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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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2/11 01:49:33
Name Timeless
Subject 다들 보고 계시나요?
언젠가부터 자유게시판과 유머게시판에 PGR에 이틀만 결석해도 따라잡기 힘들만큼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회원수가 많아져서 그럴 수도 있겠고, write 버튼이 가벼워져서 그럴 수도 있겠고, 최근에 굵직한 사회 쟁점들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겠고, 멋진 게임들이 속출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요.

어제 박태민 선수의 경기에서 빠른 유닛의 turn-over와 10000의 미네랄이 떠오릅니다.

모든 유닛이 힘을 합쳐 승리를 했으나 그 유닛 하나하나에는 생명력을 불어넣어주지 못했죠. 더욱이 아직 10000이나 되는 미네랄이 있었기 때문에 저글링 400마리 찍어낼 수 있는 여력도 있었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진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 PGR에는 미네랄 10000이상의 자원(정확히는 재원이겠지요)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유닛을 마구 소모시켜버리기에는 그 유닛 하나하나의 가치가 너무 아쉽습니다.

각 유닛들에게 김성제 선수가 리버를 사랑하는 만큼, 김도형 해설이 캐리어를 사랑하는 만큼은 아니더라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전에는 관심 분야가 아닌 글도 찬찬히 읽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글의 수가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 하루의 일과가 끝나고 들어와도 느긋하게 읽고, 댓글도 달았었습니다. 꼭 논쟁이 붙은 글이 아니라도 댓글 수가 그렇게 적지는 않았었습니다.

유닛 하나하나를 기억하게 해주세요.


기억하시나요?

임요환 선수가 유닛 하나하나에 신경쓰느라 저축테란이란 별명을 얻었으나 그것이 또 8.15 패러독스 대전에서는 역전의 발판이 되었었다는 사실을.

그저께 박성준(삼성) 선수가 김성제 선수를 상대로 자원을 쥐어 짜냈으나 끝내 분패했던 사실을.


자원을 남겨도 유닛 하나하나를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예가 옛날 이야기가 되었듯 PGR의 그것도 옛날 이야기가 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시대는 빠르게 변화하니까요. 하지만 말이죠.


"아! 임요환 선수 아직도 자원이 남아있나요?"

이길 수 있다는 눈빛으로 자신의 유닛 하나하나에 생명을 불어넣었던 임요환 선수가 조금은 그리워집니다.


빠르게 올라오는 글들..

다들 보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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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1 01:59
수정 아이콘
공감이 되네요;;
저도 PGR하루만 안들어오면 정말 따라가기 힘들더군요,
특히 요즘에는 제목은 다르고 내용은 같은 글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글미리보기 기능을 이용해서 같은 내용같으면 읽지를
않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요새는 스타에 대한 얘기가 더 그립더군요~
선수들의 경기도 경기지만 스타에 대한 사랑글이랄까요..
글루미선데이
05/12/11 02:12
수정 아이콘
어..음-_- 게임하다가 중간 중간 켜놓고 쉬는 타임에 읽느라 거의 전부 다 읽습니다
물론 자게만요 가끔 시간 많으면 토게나 추게도 가보구요
전 글 많아서 좋던데;;;;
지니쏠
05/12/11 03:06
수정 아이콘
저두 전부 읽는데.. 하루에 한페이지정도.. 그다지 피지알에서 글을 읽은지 오래되지않은 제가 보기엔 적당한것같아요
부신햇살
05/12/11 03:30
수정 아이콘
전 2003년 후반기 그러니까 1차 프리미어 리그가 진행되면서 문자중계도 활발히 이뤄지고, 스타에 관한 진지한 이야기들로 가득했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그때는 적어도 지금과 같이 서로 비방하고 x대는 싸움은 적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피지알에 그러한 모습을 기대하는것 또한 바보같은 일이겠죠. 지금에 만족합니다. 어쨌든 피지알은 잘만 굴러가니까요.
05/12/11 14:58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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