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2/11 13:56:16
Name People's elbow
Subject 요새..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안녕하세요 pgr에 눈팅만 하는 더 락 매니아입니다. 예전엔 거의 pgr광팬 이었거든요.
그런데 요새 와서 이 곳에 대한 애정이 예전만 못한거 같네요. 꼼꼼하게 읽었던 자게나 거의 외우다시피 했던 전적등등..
저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요새 글들이 거의 똑같은 말을 서로 다르게 각색해서 나열해논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곳 pgr의 장점인 비속어 비판적 말투등이 적은 것은 좋지만 그것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모두 어쩔 수 없이 좋게 좋게만 글들이 쓰여지고는 하는거 같아요.

또한 특정 한 단어에 많은 사람들이 매달리는거 같아요. 예를들이 서지훈 선수에 관한 소고나 얘기 특징들은 말할때는 언제나 빼먹지 않고 나오는 '퍼팩트' 시작은 달라도 결국은 '퍼팩트'로 끝나지요. 홍저그는 폭풍, 이테란은 머신 혹은 토네이도....

또한 엄청난 예찬 혹은 찬양조의 글들.. 제가 좀 부정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분들은 정말 그렇게 말할 정도로 감동을 느끼시는 건가요? 아님 남들에게 좀 더 많이 읽혀지고 싶어서 그렇게 쓰는건가요. 문득 예전에 꽤 많았던 날까롭게 꼬집어 내던 글들이 보고싶어집니다.

운영자님께서 더 좋은 pgr을 만드시기 위해 세워놓은 규칙들을 몸에 익혀나가는 단계라서 그런걸까요? 아님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나갈까요? 15줄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 때문에 눈팅만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늘어난것 같아서 좀 안타깝습니다.

저만 이대로 pgr을 조금씩 묻어가면 끝나버리는 일인지요..
이상한 글 써서 죄송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People's elbow
04/02/11 13:57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쓸때는 15줄이 넘었는데.. 쓰고 나니 13줄이네요. 흑 죄송..
People's elbow
04/02/11 13:57
수정 아이콘
한줄 답변까지 쳐서 15줄이라고 생각해주세요..
i_random
04/02/11 14:19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동감합니다. 가끔 찬양조 글이 올라오면 심하게 반박한 기억이 많은데... 우리 게임계 팬들이 nobrain bug 팬들같이 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04/02/11 14:28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본인이 과격한 표현으로 사과하신 글들은 삭제 하였습니다.
사과하실 내용이라면 쓰시면 안됍니다.
사과하실 내용을 제외하시고 다시 의견을 적어 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04/02/11 14:34
수정 아이콘
글쓰기 분위기는 글쓰시는 분들이 만들어 나가는겁니다. 이글을 써주신 분같이요. ^^
15줄. 이곳에 올라오는 글들은 평균 1000회 이상 조회를 기록합니다.
건당 1분이라면 1000분 시간으로 환산하면 20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입니다.
글쓰신 분은 그에 걸맞는 정성을 담아서 글을 써주시길 바라는 것입니다.
글쓰신 분이 말씀하신 예전 분위기의 글들은 이런 정신을 담고 있었습니다.
점점 이런 정성이 부족한 글들이 안좋은 흐름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므로 줄수 제한 규칙과 정성이 부족한 글, 공지를 무시한 ( 기본적인 예의를 무시한 ) 글들에 대해 더 엄격한 제한을 가하고자 합니다.
정성이 부족한대신 자유로운 글쓰기를 할수 있는 게시판은 인터넷에 수백만개가 있습니다. ^^
한곳쯤은 별나게 움직여도 좋겠지요. ( 그게 다양성이고 자유 일테니까요. )
좋은 하루 되세요.
People's elbow
04/02/11 14:40
수정 아이콘
네. 알겠습니다. 그냥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은 글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을까 해서 적어봤습니다. 호미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RaiNwith
04/02/11 18:52
수정 아이콘
i_random님/노 브레인 버그의 팬들이요?^^; 알고보면 그녀들도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다른분들의 생각처럼 아무생각없는 사람들이 아니란 말씀을 드리고 싶고, 어떤부류의 사람이든 쉽게 말씀하지는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16 게임을 위한 준비 [8] 아이노드3445 04/02/11 3445 0
1915 Bay Area BloodWar Tourney 후기 - 부제 난 Froz선수를 보았다. [6] lovehis4733 04/02/11 4733 0
1913 PGR 분들과 정치.. [24] Genesis2935 04/02/11 2935 0
1912 [잡담]엠겜의 공식맵 데토네이션에 관한 잡담 [12] 제3의타이밍3923 04/02/11 3923 0
1911 [제안] "소고(小考)" 라는 표현.... [25] Calvin4491 04/02/11 4491 0
1910 마지막에 지명당하는 자가 우승한다! [25] RayAsaR3679 04/02/11 3679 0
1909 난... 오르가슴을 느낀다... (서태지씨의 새 얼범 이야기 일까나?) [41] lovehis5369 04/02/11 5369 0
1908 엄재경 해설위원님에 관한 소고 [54] 종합백과5870 04/02/11 5870 0
1907 요새..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7] People's elbow3135 04/02/11 3135 0
1905 타이밍 러쉬... [18] The Drizzle4189 04/02/11 4189 0
1903 [P vs T] 테란 진영 안에서 게이트를 짓자! [28] 비류연4798 04/02/10 4798 0
1902 [연재] 우리도 잘 모르는 우리 글 (1) [11] 義劍無敗=GunDam3105 04/02/11 3105 0
1901 [잡담] 나의 영웅 .. [Oops]Reach ..... [39] 포카칩3473 04/02/11 3473 0
1900 [잡담]혹시 이런생각 해보신적 없으세요? [21] 킬링데빌2955 04/02/11 2955 0
1899 박정희대통령 그리고 노무현대통령 [119] 저그의모든것4035 04/02/11 4035 0
1898 [잡담] 요즘 무협체널에 방영되는 드라마 심진기. [1] i_random4446 04/02/11 4446 0
1896 [POLL]여러분은 어떤 음료수를 좋아하세요?_? [93] trmey3655 04/02/11 3655 0
1895 상대의 드랍쉽에 도청장치라도 있었더라면...(챌린지리그 결과 있어요) [17] Ace of Base3996 04/02/11 3996 0
1894 챌린지 리그 해설에 대해서.. [36] 낭만다크4542 04/02/11 4542 0
1892 강호를 평정할 진정한 무림고수는 누구일까? [스포일러] [26] arkride3704 04/02/11 3704 0
1890 [잡담] 스타, 대안은 없다? [12] 세인트리버3859 04/02/10 3859 0
1889 [잡담]테란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7] 저그맨3096 04/02/10 3096 0
1888 [잡담성설문조사] 자기가 들어가고 싶은 팀이 있다면 ? [56] 새파란달3878 04/02/10 387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