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15 23:14:07
Name 서지원
Subject 갑자기... 강민과 이윤열 선수가 떠오르는군요..
오늘 이윤열선수의 패배로 이윤열선수는 양대예선pc방이 확정되었고

강민선수는 MSL에 있다고 하지만 OSL예선PC방이구

제 마음속에서 항상 최고의 라이벌로 자리잡은 두선수가

갑자기 추락을(물론 강민선수는 조금전부터 추락했었지만)

하니 양대리그에서 그 유명한 유보트 대첩 등등 숱한 명경기들을

남기면서 '광달록' 이라고도 불리는 두 선수간의 경기들이 생각나는군요

정말 그 두 선수가 경기를 하면 어떤 때는 강민선수가 먼저 칼을 뽑고

어떤때는 이윤열선수가 먼저 칼을 뽑는 경기도 있고 혹은

두 선수다 모두 칼을 뽑았는데 강민선수는 길다란 롱 스워드, 이윤열 선수는

재빠르게 접근해서 단칼에 배어버릴 쇼트 스워드를 뽑아서 서로 희비가

엇갈린 경기도 있었구요.. 두 선수의 몰락... 물론 스타일의 노출도 있겠지만

무언가 게임에 임할때의 마인드가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요새 게임하기전이나 게임하고있을때의 강민선수나 이윤열선수를 보면

반드시 이기고 말겠다는 그 생각 그것으로 인해 제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되고

스스로 딜레마에 빠져서 이런 추락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상에서 느껴지던 강민선수의 그 여유 혹은 어떠한 절망적인 상황이 와도

너는 이미 내 손안에 있어. 내 생각대로 움직이고 있다 는 것이

라든가 이윤열선수의 나는 무엇을 해도

널 이길 수 있다는 게 느껴지던 플레이들.

이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냥 단순히 이기기 위해 하는 플레이는 그들에게

어울리지 않습니다. 어쩌면 너무 부담감만 주는 바램일수도 있지만,

저는 그들이 그들만의 스타일로 다시 딛고 일어서서 꼭 정상에서

다시 맞붙는 그런 스타리그가 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난언제나..
05/10/15 23:15
수정 아이콘
다시한번 광달록이 스타리그에서 이루어졌으면
05/10/15 23:17
수정 아이콘
광달록이 피시방에서 이루어질가능성이 ㅡㅡ;
김영대
05/10/15 23:17
수정 아이콘
광달록이 결승에서 나오면 지던 이기던 두분다 눈물을 뿌리실듯 하네요.
그때 되면 스타팬들도 다 눈물을 흘리겠네요.
정말.. 감동의 드라마 될듯..
05/10/15 23:2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생각해보니 광달록 하면 진짜 결승 흥행될거같은데요(주관적.)
저같아도 지방살지만 가보고 싶을 생각이 들거같은..
흐르는 물처럼.
05/10/15 23:20
수정 아이콘
정말 다시한번 일어서 주세요..
이제 떨어질곳도 없군요..
약간 휴식기간을 가진뒤..
더 높이 뛰어 주시기 바랍니다ㅠㅠ
언제나맑게삼
05/10/15 23:20
수정 아이콘
피시방에서만은 광달록이 이루어지지 않기를.. 듀얼에서도 말이죠.. 스타리그.. 결승에서 봤으면 좋겠네요.. 누가 이기든 행복할 것 같아요..
05/10/15 23:21
수정 아이콘
언젠가 커플전인가 이벤트전에서도 명경기를 보여주었었죠..
임요환,홍진호,박정석 선수 등도 다들 슬럼프가 있었습니다. 두근두근하면 그들의 경기를 보게 될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아, 왠만하면 pc방 예선에서는 붙지 마시길-_-a
BeAmbitious
05/10/15 23:25
수정 아이콘
제가 강민선수와 이윤열 선수에 관한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벌써 올라왔군요. 저는 강민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광팬입니다. 두선수 다시 높은곳으로 도약했으면 좋겠네요 ㅠㅠ
부들부들
05/10/15 23:26
수정 아이콘
두선수 모두 힘든 시간을 잘 견디고 나면
더 단단한 모습으로 돌아올 거라고 믿습니다.

강민선수는 3톤정도 더 힘내세요..ㅜㅜ
써머타임
05/10/15 23:30
수정 아이콘
친구따라 피시방간다. 흠... 죄송.
김평수
05/10/15 23:33
수정 아이콘
최강에 군림했던 강민,이윤열선수가 피시방예선을 준비해야한다는거 자체가 정말 아이러니하네요
05/10/15 23:35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는 정말;; 피씨방 오랜만에가네요.. 4년인가요?;;
방돌이
05/10/16 00:09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는 아이러니할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피시방 예선간지 조금 오래됐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008 안녕하세요 ^^ (스페셜포스) [29] 스머프4530 05/11/04 4530 0
18007 결승전 맵은 누구에게 더 유리하다고 보십니까? [30] 스카이4106 05/11/04 4106 0
18005 문희준군... [57] Nagne5255 05/11/04 5255 0
18002 오영종 선수에겐 정석은 없는가를 삭제하고... [11] 특이한녀석..ㅋ4087 05/11/04 4087 0
18001 진짜 혹은 상상(부제-진짜일까...??아닐까..??) [23] 못된녀석...3850 05/11/03 3850 0
17999 [시드확보전 응원글]달려라스피릿~ 시드확보의 축복이 박지호선수와 함께하길. [23] 4thrace3716 05/11/03 3716 0
17996 이론상 생각해본 815 테란의 플토전 전략하나 [50] 그분4142 05/11/03 4142 0
17995 낡은 드랍쉽의 엔진을 걸어라 [7] 중년의 럴커3580 05/11/03 3580 0
17993 스타실력을 올리기 위해 [17] 필력수생3923 05/11/03 3923 0
17989 이대니얼 감독님, 플러스가 결승에 간답니다... [13] 메카닉저그 혼5979 05/11/03 5979 0
17988 결승전을 앞두고.. [6] jinojino3619 05/11/03 3619 0
17987 노력의 결과가 어떻든 간에 노력 그 자체가 진정 값진것이다. [6] Feval4589 05/11/03 4589 0
17985 프로게임팀에 실망입니다? [22] gog5460 05/11/03 5460 0
17984 [잡담]만화 캐릭터의 이름들 [25] ~Checky입니다욧~7369 05/11/03 7369 0
17983 임요환 이윤열 서지훈 최연성 그리고 홍진호 [43] 호텔아프리카6253 05/11/03 6253 0
17982 전 온겜넷의 방침에 사실 지지하는 쪽이었습니다. [50] 스카이5360 05/11/03 5360 0
17981 나만의 박서 징크스 [5] 제갈량군4233 05/11/03 4233 0
17979 팬들을 위한 위로 [13] 마녀메딕3513 05/11/03 3513 0
17978 오늘 열혈강호를 인터넷으로 다운받아 보았습니다. [23] 마르키아르6273 05/11/03 6273 0
17975 만약 우리에게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면?? [54] 삭제됨4309 05/11/03 4309 0
17974 여러분의 취미는 무엇입니까? [42] kiss the tears4216 05/11/03 4216 0
17971 드디어 소통이 가능해졌군요 ㅠ [7] 풍류랑3536 05/11/02 3536 0
17970 우리의 소원은 통일 [98] 이데아중독증3762 05/11/02 376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