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2/08 08:28
역시 테란은 첫진출때가 가장 무서운거 같네요. 정말 공감가는 글입니다.
근데 테란은 첫 진출할때 또 보험을 들때가 많지요.. 멀티 파괴하는 드롭쉽 -_- 저는 플토에서 테란으로 바꾼 유전데 저도 방송을 볼때는 저그의 아픔이 느껴지네요.
04/02/08 10:01
정말 공감가지 않습니다 -_-;; 제일 중요한건 "경기운영"입니다
물론, 그타이밍에 테란의 마메,탱크,싸베 조합에 밀리면 거의 질확률이 높겠지만.. 상대방이 오는유닛에 힘싸움으론 못이기겠다면 일단 뒤로 빼고 더 물량을 모으면 됩니다 그때면 테란은 저그의 본진을 칠것인지 멀티를 칠것인지 갈등하게 되거든요 .. 그래서 테란이 마음을 정하고 한곳을 정해 들어오면은 저그가 그동안 모은 물량으로 잡아낼수있습니다. 그리고 박경락선수의 경락마사지에서 꼭 마린8기이상 잡아야 이기는것이 아니고 1부대넘게 잡아도 질수가 있고.. 2~3기 잡아도 이길수가 있습니다. 중요한건 "경기운영" 입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도 2년동안 저그유저 였는데요.. 테란이 너무좋아 보여서 테란으로 종족을 바꿨었죠.. 하지만 테란종족역시 힘들더군요.. 종족중에서 쉬운건 없어요.. 그래서 다시 6달정도 후에 저그로 다시 돌아왔구요.. ㅡㅡ^ 저그.. 알고보면 저그만큼 좋은종족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04/02/08 11:05
경락 선수의 맛사지를 본지도 오래된거 같군요..한때 대 테란전 10승 2패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임요환 선수와의 파나소닉배 8강에서의 경락맛사지란..
04/02/08 11:23
저도 Dis님의 말에 공감합니다.
제일 중요한건 "경기 운영" 맞습니다. 제 아무리 화려한 컨트롤을 가진 테란 유저라도 탄탄한 경기운영을 가진 저그유저가 적당한 타이밍에 싸우고 적당한 타이밍에 멀티를 하면 저그가 밀리는 시나리오는 안 나올 것입니다. 제가 자주 하는 경기운영은 3햇이구요. 초반은 성큰과 저글링으로 방어합니다. 그 후 러커나 뮤탈로 초반 압박병력 치워내면 동시에 양 스타팅 2군데에 멀티를 합니다. 이 타이밍 쯤에 테란은 커맨드 띄우면서 첫 병력 나오겠죠. 이 때 본진으로 들어오는 테란 유저가 있을 테고, 두 곳의 멀티중 한곳으로 오는 테란 유저가 있겠죠. 본진으로 들어 올때는 중앙에 병력들과 본진에 3해처리에서 생산된 병력으로 쌈싸먹기를 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구요. 멀티로 오는 분들께는 멀티 하나를 내주는 타이밍에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하면서 센터에서 쌈싸먹기 합니다. 여기서 테란을 잡았다면 그 이후는 쉽죠. 테란 앞마당에 러커로 게릴라 하면서 저그는 확장 확장 하이브 테크... 저는 울링체제를 선호하는 편이구요. 저는 가장 까다로운 스타일의 테란유저를 말하라고 하면은 임요환 선수의 스타일을 말하고 싶군요. 힘보다는 여러군데 동시 멀티 타격하는 스타일... 제가 워낙 힘싸움 위주라서... 이런 곳이 아프더군요. 제가 2년동안 저그하면서 익힌 테란전 경기운영 방식입니다. 현재 나모모에서 테란전 승률이 80프로를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열심히 하시면 저그도 못할게 없습니다. 오히려 종족상 특성으로 플토에게 압도적으로 강한 저그가 테란보다 더 하기 쉬운 종족일지도 모르죠.
04/02/08 11:28
테란 마메싸베탱크 나올때 저그도 왠만큼 물량 모이지 안나요? 뮤탈로 게릴라후 러커 로 체제전환 해도 러커 한 8기는 나오던데요? 거기다가 뮤탈때문에 탱크도 별로 없고.. 히드라 러커로가도 히드라 한 2부대정도되고 러커 8기 이정도는 모이지않나요? 테란은 그때 탱크 한 3~4기 충분히 쌈이 가능하다고 봅니다만..
04/02/08 12:18
테란 첫 진출을 히드라럴커로 잡기 위해선 시간을 길게 끌어야 됩니다. 역시 첫 진출까지는 저글링럴커가 좋을 듯 싶네요. 마린이 2부대 이하일 경우는 저글링럴커도 꽤 쓸만하거든요;;
04/02/08 12:42
이글에 공감가지 않는부분이 딱하나 있는데, 바로그것은 첫진출 병력의 행보입니다. 첫진출병력이 러커위주의 테크트리를 탔을경우에는 본진으로의 귀환이 아닌, 멀티견제같은 용도로 쓰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경우 가장 껄끄럽구요.
04/02/08 17:15
박경락 선수와 홍진호 선수는 드랍으로 피해를 어느정도 준 후에
빠른 가디언으로의 전환도 즐겨합니다. 테란 입장에서는 정말 까다로운 운영이 아닐 수 없습니다.
04/02/08 18:52
6년차 저그 여기 있어요 ^^:전 힘싸움엔 어느정도 자신이 있는데, 드랍이 안통해서 드랍연습하고 있습니다. 멀티 두개 동시에 뜨면 힘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전 가난하게 계속해서 유닛을 찍어내면서 멀티는 하나정도하고, 그것만은 지킨다는 생각을 하면서 센터를 내어주지 않는 방향으로 합니다. 센터 이기면 다시 멀티하구요. 저그 요즘 힘들지만, 이겨냅시다. 저그는 요즘 어디를 가던 환영받거든요. ^^
04/02/08 18:55
주진철 선수의 운영의 포인트는 병력의 소모가 아닌 병력을 유지하면서 싸움을 피하는 데에 있죠. 그러면 테란은 저그의 병력을 줄이질 못했기 때문에 멀티를 치러가기도 뒤가 찝찝하고 빈집 방어에도 손이 갑니다. 그럴때 하이브 테크를 통한 구름다리 전진, 혹은 다른 테크를 통해서 게임을 끝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