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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09 03:20:38
Name Connection Out
Subject 야구 월드컵
현재 2005년 봄에 개최를 추진중인 야구 월드컵.....

슬슬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인 도핑 테스트 문제만 해결된다면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ESPN에서 각국의 가상 로스터를 작성했더군요.

먼저 미국
C : Mike Piazza.
1B: Todd Helton.
2B: Bret Boone.
3B: Scott Rolen.
SS: Alex Rodriguez
LF: Barry Bonds. - 도핑 테스트가 가장 큰 문제 -_-
CF: Ken Griffey Jr.- 부상이 없다면....
RF: Gary Sheffield.
RHP: Mark Prior.
LHP: Randy Johnson.
Closer: John Smoltz.

후보 선수쯤으로.....Derek Jeter, Nomar Garciaparra
불펜 투수쯤으로.....Mussina, Kerry Wood
여기에는 엄청나게 많은 이견이 존재하리라 봅니다. 특히 투수진!!
로저 클레멘스가 나온다고 하면 아마 뽑아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25명 엔트리의 연봉을 합치면.....간단히 3억불을 넘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에 맞서는 또하나의 드림팀......바로 도미니카 공화국
미국팀과 달리 구체적인 포지션별 라인업은 없지만
타자는 대강 David Ortiz, Luis Castillo, Alfonso Soriano, Rafael Furcal,
Miguel Tejada, Albert Pujols, Manny Ramirez, Sammy Sosa, Vladimir Guerrero

투수는 대충 Pedro Martinez, Bartolo Colon,

페드로가 지구인 흉내내지 않고 자기 행성에서 하듯이 던져서 3실점이내로 막고
카스티요,퍼칼이 나가고 푸홀스,소사,게레로가 불러들이고 가끔 소리아노,테하다가
홈런쳐서 이기는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겠군요.

여기에는 약간 못미치지만 만만치 않는 올스타팀 -Puerto Rico
특징은 포수진이 엄청 강하군요. Javy Lopez, Ivan Rodriguez, Jorge Posada
그리고 Carlos Delgado, Roberto Alomar, Jose Valentin, Juan Gonzalez, Bernie Williams, Carlos Beltran, Jose Vidro.

투수진은 Javier Vazquez, Joel Pineiro 조금 아쉽군요.

다른 중남미 국가도 만만치 않습니다.

Venezuela
Ramon Hernandez, Melvin Mora, Omar Vizquel, Edgardo Alfonzo, Carlos Guillen, Magglio Ordonez, Bobby Abreu, Richard Hidalgo, Miguel Cabrera, Johan Santana, Kelvim Escobar, Freddy Garcia, Francisco Rodriguez, Jorge Julio.

- 프레디 가르시아가 폭주하지 않는한.....

Mexico
Geronimo Gil, Erubiel Durazo, Juan Castro, Vinny Castilla, Karim Garcia, Rodrigo Lopez, Oliver Perez, Elmer Dessens, Ricardo Rincon, Oscar Villarreal, Luis Ayala.

- 투수진이 많이 모자르고 타자도 별로네요.


Cuba
Eli Marrero, Rafael Palmiero, Mike Lowell, Alex Sanchez, Livan Hernandez, Jose Contreras, Danys Baez.

- 가장 큰 변수는 이 선수들이 쿠바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가겠죠.

그리고 아시아 권은 일본만 있네요.

Kaz Matsui, Ichiro Suzuki, Hideki Matsui, Hideo Nomo, Tomo Ohka, Kazuhisa Ishii, Shigetoshi Hasegawa.

- 투수진은 MLB의 노모,이시이 등도 있지만 일본에 있는 마쓰자카 등도 있기때문에
미국,도미니카 다음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큰 것 한방을 터트릴 만한 선수가
없기 때문에 이치로나 두 마쓰이 등에게 기대해야 겠죠.


ESPN 에 나온 것은 여기까지입니다만

한국 팀도 상상할 수 있겠죠.

