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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2/07 18:30:42 |
Name |
스타매니아 |
Subject |
언덕형, 완전평지형, 평지형, 분지형, 다수개 입구, 섬맵, 반섬맵, 2+2형맵 |
1. 일반적인 맵의 종류와 밸런스 맞추기
1) 언덕형 맵
로템, 개마고원, 노스탤지아, 사일런트볼텍스등 가장 많이 쓰이는 맵의 형태이다
테란이 유리하다고(다른맵들에 비해서 비교적) 한다
그러나 사견으로는 평지형 맵은 공정하다. 1.08이 테란에 유리할지는 몰라도?
2) 완전평지형 맵
평지형 맵이 그 특성(?)을 더욱 잘 타려면 - 힘싸움 위주로 전략적측면을 없애려면
드랍가능한 언덕이나 섬멀티가 없는 것이 좋다
헌터, 인큐버스, 기요틴(언덕은 보강됨) 등의 맵이다
언덕형 맵을 '표준'으로 가정하면, 밸런스는 토스에게 유리하다
P>T, Z>P의 성향을 기본적으로 띄기 때문에 밸런스 맞추기는 어려운 편
3) 평지형 맵
단순히 본진과 운동장의 지형이 같은 맵이다
비프로스트, 정글스토리등이 해당된다
사실 많은 맵들이 크게 언덕형/평지형 2가지로 나뉘는게 아닐까 생각된다 (섬맵 제외)
밸런스는 맞출 수 있는 여지가 상당히 많다 (여러가지 요소 조정가능)
4) 분지형 맵
본진이 언덕(넓게 퍼져있는)이나 운동장보다 지형이 낮다
블레이즈, 버티고, 남자이야기등이며, 이와 같은 형태가 많이 쓰이지는 않았다
맵의 특징은 전략적인 요소가 강조되며,
본진보다 지형이 높은곳(블레이즈의 언덕, 남자이야기의 센터)을 빼았기면 힘들다
비프로스트의 언덕도 분지의 느낌(?)이 강하다
밸런스는 많이 쓰지지 않아서 판단이 힘들고
언덕형 맵을 싫어하는 유저라면 마찬가지로 싫어하고, 테란이 유리하다고 할 것이다
3번과 같이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여지는 많으나
밸런스가 살짝 삐끗했을 경우 3번에 비해서 급격히 무너질 가능성이 많다
5) 다수개 입구의 맵
비프로스트, 프로빙그라운드(?)가 대표적인 예이다
전략적인 요소가 강하나, 밸런스를 잘 못맞추면 방어위주의 맵이 될 수도 있다
밸런스 맞추기가 힘들며, 비프로스트의 경우는 대단히 잘 맞추었다
6) 섬맵
본진 및 멀티등이 섬으로 이루어진 맵
스페이스오딧세이, 크림슨아이슬, 패러독스등이 있다
1.07에서는 P>Z, P>T 여서 밸런스를 맞추기 매우 힘들었으나
1.08에서는 P=T는 웬만하면 잘 맞춰져서, P>Z만 신경쓰면 된다
그러나 그 P>Z를 완전섬맵에서 밸런스 조정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밸런스 맞추기가 힘들다 (패러독스1,2는 저그에 상당히 신경썼으나 결과는...)
