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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10 14:39:41
Name homy
Subject [제안] 참여하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참여하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

아래는 여러분들도 모두 알고 게실 MBC게임에서 추진하고 있는 통합리그입니다.


[ MBC게임, 2004 통합리그 운영 .

각 게임별로 치루어졌던 리그의 일정을 동일하게 일치시켜 동일한 시일에 각 리그들의 결승전이 동시에 치루어지게 된다.
또한, 단순한 게임리그만을 위한 결승전이 아닌, 코스프레, 애니메이션, 게임음악회, 게임박람회, 2004년 게임대상 등
다양한 문화 게임산업과의 연계를 시도하여 게임 문화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게임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게임을 좋아하고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즐길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데 의의를 둔다.

통합 1차리그 런칭 시점 : 2004년 1월 5일 ~ 1월 9일

통합 1차리그 대상 리그

월요일 : MSL 3차 마이너리그
화요일 : MBC게임 TEAM LEAUGE 챔피언쉽 (2월 17일 예정)
수요일 : 피파 2004 클럽 챔피업쉽
목요일 : 센게임배 MSL (MBC게임 스타리그)
금요일 : 손오공배 워크래프트3 프라임리그 3 / HI SEOUL 게임 패스티벌

그외 워크래프트3 클랜 팀배틀 3 런칭 예정중.

이 모든 통합리그의 결승전은 2004년 4월10일~11일(토/일)에 열릴 예정이며
그후 통합 2차리그와 3차리그 또한 2004년 8월7일~8일(토/일) / 2004년 12월18일~19일(토/일)에 열릴 예정이다. ]



이 통합 리그는 아주 좋은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전 특히나 결승전을 모아서 실시함으로서 생기는 결승기간을 게임게의 축제로 발전시킬수 있었으면 합니다.
온겜넷에서도 같은 기간에 같이 할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쉽지 않갰죠. ^^

이 예정에 보면 결승 기간동안 게임을 좋아 하는 팬들의 축제가 될수 있도록 하겠다는 문장이 보입니다.
단순히 게임 결승을 보기 위함이 아니라 2일에 걸친 축제로 발전 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보입니다.


코스프레나 박람회는 참여보다는 구경(?)을 하는것이 주 목적입니다.

무릇 축제라 하면 참여할때 더 흥이 나겠지요. ^^

그래서 전 두가지를 제안 합니다.

첫째 : 대규모 랜파티를 하자.
E-Sport 의 장점이라면 간편 하다는 거죠 ( 사실 장비가 많이 들지만 ^^ )
랜파티를 대규모로 하려면 비용이 꽤 소요 될거라 생각됩니다.
( 겜방이라 생각하고 입장료를 거둔다던지 하는 방법이 있을듯 합니다. )

이 축제에 참여 하시는 분들중 많은 분들은 게임을 실제로 할수 있는 분들입니다.
스타를 제외 하더라도 말이죠.

많은 사람끼리 모여서 같이 부데끼면서 즐길수 있다면 상상만 해도 즐거운 듯 합니다.
물론 명찰을 착용 하고서. ^^

또한 결승에 직접 참여 하지 않는 선수들도 같이 어울리는 그런 대규모의 랜파티라면 상당한 흥미를 유발 할수 있을 듯 보입니다.
게임 박람회에 돈내고 참여 하는 게임업체 들이 후원 할 수도 있겠군요.
특히나 토요일에 시작해서 일요일 밤을 하얏게 지세우는 랜파티라면 정말 재미 있겠죠. ^^


둘째 : 팬클럽이나 클랜등의 모임을 활성화 시키자.
프로게임판의 가장 큰 지지자는 팬클럽과 클랜들입니다.
이들을 위한 부스를 만들어서 직접적으로 전체 팬과 만나는 장을 만들수 있게 해주는 겁니다.
일정 부스를 할당하고 요환동, 진호동, 피지알, yg 등 자신의 부스에서 자신들의 회원들과 같이 교류하고
해당 팬 클럽에 관련있는 게이머들이 모여서 같이 즐길수 있는 그런 화합의 자리를 마련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비용이 소요 된다면 적은 범위라면 일정 비용을 지불 할 수도 있을듯이 보입니다.


랜파티에도 참여하고 결승전 보고 평소에 관심있던 팬클럽이나 클랜들도 만나서 같이 공통 관심사를 논할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된다면 진정한 축제가 될수 있을듯 합니다.

물론 온 가족이 같이 즐길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될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더 좋을 듯 합니다.
당장은 제 6살 짜리 아들하고 같이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생각이 안나지만 같이 할수 있는것이 있다면 더 좋겠군요.


결승에 만명이 왔니 이만명이 왔느니 하는것은 의미가 적습니다.
이 축제가 활성화 되고 참여도가 높아 지면 지상파나 언론에서도 무시하지 못하는 힘을 얻을수 있을뿐더러 우리 나라만의 고유한 문화 상품으로까지 발전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 좀 오버인가. ^^ )



사실 이모든것은 E-Sport 협회에서 주관하여 하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방송국 리그에서 이 모든것을 한다는 것은 지나친 요구일테니까요.
그래야 통합 축제도 가능할테고 말이죠.