투수진은 메이저리거 주축으로 김병현,서재응,봉중근......그리고 최대의 변수 박찬호!!
중남미 국가와 비교해서 그렇게 많이 밀리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타자.....이승엽,이종범,최희섭,심정수.....아직은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기량차도 차이지만 MLB 투수들에 대한 적응이 걱정됩니다.
일본은 아마 발빠르게 정보 분석하겠지만
한국 야구협회에는 많은 것을 기대하기 힘들듯 합니다.

그/러/나/

공은 축구공만 둥근게 아니죠.
박찬호나 서재응 김병현이 3점 이내로 막을 수도 있고
홈런 한방 혹은 순간의 재치있는 플레이 등등 이변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미국,도미니카 빼놓고는 충분히 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물론 승률은 50%보다 한참 낮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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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09 03:26
수정 아이콘
마리아노 리베라는 어디 갔나요-_-a;
04/02/09 03:31
수정 아이콘
ㅡ.,ㅡ;; 도미니카 공화국은 환상의 테이블 세터진에 누가 클린업 해야할지... 거기다가 외계인이 지구인 행동할리 만무하지 않습니까 ㅡ.,ㅡ;;
i_random
04/02/09 03:39
수정 아이콘
재미있겠네요..
한방에열놈
04/02/09 04:19
수정 아이콘
멕시코에 에스테반 로아이자도 포함시켜야죠~
04/02/09 04:21
수정 아이콘
마리아노리베라는 파나마 입니다.
04/02/09 04:23
수정 아이콘
미국 대표팀보다...오히려 도미니카가 훨 강해보이는군요. 미국 대표팀보다...타선의 짜임새가 훨 좋은듯하네요.ㅋㄷ 도미니카에 비해 미국은 상당히 허접해 보이기까지하네요.
Connection Out
04/02/09 05:13
수정 아이콘
도미니카의 질과 미국의 양의 대결....162게임 시즌을 한다면 미국의 우세지만 한판이나 혹은 시리즈라면 50:50의 승패를 점칠 수 밖에 없습니다.
김효경
04/02/09 08:04
수정 아이콘
토너먼트제나 예선 조별리그제라면 우리도 충분히 4강신화를 이룰 수도 있겠군요 저 팀들을 상대로 4강에 오른다면 정말 월드컵 4강못지 않은 기록이 되겠지만요... 다만 문제는 각국 리그측에서(라고 해봐야 한,미,일 정도 특히 미국...) 선수차출을 눈감아 줄지가 문제네요
어딘데
04/02/09 08:46
수정 아이콘
선수 차출에 관해선 거의 합의가 끝난걸로 알고 있습니다
메이저 리그측에서도 야구의 세계화는 당면 목표이고
야구 월드컵도 미국측 주도로 이루어지는 대회라고 알고 있습니다
WoongWoong
04/02/09 09:21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 투수진도 단기전에는 강할 것 같군요.. 선발에는 박찬호, 김병현, 서재응이 단기전 3선발로 해주고 셋업에는 봉중근, 김선우, 송승준등 마무리에는 구대성 여차하면 김병현 선수를 뒤로 돌리구요.. 문제는 타력인데.. 세계 최강의 투수진들의 공을 몇 점이나 뽑아줄 수 있을것인지 그게 관건인 것 같네요.. 3점이면 선전한 듯.. 그런 의미에서... 이종범 화이팅!!!
Lenaparkzzang
04/02/09 10:29
수정 아이콘
페드로는 귀염둥이~~
페드로 파이팅!
justice1126
04/02/09 10:44
수정 아이콘
페드로가 내년엔 다시 그 꿈틀 라이징 패스트 볼 과 흔들 체인지업을 던져 줄 수 있을지...
페드로가 정상 컨디션 이면 미국 의 저 라인업으로도 3점 못 뽑을텐데...
단기 7차전 이면 도미니카 윈 장기 페넌트 레이스면 미국 윈!!!
물빛노을
04/02/09 10:49
수정 아이콘
기대되는군요:)
WoongWoong
