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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2/09 23:40:51 |
Name |
환타 |
Subject |
게임을 소재로 한 방송의 발전(사고의 확장(?))...(마이너리그 스포일러 有) |
오늘에서야 글쓰기가 가능해졌군요(감격)
(pgr에 자주 들르기 시작하면서(예전엔 가끔) 왜 진작 가입을 안해뒀을까 하며, 땅을 쳤었습니다^^)
지난 99 Pko시절에는 게임이라는 것이, 홀대받는 단순한 여가생활에서 흥행성있는 문화로 발전했다는 것에 놀랐고(친구들 중 프로게이머를 한 녀석이 몇명있었지만 처음 들었을 땐 단어도 생소했고 방송에 출연했다고 해도 그러려니 했었는데 말이죠^^)
ghemtv까지 합세하며 3대메이져(ghemtv 리그를 메이져로 껴준건 3차때라고 해도^^)의 틀이 잡히면서 팽창할때는, 스타리그를 즐겨보는 유저로서 기분이 좋았고,
CU@Battle.net을 보기 시작했을 때는 게임을 가지고 또 하나의 장르를 만들어 냈다는 데 기분이 좋았습니다.(지금도 막, CU@Battle.net을 보고 난 다음입니다. 물론 그전에는 mbc 마이너리그 24강전을 봤구요. 조병호 선수, 저번 주에 전화하실 때 부터 느꼈지만 무난하게 적응 잘 하시는 듯(?) 합니다.)
스타리그와는 관계없는 정성한씨와, 슈퍼모델이라는 명함을 가진 이화선씨와 그리고 올드 유저로서 그 명성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 전문가(?) 강도경선수와의 조합은 꽤 좋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느정도의 지식이 없어도(이화선씨가 처음엔 아예 스타를 몰랐죠) 부담없이, 그리고 스타리그를 자주 보는 사람이라면 선수들의 외적인 면도 엿볼 수 있는 점이 좋더군요.
물론, 지금 염선희씨로 바뀐다음에도 또 다른 재미로 즐겁게 보게 되더군요.
리그 자체로는 현재 상태로는 80%정도는 포화가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리그의 방식
(누가 주관을 한다던가, 개인전위주가 아닌 팀전의 형태로 바뀐다던가등의)이나 한 두개
정도의 리그가 더 개발이 되는 정도가 포화의 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스타게이머들은 '경기' 가 먼저겠지만, 이제는 경기가 아닌 다른 다양한 요소
들도 많이 개발을 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CU@Battle.net도 그러한 측면에서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의 모습에는 적절한 형태가 아닌가- 하면서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살짝 썼지만, 리그는 방송사보다는 스폰서가 비중이 높은 형태로 주관을 하며 방송사는 좀 더 외적인 면을 풍성히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그런 측면에서 인사이드스터프가 가끔한다는 점이나 G.People이 종방된 것이 아쉽습니다. W.A.U.가 있긴하지만..)
그리고 (pgr에 쓰는 것도 약간 뭣하지만..) CU@Battle.net에 나오는 프로게이머 분들도
나오시기 전에 준비를 좀 하고 나오시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계실꺼라 생각을 합니다만, 대부분이 너무 얼어계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신인들에게는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일텐데 말입니다^^) 스타가 한 가지의 엔터테인의 형태인 만큼 다양한 형태로, 자신을 마케팅해나가야 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썼지만, 결국 게임방송이라는 장르가 좀 더 다양하게 발전했으면 좋
겠다는 생각이군요^^;
(게임콜이나, 다른 게임을 이용한 방송..들은 제가 잘 보질 못해서 적질않았습니다. 그리
고 현재 가장 상품성이 있는 게임은 '스타크래프트'니까요(물론 제가 이야기하는 상품성
은 게임판매량이 아닙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
ps - 첫글이라 떨리는 군요. 혹시 틀린 부분이 있더라도 너그러히 지적바랍니다.
(맞춤법같은 지적은 왠만하면 쪽지로 주시면 감사T_T)
ps2 - 오늘 마이너리그, 재미있었습니다. 최근에 스타리그들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져있다가 다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저번주부터^^. 가장 좋아하는 선수들 세 손가락안에 꼽히는 임요환, 홍진호 선수를 한 동안 브라운관에서 보기 힘들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 (특히 홍선수) 이때껏 쭈욱- 달려온 만큼, 다시한번의 도약을 위해 힘껏 웅크려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물론 메이져무대를 말하는 겁니다^^;;)
ps3 - 추가합니다^^(사실 쓰고 ps 1에서 썼어야 했는데)
오늘 마이너리그 박태민 선수, 완벽하게 복수 하시더군요. 세로 방향이 걸린 것 (물론 반대고 맵도 다르지만서도..) 부터 예사롭지 않더니 예상대로(?) 빠른 하이브에 가디언을 쓰시더군요^^ 나도현선수도 '질까보냐!' 의 형태로 클로킹레이쓰로 응수 하셨구요(하지만 오늘은 별 효과가^^;) 나중에 울트라 붓는 건 마치 '질릴때까지 공격해주마!' 라는 외침으로 보여지더군요. 스컬지 댄스도 재미있었고..딱히 박태민 선수 팬은 아니지만, 웃음이 나오더군요^^
- 幻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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