재미없는 맵이 될 가능성도 크다
7) 반섬맵
본진은 섬이나 운동장이 대륙인 형태의 맵
스노우바운드, 홀오브발할라, 포비든존등이 있다
대륙이 강조된 정도는 포비든존 > 홀오브발할라 > 스노우바운드 정도인 것 같다
섬맵이면서 단순한 섬맵이 아닌 맵을 잘 만들면
전략적인 면, 재미있는 측면을 많이 보여줄 가능성이 있으나,
지나치게 대륙이 강조되면 초반이 지루한 지상맵이 될 가능성이 있다 (포비든존)
밸런스는 섬맵보단 맞추기 쉬우나, 그래도 까다롭다
8) 2+2맵
글레이셜이포크등의 맵이 있다
2/3확률로 섬전, 1/3확률로 지상전이 나온다
섬전이 나왔을 경우에 최소한 저그가 걸어가서 확보할 수 있는 멀티가 1개이상이라는 점과
1/3확률로 지상전이 나올 경우 밸런스를 저그에서 실어준다면
PvsZ의 밸런스 맞추기가 섬맵보다 쉽다
그러나 나머지 밸런스는 양적으로 고려해야하는 점이 많다 (지상전,섬전 둘다 맞춰야 함)
2. 프로토스 입장에서의 밸런스
1) 언덕형 - 일반적인 형태이다, 테란의 언덕공격이 까다롭다
2) 완전평지형 - vsZ 밸런스만 신경쓰면, 유리하다
3) 평지형 - 언덕형과 비슷하다
4) 분지형 - 언덕형보다 불리할 여지가 더 많다
5) 다수개 입구 - 테란이 입구를 못막는것은 좋으나, 다수개 입구는 환영할 봐가 못된다
6) 섬맵 - 유리하다
7) 반섬맵 - 밸런스가 섬맵보다 잘 맞으므로, 토스 입장에선 반길 이유가 없다
8) 2+2 - 글쎄? 워낙 쓰인 적이 적어서
3. 밸런스법칙의 맵에 대한 적용
(개인적으로 밸런스법칙은 틀린점이 많고 적용불가능한 영역이 많다고 생각하나
상호간의 영향을 준다는 그 측면 1가지만 적용해서 생각해 보겠다)
헌터 - 기요틴 - 노스탤지아 - 개마고원 - 로템 - 남자이야기
현재 쓰이는 맵들과 오래쓰였던맵(개마고원), 국민맵 2개를 합한 6개의 맵의
TvsP 전에서 P가 유리할 것 같은 맵들부터 순서대로 나열하였다
프로게임계에서 방송경기의 리그맵으로 선정되는 맵은
로템보다 앞마당or2가스 먹기가 까다로워 저그가 불리한 맵이 많으며
로템보다 토스가 언덕시즈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맵이 많다
1.08의 밸런스, 국민맵/표준맵의 밸런스, 아마추어 공방의 밸런스가 로템이라면
리그맵들의 밸런스 효과는 어떨까?
기요틴,노스탤지아에서 경기해온 토스라면 로템,남자이야기에서의 테란이 부담스러울 것이다
기요틴,노스탤지아류가 4개맵 중 3개이상을 차지하는 현상이 계속된다면
밸런스법칙이 적용되고, 국민맵 로템과 같은 맵이 리그에 1개 쓰인다면, 그 맵의 밸런스는 T>P로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현상을 앞에 썼듯이 '3개이상을 차지하는 현상이 계속된다면' 나타날 것이고
현재로서는 나타내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그래도 동 시즌에 기요틴,노스탤지아와 함께 쓰이는 남자이야기에서 테란의 승률이 기대이하라면?
언덕있다고 테란이 무조건 이기는가? 아니다
1팩1스타 2탱드랍이 그렇게 유리한 빌드였나? 아니다
로템류 언덕있는 맵에서 테란의 언덕장작에 토스가 그렇게 쉽게 무너졌나? 아니다
로템이든 남자이야기든 언덕에 의해 토스가 쉽게 무너지는 게임이나 급격한 승률하락은 나오기 힘들다 (토스가 당하고만 있지는 않는다)
사견으로는...
토스는 언덕을 귀찮아한다 (최소한 대테란전에서) 가 더 맞는 것 같다
1가지 더 추가해서
토스의 적성빌드는 알려진대로 옵드라이고 승률도 쓸만하다
거꾸로 말하면 토스는 옵드라-테란1팩1스타시 셔틀 을 강요받아 온 것이고
다시 거꾸로 말하면 로템에서(강요받은 상태에서) 밸런스가 지금까지 맞춰져 왔다
토스가 로보틱스 안짓고 초반을 진행할 수 있다면 토스에게 힘이 되는 맵이며
밸런스 유지를 위해서는 그 맵에 테란에게 강점을 줄 수 있는 면이 추가되어야 한다
4. 어떤 맵이 좋은가? 재미있는가?
국민맵은 무엇인가? 로템, 헌터
나에게 헌터에서 겜할지 무한맵에서 겜할지 묻는다면 헌터를 택할것이고 (재미있으니까)
로템에서 겜할지 헌터에서 겜할지 묻는다면 로템을 택할것이다 (재미있으니까)
로템이 괜히 인기가 있었고, 지금도 있는 것이 아니다
본진의 언덕형 지역, 적당한 멀티, 앞마당 언덕에 의한 전략적 요소, 기막힌 밸런스 등의 이유로 사랑받아 왔다
(기막힌은 로템의 경쟁자였던 래더맵들과 비교했을때의 밸런스이다
그리고, 스타/1.08/로템 각각의 밸런스를 개인적으로 기막히다고 생각한다
99%라고... 물론 100%를 바라고 비판하는 많은 사람이 있지만)
로템이 아니라도... 리그에서는 재미있고 전략적인 요소가 있는 맵이 쓰여야 한다
물로 그 맵들을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하고
전략적이고 밸런스 맞는 맵이 쓰여야, 리그가 재미있고 프로게임계가 오래간다
5. 어떠한 맵들이 비판받고 욕먹어 왔는가?
