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겜과 엠겜 모두 좋아라 하는 저로서는 프로게이머도 좋아하지만

캐스터와 해설자 모두의 개성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번 서바이버 보면서

경기도 경기지만 엠겜의 귀여우신 캐스터 박상현 캐스터를 보면서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과거 처음에 박상현 캐스터가 서바이버 임성춘 해설과 이승원 해설과

호흡을 맞췄을때, 저 그 첫경기 보았는데 좀 긴장을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히드라를 짓고 있습니다." 로 많은 분들이 지적도 하셨고

박상현 캐스터 하면 웃음이 절로 나오는 맨트인

"저도 막 긴장이 됩니다."

그 당시 보면서 제가 다 조마조마 하더라고요^^ 약간은 게임에 익숙치 않서서인지

긴장도 많이 하시고 말을 아끼시면서 실수 하실까봐 조금씩 노심초사 하시던 그때..

하! 지! 만!

지난 서바이버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테지만

박상현 캐스터 그 동안 정말 많이 적응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방송때의 긴장은 전혀 없고 아주 자신만만하게 흥분도 잘하시고

유머도 아주 잘하시고 (특히 임성춘 해설 현역 얘기 하실때 계속 웃었음 ㅋ)

특히 게임을 보면서 나름대로 상황을 정리하고 묘사하는데 이제는

완전 엠겜의 대표 캐스터가 되신 것 같았습니다.

또 하나 이승원 해설과 임성춘 해설과도 이제는 많이 친분을 쌓으신 건지

아니면 원래 성격이 좋으신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주 세 분이 호흡도 잘 맞으시고 두 해설분들이 짝짝꿍 서포트를 잘 해주셔서

세 분 중계 듣는 내내 즐거움이 더해졌습니다.

그동안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하셨을 박상현 캐스터 (얼굴도 잘 생기심)와

보이지 않게 많이 도와주셨을 이승원, 임성춘 해설 두분 모두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분명 이렇게 게이머 뿐만 아니라 멋진 캐스터와 해설이 계속 생긴다는 점에서

아주 긍정적인 생각이 드는데 박상현 캐스터에 대한 글이 없는 거 같아서

이렇게 밤 늦게 올려봅니다^^

앞으로도 더욱 힘내셔서 꼭 김철민 캐스터 못지 않은 엠겜의 훌륭한 캐스터

되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보이지 않게 우리에게 재미를 주시고 지금도 데이터와 리플 분석들을 하고

계실 게임 관련 캐스터 및 해설자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