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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10 01:16
오랜만입니다. ijett님. ijett님 글 오랜만에 보니 아주 반갑네요. ^^; (아 ijett님은 절 모르시겠군요) 심즈이야기가 퍽 인상적입니다. 저도 밖에 나와살고 있는 고학생신분이라 왠지 와닿네요. 혼자 놔둬도 잘 굴러다니는 저이지만서도 벌써 혼자 산지 몇 년이 지나니 안정된 가정이 그립더군요. 가끔 ijett님이 올려주시던 명언시리즈를 찾아보곤 했는데 (^^;) .. 아르키메데스가 그런 말을 했다하더라도 너무 괘념치마시고 계속 이야기해주시길.. ^^ 좋은 밤 되세요 (__)
04/02/10 02:23
저도 요즘 심즈를 즐겨 하고 있다는^^,, 저희집은 수리수리마수리까지 모두 깔았답니다.
로딩시간동안은 창 내려놓고 인터넷 두세군데 다니면서 맘놓고 글을 읽는답니다... 후훗
04/02/10 05:23
아르키메데스의 이야기가 화악 하고 마음에 꽃히는 느낌이네요.
저도 조금은 생각없이 말하는 스타일이라 고치려고 하는데 잘 안되거든요. 그래도 글은 몇번씩 읽어보고 수정이 가능하니, 인터넷상에서는 되도록이면 다른 사람들의 심정을 건드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중입니다 ;ㅁ; 아, 저도 ijett님 하니까 괜히 만화가 생각나네요. 기다리겠습니다 ^^ (무언의 압박?)
04/02/10 05:38
아... 심즈... 추억의 게임입니다. ^^ 빵으로 끼니를 때워가며 2박 3일 동안 잠도 안 자고 한 적이 있거든요. 정말 중독성이 강한 게임입니다.
저도 ijett님처럼 키우는 캐릭 사교점수가 빨갛게 되면서 계속 우는 바람에 어쩔 줄 몰라한 기억이 있어요. 또 한번은 샤워실 문짝을 실수로 안 만든 바람에 청결도(인가 뭔가)가 빨갛게 되면서 캐릭이 막 화를 낸 적도 있고요. 제가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언니, 정말 실망이야. 어떻게 그런 게임을 할 수 있어?" 하며 울먹이던 동생을(제가 저그로 하고 있었거든요. 많이 징그러웠나 봅니다. -_-;) 게임계로 유혹한 작품이기도 하죠. 간만에 심즈 생각이 나서 감히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 무렵, 네 살 고사리손으로 환상의 마우스컨트롤을 자랑하며 집을 짓던, 대견한 조카생각도 나고 해서요. ^^
04/02/10 12:25
'엄마 걱정'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추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간 창 틈으로 고요한 빗소리 빈 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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