우선 기본적인 답은... 밸런스가 안맞는 맵이다
온게임넷 맵들중에 밸런스 혹평을 받았거나 단기간만 쓰였던 맵이다
라그나로크, 포비든존, 아방가르드, 크림슨아이슬, 패러독스
패러독스 PvsZ > 크림슨아이슬 PvsZ > 라그나로크 TvsZ > 포비든존 TvsP > 아방가르드 ZvsT
전적상에서 언밸런스가 더 컸던 순서대로 말이 많았는가?
포비든존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비판의견이 대다수였던 반면에
패러독스에 관해서는 (토스유저들의) 옹호론이 상당했다
포비든존보다 패러독스가 전적상에서 더 문제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유도 극복의 여지가 있다, 새로운 맵의 시도다, 전체 밸런스를 위해서 P>Z인 섬맵이 있어야 한다등 여러가지였다...
위의 두맵에 비하면 엄청나게 밸런스가 잘 맞았던 비프로스트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가 엄청 강했다는 것 역시 대조적이다
개인적으로 MBC게임을 보지 않는다. TV가 안나와서 맵과 전적등만 살펴봄
예전에 온게임넷 맵이 비판받으며, 겜비씨 맵이 힘싸움하기 좋고 밸런스 잘 맞는다고 호평받은 시절이 있었으며
지금은 온게임넷 맵이 호평받으며, 겜비씨 맵이 토스가 암울하다고 혹평받는다
온게임넷 맵은 그때나 지금이나, 전략적인 측면이 강조되는 좋은 맵들이다
토스가 유리했던 때는 비판이 적으며, 토스가 불리할 때는 비판이 많다
추가적인 답은... 밸런스상 토스가 불리한 맵이다
6. 온게임넷의 맵선정방식이 좋다고 생각하는 점
기본적으로 전략적인 맵, 다양한 맵을 표방한다
전략맵/힘싸움맵/엽기맵/섬맵 또는 공평맵/테란맵/저그맵/토스맵 류로 리그맵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춘다
극단적인 저그맵/토스맵을 1개씩 넣기 보다는 저그유리맵/토스유리맵을 1개씩 넣어서, 1개 맵에서의 언밸런스가 크지 않도록 한다
사볼, 개마고원, 비프로스트, 포비든존, 기요틴, 패러독스등의 네오버전에서
특정종족의 의견만을 반영하지 않고 전체적인 밸런스를 고려해서 수정하였다
특정시즌에 특정종족이 유리했다고, 다음시즌에 그 종족에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 50% 밸런스를 지향할 뿐
게임관련 사이트 게시판의 의견을 공정하게 반영한다
(토스유저 글이 다수이고 토스유저 의견이 강력하다고 그쪽 의견만 반영하지 않는다)
온게임넷의 엄재경해설 글, 맵설명, 맵제작자 설명 등과 개인적인 느낌에서 받은 사항들이다
이러한 이유로 온게임넷의 맵 컨셉을 높게 평가한다
7. 개인적으로 높게 평가하는 맵, 리그에 사용되기 바라는 맵
1) 분지형 - 블레이즈와 같은 개념의 전략형 분지형맵 (남자이야기보다 전략적인)
2) 다수개 입구 - 비프로스트의 해법과 같은 또다른 밸런스를 맞추는 해법을 가진 엽기맵
3) 반섬맵 - 홀오브발할라형의 섬맵/대륙형의 비중이 적절한 맵
4) 섬맵 - 완전섬맵에서의 해법으로 패러독스가 시도되었으나 실패했으므로
새로운 측면에서 PvsZ에서 Z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5) 2+2 - 개선된 1.08에 맞는 2+2맵의 새로운 시도
기존의 해법이 있는 부분은 또다른 명작맵의 탄생이 가능하고
충분히 시도되지 않은 부분은 시도해 볼만 하고
시도해서 실패한 부분은 1-2시즌쯤 쉰 다음에 새로운 컨셉으로 시도해 봄이 적절할 것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비프로스트, 홀오브발할라, 블레이즈의 컨셉/의미가 패러독스보다 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참신한 것이 전부는 아니다. 참신하면서 밸런스/재미/새로운 경기유형등을 만족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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