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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07 18:18:27
Name 비빔밥
Subject 스타크래프트의 주인공 종족은....테란!!
처음 쓰는 글이네요...많이 떨리기도 하고 PGR분들이 제 생각에 얼마나 동참하시는지

아니면 어떤 다른 생각을 가졌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현재 로템을 기준으로 또는 그와 흡사한 방식을 갖는 맵을 기준으로

테란이 지금의 세종족 중 가장 우세하다' 라는 전제로 이글을 썼습니다

현재 밸런스 상의 태클은 사양해 주세요

그리고 이 글의 요지는 우선 '테란이 암울했으면 좋겠다' 라는 말입니다.




어렸을때부터 로보트 안좋아 하시던 남자 분들은 없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렇지 않으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 되지만 대체로 로보트 만화에 대부분

심취하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에 반해 괴물에 애착을 느끼거나 악당에 손을 들어주는

분들은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스타크래프트에서도 마찬가지일 것 같네요. 테란의 시즈탱크나 마린 그리고

골리앗 발키리 등의 외모만을 보고도 테란이라는 종족에 애착을 느낀시는 분이

많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전 프로토스 유저 이지만 1.07시절에 테란의 메카닉 병력이

너무 멋있어서 테란을 연습한적도 있습니다.


물론 게임의 원하는 3종족이  밸런스는 물론 완벽한 밸런스 겠지요....

그러나 그것보다는 오히려 테란이 약간 열세이고 저그와 프로토스는 하기가 편한

종족이라는 구성이 더욱 낫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는 테란이 인간이라서 테란을 시작했고 그리고 테란이 방어하는

재미가 있어서 테란을 선택했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이만큼의 인기를 얻을수 있었던것도 모두 테란이었기 때문이죠

테란은 멋있지만 저그나 프로토스를 이길수 없을때 테란으로 모두를 제압해 나갔고

그것도 정말 환상적인 모습으로 원래 멋진 유닛들을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테란을 하고 싶지만 테란을 다루는데 어려움이 많아서 다른종족을 하시던 분들도

그러한 모습때문에 다시 테란을 한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테란이 약간 우세해서 테란 플레이어들을 잡고 우승을 한 이윤열 선수보다

저그가 약간 불리하지만 믿을수 없는 힘으로 테란과 맞서는 홍진호 선수보다

테란이 약간 불리하지만 강한 종족인 저그를 잡고 우승하는 임요환 선수가

많은 인기를 끌수 밖에 없다는 것이 사실이네요....

저그가 테란에게 짓눌리다가 한번 멋지게 이기는것보다 테란이 저그 플토에게

짓눌리다가 멋지게 이겨버리는 스토리

그러한 스토리상의 밸런스가 그립네요






참고로 꼭하고 싶었던 말인데요.....

전 지금의 로템을 기준으로한 밸런스는 테란이 우세하다는 생각입니다.

베틀넷에 저그많던 세상이 그립습니다. 저그한테 질땐 안타깝지만 테란한테 질때는

짜증이 납니다. 하루 열 게임중에 대 테란전만 7경기정도 하는것 같네요.

테란>저그>플토>테란의 밸런스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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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매니아
04/02/07 18:43
수정 아이콘
로템의 밸런스를 언급하면서 프로에서인지 아마추어인지를 언급 안하셔서 적습니다
님이 저그한테 지고 테란한테 지고 하는 얘기를 하는 아마추어 밸런스라면, 밸런스 문제없고 최소한 플토>테란은 성립합니다
님이 로템에서 테란에게 지는 이유는... 님이 그 테란보다 못해서입니다
Zard가젤좋아
04/02/07 19:04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매니아님 말대로 아마추어는 로템의 밸런스는 맞지만 프로게이머는 로템의 밸런스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그런생각 많이 해봤습니다. 테란=인간, 저그=괴물=악당, 프로토스=싸이보그=중립? 이런 관계.. 저글링으로 파뱃잡는것보다는 마린매딕으로 러커잡는게 인기도끌고 더 화려해보이죠. 이런이유때문인것 같습니다.

아 또 타 유저분께서 테란많아서 싫어요~ 라고 하는건 이해가되지만 같은 테란유저면서 '테테전만 몇번을 했어요. 테란 너무 많은것 같아요.' 라는 댓글 안보기 바랍니다. 자신도 테란이면서 테란많아서 싫다? 이게 무슨 논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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