04/02/09 11:3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미국이 우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국 주도하에 이루어지는 월드컵이라 자국 주체라는 페널티가 있고 아무리 선수 차출에 승인했다고 하더라도 메이저리그 개막전 컨디션 조절을 막바지여서 빅스타들을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도미니카의 베스트는 고연령인 것도 선수들 스스로가 대회 출전에 거부감을 느낄 것 같고 야구 월드컵이 축구만큼 세계적인 대회가 아닌 세계적인 대회가 되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면에서도 선수들이 생각하는 중요도 역시 메이저리그에 무게감이 실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수층이 두꺼운 미국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우리 나라 단기전에는 투수진이 강하지만 만약 선발진이 부진하다면 고전이 예상되네요
SaintAngel
04/02/09 11:51
수정 아이콘
치퍼 존스과 배리 지토가 없는게... 아쉽네요..;;
김평수
04/02/09 12:08
수정 아이콘
정말 미국보다 도미니카가 더 강해보이는..ㅇ_ㅇ;
지나가다
04/02/09 15:22
수정 아이콘
야구에서 단판승부는 절대 알 수 없습니다.
벌써 재작년인가요? 비록 아마추어지만.. 미국과의 경기에서 깜짝선발로 등장해서 호투한 정대현선수.. 현재 SK 2군입니다 ;;
어딘데
04/02/09 15:44
수정 아이콘
정대현 선수가 지금 2군에 있는 이유는 부상때문입니다
데뷔 시즌엔 프로에 제대로 적응 못해서 삽질 했지만
지난 시즌엔 초반 sk가 1위를 달릴 때 중간계투로 아주 큰 역할을 하며 s선발진이 약한 sk마운드의 중심축이었습니다
시즌 중반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정대현 선수가 시즌 아웃 되면서 sk도 부진에 빠져서 시즌 막판까지 한화와 4위 다툼을 하며
겨우 겨우 포스트 시즌에 나갔었죠
그리고 페드로의 경우 투구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딱 부상당하기 좋은 투구폼으로 던집니다
페드로 선수가 투구폼을 제대로 배우지 못 해서 그런게 아니라
작은 체구의 강속구 투수의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고 할 수 있죠
(페드로 같은 경우 온 몸의 근육을 쥐어 짜듯이 공을 던집니다)
체구가 크다고 빠른 공을 던지는 건 아니지만 빠른 공을 던지기 위해선 그에 비례하는 큰 체구가 필요하죠
(랜디 존슨 같은 경우 우리 나이로 40이 넘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오버핸드도 아닌 스리쿼터로 100마일을 식은 죽 먹기로 찍어 내고 있습니다 6'10"의 큰 체구 덕을 보고 있는 거죠)
Marionette
04/02/09 16:10
수정 아이콘
페드로가 부상이라는 것은 남들처럼 실제로 몸 어디가 아픈것이 아니라, 점처 지구인화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퍽!!)
앞으로 5년만 다시 외계인화되서 300승 채워주시기를..
04/02/09 18:50
수정 아이콘
정대현 선수는 2군이 아닙니다 --^.. 대략 1년 반 전에는 2군이었지만
지난 시즌 중반까지 SK 불펜의 믿을맨^^ 이었습니다.. but. 현재는 팔꿈치 인대가 끊어져서 토미존 서저리를 받아야 한다는.. 재활로 때우려고 한다지만 힘들듯
비류연
04/02/09 18:56
수정 아이콘
전 미국이 더 강해보이는데요-_-;; 도미니카다음이 일본정도 될 듯 싶네요. 정말 야구월드컵이 열린다면 재밌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박찬호-김병현 말고는 세계적으로 내세울만한 투수가 없어서 투수진이 좀 약한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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