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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06 20:58:28
Name 샤프상디
Subject 누가 그를 초반승부사라고 하였는가(스포일러 포함)
나도현! 오늘은 그의 진정한 모습을 보며준 하루라고 볼 수 있다고 나는 본다.  -_-;;

BSB,초반승부사 그의 이런 닉네임이 만들어 진지 이제 겨우 근 한달 그사이 그는 엄청난 괴로움을 겪었을 것이고 그런만큼 그는 성장했다

예전의 장진남과의 노스텔지어에서의 일전 초반 벙커링 실패에 이은 장진남의 다크스웜 구름계단에 무너지고 말았던 그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나는 오늘도 나도현이 초반벙커링으로 승부를 볼겄이라고 예상을 했고 엄청나게 빠른 정찰을 보고 나서 아..... 오늘도 초반에 끝내는구나 파이팅 이라고 속으로 외쳤다 하지만 그는 가로 방향에 저그가 없자 BSB를 포기하고 바로 서플라이를 올렸다

오늘은 진정한 저그전의 사일런트컨트롤을 보여줄려나 보다 라고 생각했고 박태민의 초반이 적절한 대처 이후 막멀티가 시작되자 아...... 나도현 이러다가 지면 BSB밖에 못하는 놈이라고 욕먹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엄재경해설위원이 말씀하신대로 정말 오늘 그의 플레이는 아 불꽃이잖아.... 라는 생각이 들만큼 엄청난 마린공세로 박태민의 12연승을 잠재웠다

물론 오늘 박태민이 방만하게 플레이 했으므로 오늘 나도현의 플레이는 그의 진정한 실력이 아니다! 라고 반박하시는분들 역시 많을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1년이 더 넘도록 나도현의 플레이를 꾸준히 봐오고 리플도 다 구해서 본 저의 느낌으로 보면 오늘 나도현은 예전의 장진남의 구름계단 러쉬를 미리 예방하여 디파일러를 꾸준히 이라디에잇으로 견제해주는 침착성과 동시다발적인 멀티게릴라 등등 어느때보다도 대 저그전의 극강의 모습을 보여준 한경기였다고 본다

그동안 나도현의 최대약점이었던 저그전을 극복하고 이제 4강에 올라갔으니 최대의 장기인 초반 벌처승부를 통해 토스든 테란이든 간에 결승에 올라가 우승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도현 그의 질주는 계속되리라!

PS.태클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_-vv 태클없으면 글 쓰는 재미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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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06 21:00
수정 아이콘
오늘부로 나도현 선수에 약간 안티쪽이었는데 완전히 팬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 정말 '뚝심'하나 정말 대단했죠. 감동+_+
안전제일
04/02/06 21:02
수정 아이콘
^^;;;태클까지는 아니지만 나도현선수 원래 대 저그전은 잘합니다.
대 플토전이 약간 삐끗-할때가 있어서 그렇지..으하하하

