겜과 엠겜이, 가게에서는 온겜과 겜티비가 나왔었는데
어느날 동시에 둘 다 온겜만 나오게 해주더군요 뷁 -_-
덕분에 -_- 아주~ 자연스럽게 게임방송 시청을 줄였습니다 부렉 -_-
이은규
03/12/19 07:09
수정 아이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이은규
03/12/19 07:10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과 제목이
별로 어울리지 않는것 같네요..-_-a
03/12/19 07:45
수정 아이콘
음..저와 비슷한 문제를 갖고 계시네요. 전 먼저 인터넷을 끊을려구요. 스타리그는 도저히 안되겠고...인터넷을 끊으면 볼 방송만 보고 조금이라도 제 시간을 갖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좋은 방법인지는 다음달이 되면 나타나겠죠.^^ 게임을 하지도 않는데 방송에 중독되버리는 이런 현상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03/12/19 09:20
수정 아이콘
'-여' 어미가 상당히 줄어들었네요. 글을 쓰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

예-_-;; 저도 작년까지만 해도 겜비씨가 나오지 않은 터라 온게임넷의 모든 생방송을 보고, 거기다 작년에 해줬던
99pko부터 파나소닉배까지의 재방송도 전부 다 봤습니다. .... 뭐 말 할 필요도 없이 폐인이었죠. -_-;;
저도 TheInferno(창세기전입니까? ^^)님의 말씀처럼 방송을 온겜과 엠겜 중 한 곳만 나오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케이블 방송사에 요청해서 된다면 좋겠지만.. 부모님께 비번을 걸어달라는 방법도 있겠죠. ^^
두 군데 다 끊는 건 사실 무리라고 봅니다. 하나 정도만 줄여서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구요, 일주일에 3일 정도 방송 경기를
보는 건 괜찮을 거 같은데요(개인적으론 엠겜보다 온겜이 방송 수가 더 적은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때마침 pgr에서 문자중계도 중단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일(쿨럭~ -_-;;)이 어디 있겠습니까(이건 좀 아닌데;;)

그럼. 건투를 빕니다. ^^
박상준
03/12/19 11:25
수정 아이콘
전 하루 날잡아서 vod를 몰아서 봅니다. 배틀넷은 정신적 피로가 아주 심하기에 아주 가끔씩만하죠.
WoongWoong
03/12/19 11:30
수정 아이콘
알바생님 제목과 내용이 너무 다르네요.. '스타 중계 방송의 문제점'이 아니라 '스타 중계 방송에 중독된 나' 라는 제목이 더 어울리네요.. 너무 스포츠신문을 많이 읽으신 듯...
꾹참고한방
03/12/19 12:23
수정 아이콘
본문에 비해 제목이 너무 자극적인데요..
03/12/19 13:22
수정 아이콘
이은규님 코멘트에 올인이요.
졸린눈
03/12/19 14:04
수정 아이콘
... ...
TV시청을 줄이시고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늘이세요.
그러면 제목에 쓰신"스타크래프트 방송경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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