좋은 하루 되세요.

PS. 몇주 전부터 생각했던건데 혼자 머리속으로만 생각했더니 정리도 잘안돼고 좋은 아이디어가 부족하네요.
역시나 공통관심사를 같이 토론할때 더 발전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

PS. 여기서 설문 조사를 한다면 살아 있는 설문을 얻을수 있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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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키야
04/02/10 14:44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진 생각인데요!! +_+ 단순한 결승경기 관람이 아니라 축제분위기로 이끌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소섭외나 부대비용 문제만 잘 해결되면 실현 가능한 계획 같은데요.
비류연
04/02/10 14:45
수정 아이콘
클럽의 모임을 결승전과 같은 행사를 통해 가질 수 있다면 좋겠군요.
참여하는 축제가 되었을 때 게임계가 갖는 영향력또한 커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04/02/10 14:47
수정 아이콘
나라키야 ' 님 말씀에 찬성이요..~~~~
진짜 좋은 축제가 되었으면 좋을거 같은데요.....
저그소녀
04/02/10 15:04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통합리그가 무척이나 마음에 든답니다. 스타팬, 워3팬이 아니라 하나의 게임팬으로서 함께하는게 무척이나 뿌듯할 것 같습니다..
uglyDuckling
04/02/10 15:13
수정 아이콘
스타를 넘어 e-sports로 점점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
04/02/10 15:14
수정 아이콘
좋은 생각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이런 쪽엔 그다지 정보가 있지 않아서 잘 모르는 소리 일진 모르겠지만 좋은 생각이네요.
04/02/10 16:10
수정 아이콘
으흠..어쩌다가 게임을 축제로 해야된다는 세상이 왔는지^^;;게임은 원래 즐기는거 아닙니까~^^;
04/02/10 16:31
수정 아이콘
Narcis//축제또한 즐기라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_-)┘
윤수현
04/02/10 16:31
수정 아이콘
다른 게임회사등을 참여시키는건 어떨지요..
엑박이나 플스의 새 게임을 발표한달지,리니지2 1년 무료이용권 추첨이라든지요...
너무 광범위한가요?
04/02/10 16:55
수정 아이콘
arkride//원래 게임은 즐기는 것인데 따로 "축제를 함으로써 즐기자" 언제부턴가 게임이 즐기는것이 아니라..뭔가 다른것이 되는것이 아쉬워서 하는 소리입니다^^;
KILL THE FEAR
04/02/10 17:03
수정 아이콘
부스를 만들어서 교류할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데에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시끌벅적하고 많은 얘기가 오가는 만남의 장소;;의 부재는 나홀로 즐기는 저에게 가장 필요한거예요.T-T
04/02/10 17:11
수정 아이콘
헛, homy님 대단하십니다!
저 페스티벌 및 homy님의 제안은 제가 'E-Sports를 위한 제안' 에 잠시 꺼냈던건데, 아이디어 및 필력 부족으로 구사하지 못했던 내용이였는데... 그렇게 자연스럽게 구사하시다니요. 부러우면서도 대단하십니다. ^^
04/02/10 17: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정말로 꼭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축제화 하고 이것을 크게 벌리고 연례화 안다면, 그것 자체로 e스포츠의 정착에 크게 작용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런 형태의 축제는 개인의 유희로서의 게임과 프로대 프로의 대결의 e 스포츠로서의 게임의 구분이 좀더 명확해지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말 적극 적으로 찬성하는 바입니다.
안전제일
04/02/10 18:17
수정 아이콘
사실 통합결승전 관련 기사를 보고 걱정을 했던 사람입니다.
잘되면 둘다 좋은데 잘안된다면 다른게임결승전이 스타결승의 식전행사처럼 보일수도 있다..라고 생각되었거든요.
그런 제 걱정을 이런 의견이 불식 시키고 있군요.^_^
역시..시장을 살리는 것은 팬이 맞나봅니다.으하하하
좋은 의견입니다. 팬이 함께 즐기는 결승전..멋진데요.
그 기간에 각 부스별로 세미나나 작은 행사들을 준비한다면 함께 만들어가는 e-스포츠가 되는걸 확인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멋진데요.
04/02/10 21:08
수정 아이콘
언젠가 엄재경해설위원께서 매니아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게임관련 기획하는 사람들이 반보도 앞서나가지 못한다는 얘기를 하신 기억이 납니다. 정말 이런 축제가 생긴다면 좋을 것 같네요. ^^
마술사
04/02/10 22:25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것 같네요..
만화 계열에서 한달마다 열리는 축제인 '코믹월드' 행사처럼 말이죠..

거기에 모인 클랜들끼리 즉석 팀배틀을 벌인다던가....게임 코스프레랑 프로게이머 캐릭터 악세서리 판매(너무 코믹월드를 따라가는건가..-_-;;)
BeGiNner
04/02/11 00:38
수정 아이콘
좀 더 많은 게임리그가 발전해가고 팬과 게이머가 함께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 특히 FIFA같은 경우는 리그활성화가 그리 되질 못해서 ..... 좋은의견이에요! (이녀석이 FIFA게이머들과 친분이 좀 있어서 -_- FIFA관련일이면 격분을 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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