저도 오늘 나도현 선수의 플레이에 감탄했습니다.멋있었다구요~
무당스톰~*
04/02/06 21:02
수정 아이콘
저는 나도현선수의 경기를 많이 보아온지라 원래 잘하시는지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오늘의 두경기 (이윤열선수,나도현선수)는..
그저 아무생각이 없이 테란의 강함에만 생각이 몰리더군요..;;
블랙홀
04/02/06 21:03
수정 아이콘
나도현선수가 저그전이 최대 약점이다니요ㅡㅡ;;
엠비시 게임에서는 나도현선수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승률엄청난걸로
아는데요^^
참고로 오늘 나도현선수 플레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김평수
04/02/06 21:04
수정 아이콘
나도현선수 진짜 멋졌답니다!
04/02/06 21:04
수정 아이콘
나도현 선수의 마린.. 파나소닉 서지훈vs강도경 이후로 노텔에서 대대단위마린이 처음 뜬거 같아요. 울트라를 압박하는마린.. 4강에서도 이기셔 결승까지 가시길.. 파이팅~!
SlayerS[Dragon]
04/02/06 21:05
수정 아이콘
오늘 나도현 선수. 플레이는 역시 바이오닉의 로망은 마린이다.라는것을 뚝심있게 보여준듯. 엄위원님 말대로 너무 메딕이 부족하지 않나 싶었는데 끝에 마린하고 파뱃 거의 4부대 가까이 되는데도 메딕은 6마리정도?그보다 더적었을수도 있고요. 아무튼 정말 화끈했다는. 나도현 선수 이페이스 그대로 결승 고고.
04/02/06 21:05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나도현 선수 vs저그전 플레이를 본 느낌입니다.. 그동안 하도 금방 끝내서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오늘 보는 순간 '아 이게 나도현의 플레이였지' 란 느낌이 딱 드네요.. 예전에 팀리그에서였던가 비프에서 박경락 선수와 겜할때 나도현 선수의 바이오닉에 놀란적이 있었는데.. 이제야 다시 그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요새 물량형 유져들이 상대가 아무리 멀티 먹든 한두개정도만 드랍쉽으로 견제해주면서 물량vs 물량으로 싸우는것도 재밌지만.. 오랜만에 여러군대 있는 멀티를 동시 다발적으로 목숨걸고 뿌시는 머린 특공대를 보면서 약간 임요환선수 스러운(요새는 좀 다르게 하는것 같지만..) 느낌을 받은건 저뿐인가요~
김평수
04/02/06 21:0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나도현선수 4강 올라갔군요. 반대로 박경락님은 첫 탈락..ㅠ_ㅠ
OverKilL
04/02/06 21:10
수정 아이콘
나도현 선수도 물론 잘했지만 박태민 선수가 실수한 측면도 제법 많다고 보여집니다. 테란이 초반 병력을 저그의 성큰과 맞바꿔 잃은 상황이었고, 테란은 본진 자원, 저그는 몰래 가스 멀티까지 성공한 상황에서 저그가 무너졌다는 것은 운영상의 커다란 실수가 있었다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물론 테란의 훌륭한 운영이 저그의 실수를 만들어냈다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 최근 약세인 저그의 대테란전 훌륭한 초반 운영에도 불구하고 지는 모습은 좀 아쉽습니다.
미소가득
04/02/06 21:12
수정 아이콘
메딕 거의 없는 생마린으로 성큰밭 뚫고, 럴커 잡고, 가디언 잡고... 나도현 선수는 장기전도 '뚝심'이군요^^ 오늘 경기 정말 멋있었습니다.
첫 스타리그 진출에 첫 4강 진출.. 정말 대단하네요. 한게임배 스타리그 시작할 때만 해도, 4강 진출자에 나도현 선수의 이름을 꼽으신 분이 몇 분이나 되셨을지... (저도 안꼽았습니다) 오늘 승리 축하드립니다^^
이왕 4강까지 간 거 결승까지 GoGoGo~~~

p.s 박경락 선수도 아마 파나소닉배 때 첫 스타리그 진출에 4강까지 직행하셨었던 것 같은데... 탈락 너무 아쉽습니다..-_ㅠ
다크고스트
04/02/06 21:1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나도현 선수가 바이오닉 솜씨를 보여주기를 바랬기때문에 BSB를 하지 말았으면 했는데 나도현 선수가 이토록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줘서 스타리그 팬으로서 기분 좋았습니다. 이제 박경락 선수와 나도현 선수의 져주기 논란은 발생하지 않아도 되겠군요.
Ace of Base
04/02/06 21:37
수정 아이콘
거기다가 겸손을 보여주네요.
예전같으면 경기 끝나자마자 휙하고 마우스 키보드 잽싸게 챙기던데
마요네즈
04/02/06 21:42
수정 아이콘
이번 리그를 통해 참 큰 선수로 발돋움한거 같네요.. 나도현 선수..
다른 것보다 그 고집하나만은 정말 마음이 듭니다..
박태민 선수의 12연승 실패는 참 아쉽네요~
Ace of Base
04/02/06 21:43
수정 아이콘
거기다 박태민 선수가 질 상황이 아니었는데......

아무튼 테란의 레이스와 저그의 가디언은.....
필살기가 될수도 있으나
'독'이 될수도 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광신도
04/02/06 22:16
수정 아이콘
저기.. 혹시~ 오늘 스타리그 엔딩곡 제목아시는분 있으신가요? 국내가요면 가사라도 외워서 찾아볼려고했건만.. 일본음악인것같더군요^^ 노래가 꽤 마음에 드는데.. 아시는분~^^
드림씨어터
04/02/06 22:16
수정 아이콘
이 한경기로 나도현선수에 대한 편견이 싹씻기는거 같아 좋네요. 한편으론 이 한경기때문에 그렇게 욕을 먹어야 했나 참 씁슬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 특성이 아무리 그렇다지만.. 너무 이른, 급한, 성급한 깍아 내리기는 좀 고처야 될듯합니다. 말하는사람은 편하게 나오지만 그걸 듣는 당사자는 가슴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가 새겨질지 모른겁니다.
김평수
04/02/06 22:26
수정 아이콘
B'z 의 愛のままにわがままに 僕は君 일꺼예요.ㅇ_ㅇ;
04/02/06 23:03
수정 아이콘
이래저래 우여곡절이 많은 선수지만 그로 인해 한층 더 크게 빛날 선수라 믿습니다.
04/02/06 23:05
수정 아이콘
듣진 못했지만 김평수님이 언급하신 노래라면 愛のままにわがままに 僕は君だけを傷つけない 겠군요. :) 싱글로 발매된 곡이고, Best album pleasure에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권민철
04/02/07 17:04
수정 아이콘
이가님/강도경 선수와 서지훈 선수의 대결은 올림푸스 8강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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