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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28 17:19:44
Name spin
Subject 오영종선수를 위한 응원글.

가을입니다.

낙엽이 떨어지는 그 순간

블레이드를 휘둘러 낙엽을 자르는 그 모습은

이미 수많은 이들이 보여줘 왔습니다.


그 전설의 가을,

질럿이 달려 탱크를 폭파시키고.

질럿이 달려 스파이어를 파괴시키고.

질럿이 달려 승리를 이루어 냈습니다.


질럿으로 시작하여 질럿으로 끝난 프로토스의 승리의 역사에

당신이 또 하나의 질럿으로

아이우의 영광을 드높이기를 바랍니다.


먼 과거, 농사꾼질럿이 불연히 일어나서 황제에 대항하였습니다.

수많은 질럿들이 산화한 끝에, 탱크들은 뒤로 물러나고, 질럿은 앞으로 전진하게 되었습ㄴ다.


그 이후, 그 질럿의 후예라고 불리우는 영웅질럿이 불연히 자리를 떨치고 일어났습니다.

다른 유닛들이 잠자고 있을 그 시기, 질럿의 동반자 하이템플러와 함께 영웅질럿은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려서 승리를 이루어 냈습니다.

스파이어를 부수며, 본진으로 달려들고 멀티로 진격하며 온 전장을 누볐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도 영웅질럿의 후예인 악마질럿과 몽상가질럿이 한 몸 바치어서 아이우의 영광을 드높였습니다. 어찌 아름답지 않다 할 수 있습니까.


오늘 우리는 새로운 질럿의 후계자를 맞이하여, 공장장질럿에게 우리의 희망을 걸어보자 합니다.

부디 저 지평선 끝까지 우리의 질럿들이 가득 자리를 채워 더없는 함성으로 진격하여 행성을 뒤덮은 테란의 병력들을 하나 둘씩 폭발의 길로 몰아가는것을 보고싶습니다.

우리의 희망은 단 하나, 우리의 질럿들이 우리의 희망, 곧 아이우의 영광이 전 우주에 울려퍼지는 것을 보고 싶은 것입니다.

우리의 이 희망이 질럿의 블레이드가 되어 그 희망의 검날로 새로운 아이우의 미래를 열어 나간다면 그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부디, 승리하십시오. 질럿의 함성으로 전 우주를 뒤덮으십시오.


For Adun!


spin.

// 강민선수의 우승과 박용욱선수의 우승...[맞는겁니까;;] 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기 때문에 대충 적었습니다...만; 좀 알려주시면 수정[?]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영종선수, 우승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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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눈겨울비
05/10/28 17:23
수정 아이콘
오늘 오영종 선수 우승하면 질럿 대량 생산체제가 되는건가요?-ㅁ-
어쨋든 제로벨 화이팅입니다!!
Wizard_Slayer
05/10/28 17:24
수정 아이콘
음..솔직히 저는 T1팬이지만..4번째 가을의전설이 탄생했으면하는 바램도있고 임요환선수가 그것을 드디어 깨느냐에대한 기대도있고..헷갈리군요..
그리고 T1팬이니만큼 최연성,임요환선수가 결승간다면 서로 연습량줄이면서 프로리그에 많이 보탬이될수있게끔 되는 구도가 되지않을까해서 최연성선수가 가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이듭니다만..

하지만 역시 드라마를 쓸려면 오영종선수가 올라가야겠죠! 오영종선수 화이팅!
제갈량군
05/10/28 17:27
수정 아이콘
과연 가을의 전설은 유지될것인가? 언제나 준우승으로 가을의 전설을 만들어준 박서... 그리고 새로운 로얄로더 제로벨! 황제를 대적하기 위해서는 괴물테란을 먼저 꺽어야하는 상황! 제로벨은 알포인트에서 우브를 만나러 달립니다.. For Adun~
Wizard_Slayer
05/10/28 17:31
수정 아이콘
맨손으로 청둥탱크를 때려잡고 ~ ! 미네랄을 철근같이 씹어 먹으며 ~ !
달리는 셔틀버스 2-1에서 뛰어내린 ~ ! 너 오영종은..
제 4의 가을의 전철이다~!

...
왜그러셨어요~? 안그러셨잖아요~ ㅠ_ㅠ
네오크로우
05/10/28 17:35
수정 아이콘
딴거 필요 없습니다.. 질럿공장장!!! 오늘 풀가동 부탁드려요.. 재고 쌓이기 없깁니다~!!!
Connection Out
05/10/28 17:39
수정 아이콘
저도 T1팬이지만 오영종 선수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2% 부족한 것 같으면서도 끝을 알 수 없는 오영종 선수의 그 아스트랄함!! 오늘 한번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NC]...TesTER
05/10/28 17:50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의 질럿 공장장의 모습을 보고 싶네요. 오늘 멋진 경기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오늘은 꼭 스카웃쓰세요.
05/10/28 18:04
수정 아이콘
한편의 시와같은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 문장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오영종선수, 우승해주세요!!
동네노는아이
05/10/28 18:14
수정 아이콘
오영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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